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미스 월드 말레이시아
1982

1983

1984
Nellie Teoh Swee Yang
양자경
Christine Teo Pick Yun
이름
양자경
Michelle Yeoh, 楊紫瓊
국적
말레이시아 [image]
출생
1962년 8월 6일 (61세)
말레이시아 페락이포
신체
163cm
직업
배우
활동
1984년현재
배우자
딕슨 푼(1988년 ~ 1992년)
링크

1. 개요
2. 초기이력
3. 배우경력
3.1. 1980년대
3.2. 1990년대
3.3. 2000년대
3.4. 2010년대
3.5. 2020년대
4. 수상 및 기타 활동
5. 사생활
6. 출연작
6.1. 영화
6.2. 드라마
7. 기타


1. 개요



말레이시아 출신의 홍콩 여배우.
1980~90년대 대표적인 홍콩의 액션 배우 중 한 사람이며,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 영화 및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 초기이력


말레이시아 페락이포(Ipoh)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1] 4살때부터 발레를 배웠고 15살에 변호사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의 왕립무용학교(Royal Academy of Dance)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재학중 척추 부상 때문에 발레리나의 꿈을 접게 되고 안무 및 연기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2] 무술은 원표에게 배웠다고 한다.

3. 배우경력



3.1. 1980년대


1983년에 미스 말레이시아에서 우승, 런던에서 열린 미스 월드 대회에 말레이시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성룡과 CF를 찍게 되고, 이를 계기로 홍콩을 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양자경-성룡이 출연한 기라로쉬 시계 CF(1984).
데뷔작은 1984년 홍금보와 임자상이 주연한 "The Owl vs Bombo"[3]였는데, 잠깐 나오는 조연이었다. 이어 하일복성에도 까메오[4]로 출연하기도 했다.
1985년에 개봉한 예스 마담의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대부분의 액션 연기를 본인이 소화해 냈다.[5] 국내에서도 예스 마담 시리즈 시절부터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3.2. 1990년대


1987년에는 D&B 그룹의 사장인 반적생과 결혼하여 은퇴했으나, 1992년에 이혼하고 영화계로 복귀했다. 사실 양자경은 홍콩영화의 최정점기인 1980년대 중후반에는 결혼때문에 은퇴하여 그다지 활동이 없었지만, 이혼 후 1990년대 중반에 여러 사극성 무협물에 출연함으로서 더 알려지게 된다. 다만 이 당시는 이미 홍콩영화의 쇠퇴기였기 때문에, 한국에는 이 시기의 양자경 출연작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복귀작으로 성룡과 함께 폴리스 스토리 3에 출연했고[6], 이후 <동방삼협>[7]태극권 등 액션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게 된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에는 주로 아시아권에서만 유명했는데, 1997년 007 시리즈007 네버다이에서, 007 두번 산다에 이어 두번째로 동양인 본드걸로 출연했다. 본드걸 문서 참조. '네버다이'에서 양자경은 '붙잡힌 히로인'에 그쳤던 이전의 본드걸들과는 달리, 극중에서 본드에 뒤지지 않는 액션과 격투 임무를 선보이며 동등한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여 본드걸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를 통해 아시아권 밖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7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홍콩영화 전성기에 홍콩영화의 팬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주로 액션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사의 유명한 인물을 소재로 하는 전기영화에도 종종 출연한다. 1997년에 <송가황조>[8]에서 송씨 집안의 큰딸 송애령으로 출연했다. 이후에 2012년에는 뤽 베송이 감독한 영화 <더 레이디>에 미얀마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로 출연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9][10]

3.3. 2000년대


홍콩영화가 완전히 사그라든 2000년대부터는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홍콩의 중국 반환과 함께 상당수의 홍콩 탑스타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모색했지만, 대부분은 언어장벽, 인종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홍콩이나 중국으로 되돌아 갔다. 할리우드 커리어가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배우는 양자경이 거의 유일한데, 이는 영어 연기가 가능한데다가 액션과 멜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연기력 때문이었다.
2000년에 주윤발과 함께 출연한 와호장룡이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시아권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지닌 배우가 되었다. 덕분에 지금은 서구권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후로도 꾸준히 할리우드 영화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중국어권의 대표적인 여배우들인 장쯔이공리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이연걸과 함께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만 위의 두 영화는 관객의 반응도 평단의 반응도 좋지 않았다. 원래는 매트릭스의 세라프 역할로 캐스팅 제의도 받았는데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거절했고, 세라프 역할은 후에 남자 캐릭터로 바뀌어 대만 출신 배우 예성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3.4. 2010년대


