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툰 쿨레

 

1. 최초의 호라드림
2. 평가
2.1. 오리지날
2.2. 확장팩
2.3. 인성
3. 공략 방법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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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tun Kulle.[1] 디아블로 세계관의 등장인물. 디아블로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원판 성우는 스티브 블룸. 한국판 성우는 홍범기[2]. 일본판 성우는 후지이 케이스케. #

1. 최초의 호라드림


[image] [3]
디아블로1, 디아블로2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디아블로3마법사 배경 설정 등에서 조금 언급된다. 그리고 2막에서 데뷔하게 된다. 아드리아가 검은 영혼석을 사용해 지옥의 군주들을 영원히 끝장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주인공 일행이 검은 영혼석을 찾기 위해서 봉인된 쿨레를 찾아 나서게 된다.

삼백년 전, 저는 쿨레와 다른 여섯 명을 선택해서 호라드림을 만들었습니다. 악마 사냥을 너무 오래해서 미쳐버렸지만, 쿨레는 진정 위대한 인간이었습니다.

-티리엘

티리엘이 3대 에 맞서기 위해 소집한 호라드림 최초의 일원들 중 하나로, 탈 라샤와 제레드 케인과 동시대의 인물. 전성기 때의 쿨레는 호라드림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힘과 뛰어난 재능을 보유했기 때문에 '악마의 천적'이라 일컬어졌다. 그 능력과 탐구력은 대천사 티리엘마저도 인정했을 정도이다. 특히 영혼석에 능통하였고, 영혼석의 보관을 담당하였다. 탈 라샤가 행한 인간의 몸을 영혼석으로 삼아서 불안정한 영혼석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졸툰 쿨레가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그러나 대악마 처단이 끝나자, 쿨레는 목적을 잃고 공허함에 잠긴다. 그러다가 불타는 지옥의 악마들은 물론 드높은 천상의 천사들에게서도 간섭을 받지 않는, 모든 인간이 네팔렘이 되는 인간의 낙원을 이룩하겠다는 무모한 이상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하여 쿨레는 하나의 악마만을 봉인할 수 있던 영혼석보다도 훨씬 강력한[4] '''검은 영혼석'''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동의했다. 쿨레는 제거되어야 한다. 그는 천국과 지옥의 힘에 눈이 멀었다. 양쪽의 시선을 끌게되면 우리에겐 파멸 뿐이다.

-이벤 파드

하지만 쿨레의 지나치리만치 엇나간 계획을 호라드림이 알게 되었다. 결국 이벤 파드를 비롯한 다른 호라드림들은 쿨레를 처단하기로 결정하고, 결국 쿨레는 그들과 상대로 싸우다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나 호라드림은 이미 온몸의 피를 시간의 모래로 대체하여 불사신에 가까워진 쿨레를 죽일수 없었고, 차선책으로 그의 목을 참수하여 몸과 분리한 다음, 그의 피를 뽑아내어 머리와 몸, 피를 각기 다른 장소에 봉인하게 되었다. [5]

티리엘: 졸툰 쿨레, 검은 영혼석을 완성하라. 지옥의 일곱 군주들을 그 안에 가두리라!

쿨레: 흐흐흐. 이방인, 네 목소리를 안다. 산 내게 명령을 내리더니 죽은 내게 줄곧 붙어다니던 목소리. 티리엘, 네놈이구나!

티리엘: 맞다. 인간이 되긴 했지만.[6]

쿨레: 아... 운명이란... 야릇하군.

우여곡절 끝에 쿨레의 머리를 손에 넣으면 쿨레의 영혼이 나타난다.[7] 검은 영혼석의 소재를 묻는 플레이어에게 그 대신 자기를 살려내라고 하는데, 티리엘도 그렇고 플레이어도 그렇고 못미더워하지만 검은 영혼석을 얻기 위해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쿨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레아는 쿨레의 머리를 플레이어의 가방에 넣어다니면서 그의 안내를 받아 쿨레의 피와 몸조각을 찾아내어, 마침내 쿨레를 부활시키게 된다.
졸툰 쿨레: "집중하라, 레아! 거의 다 됐다. 조금만 더……. 조금만……. 이제 곧……! 좋아!"
졸툰 쿨레: "피가… 이 몸에 요동친다! 썩은 공기가 망가진 폐를 채운다! 나는… 다시 살아났다!"
레아: "그렇게까지 고마워 하시긴."[8]
결국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부활하여 검은 영혼석을 완성하지만...

