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르 에페스
1. 개요
ケイサル・エフェス / Keisar Ephes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최종 보스. 성우는 일본 애니송의 제왕 미즈키 이치로.
Keisar는 카이저와 동일하게 독일어로 "황제"라는 뜻이며, Ephes(אֶפֶס)는 히브리어로 "0"을 뜻한다. 그러니까 0의 황제, 곧 영제(零帝)가 이름이라는 이야기다.
탑승 기체는 케이사르 에페스. 전용 BGM은 『종언의 은하에』
2. 상세
제 발마리 제국의 진정한 지배자이며 '''게벨 간에덴의 아우구스투스'''이다. 본디 영제(靈帝)라 함은 루아프가 아니라 그를 말하는 것이었다. 2차 알파에서 이루이 간에덴을 조종해서 지구를 봉인하려 했던 것이 나심 간에덴 속에 있는 아우구스투스의 의사인데 케이사르 에페스는 바로 '''나심 간에덴의 아우구스투스와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게벨 간에덴의 이루이 같은 존재는 '''루아프 간에덴'''.
나심 간에덴의 아우구스투스와 마찬가지로 이미 육체는 버리고 정신체로서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게임 중에는 그의 존재를 눈으로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전부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해 만든 가짜 모습으로 육체는 사실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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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은 위엄이 있는 노인이지만, 위에 말했듯 그것은 거짓된 모습이고 진정한 모습은 전신을 칠흑 같은 피부로 덮고 있으며, 6개의 팔과 2개의 뿔, 3개가 빨간 눈을 가진 악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도 육체는 아니고 정신체라고 생각된다.
원래는 행성 방위 시스템인 게벨 간에덴의 중추로서 탄생했지만 아카식 레코드에 의한 우주의 통제를 아니꼽게 여겨서 '''자신이 아카식 레코드를 능가할 존재가 되어''' 세상을 주무를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을 위해 일단 게벨 간에덴이란 자신의 껍질을 벗어던졌으며 발마를 통치하는 것이 귀찮아져서 가짜 영제를 만들어서 그들의 생명을 연장시켜 자신의 역할을 대신시켰다. 자신은 그 거짓 영제들 이외의 사람들과는 일절 접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발마인들 조차 그의 정체를 몰랐다. 심지어는 시바 곳초도 몰랐던 것 같다.
이후 아카식 레코드의 대변자라 할 수 있는 무한력 이데와는 반대되는, 이데에 융합되지 못한 저주받고 낙오된 원령들로 이루어진 영혼들의 의사와 힘을 흡수하였고 마침내 이데에 대항할만한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원령들의 힘은 무한력 이데의 정반대되는 개념으로서 ''''부(負)의 무한력''''이라고 불리며 케이사르 에페스는 그 부의 무한력 자체라 할 수 있다. 작 중에는 그는 이데와 같은 수준의 무한한 힘으로 가진 것으로 묘사되었다. 게임 상으로는 약하지만 설정은 그렇다.
케이사르는 이 힘을 얻은 뒤 이데를 제거하고 자신이 아카식 레코드를 대표하는 의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그 계획이 이루어지면 '''현재의 우주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죽여 영혼으로 만들어버리고 자신 밑에 두어 통제'''하려고 하였다.
그의 존재는 아카식 레코드를 통해 유지되는 인과율을 파괴할 수도 있는 위협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당초 타임 다이버였던 잉그램 프리스켄은 그의 제거를 중점적으로 노렸던 것 같지만 케이사르는 이미 그것을 알고 알파 이후, 3차 알파 발생 이전의 시점 중에 잉그램을 살해해버렸고 아스트라나간은 대파당해 우주를 떠돌아다녔다.
그가 통제하는 거대한 기동병기 케이사르 에페스는 자신의 본체를 보호하기 위한 갑옷같은 것으로 부의 무한력이 압축된 존재같은 것이기 때문에 물질이면서도 물질이 아니다. 때문에 물리공격이 효과가 있으며 넥키 바사라의 노래 공격도 그에게 타격을 줄 수 있었다. 부정적인 에너지, 원혼의 집합체 같은 것이기 때문에 바사라의 노래가 가진 긍정적 힘은 그들에게 타격이 되는 것이다. 게임 중에서는 바사라로 피니쉬하면 프로토 데빌룬들처럼 사라지는 전용 피니쉬 연출이 존재하며 바사라에게 대량의 PP를 다음회차 플레이해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 중 하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사라로 피니쉬를 하였다. 미즈키 이치로가 가수이기도 하므로 어떤 의미에선 대립구도가 맞는다.
일단 케이사르 에페스 자체는 무한력의 힘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무한히 재생을 하며 알파 넘버즈를 좌절시켰지만 아카식 레코드의 일부가 된 알파 넘버즈의 많은 죽은 동료들의 응원과 넥키 바사라, 린 민메이가 합작으로 완성시킨 노래 ''''GONG''''[1] 이 은하에 울려퍼지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모이기 시작하자 부정적인 존재인 그의 입지가 축소, 재생능력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로는 알파 넘버즈에게 맞아서 소멸한다.
