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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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소속의 외야수이자 내야수.
2. 플레이 스타일
아마추어 시절에는 천재타자로 불렸으나 프로 입단 후에는 이런 천재성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13 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컨택이나 선구안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4 시즌엔 서서히 주전 자리를 굳혀가는 듯 싶었으나 결국 2군으로 밀려났다. 이후, 2015 시즌 중반부터 타격포텐이 터질 기미를 보이더니 2016 시즌, 드디어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당당히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차게 된다. 허나 안타깝게도 나름 팀 내에서 주루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루 플레이가 상당히 좋지 않아 수많은 주루사를 만들어낸다. 후술하겠지만 한 경기에 주루 플레이 때문에 3번이나 주루사를 한 적이 있을 정도. 허나 이것도 수비력에 비하면 양반인데, 외야수들이 흔히들 갖고 있는 약점인 낙구 위치 판단력, 소녀 어깨 등이 문제가 아니다. 실제 낙구 위치 판단력도 나쁘지 않고, 어깨도 준수한 편이지만 놀랍게도 '''자신 앞으로 굴러오는 타구를 제대로 캐칭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다행히도 타격 포텐이 터진 2016 시즌부터 주전이 된 걸 보면, 수비는 확실히 발전한 것 같다. 그리고 2017 시즌에는 타격은 2016 시즌에 비해 조금 내려갔지만 대신 수비가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전준우보다 더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 시즌 김문호의 호수비 모음
그러나 벌크업을 한답시고 체중을 무리하게 늘렸으나 타격파워는 별로 늘지가 않았고 오히려 밸런스가 깨지면서 컨택도 문제가 생기고[4] 체중이 103kg까지 불어나면서 주력을 상실해버렸다. 애시당초 힘이라는건 무조건 체중만 늘린다고 늘어나는게 아닌데(...) 김문호는 애초에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테이블세터로 적합한 선수지만 괜히 장타 욕심을 부리다가 이 사태가 난 것.
3. 선수 커리어
3.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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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야구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몇 안되는 제주도 출신의 프로야구 선수인데, 어린 나이부터 또래보다 키가 컸고, 왼손잡이라는 이점으로 당시 제주도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선수로 리틀야구에서 소문이 자자했다고. 덕분에 중학교를 서울 덕수중으로 진학하며 서울로 상경해 야구 유학을 가게 되었고, 덕수정보고 시절에는 정확성과 파워, 기동력까지 겸비한 만능 타자로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고교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며 김현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동기로는 민병헌과 김세현(당시 김영민)이 있고, 1년 후배로 김민성이 있다.
3.2. 롯데 자이언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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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들의 영원한 아픈 손가락'''
''' 제 아무리 재능있는 타자이더라도 폐허의 땅 롯데에 오는 순간 자라나지 못하고 시드는 씨앗일 뿐이다.'''
'''2021년 롯데에 입단한 나승엽이 선수인생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선수'''
3.2.1. 데뷔 초 ~ 2012 시즌까지
2006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 지명, 1억 2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여담으로 2006시즌 신인드래프트 당시 롯데 스카우터들은 김문호와 김현수 중에서 누굴 뽑을 지 고민했다고 한다. 결국 김문호를 우선적으로 뽑지만, 만일 다른 팀이 먼저 채가면 대신 김현수를 선택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3라운드에서 김문호를 뽑는데 성공하면서 김현수는 그냥 흘려보냈다고. 롯데 스카우터의 정말 놀라운 선구안이다. 사실 이 부분이 두산이 신인 스카우트을 잘 한다고 평가받는 부분이다. 두산은 프로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포지션 중복은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뽑아서 키운다. 현재 두산의 두터운 선수층은 이렇게 형성된 것이다. 선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정말로 자리가 없다면 나중에 트레이드 카드로도 활용할 수도 있으며, 어떤 년도에 걸출한 투수 자원이 쏟아지고 야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년도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야수 유망주들이 쏟아지고 투수 유망주들은 별로 나오지 않는 년도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걸출한 고교 내야수들이 쏟아진 2009년과 투수 유망주가 풍년이라던 2011년이 그 예시다. 반면에 롯데, 기아, 한화 등 선수층이 비교적 얇다고 평가받는 팀들은 드래프트 때 포지션별로 안배하는 경향이 짙다. 당장 1군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포지션만 주로 뽑고 이미 충분하다 싶은 포지션은 아무리 좋은 선수가 나와도 패스하고. 매년 드래프트에 나오는 신인들 수준이 들쭉날쭉한데 장래에 성공 가능성보다는 당장 팀 사정에 맞춰서 뽑다보니 어정쩡한 선수들만 2군에 넘쳐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김현수가 롯데-LG에 입단했다면
2007년 6월 3일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MLB 특급 중간계투 출신 펠릭스 로드리게즈로부터 대형 우월 홈런을 기록하였다.
