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안
[image]
[image]
1. 개요
미이라3에서 등장하는 인물. 배우는 양자경.
2. 작중 행적
고대 중국의 무녀. 불로불사의 비밀을 찾아오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황제의 충신인 밍장군과 함께 서쪽 변방의 고대 사찰로 떠났다가 밍장군과 사랑에 빠진다.[1] 밍장군과 궁으로 돌아오자 황제는 임무 완수에 대한 상으로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했고, 지유안은 밍장군과 평생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한다. 지유안에게 흑심을 품은 황제는 일단 승낙하더니 약속을 어기고 지유안이 보는 앞에서 밍장군을 잔인하게 죽이고, 자기의 황후가 되는걸 거절한 지유안까지 단검으로 찌른다. 그러자 지유안은 황제와 그의 병사들에게 저주를 내리고[2] 부상당한 몸으로 말을 타고 도망친다.
원래는 칼에 찔린 상처로 죽을 몸이었지만, 히말라야에서 예티의 도움으로 샹글리아에 도착해 살아남게 된다. 거기서 밍장군과 사이에서 생긴 딸 린을 낳고, 이후 약 2,000년 동안 불로불사의 몸으로 딸과 함께 황제의 무덤을 지켰다. (여담으로 딸 린 역시 불로불사인데 따로 딸에게는 따로 불로불사의 힘을 얻는 의식을 해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아 아마 유전이 된 듯하다.) 황제가 부활하여 불사의 힘을 얻자, 만리장성에 매장된 포로들의 시체를 자신과 딸의 불로불사의 능력과 바꾸어 부활시킨다.[3][4] 이후 황제와 용맹히 싸우나 결국 힘차이가 넘사벽급인 황제에 의해 죽고, 모든 일이 끝나고 시체들이 모래로 사라질 때 밍의 얼굴과 나란히 웃는 얼굴로 보아 같이 좋은 곳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그녀가 가진 고대의 서적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추측으론, 린과 오코넬 일가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그런데 황제는 지유안을 처음 봤을 때 반해서 밍장군에게 "저 여자는 내것이다.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해라"는 말을 했다. 즉, 지유안과 밍장군의 사랑은 시작할 때부터 위태로운 상황.[2] 앞뒤 상황을 보면 지유안이 황제에게 단검에 찔리고 난 후에 저주를 내린 건 아닌 것 같다. 밍장군이 살해당하고 자신이 단검에 찔리기 전에 황제 앞에서 불로불사에 관한 내용이라는 고대 서적을 길게 읽는데(고대 비밀 언어로 된 책이라 지유안만 읽을 수 있고 황제나 다른 사람들은 내용을 모름), 사실은 황제에게 영생을 불어넣은 주문이 아니라 황제와 그의 군사들에게 저주를 내린 주문이었던 것 같다. 즉, 황제를 처음부터 믿지 않았던 듯.[3] 참고로 이 장면에서 고대 중국의 원혼들을 깨우는데 놀랍게도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얘기해서 깨운다. 황제도 자신의 병마용 군대에게 중국어로 얘기하는데, 지유안은 왜 영어로 말하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4] 사실 양자경의 모국어는 영어라서 중국어 연기보다는 영어 연기가 훨씬 절절하게 보이므로 어쩔 수 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