2010년에는 우리나라 배우 정우성과 <검우강호>(원제는 <검우>)에 출연했는데, 베니스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고전무협과 멜로를 적절히 섞었다는 평을 들었지만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다.[11]
2015년에 미국 및 영국 TV 시리즈 스트라이크 백 시즌5에 북한의 특수요원 메이/리나[12] 역으로 등장했는데, 처음으로 TV 드라마에서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북한인 역할이라서 약간의 한국어 대사가 있는데, 따로 성우를 쓰지 않고 양자경 본인이 한국어 대사를 직접 했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은 자막 없이는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2017년부터 스타 트렉 TV 시리즈인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 필리파 조지우 선장/황제(미러 유니버스)라는 비중 높은 1인 2역을 맡고 있다. 특히 황제 역할에서는 마키아벨리스트적인 냉혹한 면모 뒤로 주인공 마이클 버넘에게 은근슬쩍 모성애를 보여주며 츤데레적인 갭모에를 느끼게 해주었다. 극중에서 구사하는 영어가 다분히 중국계 말레이시아 억양이 강한 영어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배역에 따라 영국영어든 미국영어든 또는 다른 억양이 강한 영어든 철저히 맞추는데 이번 배역은 그런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없어서 그냥 평소대로 했다"고 밝혔다.[13][14]
2018년에 엽문 외전에 출연했는데, 영화 자체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나 양자경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짧은 액션 연기는 평이 좋았다. 또한 같은 해에 액션이 전혀 없는 로맨틱 코미디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남주인공의 어머니인 엘레노어 영 역할을 맡아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2019년 1월에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필리파(황제)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가 제작된다는 발표가 났으며, 2020년 5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15] 또한 2021년 12월 개봉 예정인 아바타 2편 및 차후 개봉할 3편에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을 맡았다.
2019년 11월 개봉한 라스트 크리스마스에 여주인공의 고용주 역으로 출연했는데, 이것이 배우가 된 후 처음으로 맡은 코믹한 역할이라고 한다.[16]

3.5. 2020년대



4. 수상 및 기타 활동


2007년에는 프랑스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를 받고, 2012년에 오피시에로 승급되었으며, 2017년에 코망되르로 다시 승급되었다.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주는 2급 명예작위도 받아서 공식적으로 불릴 때는 Tan Sri[17] Michelle Yeoh다.
홍콩의 침사추이에 있는 스타의 거리에서도 그 이름을 볼 수 있다.
2016년에 UNDP(UN개발계획)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는 역할을 15년 동안 하게 되었다.[18]

5. 사생활


많은 홍콩 여배우와 마찬가지로 정점인 1988년 딕슨 푼(Dickson Poon)이라는 영문명으로 알려진 홍콩 재벌 반적생(潘廸生)[19]과 결혼했으나, 4년만에 헤어졌다. 반적생은 양자경이 배우 활동 초기에 출연한 영화(예스 마담 시리즈 등)의 제작사를 운영했고, 그 인연으로 사귀다가 결혼까지 했다. 반적생은 아내가 배우 활동을 접고 재벌부인으로만 지내길 원했는데[20], 양자경은 그런 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결국 이혼하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21]
2004년부터 카 레이서 출신으로 페라리 CEO를 역임했으며 FIA(국제자동차연맹) 회장인 장 토드(Jean Todt)[22]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 번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2008년에 약혼한 상태 그대로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고 프랑스 파리 및 스위스 제노바 등지에서 함께 지내는 중이다.
독실한 불교도이다.
매염방과는 절친한 사이여서 매염방이 사망한 후 화장식에 참가한 8명 중 한명이었으며, 매영방 추모 공연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6. 출연작