이게 뭐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악마 군주들의 영혼이 검은 영혼석 안에 갇히다니! 네팔렘, 맡은 일 따위는 잊어버려라. 네 동료는 널 이용할 생각뿐이다. 너와 내가 손을 잡으면, 이 세상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악마사냥꾼: 미쳤습니까, 쿨레. 영혼석을 내놓으십시오.

성전사: 수작을 부리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돌을 내놓으십시오.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부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막의 중간보스가 된다. 결국에는 검은 영혼석을 빼앗기고 완전히 사망한줄 알았으나...
어째 전작의 칼림과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몸 조각을 모아야 하는 것도 동일하다. 물론 이쪽은 칼림처럼 선량한 인간이 아니긴 하다.

2. 평가



2.1. 오리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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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마법사 취급을 받고 있지만, 설정상 쿨레의 저서들이 아직 여럿 남아 있다는 것을 볼 때, 학문적인 성취를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 마법사가 어린 시절 쿨레의 책을 읽었던 적이 있고, 압드 알 하지드도 여행기를 쓰면서 쿨레의 기록을 참고한 적이 있다. 성전사 역시 그의 저서를 읽은 적이 있다. 하지만 반응은 영 시원치않은데...
성전사: 그가 하는 말은 언제나 뭔가 정신나간 것 같았다.
티리엘: 그는 미쳤습니다. 되살려 도움을 받느니, 모래 속에 영원히 잠들게 하는 게 낫습니다.
욕심쟁이 셴: 언젠가 졸툰 쿨레를 만난 것 같단 말이야. 마법학자치고는 꽤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네팔렘(플레이어)이 레아와 떨어지자마자 중간중간 네팔렘을 꾀어 동료들을 배신하고 자신의 편에 서게 하려 했지만 일단 씨알도 먹히지 않았으니 미수로 그쳤다. 부활 후 검은 영혼석을 안 주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네팔렘과 말싸움을 하면서도 약속 자체는 유효하다고 했다. 검은 영혼석을 완성한 직후, 뜬금없이 다섯 악마 군주들의 영혼이 빨려들어가자, 당황하면서 "네 동료는 너를 이용하려는 것이다." 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원래부터 뒷통수를 때릴 생각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게다가 개전시 컷씬에서 먼저 공격적인 대사를 치는건 네팔렘이며, 결정적으로 '''검은 영혼석에 대해서는 실제로 쿨레의 판단이 옳았다'''. 쿨레는 억울하게 죽은 것이다.
그리고 네팔렘이 쿨레를 끔살하려는 와중에도 주인공에게 손을 잡자고 하는 것을 보면, 주인공에 대한 유감이 있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기에 네팔렘 입장에서는 완전히 미워하기가 더욱 힘들다. 또한 그에게는 '모든 인간을 네팔렘으로 만들어 네팔렘 세상을 만들겠다'는 '''인간들을 위한 낙원'''을 만들겠다는 집착만이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천사와 악마를 전부 개발살내버리고 순수한 네팔렘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동족인 네팔렘 또한 자신의 심정과 비슷하리라 여기고 회유했을 것이다. 또한 쿨레가 천사를 악마보다 나을 게 없다고 혐오하긴 하지만 정확히 말해 쿨레가 싫어하는 건 천사라는 종족 자체가 아니라 천사가 가진 지나친 고지식함과 권위적인 태도 등의 본성이며, 그 근거는 천사들의 그러한 본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인 '''성역 멸망 투표'''. 다만 그 와중에 인류의 존속에 표를 준 티리엘에게는 "어떤 모습이건 티리엘은 정의의 화신"이라고 우호적으로 평가한 것을 보면, 무조건 천사/악마를 미워하는 차별주의자는 아니다[9].
반대되는 주장으로, 쿨레의 의도야 어떻든 그의 이상이 '''너무나도 위험한 건 사실이다.''' 영혼을 거두는 자 엔딩에서 나온 티리엘의 멘트 등을 보면, 네팔렘들이 타락하면 세계를 붕괴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생긴다. 쿨레 자체가 악마들처럼 사악한 존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쿨레의 이상은 자칫 잘못하면 네팔렘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그 외의 존재들을 파멸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 세계관에서 네팔렘은 무한한 잠재력과 불안정성을 동시에 가진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제어장치는 필요하다. 극단적인 가정으로, 쿨레가 바랐던 "모든 인간이 네팔렘으로서의 진정한 힘을 되찾은 세계"가 실현될 경우 성역 세계에는 '''천사와 악마를 능가하는 힘'''을 가졌으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길을 아무거나 선택할 수 있는 존재들이 계속 태어나게 된다. 문제는 지금의 인간들은 사사로운 욕망이나 가치관의 차이로도 서로 배신하고 싸우지만 악마라는 공공의 적이 있어 그나마 한 뜻으로 연합하는 중인데, 이 상황에서 네팔렘만 남게 된다면 인간 시절의 성질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닌데다 공공의 적도 사라졌으니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규모가 태초의 혼돈 수준으로 불어날 수도 있다. 하여간 성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험성만 놓고 보면 최종보스들 못지 않은 악역이라고 볼 수도 있다.

