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용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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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 龍虎王
1. 설명
2. 작중에서의 취급
2.1. 용호왕 전기
3. 무기&필살기
3.1. 무기
3.2. 필살기
4. 게임에서의 성능


1. 설명


만화 용호왕 전기, 게임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 등장하는 메카닉. 초기인 최종합체기체다.
쿠스하 미즈하브루클린 럭필드의 합체 메카닉. 굉룡改와 뇌호改가 진 용왕기의 공격으로 반파되어 위기에 빠졌을 때, 이루이가 간에덴의 힘을 발동시켜 불러낸 용왕기, 호왕기, 작왕기, 무왕기가 합체한 기체. 용호왕을 비롯한 작왕기, 무왕기는 이미 그릇을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육체도 없이 합체하는 건 불가능 했지만 이루이의 도움으로 다시 육체가 부여되고, 결국 엄연히 말하면 합신(合神)에 가까운 합체가 이루어진다. 기본적 틀은 대체적으로 용호왕과 흡사하지만 자세히 보면 용의 비늘처럼 생긴 견갑, 각반 등이 없어지고 날개는 작왕기의 날개, 또 작무왕과 동일하게 무린갑을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머리의 뿔장식도 용호왕과 조금 차이가 보인다.[1]
애초에 부적이나 술식을 주력무기로 사용하던 용호왕의 이미지답게 용호왕의 유일한 무기였던 용왕파산검이 사라지고 대신 여의 금고봉을 들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역시 순역전신으로 진 호룡왕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2차 OG에서 바랄이 등장하고 용호왕에게 천마항복참이 추가되었던지라, 그 후속작인 문 드웰러즈에서 진 용호왕이 등장하리라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빗나갔다. 다만 반프레이오스, 다이라이오, 디스 아스트라나간[2], AS 알레그리아스 등 3차 알파의 동기들 역시 하나같이 등장하지 않았고, 바르마 제국 역시 본격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은 만큼 나오지 않아도 이상할 것은 없다. 차기작 이후를 기대해 보자[3][4].

2. 작중에서의 취급



2.1. 용호왕 전기


1부 종반부에 용호왕이 손광룡의 기체인 응룡황의 필살기 용왕뇌창을 맞고 반파되자 웬리자이베르 그림즈 에게서 해방되었던 작무왕을 불러내 합체하는 것으로 사신초혼(四神招魂)이라는 이명과 함께 등장했다. 작무왕의 흑사도와 용호왕의 파산검을 결합한 용왕파산검[5]으로 응룡황의 용왕호뢰창을 뚫고 역린단으로 응룡황을 산산조각내버렸다. 그 충격으로 함께 반파상태에 빠졌는데 힘을 모두 소모한 토고 류마가 웬리를 살리기 위해 웬리 혼자서 기체에서 내보내고 진 용호왕과 함께 붕괴하는 치우총의 유적 속으로 함께 추락했다.

2.2. 3차 알파


쿠스하 루트를 시작하면 시작부터 진 용호왕이 등장할 때까지 패륜아적인 성능으로 플레이어를 엿먹이던(?) 굉룡改와 뇌호改 두 기체가 마침내 사라지고 화려한 비주얼을 대동하여 등장한다. 무장이 전부 사격계열이라 파일럿 능력치 분배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육상 계열이 B급이기 때문에 지상전에서는 다이젠가나 아우센자이터 등의 육상 특기 유닛을 대동해서 전진하거나 아예 진 호룡왕으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6] 용왕 파사안과 여의 금고봉을 제외한 3개 기술이 맵 병기나 ALL병기이기 때문에 광역 딜러나 잔챙이 제거에 상당한 성능을 보인다.
케이사르 에페스가 마침내 쓰러지고 모든 싸움이 끝나자 사신의 초기인으로 다시 분리되어 쿠스하, 브리트와 일일이 작별을 주고받은 후 어딘가로 사라졌다.

3. 무기&필살기



3.1. 무기


※ 진 용호왕의 외관적인 무장을 서술한다.
참고로 위에 서술하였듯이 주술식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메카이니만큼 파산검은 사용하지 않는다.
  • 여의금고봉(如意金箍棒)
오른손에 장비하고 있다. 애초에 호왕기의 부재로 급하게 강기인으로 개발된 용인기가 전력을 다 끌어내기 위해 사용한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용호왕은 사용하는 일이 없었는데 진 용호왕은 주무장으로 들고나온 모양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최강급무기는 아니다
  • 무린갑(武鱗甲)
왼손에 장비하고 있다. 무왕기의 최강, 유일한 방어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방어용으로 쓰지는 않는다.(...) 방패형으로 장비하고 있는데 어찌보면 색채대비를 이용한 비주얼용 인지도...??