6.1. 영화


연도
영화명
배역
1984
범보
미스 예응
1985
황가사저[23]

칠복성
유도 강사
1986
황가전사[24]

1987
중화전사[25]

통천대도[26]

1992
폴리스 스토리 3[27]
소화
동방삼협
진삼
1993
현대호협전[28] 진삼

신유성호접검

천검절도

태극권
추설
프로젝트 S
영건화
1994
7금강
방영
영춘권
엄영춘
1997
송가황조
쑹아이링
007 네버 다이
웨이 린
1999
성월동화

2000
와호장룡
수련
2005
게이샤의 추억
마메하
2006
무인 곽원갑
미스 양
2007
선샤인
코래존
바빌론 A.D.
레베카 수녀
2008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지주안
황시
미세스 왕
2010
소걸아:취권의 창시자
의원
검우강호
정징
2011
쿵푸팬더 2
수츠세(점쟁이 할멈) 목소리
더 레이디
아웅산수지
2014
파이널 레시피
줄리아
2016
메카닉: 리크루트
메이
와호장룡: 운명의 검
수련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알렉타 오고르드
201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엘레노어 영
엽문 외전
조안군
2019
라스트 크리스마스
산타
2020
보스 레벨
다이 펭
2021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지앙 난
아바타 2
카리나 모그 박사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플로렌스
2022
ARK: The Animated Series
메이인 리
2023
아바타 3

호랑이의 제자


6.2. 드라마


연도
드라마명
배역
2015
스트라이크 백: 레거시
메이/리나
2016
마르코 폴로: 백안
로터스
2017~2020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필리파 조지우

7. 기타


  • 배우 활동 초기에 홍콩을 비롯한 중국어권 영화계에서 활약해서 유명해졌고 화교 출신이기 때문에 홍콩인 혹은 중국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엄연히 말레이시아인이다. 그것도 중국이나 홍콩에서 태어난 후에 이민을 가서 국적을 바꾼 게 아니라, 원래부터 말레이시아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말레이시아인이다. 따라서 '미셸 요 추켕(Michelle Yeoh Choo Kheng)'이 본명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국민 배우로 대접받고 있고, 여러 상을 받았다.
  • 액션 스타로 유명하지만, 정작 양자경 본인은 무술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익힌 발레로 다진 운동 신경과 무술감독의 교습으로 대부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29] 때문에 액션 동작들이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경이 한 무술 연기의 절정은 와호장룡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을 위해 5개월 간 무술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 모어는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와 말레이어이다. 홍콩의 제1언어인 광동어나 중국어권 전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보통화(표준중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홍콩 영화계에 데뷔했다고 한다. 화교 출신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데다가 가정 내에서의 언어가 영어였고[30] 10대에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영어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31] 다만 말레이시아 화교들 사이에서 민남어, 광동어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광동어를 대충 알아듣기는 했다고. 그러나 읽는 법을 몰라서 영화 촬영 때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외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발음해서 녹음해준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외우느라 고생했다고 한다.[32][33] 특히 와호장룡 때는 전혀 모르는 보통화로 연기하느라 무척 힘들었다는 후문이다.[34] 그래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일상회화나 너무 복잡하지 않은 인터뷰의 경우에는 보통화와 광동화를 별 무리없이 구사한다.
  • 이름의 영어 표기를 가지고 입씨름이 반복된다. 공식적으로는 위에 씌어 있는 "미셸 요"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35] 이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말레이 지역의 화교 출신이어서 '영어 이름+민남어 발음의 성씨'의 조합. 양자경의 본적지는 푸젠성 샤먼 일대로, 민남어권 출신이다. 중국에서는 표준중국어 발음대로 양쯔충, 홍콩에서는 광동어대로 영찌킹. 그리고 대한민국 발음으로는 양자경.
  • 키가 165cm이며 몸무게는 45kg이라고 한다.

