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식 수학
'''チャート式数学'''[1]
일본의 수학 개념서. 일본에서는 센터시험과 대학별고사, 국내에서는 EJU 대비에 쓰이는 수학 기본서이다. 이른바 '망라계' 교재의 원전으로 평가받으며, 저자는 부정하지만 한국의 망라계 참고서인 수학의 정석 역시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받는다.
첫 출판은 1929년, 미국에 대공황이 빵 터진 해에 출판되었다. 호시노 하나루(星野華水)의 저서이며, 해를 거듭하여 지금은 차트 연구소(チャート研究所)명의로 발행된다. 이렇게 저자의 이름이 통일되기 이전에는 橋本純次、皆川多喜造、高橋睦男、石井吾郎、荒木不二洋、永倉安次郎、中村幸四郎、塹江誠夫、恒岡美和 등이 수정 및 집필해왔다. 분야별로 저자를 나눈 경우도 있다.
이후 일본에서 수학공부를 한다고 하면 이 책을 공부한다는 것과 같을 정도로 교재계의(...) 정점에 위치. 이 책의 유명세 덕분에 '수연출판(数研出版)'의 사세가 확장되고, 이후 수학 말고도 과학, 외국어(영어), 국어(일본어), 지리역사공민 등 타 과목의 기본서는 출간하게 된다. 중학교 과정의 차트식 교재들도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나 중학교 교과서도 판매한다.
수학 교재 기준으로 인쇄는 도쿄도에 본사, 공장을 둔 가토분메이샤(加藤文明社)가 맡고 있다.
정석이 기본/실력으로 나누어진 것과 비슷하게 차트식은 시로(白, 흰색)/키(黄, 노란색)/아오(青, 파란색)/아카(赤, 빨간색)로 나뉘어있는데, 딱 부러지게 연결시키는 것은 어려우나, 시로차트는 중학수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을 위한 완전 기초수준이며 교과서 레벨의 문제들이 주로 수록되어있다[2]. 키차트는 교과서 보다는 한단계 높은 난이도로 주로 중위권~중상위권대학들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편이다.
아오차트는 가장 많이 팔리며('블루노트' or '아오차트'라고 불린다.) 중상위권 대학부터 시작해서 소케이랑 동경일공그리고 구제국대학까지 일본에서 이름있는 대학을 준비하는 '''고2학생들'''이 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범용성이 높고 미디어에서도 차트식 수학 하면 이 책을 떠올리는게 보통 이라는 점에서 '''기본정석'''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난이도는 '''한국의 숨마쿰라우데보다 한 단계 낮은 난이도'''라는 평이 많다.
아카는 실력정석의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난이도가 아주 어려워서 의대를 준비하는 고2나 수학덕후가 아니면 가볍게 무시하는 책이다. 실제로 일본 수험 커뮤니티에서 아오차트를 마스터했다면 아카차트로 가기보다는 n회독을하거나 다른 문제집을 많이 풀라는 조언이 많이 있다. 다만 본인이 정보공학과같이 수학이 괴랄할 정도로 많이 필요한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적응을 위해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한국 수학의 정석은 기본정석과 실력정석이 내용 면에서 교집합을 가지면서도 서술목적이 다소 다른 반면, 차트식 수학은 상위로 올라갈수록 (이론 부분에서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기초를 닦기 위해 하위 교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3] 물론 같은 범위라 하더라도 문제의 레벨은 책마다 차이가 있다. 수포자가 아닌이상은 보통 키이로나 아오로 공부를 시작 하지만 시작부터 아카차트로 들이미는 수험생들도 있다.[4]
각 소단원은 기본 해설/기초 문제/연습 문제로 나뉘어있는 것이 정석과 비슷하다. 정석의 장/단점과도 거의 동일한 장/단점이 있다. 학원에서 개설되는 일반 강의에는 블루노트가, 의학부 진학희망 강의에는 아카차트가, 뒤늦은 도전자들을 위한 반에는(...) 키차트가 쓰인다고 보면 된다. 허나 최근엔 키차트의 내용이 대폭 보강되고 아오차트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보니 이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이책을 구하고 싶다면 교보문고 광화문점 일본대학입시(E) 코너에 가면 된다. 수I-수A/수II-수B/수III 전 범위의 백/황/청/적 차트식 수학이 거의 다 들어와있다.하지만 요즘은 정기적으로 입고시켜놓지 않으니, 일본에 지인이 있다면 보내달라 하거나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자.(마지막 입고/등록은 2017년 10월 13일)[5]'''[6]'''
이외에도 센터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녹색 차트식 수학이 있으며[7] 대입용으로 자주색 차트식 수학 교재도 있다. 또한 의학부용으로 수학난문집100, 의학부입시수학 이라는 이름으로 흑색 차트식 수학도 있다. 여기에 색깔별로 I+A, II+B, III 등 일본 고등 수학 과정에 따라 나뉘어져 있으므로 종류가 상당히 방대하다. 게다가 I와 A를, II와 B를 분권해놓은 버전도 있으므로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赤
1. 개요
일본의 수학 개념서. 일본에서는 센터시험과 대학별고사, 국내에서는 EJU 대비에 쓰이는 수학 기본서이다. 이른바 '망라계' 교재의 원전으로 평가받으며, 저자는 부정하지만 한국의 망라계 참고서인 수학의 정석 역시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받는다.