2007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의 모습. 1분 40초부터 등장한다. 김광현, 황재균, 양의지, 정범모, 최승준, 조평호, 박윤 등의 신인시절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고 이두환까지.
하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고, 2008시즌이 끝나고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한다. 전역 후 팀에 다시 합류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성적은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그의 1군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던 것은 다름아닌 외야 수비 능력인데, 타구 판단 능력이 거의 최악이었다. 하지만 2012 시즌엔 이 문제를 많이 개선했다.
김주찬-전준우-손아섭이라는 정상급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던 롯데에서 당장 그가 노릴 수 있는 건 백업 외야수 자리였는데, 타격에서 월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우민이나 황성용을 제칠 수 없는 정도였다.
2011년에도 초반에 잠깐 콜업됐지만, 0.231 19경기 26타수 6안타 3볼넷 7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다시 2군으로 강등.
2012년, 김주찬은 물론 이우민까지 이탈해버리자 좌익수 자리가 텅 비게 되었다. 황성용이 있긴 하지만 타격이 그리 신통치 않기 때문에 2군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그가 다시 콜업되었다.
17일 경기부터 선발 출장을 하여 20일 기준 .111의 타율로 좋지 않아 보이지만, 4볼넷(삼진은 3개)을 얻는 등 하위 타순에서의 출루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 수비력으로 기아 3연전 내내 철통같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보급형 이종욱'''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롯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참고로 2군에서도 타율은 2할 5푼대이지만 삼진 7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18개, 사구 3개를 얻으며 출루율은 '''0.456'''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눈야구가 된다는 이유로 롯데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타격에서의 포텐셜은 있지만 선구안이나 수비는 2군급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두 부분을 다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대타, 3차전은 대수비로 들어와 한 타석을 들어왔고 4차전에도 대타로 들어와 2012년 준플레이오프 도합 2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과 장타율 0, 출루율 .333을 기록했다.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 와이번스와의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3, 4차전에 대주자로 출장하여 1도루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김문호는 2012년 포스트 시즌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타율&장타율 0, 출루율 .333를 기록했다.
3.2.2. 2013 시즌
2013 세븐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사람이 달라졌다는 평을 들었다. 김시진 감독이 1번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고 그 기대에 완벽하게 보답하며 롯데가 시즌 개막과 동시에 5연승을 기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4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 9회말 1사에서 역전 주자인 박헌욱이 3루에 있는 상황에 타석에 있는 이현곤이 친 좌익수 앞 플라이를 그림같은 홈 송구로 아웃을 시키면서 보살을 기록, 팀의 패배를 막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으며 수훈 선수가 되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롯데는 NC 의 역사적인 첫 승리의 제물이 되는 것을 피했으며, 나아가 스윕을 하였다.