[1] 가계는 민남계 및 광동계가 섞여있다.[2]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연기 공부를 싫어했다고 한다.[3] 홍금보와 범보.[4] 유도 강사 역.[5] 특히 악당에게 등뒤에서 백허그하는 식으로 붙들린 상태에서 발을 자기 머리 높이로 들어올려 뒤편의 악당 머리를 차서 물리치는 액션이 트레이드 마크다. 55세인 2017년도에 출연한 TV 드라마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도 가브리엘 로르카와의 격투 장면 중에 이런 액션을 보였다. 서구권 언론에서도 이 발차기가 인상적인지 양자경의 액션을 말할 때 kick ass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어려서부터 발레를 해서 몸이 무척 유연하기 때문에 가능한 액션이다.[6] 양자경의 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후반부를 촬영했다. 여기서 무슬림 히잡을 쓰고 말레이어를 잠깐 구사한다.[7] 매염방, 장만옥도 출연한 영화다. 특히 매염방과는 이 영화를 비롯한 여러 영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매우 친한 사이가 되어서 매염방이 40세에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다.[8] 중국 현대사에서 상당한 권력과 재력을 행사한 송씨 집안 세 딸들의 이야기. 첫째딸 송애령(쑹아이링)은 중국 중앙은행 총재인 쿵샹시(공상희)와 결혼했고, 둘째딸 송경령(쑹칭링)은 쑨원(손문)과 결혼했고 셋째딸 송미령(쑹메이링)은 장제스(장개석)와 결혼한 집안이다. 아들인 송자문은 국민당의 핵심 인물이자 중국의 4대 재벌 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첫째는 돈을 사랑했고, 둘째는 인민을 사랑했으며, 셋째는 권력을 사랑했더라라고 하기도 한다.[9] 이 영화를 위해 아웅산 수치와 만나 친분을 쌓기도 했는데, 아직 미얀마가 군사정권하에 있던 시절이라 미얀마 정부에게 찍혀 출입금지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미얀마 공항에 도착하고도 입국이 불허되어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10] 깡마른 아웅산 수치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5Kg을 감량했는데, 원래도 상당히 마른 몸매인데다가 오랜 기간 발레 및 운동을 해서 전신이 잔근육인 상태라 더 뺄 살이 없는데도 빼느라 고생했다고 한다.[11] 다만 2000년대 들어 CG로 범벅된 무협영화들이 나오는 것에 불만 가진 한국, 중국의 무협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오래간만에 배우들이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12] 리나가 본명이고, 메이는 영국 외교관에게 접근하여 결혼하기 위해 일본인으로 위장했을 때 쓴 이름.[13] 미국의 아시아계 커뮤니티나 모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영국에서 교육받아 영국식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양자경이 아시아인 특유의 억양을 그대로 살린 것에 대해 아시아계의 정체성을 살렸다고 호평했다. 그리고 양자경이 극중에서 말레이시아식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소재로 처음 기사를 써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자는 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자신의 가계에서 비롯된 경험 때문에 양자경의 영어에 강렬한 감정을 느껴 즉흥적으로 기사를 썼는데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14] 양자경의 영어가 화제가 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작품 설정이 그랬던 건지,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의 시즌1 마지막 회에서 필리파 조지우 선장이 말레이시아에서 자랐다고 언급된다.[15]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많은 영화 및 드라마의 제작과 방영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2020년 봄에 방영할 예정이었던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시즌3도 연기되어서 스핀오프인 '스타 트렉: 섹션31(가제)'의 일정도 연기되었다.[16] 라스트 크리스마스의 남주인공 헨리 골딩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양자경의 아들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헨리 골딩이 양자경과의 식사 자리에 라스트 크리스마스의 감독 폴 페이그를 데리고 간 게 계기가 되어, 폴 페이그와 엠마 톰슨이 양자경을 캐스팅했다고 한다.