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아두치/2016년
1. 시즌 전
2015년이 끝나고 2016년 들어오기 이전에 일찍이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와 같이 재계약하였다. 2015시즌 대비 20% 인상된 78만달러에 아두치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해당링크 조원우 감독이 2016년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딱히 아두치에 대한 코멘트를 날린적은 없으나 용병 세명에게 올해만큼만 해달라고 말을 남겼고, 또한 아두치와 정훈을 상황을 보면서 1번타자로 기용할 수 도 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7푼1리(35타수 13안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2016년 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 성적이 워낙 안습하기 때문에...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개막전 시리즈 한번 반짝하고 시즌 초반부터 전혀 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4번 타자 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었으나... 4월 6일부터 살아났다. 2루타 포함 3안타에 2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했다. 이 날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황재균-아두치-최준석)은 8타점을 합작했으며 결국 팀은 11:1로 강우콜드 대승.
그러나, 감기 몸살로 다시 골골대고 있다. 종종 대타로 나오지만 몸 컨디션이 안 좋으니 타격이나 수비에서도[1] 큰 활약이 없다.
하지만 LG와의 3연전에서 14일 경기 5타수 3안타를 때리며 몸상태를 높였고 NC와의 17일 경기에도 5타수 2안타 홈런 1개를 쳤다. 몸상태가 나아지면서 타격과 수비가 좋아지는 모습이다.
4월이 끝난 현재 컨택형 타자 치고 삼진 갯수가 너무 많다. 사실 삼진 갯수 Top 10에 롯데 선수만 4명... 볼넷 갯수가 7개인데 삼진은 25개다. 한명도 모자라서 정훈도 7개 볼넷, 29개 삼진이다. 아마 상대팀에서 바깥쪽만 공략을 주구장창한 여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만 빼면 타점도 잘 치고(18점) 도루도 6개나 했으며 타율도 0.307이다.
2.2. 5월
5월 13일 기준으로 5월 타율이 0.156에 허덕이고 있다. 컨디션이 나쁠 때 아두치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바깥쪽 볼에 자꾸 손이 나가서 땅볼 혹은 삼진으로 물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한경기당 하나씩 안타를 친다는 정도이다.[2] 아두치의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보니 1, 3, 4번 타순이 왔다갔다 한다. 작년 시즌에도 초반 허리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해당 링크 심지어 5월 19일 경기에서는 급성 장염 증세로 경기도중 교체되었다.
20일 경기에는 허준혁을 상대로, '''초구'''에 담장을 넘겼다. 하나 더 쳤다. 올해 첫 멀티홈런. 시즌 6호째.
5월 22일 경기에서는 니퍼트에게 볼넷 두개를 얻어냈으며, 5회에는 홍영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5월이 끝난 현재 성적이다. 타순이 고정되지 않고 계속 1~4번을 왔다갔다 한다. 작년보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홈런 페이스는 비슷하고 타점은 조금 더 많이 먹었다. 작년 득점권 타율은 0.371이였지만 현재 0.271로 쳐져 있는 것이 약간 아쉽다. 퇴출치 얘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2.3. 6월
6월 22일 현재 기아전에서 7타수 4안타를 치며 타율을 2할 9푼까지 끌어올렸다. 타점도 잘 먹고 수비도 잘 하지만, 출루율이 3할 중반도 안되는게 흠이다.
6월 24일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로써 외야라인의 큰 구멍이 생겼다. 당분간 이우민이 주전을 맡게 되었다. 아두치의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6월 30일 '''금지 약물 복용'''에 적발되었다. 본인은 허리 통증 때문에 복용했으며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적발된 약물은 옥시코돈으로서 마약성 진통제이긴 하지만 PED가 아니긴 하다. 그러나 이 약 자체도 '''매우 위험한''' 부작용[3] 을 가지고 있는 초강력 진통제라서 이걸 먹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낸다.[4][5]
거기에 올해부터는 금지약물 징계가 강해져서 72경기 출장 정지인데, 롯데가 현재 치른 경기수는 144경기에 절반인 73경기이라 징계를 받게 되면 사실상 잔여 시즌은 통째로 날리는 셈인데 일단 36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되면서 시즌 아웃은 어찌저찌 피했으나, 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만큼 현재 심각한 몸 상태 때문에 결국 '''웨이버 공시'''되며 불명예스럽게 한국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만 평소에 성실했던 이미지와 마약성 진통제에 손을 댈 만큼 심각한 몸 상태 등으로 인해서인지 기사 댓글에서도 고생했다는 댓글이 많은 편이다.
7월 2일 팀을 찾아 사과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떠났으며, 다음 날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3. 관련 문서
[1] 아두치가 잡아야할 공을 김문호가 대신 잡아주기도 했다.[2] 문제는 4타수 1안타 혹은 5타수 1안타에다 삼진도 하나씩 꼭 곁들인다.[3] 집중력과 근육량이 감소하며 과다복용 시 '''급사'''의 위험 대폭 증가[4] 즉 '''이 약이라도 안 먹으면 통증을 억제할 수 없다는 의미'''니 그 상태로 경기에 나온 뒤 후폭풍은 필연이다. 당장 배영수가 2006년 한국시리즈때 비슷하게 통증만 없애는 데포메트롤을 복용하고 오버 피칭을 한 게 무슨 결과를 낳았는지 보면 명백하다.[5] 이용찬과 비교하는 건 전혀 의미가 없는 게, 이용찬은 야구와 무관한 피부과 치료가 목적이었는데 그 약에 금지약물이 섞여있다는 것을 몰랐다. 즉 이용찬은 약쟁이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