6일까지 2013시즌 6경기에서 타율 0.438·4타점·4득점·2도루로 리드 오프로서의 자질을 나타냈다. 같은 고향 출신인 강민호도 제주도 난리났다며 그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꿈 같은 시간도 잠시, 4월 7일 홈 구장인 사직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맞아 3안타로 맹활약했으나 '''치고 나간 족족 견제사로 죽으며''' 주루 플레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1회에는 1루에서 서재응의 견제에 당하고, 마찬가지로 3회에는 2루 견제사를 당해 사직을 찾는 홈 팬들의 혈압을 돋구었으며 마지막으로 5회에는 도루를 시도하다가 물 어깨로 소문난 '''김상훈'''에게 도루 저지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이 사건을 요약한 장면이 네이버에 올라왔는데, 제목이 '''하루 세 번 죽은 남자'''다. 그래도 아직 1군 경험이 적고 무엇보다 이 날 역적은 1사 만루에서 병살을 날린 황재균인지라 대다수 팬들은 그냥 수업료 냈다고 넘어갔다.
그러던 5월 26일 3회초 기습 번트 후 1루로 달리는 중 발이 엉켜 왼발이 꺾여 교체됐다. 검사 결과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며, 재활에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뼈아픈 상황. 팀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그의 빈자리를 각성한 이우민이 성공적으로 채워줬다가 그 뒤로 이승화가 순식간에 타율 DTD로 다시 롯팬들의 혈압을 올리는 바람에 앞으로는 무조건 김문호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확인시켜줬을 뿐이었다.
결국 아쉽게 한 시즌을 날려먹었다.
3.2.3. 2014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이후 꾸준히 주전 좌익수로 출장한다. 하위 타순인 8~9번에 주로 배치되었으나 간간이 1번 타자로 출장해 전준우와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기도 하는 중. 컨택이나 장타 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좀 있지만, 준수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하위 타선에서 밥값을 하고 있다.
4월 25일 SK와의 사직 홈 경기에서 1회말 1번 타자로 나왔다가 때린 땅볼 강습 타구가 상대 선발 윤희상의 '''낭심을 강타하며''' 본의 아니게 해운대 백병원으로 보내버리는 사고가 터졌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이 9회초 역전을 당하고 6-7로 지는 바람에 활약은 빛이 바랬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윤희상의 급소를 맞히는 바람에 '''프린세스 메이커''', '''가정 파괴자''', '''상하이 김'''이라는 놀림을 받아야 했다.
5월 4일 SK와의 문학 원정 경기에서 6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2호 홈런. 무려 7년만에 친 홈런이었다. 이 날 팀 타선은 대폭발하여 SK를 16:4라는 큰 점수 차로 이겼다.
5월 15일 LG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1개 3루타 2개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다. 9회초 우규민을 상대로 때린 타구가 우중간 3루타가 되어 아쉽게도 사이클링 히트는 실패.
6월 6일 SK와의 문학 원정 경기 5회초 1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와 친 원바운드 강습 타구가 이번에는 1루수 한동민의 머리를 직격하는 사고가 터졌다. 한동민은 머리 타박상으로 병원에 실려갔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5]
이후 삽질을 거듭하며 타율이 점점 내려갔고 결국 6월 11일 경기에는 실험을 겸해서 박종윤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다음날 12일에는 아예 엔트리에서 말소. 이후 7월 1일에 다시 등록되었다. 하지만 박종윤에게 좌익수 자리를 밀려났고 결국 7월 5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3.2.4. 2015 시즌
전준우의 빈자리는 캐나다의 5툴 타자로 채워졌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김민하와 이우민 그리고 임재철과 자리를 겨루고 있다. 6월 20일 기준으로 3할 타율을 돌파하였다! 전 경기 출전은 아니지만 확실이 타 경쟁 자들보다 앞서있다. 6월 타율이 심지어 3할 5푼대이다.
그리고 자신의 타율로 돌아가고 계시는 중이다. 그러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팬들은 꼭 자리 잡으려고 하면 빠지냐고 아쉬워 하는 중.