2.2. 확장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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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디아블로3 딜럭스판의 보상 형변용 아이템인 심미적 유물에 숨겨진 아이템 설명이 드러나서 평가가 약간 바뀌게 되었다. 아이템 설명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쿨레의 사상은 '인간이야말로 태초의 아누의 진정한 후계자이다. 인간은 위대하니 악을 품어도 극복할 수 있으며, 더 위대해지려면 오히려 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오만하고 위험한 것이었다. 쿨레가 탈 라샤에게 바알의 영혼석을 품도록 권유했던 인물이란 점을 돌이켜보면 쿨레는 인간이 악마를 제어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에 불과하다. 인간들이 쿨레처럼 착각해서 악마를 성역으로 마구 불러들이는 것이야말로 악마들이 가장 바라는 결과임을 생각해보면, 쿨레는 흔히 나오는 자기가 악의 힘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악마를 불러들이다 역으로 지배당하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캐릭터에 가깝다.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이런 마법사들의 말로는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액트2의 사막 춤꾼이나 액트4의 사로잡힌 악몽 몬스터는 본디 악마를 부리려 하다가 결국 악마에게 당해 영혼과 육체를 빼앗긴 옛날 마법사들이다. 쿨레의 전공이 영혼석 제작인 점에 비추어볼때 쿨레가 말하는 인간이 선과 악을 아우르는 네팔렘이 되어서 천사와 악마를 다스린다는 계획은 영혼석에 천사와 악마를 잡아넣고 인간이 그 영혼석을 자기 몸에 쓰는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크다.[10] 이 계획으로 만들어진 네팔렘은 게임 주인공들 같은 진정한 네팔렘이 아닌 다른 괴상한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은 그냥 천사나 악마에게 영혼을 지배당한 인간이 탄생할 것이다.[11] 디아블로 1편의 아이단 왕자나 2편의 탈 라샤만 봐도 그 결말이 어찌 되었는지는 이미 다 나와있지 않은가? 일단 '''전 인류'''를 그렇게 만들겠다는 점에서 단순히 영혼석을 박아넣거나 하는 방식이 아닐 듯 하며, 천재라고도 불리는 이상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 방법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지만, 대천사들과 대악마들의 정수를 모두 품어 얻은 힘을 감당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면 '''이미 각성한 네팔렘이다.''' 천사와 악마를 굳이 봉인해 힘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영혼석 계획부터가 사실 디아블로의 기만적인 계획으로 3대 악마들은 일부러 영혼석에 봉인당해 안정적으로 성역에 강림할 작정이었던걸 생각하면, 쿨레는 인간이 직접 영혼석을 만든 시점에서 디아블로의 계획에 완벽히 속아넘어간 셈이 된다. 본래 영혼석 계획보다 훨씬 좋은 7대 악마의 융합이 가능해진 것이다. 호라드림이 쿨레의 폭주를 막지 않았다면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또한 쿨레는 티리엘의 부하 천사들을 몰래 사로잡아 자신의 연구에 사용하였다.[12] 호라드림의 배신자, 타락한 마법사란 평가는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공식적인 평가에 가까운 티리엘의 말에 따르면 '악이랑 너무 오래 싸웠기 때문에 그만큼 타락하기도 쉬웠던 인물'이라는 모양이다. 점술사나 셴의 언급을 봐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사악한 마법사나 굉장히 정상적인 마법사[13]라는 언급이 나온다.

