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1. 일반적인 의미
1.1. 같이보기
2. 후한 말의 인물
2.1. 창작물에서
3.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1. 일반적인 의미


  • 診斷: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일. 진찰의 유의어.

1.1. 같이보기



2. 후한 말의 인물


陳端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손책 휘하의 문관. 자는 자정(子正).
광릉군 출신으로 손책 밑으로 들어가서 손책이 조정으로부터 회계태수, 토역장군, 오후에 임명될 때 오경을 단양태수, 손분을 예장태수, 손보를 여릉태수, 주치를 오군태수로 임명할 때 장소, 장굉, 진송과 함께 손책에게 모주로 임명되어 대계를 정하는 일에 참여해 손책과 장굉의 대우를 받았지만 요절했다고 한다.
행적이 별로 남아있지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모주에 임명된 것으로 볼 때 참모 역할을 하면서 진송, 장소, 장굉과 같은 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2.1.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군모연으로 조조가 강동을 공격하려고 하면서 육적, 오찬이 투항을 주장하자 손권이 두 사람을 곤장으로 치고 내쫓으려 하자 진단은 두 사람에 대해 충심에서 그리 했을 것이라면서 그 두 사람을 용서해달라고 했다.
진송이 투항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 말하자 진단은 선주(손책)께서 거병을 결심할 때 가장 먼저 백성을 생각하셨다면서 지금 천하가 안정되고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설 전공 삼국지에서는 장소의 벗으로 도응에게 출사했으며, 장소가 자신을 찾아오자 도응을 찾아갈 것을 권유했다.

3.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秦旦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이다.
233년에 중사의 직위로 손권공손연을 회유하기 위해 보낸 사신 중 한 명으로 출발했다가 현도군에 유폐되어 민가에서 먹고 자는 것을 해결했다고 하며, 이 때 진단이 같이 유폐된 황강, 두덕, 장군 등과 논의해

우리는 멀리 와서 국명을 욕되게 하고 이곳에 버려졌으니 이미 죽은 것과 다를 바 있겠소? 이제 이 군을 보니 세력이 심히 미약하오. 만약 우리가 어느 날 마음을 합해 성곽을 불태우고 그 장리들을 죽여 나라를 위해 설욕한다면 그 연후에 비록 죽음을 당하더라도 족히 여한이 없을 것이오. 구차하게 살아남아 오래도록 죄수가 되는 것과 비교해 어떠하오?

라며 거사를 일으키려고 했지만 장송이라는 자에게 이 사실이 알려져 왕찬이 군사를 이끌고 오자 모두 도망치다가 중간에 장군이 악성 종양 때문에 가지 못하게 되어 두덕이 홀로 남아 장군을 지키자 진단은 황강과 함께 산골짜기 6, 7백리를 지나 고구려에 도착한다. 여기서 진단은 원래 고구려에게 예물을 가져오려고 했으나 공손연에게 모두 뺏겼다고 말하자 동천왕이 매우 기뻐하며 장군, 두덕 등을 구하게 한 다음에 이들을 오나라로 돌려보낸다.
돌아와 손권을 만난 진단 등은 모두 슬픔을 이기지 못했다고 하며, 손권이 이들을 의롭게 여겨 모두 교위에 봉했다고 한다. 그러나 몇 년후에 다시 고구려에 보낸 손권의 사절단은 모두 살해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공손연에게 선물을 보내는 사신으로 파견했다가 도망쳤는데, 동천왕에게 가서 고구려에게 줄 선물을 공손연이 빼앗아갔다고 알리자 선물은 받은 것으로 치고 답례품이라면서 칭신을 맹세하는 표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