첫 출판은 1929년, 미국에 대공황이 빵 터진 해에 출판되었다. 호시노 하나루(星野華水)의 저서이며, 해를 거듭하여 지금은 차트 연구소(チャート研究所)명의로 발행된다. 이렇게 저자의 이름이 통일되기 이전에는 橋本純次、皆川多喜造、高橋睦男、石井吾郎、荒木不二洋、永倉安次郎、中村幸四郎、塹江誠夫、恒岡美和 등이 수정 및 집필해왔다. 분야별로 저자를 나눈 경우도 있다.
이후 일본에서 수학공부를 한다고 하면 이 책을 공부한다는 것과 같을 정도로 교재계의(...) 정점에 위치. 이 책의 유명세 덕분에 '수연출판(数研出版)'의 사세가 확장되고, 이후 수학 말고도 과학, 외국어(영어), 국어(일본어), 지리역사공민 등 타 과목의 기본서는 출간하게 된다. 중학교 과정의 차트식 교재들도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나 중학교 교과서도 판매한다.
수학 교재 기준으로 인쇄는 도쿄도에 본사, 공장을 둔 가토분메이샤(加藤文明社)가 맡고 있다.
2. 종류
정석이 기본/실력으로 나누어진 것과 비슷하게 차트식은 시로(白, 흰색)/키(黄, 노란색)/아오(青, 파란색)/아카(赤, 빨간색)로 나뉘어있는데, 딱 부러지게 연결시키는 것은 어려우나, 시로차트는 중학수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을 위한 완전 기초수준이며 교과서 레벨의 문제들이 주로 수록되어있다[2]. 키차트는 교과서 보다는 한단계 높은 난이도로 주로 중위권~중상위권대학들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편이다.
아오차트는 가장 많이 팔리며('블루노트' or '아오차트'라고 불린다.) 중상위권 대학부터 시작해서 소케이랑 동경일공그리고 구제국대학까지 일본에서 이름있는 대학을 준비하는 '''고2학생들'''이 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범용성이 높고 미디어에서도 차트식 수학 하면 이 책을 떠올리는게 보통 이라는 점에서 '''기본정석'''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난이도는 '''한국의 숨마쿰라우데보다 한 단계 낮은 난이도'''라는 평이 많다.
아카는 실력정석의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난이도가 아주 어려워서 의대를 준비하는 고2나 수학덕후가 아니면 가볍게 무시하는 책이다. 실제로 일본 수험 커뮤니티에서 아오차트를 마스터했다면 아카차트로 가기보다는 n회독을하거나 다른 문제집을 많이 풀라는 조언이 많이 있다. 다만 본인이 정보공학과같이 수학이 괴랄할 정도로 많이 필요한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적응을 위해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한국 수학의 정석은 기본정석과 실력정석이 내용 면에서 교집합을 가지면서도 서술목적이 다소 다른 반면, 차트식 수학은 상위로 올라갈수록 (이론 부분에서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기초를 닦기 위해 하위 교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3] 물론 같은 범위라 하더라도 문제의 레벨은 책마다 차이가 있다. 수포자가 아닌이상은 보통 키이로나 아오로 공부를 시작 하지만 시작부터 아카차트로 들이미는 수험생들도 있다.[4]
각 소단원은 기본 해설/기초 문제/연습 문제로 나뉘어있는 것이 정석과 비슷하다. 정석의 장/단점과도 거의 동일한 장/단점이 있다. 학원에서 개설되는 일반 강의에는 블루노트가, 의학부 진학희망 강의에는 아카차트가, 뒤늦은 도전자들을 위한 반에는(...) 키차트가 쓰인다고 보면 된다. 허나 최근엔 키차트의 내용이 대폭 보강되고 아오차트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보니 이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이책을 구하고 싶다면 교보문고 광화문점 일본대학입시(E) 코너에 가면 된다. 수I-수A/수II-수B/수III 전 범위의 백/황/청/적 차트식 수학이 거의 다 들어와있다.하지만 요즘은 정기적으로 입고시켜놓지 않으니, 일본에 지인이 있다면 보내달라 하거나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자.(마지막 입고/등록은 2017년 10월 13일)[5]'''[6]'''
이외에도 센터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녹색 차트식 수학이 있으며[7] 대입용으로 자주색 차트식 수학 교재도 있다. 또한 의학부용으로 수학난문집100, 의학부입시수학 이라는 이름으로 흑색 차트식 수학도 있다. 여기에 색깔별로 I+A, II+B, III 등 일본 고등 수학 과정에 따라 나뉘어져 있으므로 종류가 상당히 방대하다. 게다가 I와 A를, II와 B를 분권해놓은 버전도 있으므로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3. 장단점
3.1. 장점