2.3. 인성


등장인물들에게 숱하게 씹히고 못 믿는다고 모욕을 듣는다. 그런데 '''그럴만도 하다'''며 쿨하게 넘어가고, 플레이어를 이해하는 듯한 말도 종종 한다.[14] 부활한 이후 '''"약속은 유효하다."'''라며 검은 영혼석을 주려고 한다. 이렇게까지 욕을 먹는데도 차분하게 대응하기에, 가끔씩 음험한 대꾸를 꿍얼거리는 쿨레보다는, 항상 욕을 퍼붓는 선역들이 빵셔틀을 부려먹는 일진처럼 보일 때도 있다. 물론 쿨레가 워낙 스케일이 큰 미친놈이라서, 사소한 욕설을 떠나서 보자면 주인공들의 입장이 타당하긴 하다.
호라드림 형제들에게 이단으로 처형당했지만 별로 악감정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동지들이 자신의 이상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건 유감이라고 여기지만, 딱히 원한을 드러내는 장면은 없다. 심지어 플레이어를 비롯한 인물들에게도 별달리 적대적인 대사를 취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위험한 이상주의자로서, 자만에 빠져 위험한 방법을 통해 목적을 이루려고 했을 뿐, 인간성과 신념마저 상실하지는 않은 천재형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천사들도 악마들과 똑같은 것들이라며 디스하면서도, 티리엘만은 차마 까지 못한다. 티리엘의 선택 덕분에 온 인간이 살아날 수 있었음을 상기시킴은 물론, "티리엘……. 우리가 믿을수 있는 건 티리엘밖에 없습니다."라는 플레이어에 동감하기도 한다. 이어지는 "그렇다. 티리엘은 어떤 모습이건 정의의 화신이다." 같은 대사를 보면 오히려 우호적인 쪽에 가깝다.[15]
플레이어 입장에선 비호감인건 여전한 모양인지 4막에서 쿨레의 환영이 나타났을때 주변의 반응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만' 이다.

미사용된 사운드 파일.
그야말로 악역스럽다.
2.3.0 패치로 쿨레가 만들었다는 호라드릭 큐브의 상위호환격인 카나이의 함이 추가되면서 부활한다.
세체른의 폐허에 보관된 카나이의 함을 발견했지만 본인도 자신이 악당인 건 아는지 네팔렘한테 그 함을 되찾아달라고 하고 그것으로 네팔렘과 함께한다. 그런데...

기적의 유물을 손에 넣고서 한다는 짓이 겨우 그것이냐? 그러든지...

그나마 최악의 발상은 아니군.

도량이 좁으니 목표도 작구나. 비판하지는 않겠다. 흐흐하하하하하...

나라면 그러지 않겠지만, 언제 내가 이런 말 한다고 들은 적 있나?

등등 투덜거린다. 그리고 카나이의 함을 쓰다보면 <통 듣지를 않아>라는 일지가 떨어지는데, 이 일지의 내용 또한 걸작이다.
놈들은 도무지 말을 듣지를 않는다. 내 주위의 편협한 자들은 나의 힘을 무시하더니 죽이기까지 한다. 지난번엔 그 맹추 호라드림이더니 이번엔 네팔렘이다! 네팔렘이 내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천사와 악마를 종으로 부리고 있을 것이다. 말처럼 타고 있을 것이다. 내가 너무 박정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도량이 좁은 것이 아니라, 내 도량이 너무 넓은 것이다.