그리고 9월 복귀하여 다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2번 자리에 자리를 잡고있다.
9월 12일 한화전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그러나 비가 사직에 내리면서 노게임 위기에 놓이자 덕아웃에서 이렇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하늘이 도우사 비는 그쳤고 물기 제거 작업 끝에 경기가 재개돼 무난하게 정식경기 요건인 5회를 넘어가면서 김문호의 홈런은 의미가 있게 되었다. 팀은 11:2로 승리하였다.
그 이후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9월 29일 현재 타율은 .307이다. 2015년 최종 0.306 88안타 4홈런
고교 천재 타자가 드디어 터졌다. 고민 많았던 롯데의 좌익수 자리를 잘 메꾸어주었다.
3.2.5.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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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타율 0.430
5월 타율 0.386
6월 타율 0.267
7월 타율 0.260
8월 타율 0.292
9월 타율 0.325
시즌 초에는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손아섭과 함께 테이블 세터로 나와 강한 2번 타자로서 타격왕을 수상가능해 보였으나 6월 이후 슬럼프와 체력 저하로 하위 타선으로 밀려났으나 8월 후반부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클린업인 손황강의 뒤를 받치는 강한 6번 타자가 되었다.
결국 타율 0.325 171안타 7홈런 12도루를 기록하며 2016년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타격과 수비에서는 재능을 뽐내며 발전을 이룩했지만 주루 부분, 특히 도루[6] 를 내년에 고칠 필요가 있다.
3.2.6.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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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이 끝나고 네티즌들의 예상과 달리 마무리 캠프에 합류 하였다. 노경은, 최준석 등 1군 주전들도 많이 합류한 것도 영향이 있어 보이지만, 여름이 오자 체력이 저하되는 등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작부터 출발이 좋지 못했다. '''4월 12일 기준 타율이 1할도 넘지 못한 8푼이다.'''
다행히 13일 sk전때 마지막에 빗맞은 안타로 자신감이 살아났는지 꾸준하게 1안타씩은 쳐주며 4월 15일 기준 2할대까지 끌어올렸다.
4월 29일 기준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더니 2할 9푼대까지 끌어올렸다.
그 후로도 경기에서 계속 출장하며 최소한의 평타는 쳐주었다.
5월 20일, 5월 21일 LG전에서 두 경기 모두 데드볼을 무릎에 맞았다. 이날의 후유증인지 이후로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대타로 나서고 있다.
5월 24일, 대타로 나서서 1사 1, 2루에서 자신에게 약했던 켈리를 상대로 강민호와 앤디 번즈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쳐냈다!!!
6월 27일, 연장 10회 말 만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6월 30일, 5회 말에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냈다.
7월 12일 한화전에서 3타점을 올렸을 뿐아니라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덕분에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 2할 초반대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며 전반기 종료까지 결국 3할2푼대로 타율을 올렸다.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름이 절정인 7월 말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율이 2할 9푼대까지 내려갔다. 이후, 8월에 롯데가 대반격을 했을 때 박헌도가 김문호의 빈 자리를 꿰차버렸다.
9월 1일 NC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번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7회말에 강윤구가 제구난조를 보이는 틈을 놓치지않았고 3유간으로 밀어내는 안타를 쳐내며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9월 3일 한화전에서 2:0으로 지고있던 1회말,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9월 5일 SK의 투수 켈리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켈나쌩임을 증명했다.
9월 7일 삼성전에서 수비를 하다 전준우와 부딪쳤는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는지 이 날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9월 8일에는 어제의 후유증때문에 선발로 나오지 못하고 나중에 대타로 출장해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9월 9일, kt전에서 대수비로 나왔고, 이후 9회초 마지막 타자로 들어서서 우측담장으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도 잡히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9월 10일에도 역시 대타로 나와 안타 하나를 쳤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했는지 그간 안보이던 주루사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9월 2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타격에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만 좀 줄인다면 다시 주전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2.6.1. 포스트 시즌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번타자로 나와 멀티히트를 쳤다.
