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찬
1. 개요
위험한 약속의 등장인물로, 차은동이 아들처럼 키우는 어린 남동생이며 최준혁의 생물학적 친아들. 하지만 아버지라고 인정한 사람은 자신을 거둬준 차만종이다.[1]
배우는 유준서[2]
2. 작중 행적
7년전 누군가에 의해 한국병원에서 버려졌다가 차만종에 의해 키워지게 된다.[3]
나이 탓에 은동을 졸지에 엄마로 만들어 버리고, 불량 학생이던 은동을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변화 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눈치 백단에 구김살 없고 붙임성이 좋아 누구에게 나 말을 붙이고 손을 내밀고 눈 웃음을 지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다.[4]
놀이터에서 놀다 의문의 사내[5] 로 부터 아버지 이름을 물어보게 되고 강일섭이 나타나자 사내는 도망을 갔다. 그래서 60회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준혁의 친아들 일 수도 있다는 뇌피셜이 제기 되었고 공영심은 은찬의 발견된 곳이 병원 관계자 전용구역이라는 것을 말하며 친권자가 이 병원 사람일 수 있음을 넌지시 흘렸는데 '''65회에서 최준혁의 혼외자식인 남빈으로 밝혀졌다.'''
고재숙의 치킨매장에서 재숙의 이쁨을 받으며 치킨을 먹다가 갑자기 등장한 최준혁의 모습을 보자 치킨을 건네며 누나 은동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오혜원이 차은동 동생이라고 말하며 고재숙과 공영심이 다투는 동안 밖으로 뛰쳐나가고 벤치에 앉아있다가 준혁을 보게 되고 집으로 데러가 주겠다는 준혁을 따라 병원에 있는 사무실로 가는데 오혜원이 찾아와 난리를 치자 준혁의 말을 듣고 그 자리를 나온다.
차은동과 한지훈 결혼식에 화동으로 서고 함께 신혼여행도 동반으로 따라가고 누나와 함께 한광훈 회장 집에도 들어가게 되며 한 회장이 손자처럼 따뜻하게 챙긴다. 한 회장과는 할아버지와 손자 같은 관계인만큼 그 아내인 최명희 역시 할머니[6] 라고 따르며 서주의 일로 울자 눈물을 닦아주기까지 하고 지훈과 함께 서주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명희에게 기운내라며 위로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생물학적 친할머니인 주란이 찾아오자 싫은 수준을 넘어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자신에게 뽀뽀를 하자 더럽다는 듯 닦아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란이 아이를 데러오고 불안한 마음에 집에 가려고 하지만 주란이 친아버지가 차만종이 아닌 최준혁이라고 말하자 울면서 자기 아빠는 차만종이라고 소리친다. 그로 인해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자는 모습에 기분전환을 위해 차은동이 강태인 집에 하룻밤 맡긴다.
86회에서는 자신의 친할머니인 주란이 울자 안아주며 위로해주며 악감정을 떨쳐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친아버지인 준혁은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아직도 아저씨라고 부른다. 저 아저씨가 자기를 보면서 울 것 같았다고 누나에게 말한다.
최명희의 부탁과 차은동의 동의로 생물적 친할아버지인 최영국을 병원에서 만나고 나오는데 포승줄에 묶인 생물적 친아버지인 최준혁을 마주보게 된다.
한편 강일섭 집에서 남정욱을 만나게 되고 누나 차은동-한지훈 부부와 강일섭-연두심 부부와 함께 식사를 같이하면서 남정욱이 그냥 삼촌이 아닌 생물학적[7] 인 외삼촌이며 친모(남정희)가 존재했음을 알게되고 이미 고인이 된 친모가 불쌍하다고 말한다.[8]
강태인에게 의논할 것이 있다며 사무실로 찾아오고 민주란이 자꾸 전화가 온다고 말하며 그런데 웬지 민주란이 불쌍하다며 자신을 거둬준 차만종 그리고 누나 차은동에게 최준혁 일가가 가했던 일을 생각해도 최준혁도 불쌍하다며 착한 감정을 드러낸다.
