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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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do the Hexxe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정글트롤 주술사로, 학카르를 섬기는 부족인 학카리 부족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2. 학카르의 적?
오리지널 당시 타나리스 항구에서 '예킨야'라는 가명을 쓰면서 술취한 늙은이 행세를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하면 트롤들이 전설의 혈신 학카르를 부활시키려 하는데 이를 저지해야 한다면서 모험가에게 여러가지 부탁을 한다.
그 부탁이란 학카르의 정수를 담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는 두 개의 모쉬아루 서판과 동부 내륙지의 진타알로에 보관된 학카르의 알을 구해온 후, 알을 이용하여 아탈학카르 신전에서 학카르의 정수를 담아오는 것의 3가지. "학카르가 부활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수를 구하면 대항할 방법이 생길지도 모른다"라는 설득력있는 발언을 하며 모험가를 재촉한다.
3. 뒤통수
그러나, 예킨야의 일을 다 끝내고 나면 근처에 있는 발굴조사단장 아이언부트가 굉장히 수상한 이야기를 해 온다.
모험가는 동부 역병지대와 검은바위 첨탑까지 행차해서 남은 4개의 서판을 찾아온다. 이 서판을 해독한 아이언부트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내는데, 모쉬아루 서판에 적힌 내용은 '학카르를 봉인하는' 방법이 아닌 '학카르를 부활시키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모험가는 바로 예킨야를 쫓지만, 예킨야는 모험가를 조롱하며 '''천둥매'''로 변해 날아간다. 예킨야는 바로 학카리 부족의 지도자인 진도였던 것이다. 판다리아의 안개까지 통틀어 이렇게 충격적인 반전을 주는 퀘스트도 몇 없다."모쉬아루 서판은 2개가 아니야. 6개라고! 남은 4개의 서판에 불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
학카리 부족이 아탈라이 부족과 묘한 경쟁관계가 있기 때문인지[1] 아탈라이의 수도인 아탈학카르 신전을 공격하라고 하고 아탈라이 트롤들이 맞아죽는 걸 방관만 하고 있었다.
4. 줄구룹
그리고 줄구룹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혈군주 만도키르와 함께 지나칠 수 있는 우두머리 중 하나. 다른 사제들은 살려두면 학카르에게 버프를 주지만 유독 만도키르와 진도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스킵이 가능했다. 그리고 '''줄구룹 진보스'''라고 불릴 정도로 난이도가 악랄하다.
- 사용 스킬
- 주술: 가장 어그로가 높은 대상을 개구리로 만들어 버린다. 당연히 메인탱커에게 걸리므로 부탱은 대기하고 있다가 탱커가 개구리가 되면 바로 인계해야 한다. 그리고 빠르게 마법해제 후 다시 메인탱커에게 어그로를 넘겨야 한다.
- 강력한 치유 토템: 치유 토템을 깔아 자신을 치유한다. 틱당 진도의 생명력이 3%나 차는 무시무시한 치유량을 자랑하므로 빨리 파괴해야 한다.
- 세뇌의 토템: 적 하나를 정신지배하는 토템을 깐다.
- 순간이동: 적 하나를 혈화의 구덩이로 보내버린다. 혈화의 구덩이에는 일반몹 해골들이 널려있으며 하나하나는 별로 강하지 않으나 떼거지로 있는지라 광역으로 빨리 처리해야 한다.
- 진도의 망상: 공략 핵심 스킬. 저주로서 2초마다 200의 피해를 입는다. 절대 해제하면 안되는 기술로 이거 하나로 힐러가 구멍인지 아닌지 판단 가능.
- 진도의 망령: 이 망령은 진도의 망상에 걸린 사람에게만 보인다. 투명한 상태로 플레이어들 주변을 돌아다니며 공격한다. 망상에 걸린 플레이어만 이걸 볼 수 있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이녀석들을 처리해야 한다. 물론 다 처리한다고 해서 망상을 해제하면 절대 안되고, 망령은 계속 나오므로 예의주시하다가 처리해야만 한다.
다만 만도키르와 함께 유이하게 머리마부 재료인 학카리 우상을 드랍하고 캐스터 라이트유저용 최고의 목걸이였던 '진도의 마안'을 드랍하기 때문에 이걸 노리고 잡는 공대도 있었다. 그외의 드랍템도 진도의 주술봉(한손망치), 진도의 심판(지팡이), 진도의 주술 자루(보조장비) 등 캐스터용이 많다.
5. 대격변
줄구룹 영웅 던전에서 다시 등장. 잔달라 부족과 모험가들의 손에 한 번 죽었으나, 영혼 세계에서 자력으로 다시 돌아와 줄구룹을 재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북부 가시덤불에서 혈군주 만도키르가 부활하고, 가시덤불 곶에서 부활한 진도가 추방자 잔질과 만나 손을 잡게 된다. 그 목표는 줄구룹에서 살해당했던 로아의 대사제들을 부활시키는 것. 박쥐 로아 히르이크의 대사제였던 제클릭, 뱀 로아 히시스의 대사제 베녹시스를 부활시키려 했다. 제클릭은 모험가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지만, 베녹시스의 부활에는 성공하게 되었다.[2]
이후 부활한 베녹시스와 만도키르, 잔질, 그리고 죽은 언니인 알로크의 뒤를 이어 표범 로아 베데크의 대사제가 된 킬나라와 함께 리뉴얼된 줄구룹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또한 트롤 제국의 부활을 원하는 잔달라 부족의 지원도 받고 있다.
리뉴얼 전의 줄구룹 당시 학카르가 있던 중앙 지구라트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영혼세계의 학카르에게서 힘을 착취하고 있다. 이명도 사술사(Hexxer)에서 신파괴자(Godbreaker)로 갈아치웠다. 하지만 결국 모험가들에 의해 학카르를 속박하던 사슬이 모두 끊기고[3] , 오히려 학카르에게 역관광 당한 후 비참하게 죽게된다. 진도의 시체는 발가벗겨진 상태로 남는데다, 신파괴자였던 칭호도 '''패배자(Broken)'''로 바뀌기 때문에 더욱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