10월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번타자로 나왔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득점권에서 땅볼.
10월 12일 옆구리 복사근 미세파열로 3주진단이 나왔다고, 결국 시즌아웃 되었다.
3.2.7. 2018 시즌
오프시즌에 FA로 덕수고 동기 민병헌이 영입되면서 '''전준우''' - '''민병헌''' - '''손아섭'''으로 외야 라인이 구축되었다. 기존의 주전 외야수였던 김문호는 1루수나 지명타자 자리를 노릴 만 했으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채태인이 영입되면서 박헌도, 나경민, 이병규 등과 함께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3월 24일 개막전, SK전에서 백업으로 출전하였다. 상대투수는 '''윤희상'''.
그러나 땅볼로 물러났다.
4월 3일 한화전에서 선발 좌익수로 나와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4일 역시 선발로 나오며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민병헌이 롯데로 이적할 때만 해도 다시 백업으로 밀려나는 듯 했는데, 전준우가 폭망하며 이병규와 주전 경쟁을 할 듯 하다.
당분간 주전 기회를 받을듯 하다.
4월 6일까지 선발 출전 하는 족족 멀티히트를 치고 있다. 현재 타율은 손아섭과 같이 3할 8푼 1리.
4월 7일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팀의 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4월 8일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0일 정말 오랜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11일 좌익수 선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로 살짝 부진했다.
4월 12일 문규현의 대타로 나와 무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병살은 면했다.
4월 13일 김동한의 대타로 나와 두 타석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고, 둘 다 득점으로 이어졌다.
4월 17일 김사훈의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다.
4월 18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보면 테이블세터에 배치되었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중심타선이나 하위타선에 배치되었을 땐 영 맥을 못 쓰고 있다.
5월 3일 7회말 대타로 나와 김선빈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상당한 접전이었는데 김선빈이 한번에 송구했다면 아웃이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SK 전 9회초 나종덕의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타격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며, 본래의 스윙이 아닌 상체 위주의 스윙이 계속 나오면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후 상동으로 내려갔지만 거기서도 바닥을 치는 엄청난 빈타를 보여주며 복귀에 기약이 없는 상태.
7월 18일 현재 상동 OPS가 7할대다. 정훈, 이병규는 물론이고 조홍석, 나경민에게도 밀리는 이상 올해 1군에서 보긴 힘들 것 같다. 작년까진 그나마 좌타 대타라는 메리트가 있었지만, 올해는 채태인, 이병규라는 걸출한 좌타들이 있고, 외야 백업인 조홍석, 나경민마저 좌타라 우타인 정훈, 심지어 박헌도보다도 활용 가치가 없어진 상황.
그러나, 7월말에 접어들고 8월로 접어들면서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콜업될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지만 허일과 이병규에게 밀려 올라가지 못했다. 아무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퓨처스에서 계속 머무르거나 확장엔트리가 시행될 때 올라올듯 싶다.
그러나 9월 확장엔트리에도 끝내 들지 못했고, 1군으로 다시 올라오고 싶었는지 9월 6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퓨처스 타율 0.343’ 롯데 김문호, 133일 만에 1군 복귀 10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이병규를 대신해 1군 등록되었다.
10월 3일 9회초 대타로 출장해 화면이 나오자마자 2스트라이크로 시작했고, 결국 폭삼당했다.
10월 9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1009 대첩에서 한점 차 뒤지고 있었던 10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나종덕을 대신해 교체 출전하였다. 그리고 초구에 3루쪽 깊은 번트를 대 무사 만루를 만들어 공격의 흐름을 이었다. 그 후 대수비로 교체되어 대타로 만점 활약을 보여주었다.
최종 성적은 41경기 타율 0.250 25안타 2홈런 16타점 12득점 장타율 0.380 출루율 0.336. 민병헌의 영입도 그렇지만 작년과 달리 살이 많이 쪄서 오면서 밸런스가 깨져 타격이 하락하면서 그나마 받은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다.