3.2. 필살기


※ 각 기술의 대표적인 멘트도 함께 서술한다.

''' 1. 용왕파사안(龍王破邪眼)'''

''' 파사(破邪)의 빛이여, 적을 쏘아라!! '''

기존 용호왕의 용왕파사안과 동일하다. 차이라면 손에 들고있는 금고봉을 화려하게 놀리는 모션과 함께 발사한다는 점. 진 용호왕의 유일한 PLA병기이다.[7] 하지만 1번 무장인 만큼 데미지가 그닥 강하진 않으며, 개조를 한다해도 '이 정도 개조했으면 데미지가 나오겠다' 싶은 시점이면 이미 이놈이고 저놈이고 1번 무장은 거의 필요가 없는 시점까지 진행되어 있을 정도다. 그래도 역시 장탄수 무한에 EN 5밖에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견제용으로는 나름 쓸만하다.
''' 2. 용왕이산법(龍王移山法)'''

''' 용호왕, 이산법! '''

''' 신주영산(神州靈山), 이산소환(移山召喚)! 급급여률령(急急如律令)!! '''

용호왕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있는 술식 무장이다. 이차원에서 거대한 암석덩어리를 끌어내 적의 머리 위에 낙하시키는 기술.
유일한 맵병기이며[8] 선택 범위가 1~5로 보통정도는 되는 범위고 효율도 나름 괜찮다. 하지만 반대로 공격범위가 5X5범위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최대한 멀리 잡아도 본 기체와의 거리가 길어야 2칸 밖에 남지 않는다. 따라서 자세히 보고 사용하지 않으면 자칫 아군까지 휘말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9] 견제용이나 광역 딜기로는 상당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단, 기력 소비가 120포인트이기 때문에 시기나 지형을 적절히 고려해서 사용할 것.
''' 3. 신진철·여의금고봉(神珍鐵·如意金箍棒)'''

'''가라, 금고봉!! '''

유일한 속성 무장이다.[10] 여의금고봉을 좌우로 신명나게 돌린 뒤 거친 동작으로 적에게 투척한다. 맞는 시점에서는 이미 거대해진 뒤.
그리고 다시 작아진 뒤 용호왕에게로 돌아간다. 범위는 역시 이산법과 동일한 1~5. 어느 정도만 개조돼 있어도 7천 딜은 충분히 뽑기 때문에 평타용으로는 나름 적절한 기술이라 하겠다. 크리티컬 보정도 기술 중 제일 높은 +40으로 제법 해 볼만한 확률.
''' 4. 용왕역린광(龍王逆鱗光)'''

'''무작분행(武雀奔行), 만마공복(萬魔共服), 흉악참단(凶惡斬斷), 수괴파사(遂怪破邪)! 급급여률령(急急如律令)!!'''

진 용호왕의 1번째 오의이자 1번째 ALL병기. 무린갑을 거울 형태의 두 개로 나누어 적의 후방과 공중에 배치한 뒤 흉부의 홍옥에서 화염을 방사한다. 적이 피했을 때 후방의 거울에 한번 반사되고 위쪽의 거울에서 사방으로 화염을 분사한다. ALL병기 답게 잔챙이 정도는 거의 한방에 보내버릴 정도의 데미지를 뽑아낸다. 하지만 명중률이 용왕이산법과 함께 제일 낮은 +30밖에 되지 않으므로 가급적 필중이나 집중을 사용한 후에 시전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 5. 사신진화팔괘진(四神眞火八卦陣)'''

''' 백사를 치기 위해, 사신의 힘을 지금 이곳에!'''

''' 용호하차(龍虎河車), 작무주천(雀武周天)! 소환, 두솔팔괘로(兜率八卦炉)![11]

'''

'''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

''' 진 용호왕오의! 사신진화팔괘진!!'''

진 용호왕의 최종오의. 진 용호왕이 그렇게 유명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이라도 들어봤다면 거의 이 기술도 같이 들어봤을 기술이다. [12]
양손에 불꽃을 들고 한판 신무(神舞)를 춘 다음 팔괘진형의 결계 속에 적을 가두고, 팔괘의 비석으로 가둔다. 그 안에 작왕기의 날개에서 발하는 화염탄들을 비석 속으로 집중포화하는 기술.
최종오의답게 데미지도 상당하고 ALL병기라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기술. 하지만 크리티컬 보정이 기술중에 제일 낮아서(용왕이산법은 맵 병기이므로 제외.) 반복적인 크리티컬 데미지를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다 역시 알려진 대로 진 호룡왕의 호왕참신육갑검 보다는 조금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술이다.
그래도 최종필살기답게 지형적응도 다 괜찮은 편이고 다이젠가의 기력 140, EN 60 소비의 용권참함도에 비하면 장탄 수가 있다는 것 빼곤 효율성이 없지는 않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 게임에서의 성능



