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내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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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열차나 버스 선박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차내에 식당 혹은 매점을 만들거나, 판매승무원이 차내를 순회하며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서비스의 하나이다. 현대에 들어서 차내판매라고 불리는것은 대부분 열차에서 판매승무원이 차내를 순회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하철 내의 잡상인도 넓은 의미로 보면 여기에 속하지만, 이쪽은 불법이다.
2. 특징
보통 커피와 과자같은 간단한 식음료부터, 도시락, 주류, 기념품 등을 작은 수레에 실어 판매 승무원이 순회하면서 판매한다.
차내판매가 등장한 초기 철도는 빠르기는 했지만, 소요시간이 오래걸리고 열차내에서 할것도 마땅히 없었기에 오랜시간 열차를 이용하면서 출출하거나 지루한 승객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기 시작했으며, 당시에는 단순히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되었지만, 어느샌가 여객철도에서 나름 짭짤한 수익원중 하나로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시기도 잠시. 고속열차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열차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고, 고객들 역시 스마트폰만 잠시 보다가 내리는 시대가 돌입하게 되어 차내판매 수익률이 금감하게 되었고, 인건비나 위생문제 그리고 가격 이라는 문제로 결국 유인 차내판매는 객차내 자판기로 옮겨졌으며, 현대에들어서는 관광열차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2.1. 한국의 차내판매
한국의 차내판매는 과거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시작한 차내판매를 그대로 개승한 서비스로 식당차가 없던 열차에 배치되어 판매하였다. 이후 한국철도공사 출범전까지 홍익회라는 단체에서 독점으로 운영했으며 현재는 위의 내용처럼 한국에서는 더 이상 볼수 없다.
한국에서는 KTX와 ITX청춘까지 차내판매가 있었으며 현재도 객차사이의 냉장고와 카트 거치대가 남아있는것을 볼 수 있다.
2.2. 일본의 차내판매
일본은 차내판매에 대하여 사실상 가장 체계적이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중 하나였다. 공식적인 기록에 의하면 1935년부터 차내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고속열차나 장거리 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열차와 도심 전동차에서도 바구니를 들고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활발히 차내판매를 했었다.
그러나 한국과 유사한 이유 + 역사나 플랫폼의 키오스크#s-3, 자판기, 편의점 등에서 미리 물품을 구입해서 타는 승객 증가로 인해 2015년 전후로 대부분의 재래선 특급열차에서의 차내판매가 중단되었고, 심지어 일부 신칸센의 차내판매 역시 중단되었다.
2021년 현재는 JR기준 도카이도 신칸센, 산요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그리고 일부 수도권전철에서만 차내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중단위기를 겪으며 판매하고 있다.
2.3. 외국의 차내판매
한국과 일본과 달리 고속열차가 있지만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국가나 중국, 인도, 러시아 같이 소요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가는 노선이 흔한 나라에서는 지금도 차내에서 차내판매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열차에서는 정차역마다 매번 새로운 판매원?들이 탑승하거나 플랫홈에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한다.
3. 판매 물품
- 음료, 주류
- 커피, 차
- 과자, 술안주
- 도시락
- 유제품
- 아이스크림[1]
- 잡화, 특산품
4. 기타
- "기차에서는 사이다와 계란이지" 라는 말이 이런 차내판매 덕분에 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당시 홍익회에서는 무조건 구운계란과 사이다는 항상 구비하고 있었으며 바나나우유와 함께 항상 매출 상위권에 있었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6. 바깥 고리
- https://www.jr-cp.co.jp/services/wagon?space=1 - JR도카이 자회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219046000073 - 연합뉴스
- https://www.odakyu.jp/korean/romancecar/foodanddrink/ - 오다큐 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