3.2.8. 2019 시즌
좌우놀이의 달인 양상문 선생님 때문에 꾸준히 기용되었으나...[7] 여전히 깎아치고 여전히 폭삼당하며 여전히 나라를 잃으나 좌타라는 이유로 경기 후반 꾸준히 대타로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민병헌의 부상 이후로 외야에 공백이 생겨 선발 출장을 잦게 하고 있는데 득점권에서 귀신같이 삼진과 내야뜬공을 기록하면서 롯데팬들이 뒷목을 잡았다.
결국 말소 되었다가 재콜업되었다.
5월 12일 경기선 9회 초 무사 1루때 번트 실패 후 강공전환하여 땅볼을 친 후 병살을 만들어 내어 대구에 있는 롯데팬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결국 시즌 후인 11월 23일, 조홍석,황진수와 함께방출 명단에 올랐다.
터질까 말까 하다가 늦게나마 터졌으나 민병헌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외야진이 과포화 상태라 더더욱 자리를 잡기 힘들었다. 외야수 백업 자리는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 내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주전 선수와 백업 선수의 기량 차이가 너무 커서 방출 되었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면이 있다.
2019년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3.3. 한화 이글스 시절
2020년 1월 13일 한화 이글스에서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한화가 믿고 쓸만한 좌타 외야수가 별로 없는 상황인지라[8] 김문호에게 기대를 걸어보는 듯. 1월 14일 오후 오피셜 기사가 뜨면서 입단이 확정되었다. 한용덕 감독의 강력한 오퍼가 있었다고. 이후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재도전의 기회를 준 한화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그동안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롯데 팬들에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트레이드로 같은 팀에 온 전 팀 동료와는 전혀 다른 마음가짐을 보여주어 양 팀 팬 모두에게 응원받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1루 수비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 김태균의 후임 1루수가 아직 마땅히 않다보니, 한방이 있는 타자인 김문호를 수비 부담이 적은 1루수에서도 기회를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3.3.1. 2020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서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5월 15일 호잉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5월 16일 친정팀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1삼진.
5월 17일 롯데전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이동훈과 교체되었다.
5월 19일 2일 전의 좋은 타격기록 때문인지 kt전에서 선발 좌익수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0일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 21일 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에서 크게 부족한 모습은 없었고,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2일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 선제 투런 홈런, 5회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9회 말에 김회성과 교체되었다. 아무래도 1루가 주된 포지션이 아니라 수비 강화의 차원에서 교체된 듯.
5월 24일 아쉬운 1루 수비를 보이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5월 26일 LG전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7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고전하고 김회성과 교체되었다.
콜업 초기에는 타격감이 좋아보였으나, 그 뜨거웠던 타격감이 점점 식어갔다.
5월 28일에도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30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6월 7일 한용덕 감독의 사퇴 후 1군 엔트리 대거 교체가 있을 때 말소되었다.
6월 13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서 2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으나 2일 뒤에 2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7월 14일 2군 엔트리에 등록된 후 15일 SK전에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월 20일에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된 이후 소식 전무. 시즌이 끝나가는 10월 18일까지도 1군 및 퓨처스 출장이 없다.
10월 23일 양성우, 송창현 등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며 한화를 떠나게 되었다.
방출된 후 지도자 일을 시작하면서 사실상 은퇴했고, 동원과기대 타격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4. 지도자 경력
2020년 11월 4일,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고 보도되었다. #
5. 역대 기록
6. 여담
- 원래 야구뿐 아니라 축구, 농구 등 운동이라면 다 좋아했다고 한다. 야구를 시작한 계기가 초등학교 시절 야구부밖에 없었고,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너 야구 안 해볼래?"라고 제의한 것이라고. 만약 "그때 제의가 없었다면 제주도에서 정착해 살지 않았을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9]
- 제주도 출신이라 딱히 연고 팀이 없었는데, 야구를 위해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LG 트윈스 팬이었다고. 이병규의 타격폼을 보고 많이 따라했었다고 한다.