알파시리즈에서 대개 슈퍼계들은 ALL무기가 빈약한 대신 단일기가 강해서 보스전에 활약하고 반대로 리얼계들이 강력한 ALL무기를 이용해 잡졸 소대들을 처리한데 능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진용호왕은 슈퍼계의 공격력으로 원거리에서 ALL무기를 떄려박는 컨셉이라 잡졸처리능력이 슈퍼계 주제에 탑을 달린다. 적당히 정신기 걸고 적진에 던져놓으면 소대단위로 적들이 지워지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이렇게 굴리다 보면 쿠스하의 격추수가 쭉쭉 올라가 1위를 찍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ALL무기 잔탄수가 빈약해 천대받는 다이라이오를 플레이하다가 진용호왕을 써보면 신세계가 열릴 정도.
게다가 이 ALL 무기들이 최종기라서 한방공격력이 약한 것도 아니다. 본래 진용호왕으로 잡졸을 처리하고 진호룡왕으로 변신해 보스전을 대처하기를 바랬던 것같지만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꽂아넣을 수 있는 진용호왕을 굳이 변신시킬 필요성이 적어서 진호룡왕이 묻히는데 일조했다. ALL무기뿐만 아니라 P무기인 금고봉의 성능도 준수하기에 다른 리얼계들처럼 자리잡느라 턴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 쿠스하의 염동력 보정을 받아 회피, 명중이 잘나오는 것은 기본에다 정신기도 2인분이다 보니 화력이 폭발한다.
유일한 문제점은 원호용 기체로는 꽝이라는 점이다. 단일 딜링기의 공격력이 어중간해서 원호공격을 받기도, 주기도 애매하다. 결국 최대 데미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원호 공격 조합을 짤 때, 진용호왕은 제외된다. 원호공격만큼은 진호룡왕이 더 나은데 진호룡왕은 사거리가 짧아서 이것도 상황을 많이 탄다(...) 그러다 보니 진용호왕의 소대는 아군과의 원호는 신경 끄고 단독으로 행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ALL무기에 특화된 슈퍼계라는 자신만의 영역은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 굴리는 재미도 있고 편의성도 최고 수준이지만 용호왕은 본래 슈퍼계이고 강렬한 한방을 선사했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인기는 미묘한 편. 성능과는 별개로 용왕파산검을 굳이 호룡왕에게 넘기고 금고봉으로 무기를 바꿔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 자세히 보지 않으면 99% 모르고 지나간다[2]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경우 쿼브레 고든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3차 알파의 시나리오대로 등장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바르마 제국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경우 다른 식으로라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D에서 OG 세계의 아인 발솀이 나오기도 했고...[3] 물론 다이젠가나 빌트빌거/빌트팔켄이 OG2에서 등장했듯(캐릭터에 한정하자면 프로젝트TD 쪽도 포함), 첫 등장 작품의 시나리오 재현과 기체의 등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꼭 저 기체들과 함께 나오리라는 법은 없긴 하지만, 아라도와 아이비스의 경우 이루이나 바랄 등이 없어도 각자의 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한다(젠거의 경우 2차 알파가 첫 출연이 아니니 애초에 고려 대상에 들어가지 않으며, 다이젠가의 경우에도 설정 상 바랄이나 쿠쿠루 없이 등장하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다). 비교적 바르마 제국과 연관성이 적어서 2차 OG부터 등장할 수 있었던 토우마는 아라도/아이비스와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 [4] 2차 OG에서 손광룡이 이미 등장했다가 리타이어하긴 했지만,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다시 등장시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광룡과 상관 없는 오리지널 전개도 충분히 가능하다.[5] 이 대목에서 게임 중에 등장하는 용머리 모양의 파산검이 용호왕전기 한정으로 진 용호왕의 합체 무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6] 참고로 진 용호왕은 空S 陸B 海S 宇A, 진 호룡왕은 空A 陸S 海B 宇A다[7] 하지만 진 용호왕을 소대원으로 놓을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예상한다.[8] 2차 OG에서는 ALL병기.[9] 말이야 그렇게 하지만 사실 모든 맵병기의 주의사항이다.[10] P속성.[11] '두솔'이란 인도의 도솔천(兜率天)을 뜻하는 말이다.[12] 금색 선 실루엣의 쿠스하 컷인이 나름 신비감을 조성하는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