3. 공략 방법


체력은 고행 10 기준 '''43,300,458,496 (433억 45만 8496)'''
쿨레 본인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단지, 시작할때 나오는 두 마리의 거수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 물론 거수들만 무찌를 수 있다면 쿨레 본인을 때려잡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종종 마법사가 사용하는 감속 지대와 비슷한 투명 반구를 설치하는데, 이 안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니 주의할 것. 거수를 잡지 않고 쿨레를 잡는다면 도전 업적을 얻을 수 있다.
버전업 이전에는 원거리 딜러들에게 있어 말그대로 거저 먹는 보스에 불과했다. 이렇게 쿨레를 위치시키면 된다. 쿨레는 장애물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감속, 용해, 운석 모두가 무력화된다. 피해야 될 것은 모래 회오리 정도.
버전업 이후엔 쿨레에게 순간이동 패턴이 생겨서 위의 링크대로 배치해도 플레이어 쪽으로 바로 이동해온다.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팁.
주패턴은 화염구, 돌떨구기, 감속지대, 순간이동, 모래회오리가 있다. 화염구는 쿨레에겐 거의 평타급으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다면 무난히 회피가능하다. 순간이동하자마자 쓰는 경우도 있으니 생존기를 항상 쓸 수 있게 유지해야하는 편. 돌떨구기는 넓은 범위에 돌을 떨구는 기술인데, 생각보다 강력하다. 다만 선딜이 길고 미리 표시가 나기 때문에 이 역시 피하기 쉬운 편. 제일 조심해야 하는 기술은 감속지대와 모래회오리로, 감속지대에 들어오면 반드시 나가야 공격에 맞질 않는다.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느려지기 때문에 실수로 공격을 잘못했다간 딜레이때문에 화염구맞아 죽기십상. 모래회오리같은 경우는 멀리 떨어지면 괜찮지만, 가끔 도약같은 기술로 도망다니다가 잘못하면 회오리 가득한 곳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다만 최근의 디아블로 3 메타를 생각하면 - 다른 보스들도 마찬가지지만 - 잘 피하고 잘 딜해주면 그만이다.