한 회장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진 민주란이 그를 깨우고 부엌에서 주란이 만드는 뽑기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맛있게 먹는다. 하지만 민주란이 몰래 은찬을 데리고 최준혁에게 가려고 하다가 민주란이 호송차에 타는 최준혁에게 달려다가 그 사이 은찬은 민주란에게 벗어나 길에서 해매다가 차은동에게 발견되지만 트럭 한대가 은찬을 향해 달려오자 차은동이 은찬을 감싸지만 강태인이 밀쳐서 가까스로 은동-은찬 남매는 목숨을 건진다. 태인은 사경을 헤매지만 다행스럽게 일주일 만에 깨어나고 자신은 누나, 매형과 함께 공원에 와서 해맑게 자전거를 탄다. 이때 자신은 모르지만 특종을 노리는 기자가 은찬을 노렸고, 친아버지인 준혁이 은찬을 지키기 위해 기자를 폭행하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의 숨겨진 죄까지 폭로하며 기자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린다.
누나 은동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데 '''3년이 지난 2023년, 여전히 누나와 함께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와중에 여자친구까지 만들고 공부+연애에 매진하고 있다.'''
3. 기타
- 최준경, 오혜원, 고상우 등 소수[9] 를 제외하면 선악 구분없이 작중 모든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인간 페로몬이다. 강일섭이나 한광훈과는 거의 할아버지와 손자처럼 지내며 무뚝뚝한 강인찬도, 이기적인 속물 고재숙도[10] , 심지어 악당 그 자체인 최준혁[11] 도 미소짓게 만들 수 있다.
- 8살이지만 가정사가 정말 기구하기 짝이 없는 아이로, 친모가 친부에게 버림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홀로 남겨질 뻔한 자신을 거둬들여 사랑으로 키워준 양부마저 친부라는 인간의 흉계에 살해당하며 곁에는 누나 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피로 이어지지 않았어도 사랑으로 이어진 가족들 품에서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12] , 85회에서 은찬이 학교 숙제로 자신의 가족들을 그리는 장면에서 어떤 사람들을 가족으로 생각하는지 드러난다.[13]
- 후반부에 와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로 이 드라마의 메인 빌런이자 악마 그 자체였던 최준혁에게 선한 마음을 일깨워준 계기라는 것이다. 자기 가족에게만큼은 지극정성이었고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준혁은 처음에는 은찬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은동으로부터 빼앗으려고 했지만 끝내 실패했지만 여전히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14] 기자들에게 아들 은찬의 존재가 드러나자 준혁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악행까지 폭로하며 기자들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리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을 지켜냈고 그 대가로 자신은 평생 교도소에서 썩게 된다.
[1] 회장이나 주란한테도 자신의 아버지는 차 만자 종자 되는 분이라고 밝혔다.[2] 여동생도 아역배우로 활동중인 유예주(2013년생)이며 이 드라마에서 어린 한서주 역할을 했다.[3] 공영심과는 달리 차만종의 자식으로 호적에 올라가 있고 나중에 벌어질 차은동과 최준혁간에 대립의 이유가 된다.[4] 심지어 은동이라고 하면 이를 가는 고재숙과도 서로 할머니니 은찬이니 살가운 관계로 지낸다. 그렇다고 꼭 그러는건 아닌게 최준혁과 최영국 그리고 민주란에겐 거부반응을 보인다.[5] 나중에 최준혁 비서 남정욱이라는 것과 그가 차은찬의 외삼촌이란 것이 밝혀진다.[6] 생물학적으로는 아버지의 고모니 고모할머니지만 호적으로 따지자면 누나의 시어머니이니 사부인이다. 하지만 회장 부부가 손자처럼 대해서 편하게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른다.[7] 은찬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또 다른 사람은 봉석구가 있지만 이 사람은 피 한방울 안 섞였다.[8] 은찬이 엄마가 왜 죽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남정욱은 차마 최준혁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얘기를 하지 못한다.[9] 이 소수라는 사람도 은찬에게 별 감흥없거나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10] 영심에게 당신들 일가 때문에 은찬이가 사고에 휩쓸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인간 성격상 자긴 최씨 가문이랑 관련없다는 변명을 했을 법도 하지만 그런 거 없이 가장 먼저 은찬의 상태를 걱정한다.[11] 최준혁의 경우에는 애매한 게 그저 은동의 동생이라고만 알았을 때는 관심도 갖지 않았고 대화해본 적도 없어 어떤 아이인지 잘 알지도 못하지만 그저 자신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미소 지을 뿐이다.[12] 은찬이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 유일하게 피로 이어진 가족은 삼촌과 고모할머니뿐이다. 둘을 제외하면 자신과 피로 이어진 사람들은 증오하는 수준.[13] 이 장면 직전에 삼촌과 함께 손잡고 가다가 친할머니 민주란이 출몰하자 집으로 도망친다.[14] 은찬의 대사를 통해서만 언급되지만 은찬을 보는 준혁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