[17] 말레이시아에서 사회 유명 인사라면 받을 기회가 많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작위인데,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이걸 몰라서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사들에 대해 소개할때 탄스리씨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18]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2007년부터 UNDP 친선대사로 활약했는데,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2016년에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면서 친선대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 대신 양자경이 임명된 것.[19] 보석, 시계 등 사치품 관련 사업으로 유명한 홍콩 사업가인데, 영국 대학인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법학부에 2천만 파운드의 기부금을 낸 일로 이 대학 법학부 이름이 The Dickson Poon School of Law로 바뀌었다.[20] 홍콩 정상 여배우들의 전형적인 은퇴방법으로, 종초홍, 구숙정, 서자기 등이 이렇게 재벌과의 결혼으로 은퇴하여 재벌 사모님 노릇을 하고 있다.[21] 여담으로 이혼한 반적생 및 그 가족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적생의 딸(생모가 유명 직물회사의 소유주 겸 CEO여서 그 회사의 후계자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음.)을 대녀(천주교의 대자, 대녀 개념이 아니라 친분 있는 사람의 아이를 干儿子, 干女儿라고 하여 자식이나 조카처럼 대하는 것)로 삼아 패션업계의 행사에 같이 참석하거나, 대녀 회사의 제품을 자기 sns상에서 홍보해주기도 한다. 전 시어머니와도 종종 만나서 차를 마시는 사이라고 한다. [22] 유대계 프랑스인으로 양자경보다 16세 연상인 1946년생. 연인인 양자경이 주연한 <더 레이디>에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음.[23] 국내 개봉명 및 영문명 예스 마담.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유행했던 마담 시리즈의 시초이다.[24] 국내 개봉명 예스마담 2[25] 국내 개봉명 예스마담 3[26] 예스마담 4. 이 작품을 끝으로 결혼과 함께 잠정 은퇴했다.[27] 이혼 후 복귀작.[28] 국내 개봉명 동방삼협 2. 동방삼협 주인공 3인방이 배역 그대로 출연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전작과 연관성은 없다.[29] 흔히 무용이나 요가 등을 배운 사람이 무술을 배울 경우 일반인에 비해 빠른 성취를 보인다. 무술을 배울 때는 기술 이전에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무술도장들은 '수강료'를 우려내기 위해 지루한 기초과정을 건너 뛰고 다양한 기술 위주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몇년이나 무술을 배우고도 정작 몸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30] 말레이시아인이라도 화교는 영어나 중국어로 가르치는 사립 학교에 다니며 가정에서도 해당 언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31] 홍콩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을 때 제대로 된 젓가락질을 못하고 중국어 메뉴판도 읽지 못해서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가 바나나란 뒷담화를 들었을 정도로 중국 문화와 동떨어진 상태로 성장했다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관련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32] 데뷔 초기 홍콩의 액션영화에만 출연했던 이유 중 하나가 언어 문제였다고 밝힌 바 있다. 광동어를 모르는데 몸은 발레를 연마해 유연하고 탄탄했기 때문에, 대사가 적은 대신 액션이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것.[33] 중국어권 영화계에서 오래 활동해서 광동어와 보통화에 익숙해진 뒤에도 결국 성인이 된 후에 배운 언어라 당연히 발음이나 억양이 다소 어색할 수 밖에 없어서, 일단 광동어나 보통화로 연기하며 촬영한 후 나중에 성우더빙한다. 어차피 방언 간의 차이가 큰 중국어권에서는 중국어가 모국어인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경우라도 따로 성우가 목소리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34] 광동어만 알던 홍콩 배우들이 보통화 영화에 출연할 때 흔히 겪는 어려움이다. 보통화와 광동어는 한국어의 표준어와 사투리 같은 관계가 아니라, 사실상 같은 어족에 속하는 외국어라고 봐야 한다.(언어학자들이 보통화와 광동어 관계를 영어와 독일어 관계에 비유할 정도임.) 와호장룡에 같이 출연한 주윤발도 보통화에 서툴러서 마찬가지로 고생했고, 그 몇년 전에 장국영패왕별희에 출연했을 때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예외적으로 성룡은 북경어(보통화의 기반이 된 언어)를 쓰는 경극 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보통화 영화에도 무리없이 나온다.[35] Yeo라는 표기 때문에 '여'로 읽는 경우가 많으나 민남어 발음에 따라 지은 거라 '요'로 읽는 게 맞다. 영어권에서는 '여우' 정도로 발음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