4. 기타


이후 4막에서 플레이어를 비난하다 공격해오는 고통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이 때 '실컷 나를 이용해먹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니 가차없이 죽이더라?'라며 플레이어를 깐다. 물론 디아블로가 심리전을 위해 조작한 가짜.
대머리에 텁수룩한 수염로 봐선 외형은 라스푸틴이 모티브로 추측된다.
1번 각주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원래 제작진이 생각한 발음은 쿨레가 아니라 '쿨'. 맨 끝에 달린 e를 발음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로 인해 빚어진 일인데, 한국어판에서는 라틴어나 이탈리아어마냥 인명이나 지명에 쓰인 알파벳을 모조리 발음해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영문판에서는 '어지얼' 비슷하게 발음되는 Urzael이 한국어판에 오면 '우르자엘' 이 되며, '아칸' 으로 발음되는 Akkhan이 한국에 오니 '아크칸' 이 됐다.[16]
여담으로, 마법사는 플레이어 캐릭터 중 유일하게 쿨레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 케인의 기록에 따르면 쿨레는 인류 최초로 불멸을 이룩한 사람인데 마법사 역시 영생에 집착하는 인물이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다른 악역들에 비해 그렇게 사악한편은 아니어서 이런 재조명도 나왔다.
2.3 패치에 나오는 카나이의 함이 졸툰 쿨레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영혼 상태의 쿨레에게 안내받고 세체론의 폐허에서 얻을 수 있다.[17]
[1] 영문판에서는 '쿨레' 라 하지 않고 '쿨' 비슷하게 발음한다. 한국어로 규칙을 뜻하는 영어단어 'rule' 을 '룰레' 가 아니라 '룰' 로 발음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2] 듣는 사람에 따라 어째 민응식 성우의 목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다. 홍범기 성우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굴단도 맡았는데 실제로 굴단과 쿨레의 목소리 톤이 비슷한 편이다.[3] 디아블로 이모탈 바알 시네마틱에서 등장한 과거의 쿨레[4] 여러 악마는 물론이고 심지어 천사마저 봉인할 수 있다.[5] 인터넷에 게임에 미사용된걸로 보이는 졸툰 쿨레를 죽일때의 사운드 파일이 돌아다니는데, 해당 사운드 파일의 내용은 쿨레가 살해당하자 시간의 모래를 한 알갱이 써서 곧바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시간의 모래만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실 안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다.[6] 패치되어 필멸자로 바뀌었다. 티리엘은 엄연히 말하면 필멸자지만 인간은 아니기 때문이다.[7] 이 때 필멸자가 된 티리엘을 알아보고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운명은 기이한 것이라고 했다.[8] 영문판에서는 You're Welcome을 애교 있게 말한다. 참고로 영어에서 상대가 고맙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you're welcome이라고 하는 건 "왜 고맙다고 인사 안하냐"는 일종의 항의 내지 비꼬는 의도이다. "원래대로라면 내가 인사를 받아야 하니 답례라도 해주지" 뭐 이런 식이다.[9] 그다지 우호적으로 평한 것이 아니라고 볼 근거도 있다. 원판 기준으로 이 대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냉소적인 어투로 치며, '정의의 화신' 이라는 건 티리얼이 원래 가지고 있는 칭호 내지 역할이라 '티리얼은 정의의 화신' 이라는 건 객관적인 사실이지 평가는 아니다. 그 덕분에 살았다거나 천사들 중에 그 혼자 인간을 걱정한다는 등 주인공이 하는 대사와 비교하면 오히려 야박하다고 할 수도 있으며, 조금 더 확대해석해 보면 티리얼조차 '지나친 고지식함' 을 가지고 있다고 평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10] 쿨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아마 그 검은 영혼석을 쿨레나 플레이어의 몸에 꽂고 대악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결과가 되었을지 모른다. 플레이어와 달리 게임 내 주인공은 쿨레의 제안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채고 강하게 거절하고 공격했다면 스토리의 구멍이 하나 더 메꿔진다.[11] 말티엘은 디아블로처럼 서부 원정지의 기사단원의 몸을 강탈한 후 부하 기사단원들의 영혼을 먹어치워 지상에 강림했다는 설정이다. 천사라고 인간을 지배할 수 없는건 아니다. 힘이 약화될지언정 인간들을 건드리지 않을 뿐이다.[12] 천사의 정수를 검은 영혼석에 봉인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직접 실험해 봤겠지.[13] 성전사가 '''그러니까 미쳤다'''는 말이라고 하자 셴도 '''그렇다니까!'''라고 대답한다. 종합해보면 정상적인 마법사는 당연히 미친다라는 말도 된다.[14] 정작 플레이어는 개수작부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대부분의 대사가 태클을 받는 추종자인 린던이 '쿨레같은 놈을 터는데 뭐라 하진 않겠지?'라고 하자 '일리있는 말이다.', '일리 있네'라고 답하는 플레이어(악마 사냥꾼과 남자 부두술사)의 대사까지 볼 수 있다.[15] 놀라운 건 죄악의 전쟁은 쿨레가 활동하기 훨씬 전의 일인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드높은 천상이 성역 멸망을 저울질 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데, 쿨레는 티리엘이 반대표를 던져 멸망을 막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무차별 학살은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며 티리엘의 결정이 옳았음을 평가하는 건 덤.[16] 이 때문에, 디아블로 2의 3막 첫번째 퀘스트 '황금새' 에 등장하는 쿠일레(Ku Y'leh)가 졸툰 쿨레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다만 철자가 크게 다른데다 한글판의 오역으로 '쿠 일레의 재(ash)' 라고 해서 그렇지, 사실은 '유골(ashes)'. 즉 이미 시신이 전작의 주인공들에게 먹힌 상태이고, 미국 본사에 가서 '졸툰 쿨레' 라고 하면 못알아먹을 것이므로, 영문판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의 추측일 따름.[17] 갑자기 갑툭튀해서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카나이의 함을 사용하다 보면 나오는 일지를 읽으면 졸툰 쿨레가 죽기 전 자신의 영혼 일부를 카나이의 함에 심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쿨레랑 굳이 대화하지 않고도 그냥 바로 세체론의 폐허에 가서 장로의 성소에 있는 카나이의 함을 찾으면 쿨레가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