- 부모님이 제주시에서 가게를 하고 있다. 제주 만부정 2층에 위치한 향연 샤브샤브라는 가게인데, 2016년 라디오볼에서 언급하기로는 어머니가 힘들어해서 그만 둘 계획이라고 한다.
- 5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본인 말로는 2016시즌 잘 해서 자리 잡으면 결혼 할 거라고. 그리고 본인의 SNS 계정에 2018년 1월 13일에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올려놓았다.
- 하체가 매우 굵고 튼튼해서 의외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 그런데도 발은 빠르다.
- 체중이 늘기 전에는 턱선도 샤프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였으나 2018년 102kg를 찍고 나서는 얼굴이 임혁필 같아 보이고 턱선이 사라졌으며 턱이 두개로 접히는등 외모까지 덩달아 하락(...)
- 2020년 8월 12일에 조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
- 2021년1월25일둘째가생겼다
6.1. 별명
딱히 별명이 없는 선수였다. 있어봐야 이국적인 외모로 인해 용병타자 정도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상하이 김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캐릭터 중 하나인 문도 박사와 이름이 비슷한 데다가 뇌수비, 뇌주루를 보여줌으로 인해 문도, 김문도 라는 별명이 생겼다. 타석에서 삼진을 먹고 크게 낙담하는 표정을 자주 보여줘서 '''나라잃은 슬픔을 아는 애국지사'''로도 불린다(보기).
그러다 2016년 타격 포텐이 드디어 터지고, 2016년 4월 11일자 거인사생에서 정훈의 '''"뒤에 대타자 김문호님께서 계셔서 다 알아서 해주실 텐데 죽더라도 혼자 죽자라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다"'''는 인터뷰로 인해 '''대타자'''라는 별명도 생겼다. 그러나 최근 성적이 0.250도 안되자 나노타자라는 별명이...
알파고가 화제가 되던 당시 굉장히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어 알파문호라는 별명도 있다.
[1] 롯데 자이언츠 안타 김문호 롯데 자이언츠 김문호~ 롯데 자이언츠 안타 김문호 오오오오오오[2] 원아! 투아! 원 투 쓰리아! 롯데롯데롯데 안타안타 김문호! 롯데롯데롯데 안타안타 김문호! 롯데롯데롯데 안타안타 김문호! 롯데롯데롯데 안타안타 김문호![3] 야야야야~ 한화 김문호(x3) 치고달려 김문호[4] 직구 타이밍을 못 잡아 한가운데 헛스윙이 흔치않게 나오고 있다.[5] 얼마나 강한 타구였냐면 한동민의 머리를 맞은 타구가 2루베이스 뒤로 넘어가서 김문호가 2루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였다.[6] 올 시즌 김문호를 괴롭혔던 원인 중 하나로, 도루 시도 27번 중에 12번 성공으로 성공률이 50%도 되지 않는다.[7] 물론 양상문의 성향 상 좌우놀이의 피해자가 김문호 혼자만이 아닌 것은 명백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자주 나오긴 했다.[8] 한화의 좌타 외야수들 중 1군 전력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제라드 호잉, 정진호, 이성열 정도이며(이성열은 1루수나 지명타자 출전이 예상된다.), 다른 선수들까지 보면 이용규는 한용덕 감독과의 갈등으로 눈 밖에 나서 1년을 통째로 쉬느라 실전 감각이 불완전할 우려가 있고, 이동훈과 장진혁은 아직 1군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데다가 장진혁은 미필이라 언젠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이동훈은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로 전시근로역에 편성되었다.)[9] 참고로 야구부에 들어갈 때 마이클 조던이 꿈이여서 23번을 달겠다고 했는데 감독의 명령으로 10번을 달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