3차 알파 최종화에서 등장한 것은 아카식 레코드의 사자인 알파 넘버즈를 자신의 현 단계의 강함으로도 제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왔던 것 뿐이며 실제로는 아직 불완전한 존재였다. 그래서 그는 토우마 카노우의 수라같은 투지, 쿠스하 미즈하의 사이코 드라이버 능력, 쿼브레 고든의 기체인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디스 레브[2] , 세레나 레시탈의 마음 속에 가진 어둠 등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부하로서 본디 나심 간에덴의 아우구스투스를 섬기던 손광룡과 무한력을 찾다가 자신의 부하가 되기를 자처한 에티라 토라 등이 있었으나 에티라가 너무 수다를 떨자 재수없다며 죽여버렸다. 한 때는 그의 역할을 대신했던 루아프 간에덴이 눈앞에서 죽는 걸 방치하는 등 여러모로 인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 그런데 용케도 손광룡은 계속 안죽이고 살려두는 것으로 보아 그는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
성우인 미즈키 이치로는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적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러한 작품의 캐릭터들과 붙여보면 그 주제가의 가사의 일부를 인용한 대사가 나온다.[3] 그리고 대부분의 3차 알파 판권 출연작의 주연 캐릭터들에게 케이사르 에페스 전용 음성 대사가 존재한다. 심지어 성우가 은퇴했다거나 너무 늙어서 무리라고 생각할 만한 캐릭터마저도 전용대사가 존재.
3. 기체 케이사르 에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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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병기로서의 케이사르 에페스는 악마화가 카네코 카즈마가 디자인했으며 연출 콘티 등에서도 그가 참여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론 기동병기라기 보다는 악마라는 느낌이 드는 기체가 되었다. 최종기술인 ''''종언의 은하'''' 콘티에도 카네코가 참여한 듯하며 대단히 악마적인 연출이 되어있다. 피니쉬 연출도 있는데, 상당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알파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최종보스로 굉장히 많은 팬서비스가 들어간 그에 어울리는 최종보스라고도 할 수 있으나 이전에 얘기가 없이 최종화에서 덜렁 튀어나오는 데다가 이런저런 상황에서 급격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최종보스로서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HP를 비롯해 능력치는 기존 슈로대 중 최강급이긴 하지만 의외로 약하다.
하지만 이것은 3차알파가 소대시스템, 이데 게이지 시스템, 노래 시스템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만일 일반적 시스템의 슈로대에 나왔다면 상당한 강함을 자랑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염동력, 저력, 극, 명중치 '''380 이상''' 등이 겹쳐져서 명중률은 매우 높으며 최강무기 종언의 은하는 '''풀개조한 3차 알파 최강의 주인공 기체인 디스 아스트라나간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3.1. 무장
- 절망의 연(MAPW)
- 영제의 복음
- 종언의 은하
명중 후 사람의 비명 같은 노이즈와 함께 파괴된 별들, 아군 로봇의 잔해의 산과 케이사르 에페스, 두개골 같은 모양, 마법진, 양단되어 갈라진 지구 같은 이미지가 계속 삽입되어, 최후에 케이사르 에페스의 모습이 페이드 아웃 되면서 종료.
마지막에는 기체가 망령에 잡혀 이끌려 다니면서 대량의 피를 남기면서 소멸된다.
3.2. 특수능력
EN회복(大)
초염동필드(超念動フィールド): 자신을 감싼 방어벽으로 데미지를 2000 경감.
풀블록(フルブロック): 모든 상태이상을 무효화.
4.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소셜게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슈퍼로봇대전 콜라보에서 충격적이게도 본인이 등장한다. 알파 이후 12년 만의 참전이고 일단은 슈퍼로봇대전 OG와의 콜라보인데, 아직 케이사르 에페스는 OG 본편에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 이벤트는 어디까지나 "슈퍼로봇대전이이라는 게임이 존재하는 신데렐라 걸즈 세계관의 극중극"이고, 그 인물로 보였다.'''부드러움이란 도대체... 으으음...!'''
'''ゆるふわとは一体……ぬうう……!'''
제 발마리 제국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원작처럼 그 부의 무한력으로 아군 부대를 좌절시켜 나간다. "전장의 GONG은 더 이상 울리지 않는다.." 같은 3차 알파의 상황을 의식하는 대사를 하지만, 지휘관인 타카모리 아이코의 노래를 듣고 부드러운 무한력[4] 에 의해 케이사르 에페스의 부의 무한력을 무력화하자 "우주, 생명, 부드럽게, 멸망할지..!" 라고 말하는 등 수난을 당하지만, 3차 알파와는 다르게 그 아이코의 노래에 따뜻함을 느끼고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하며 편안하게 소멸한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분명히 극중극이었을 부분임에도, 현실세계의 에필로그에서 "앞으로도 희망의 불길을 태워나가라.. 이 우주에서 고난이 사라질 때까지..." 라는 말을 남긴다. 3차 알파와는 다르게 아이돌들에게 진정한 구원을 받은 케이사르 에페스가 탄생했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와 별개로 이와 같은 희대의 전개가 아이마스P&슈로대 팬들에게 알려지자 명예 타카모리P, 유루후와P 등의 별명으로 부르며 같이 출연한 루아프 간에덴과 함께 네타화시켰다(...).
[1] 본디 3차 알파의 주제가이지만 게임 스토리 중에서는 이러한 경위로 탄생시킨 것으로 되어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MX 세계에서 넘어온 나기사 카오루가 가져온 프로토컬쳐의 노래 코드를 기반으로 넥키 바사라가 곡을 쓰고 뮨 판 론이 프로듀스, 최종결전에 음파병기를 있는 대로 때려실은 엑셀리온 함대를 이끌고 날아온 린 민메이가 지휘하여 첫 공개 연주를 행했다.[2] 디스 레브는 케이사르 에페스와 마찬가지로 부의 무한력을 통제해서 동력원으로 삼는 장치이다. 단지 디스 레브는 악령을 성불시켜서 힘을 얻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케이사르 에페스를 약화시킨다.[3] 예: 마징가를 보고 강철의 성이라고 부르거나 강철 지그를 보고 '전멸하는 건 너희들이다'라고 하는 등.[4] 원문은 ゆるふわ無限力. 언급대로라면 케이사르 에페스의 부의 무한력, 이데와 동급의 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