지옥불 반지
- 본 문서는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제작 가능한 지옥불 반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옥불 구체를 발사하는 오리지널때 지옥불 반지는 지옥불 반지/오리지널 참조.
1. 소개
Hellfire Ring.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제작 전설 반지.
1.0.5 패치로 추가된 '지옥문 장치' 이벤트(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횃불 퀘스트와 유사)로 제작할 수 있다. 2.6.4 패치 기준 지옥불 반지는 구형과 신형이 통합되어 무작위로 능력이 나온다. 고유 능력은 카나이의 함으로 추출할 수 있다.
2. 능력치
- 보조 속성
- 보너스 경험치 45% 증가
-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바닥을 용암으로 뒤덮어 6초 동안 무기 공격력의 200%만큼 피해를 줌
- 무작위 속성 +5가지
- 계정 귀속
- 고유 장착
- 요구 레벨 : 1
3. 제작법
드랍확률이 100%면 1개 고정, 200%면 두개 고정이다.
우선 오리지널과 비슷하게 열쇠지기를 물리친 다음 지옥문 장치를 모아야 한다.[2] '''고행 단계 이상에서만''' 지옥문 장치가 떨어지며, 지옥문 장치를 얻을 수 있는 보스는 다음과 같다.
- 1막의 열쇠지기 오데그의 후회의 지옥문 장치[3] (고난의 벌판)
- 2막의 열쇠지기 소카르의 부패의 지옥문 장치[4] (달구르 오아시스)
- 3막의 열쇠지기 자리스의 공포의 지옥문 장치[5] (돌보루)
- 4막의 열쇠지기 네카르트가 주는 두려움의 지옥문 장치[6] (희망의 정원 2층)
포탈을 열기 위해선 지옥문 장치를 가지고 퀘스트를 모험모드 1막으로 간다. 마을 북쪽 치유사가 있는 쪽 집의 문을 공격하면 문이 열리며 '이교도 거처'라는 지하실이 나온다. 이교도 거처로 들어가서 제작한 지옥문 장치를 우클릭으로 사용한다. 그러면 지옥문 장치가 파괴되며 해당 장치와 연결 된 붉은 색 포털이 열리게 된다.
파티 플레이시엔 하나의 지옥문 장치로 모두가 포탈에 들어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상위 우두머리를 잡을 땐 지옥문 장치를 아낄 수 있으므로 파티 플레이가 권장된다.
포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장소는 후술하는 바와 같으며 우버 디아가 나오는 두려움의 영역을 제외하면 2명의 강화된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스토리 모드의 이름인 레오릭이나 그홈 등으로 부르지만 실제로는 이름도 다르게 지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2.0.1 패치 이전 오리지널 시절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능력도 강화되어 있고, 추가적인 스킬을 사용하므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특히 우버 디아블로의 추가 패턴이 극악인데, 일정 체력마다 다른 우버 보스들을 소환한다!
각각의 장소에서 상위 우두머리들을 물리치면 각각의 재료를 확률적[7] 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이 네가지 재료가 모이면 이제 2막의 꼬맹이에게 지옥불 반지의 도안을 산 후, 보석공을 통해 지옥불 반지를 제작할 수 있다.
4. 평가
오리지날에서는 요르단과 직업 세트 반지에 밀려서, 확장팩에서는 의지의 철벽 세트(일명 집자셋) 및 끝없는 걸음 세트(나침도 반지), 악몽의 유산 세트, 원소의 회동 등에 밀려서 만렙 캐릭터는 도무지 낄 기회가 없는 안습 반지.
우선 지옥불 반지를 찾는 이유중 하나인 보너스 경험치 증가를 살펴보자. 과거 괴물 단계 10단계로 구분되던 시스템에선 난이도별 증가되는 경험치와 보너스 경험치 옵션이 곱연산이었다. 즉 난이도로 800%가 증가하면 거기에 45%인 360%가 추가되어 1160%가 되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2.0.1 패치를 거친 뒤로 보너스 경험치 옵션은 이제 곱연산이 아니라 '''합연산'''으로 바뀌었다. 고행 1단계가 보너스 경험치가 300%이므로 거기에 45%를 더한 345%가 된다는 소리. 고행 6단계가 1600% 경험치 증가이므로 단계가 올라갈 수록 더욱 초라해진다. 과거엔 경험치 보너스 아이템을 추종자에게 껴주곤 했지만 이젠 별 의미없는 행위가 되었다.
보너스 경험치가 별 볼일 없으므로 고유 발동효과에 눈을 돌리게 되지만 데미지가 초월적인 것도 아니고 고정 지속형 딜을 하는 구조라 체감 딜이 당연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반지에는 좋은 물건이 워낙 많다. 넘사벽급의 데미지 증폭을 자랑하는 의지의 철벽 세트(집중/자제)와 원소의 회동, 데미지 증폭과 데미지 절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끝없는 걸음 세트의 나침도, 세트 옵션을 줄여 실속을 꽉꽉 채울 수 있는 왕실 권위의 반지, 재감을 획기적으로 제공하는 황도궁 반지, 솔플 최강템인 화합의 반지 등 워낙 좋은 물건이 많아 굳이 생고생을 해가면서 지옥불 반지를 만들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은, 그렇게 고생해가며 만든 지옥불 반지의 주속성 4개가 전부 랜덤옵이다보니 쓸만한 옵션이 갖춰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전리품 2.0 덕분에 예전보단 나은 수준이지만. 물론 운적 요소이니만큼 될 놈은 된다. 그러나 몇 번이고 말하지만 들이는 공에 비해 성공률이 낮다.
