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
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리지널 로봇.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부터 등장했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도 참전한다.
사신(四神)의 초기인 중 파손된 용왕기를 개수한 기체. 중상을 입고 대파된 용왕기에 그룬거스트 시리즈의 부품을 조립해 개량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추가된 파트를 탈착하여 호왕기와 합체, 용호왕, 호룡왕으로 변신하는 기능은 여전히 남아있다. 원래 용왕기는 인간형이 아니었지만 용인기로 개조되고 나서 인간형이 되었다. 개량을 하는 도중 용왕기의 일부 파트부분이 흰색으로 바뀌었는데, 원래 저런 색이 아니었는데 용왕기가 스스로 호왕기를 생각나게 하는 색으로 바꾼것 같다고 작중 언급된다.
정크틱한 설정과는 달리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의 초기 주인공 전용기 4체 중 최강의 성능을 보유한 고성능기. 연비와 사정거리를 겸비한 출중한 기본기 여의금고봉[1] 잔탄수 8의 ALL 공격 폭뢰부, 적절한 사거리로 딜링과 원호 양방의 활약이 가능한 용왕난무까지. 전혀 사각을 찾아볼 수 없는 무장의 조합이 실로 예술적이다. 눈물나는 사정거리의 그룬거스트 삼식, ALL공격 부재의 휘케바인 Mk-Ⅲ, 파일럿이 구멍인 알테리온 등은 물론 전투 지속성을 고려하면 후계기인 용호왕조차 능가하는 측면이 있는 고성능기. 실제로 비교해봐도 용호왕의 경우 저소모의 데미지 적은 무기 두 개는 둘 다 사격무기라서 안쓰게 되고 격투무기는 잔탄제인 올무기 와 EN을 많이 먹는 용왕파산검 기술 두 개 뿐이라서 전투 지속성이 용인기 뿐만 아니라 모든 주인공 기체 중에서 제일 떨어진다.
2차 OG에서는 쿠스하와 브릿트가 강룡전대들과 라 기아스에 소환된동안 테슬라 연구소에서 갑작스럽게 호왕기와 눈뜨자마자 작왕기의 기습을 받고 대파,이후 로버트 H. 오오미야가 정비를 위해 분해되어 있던 그룬거스트 2식(!)과 예비 그룬거스트 파츠를 이용해 개조해서 탄생하게 된다.[2] 피아식별 범위지정형 맵병기도 있고 장거리 까지 커버 가능한 ALL 병기도 있는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체이지만, 슈퍼계 답지 않은 물장갑이라 전열에 새우기에는 조금 불안한 스펙. 다행스럽게 쿠스하는 철벽과 필중을 모두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