요구 레벨이 없기 때문에 갓 생성한 1레벨짜리 캐릭터한테도 끼워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유효하다. 1레벨의 스텟 총합치(힘+민+지+활)가 고작 35라는 것을 생각하면, 특정 스탯이 수백 단위로 붙은 지옥불 반지는 이미 시스템 파괴급. 결국 한두 개쯤 재미로 만들었다가 저렙 육성에 사용하고 버리는 반지가 되어버렸다. 하드코어라면 활력이 넉넉한 지옥불 반지는 1렙 부캐의 희망.
제작의 번거로움이나 난이도로 볼 때 거의 최종 컨텐츠였는데 효율성이 안습이니 블리자드 측에서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반지 옵션을 개선해주길 빌어보자. 그러나 2.0.5 패치에서 '금화 발견 %' 옵션이 난이도 보너스의 영향을 받도록 바뀌었고 2.1.2 패치에서 '적을 처치하고 얻는 경험치 X'옵션이 난이도 보너스의 영향을 받도록 상향 받았는데, '보너스 경험치 %' 옵션은 상향 소식이 없다.
2.1.2 패치 이후 난이도 보정이 없는 대균열에서는 아이템의 경험치 보너스가 단독 곱연산으로 작동하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경험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대균열에서 지옥불 반지를 끼기도 한다. 2.3 0 패치 이후 경험치 증가량이 파티원에게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바뀌어 경험치 운수수도가 떠오르면서 세팅에 고려할만한 가치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2.4.0 패치에서 사람들이 너무 경험치 파티만 한다고 70레벨에서의 경험치 보너스를 1/10로 칼질 해버렸기 때문에 지옥불 반지는 또다시 만렙에게는 존재 가치를 잃었다.
참고로 디아블로 2의 횃불 퀘스트의 경우 극악의 열쇠 드랍율과 슴딘이 아닐 경우 토 나오는 보스전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보상 아이템인 '횃불참'의 대체 불가능한 좋은 옵션 때문에 최종 컨텐츠로 계속 남아있는 것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5. 지옥불 목걸이
- 주요 속성
- 힘/지능/민첩 +626-750
- 무작위 속성 +3가지
- 빈 보석홈
- (무작위 지속기술 중 하나)[8]
2.3.0 패치에서 목걸이의 고정옵션이 주스탯에서 주스탯과 홈으로 바뀌었고, 각 막의 열쇠지기를 잡으면 열쇠가 아닌 장치가 바로 떨어지게 됐다. 또한 고행 10단 및 13단의 추가로 이전보다 장치 및 재료가 떨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맞추기도 쉬워졌다. 즉 원하는 지속기술 & 극확/극피/속피 중 하나만 뜨더라도 마법부여를 통해 나머지 옵션 중 하나를 마법부여로 극확/극피/속피로 바꾸어 쉽게 쓸만한 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이것도 고대로 띄워서 칼데산을 발라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 쉬워진만큼 제대로 뽑으려면 노가다 역시 상당하다. 특히 스탯이 절묘하게 나오고 지속기술이 시망인 경우가 혈압 오르게 하는 요인.
한때는 모험가의 서약(끝없는 걸음 세트)과 더불어 졸업 목걸이 중 하나였다. 끝걸 세트를 맞추고 반지 1피스를 골라 채우거나 집자(의지의 철벽) 세트를 맞추고 지옥불 목걸이로 마무리하는 것이 악세서리 엔드세팅을 양분했으며 이에 따라 졸업급 지옥불 제작 노가다가 엔드컨텐츠의 하나였을 정도.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 겉잡을 수 없이 진행된 스펙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한 채 위상이 계속 떨어지다가 결국 몰락했다. 기존 전설템들이 상향되거나 없던 효과가 추가되면서 목걸이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졌고, 고작해야 패시브 하나 붙여주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기능으로는 명함도 내밀수 없게 된 것. 그나마 목걸이쪽 코어템이 많지 않았던 환경이라 고행6이나 돌던 시절의 아이템이 몇년씩이나 현역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2020년 현재 졸업목걸이 라인인 시간의 향취나 꼬맹이 목걸이의 위용에 비하면 거의 잡전설 수준으로 위상이 폭락했다. 저 둘이야말로 원래는 아무 기능 없던 쓰레기 아이템이었음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1] 2.4 패치 전엔 구역질 나는 약병[2] 2.3 패치 이전에는 열쇠를 드랍했었다. 이 4가지 열쇠를 가지고 대장장이에게 의뢰하여 지옥문 장치 하나를 만드는 방식이었는데, 그야말로 노가다가 따로 없었다. 지옥문 장치 제작 도안이 필요했던 것은 덤.[3] 2.4 패치 전엔 뼈의 지옥문 장치[4] 2.4 패치 전엔 폭식의의 지옥문 장치[5] 2.4 패치 전엔 전쟁의 지옥문 장치[6] 2.4 패치 전엔 악의 지옥문 장치[7] 고행 6에서는 100%로의 확률로 2개 떨어진다. 고행 10에서는 재료가 2~3개 드랍된다.[8]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템 설명에는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