- 가장 큰 장점은 해설이 엄청나게 방대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온다면 문제집이 455페이지 인데 딸려오는 답지가 무려 352페이지다! 게다가 기본서라 문제가 별로 없단걸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수치.[8] 실제로 구입해보면 답지가 거의 반절이다. 따라서 문제집으로만 활용할 수도 있다. 교재의 맥락과 상관없이 문제의 풀이만 봐도 되도록 서술되어 있다. 2001개정 이후의 수학의 정석과 다른 점. [9]
- 윗 사진처럼 본책 표지 바로 뒤에 해당 과정에서 배울 공식들이 전부 기록되어 있다. 남는 여백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시도한 듯하다.
- 난이도별로 구분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과 목표로 하는 대학의 레벨에 따라 교재를 선택할 수 있다. 상위권 교재라 하여 내용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빨간 책을 봐도 된다. 난이도 적응이 문제일 뿐.
赤
- 시로(白)와 아카(赤)는 다른 버전보다 책 디자인이 조금 더 다채롭게 되어 있다. 시로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중학교 수학을 어려워했거나 수학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로 보이며, 아카는 너무 딱딱할까봐 일부러 다채롭게 한 거 같다.
- 고등학교 문제집중 수학적 오류가 거의 없다고 평가받는다. 수십년간 오류를 잡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
- 최초 발간일이 1929년이기 때문에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방대하고, 그 이유 때문에 일본 내 학습 참고서 중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용 문제집의 누계 판매 부수가 1774만부로, 이 책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
3.2. 단점
- 망라계 참고서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 단점인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말랑말랑한 서술이 많은 일본 참고서계(...)에선 단연 돋보이는 딱딱한 교재. 이 점은 정석도 마찬가지.
- 단권별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평균 2000엔 안팎(소비세 포함)으로 단순계산 2만원정도 한다. 가장 싼 게 한화 17,000원 선이고, 비싼 것은 25,000원도 넘는다. 다만 교과목별로 나눠서 판매하는 한국 참고서와는 다르게 일 년 교육과정을 한 번에 묶어서 판매하고 종이재질이 좋다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4. 여담
- 수학에서는 꽤나 실험적 시도를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학년과 상관없이 목차를 완전 새로 짜서, 수학의 분야별로 서술한 교재도 있다. 검인정을 통과하지 못한 일반 교과서 분야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한국의 중학교 교재를 보면, 1학기 때는 대수 부분을 배우다, 2학기 때는 확률과 통계를 잠깐 배우고 기하 영역으로 들어간다. 이러다보니 학년별로 흐름이 끊기는 지점이 발생한다. 數의 개념은 중1때는 정수까지, 중2때는 유리수, 중3때 무리수를 배우면서 실수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 때 여기에 허수라는 개념을 추가한다. 방정식의 예를 보면 중학교 1학년 때는 1차방정식, 2학년 때는 연립1차방정식, 3학년 때는 2차방정식을 배우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연립2차방정식과 고차방정식 등을 학습한다. 새로운 교재는, 이렇게 중간에 끊지 않고 중고등학교 진도를 일관하여, 수학의 분야별로 중고등학교 범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서술하는 방식을 채택한 교재를 실험적으로 발매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는 학년별 학습에는 대응하지 못한다.
- 책을 실제로 접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종이질이 워낙 좋아서 정말 매끄럽고 부드럽다.
-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이 이 책 가지고 공부를 할려면 JLPT N3 독해는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한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자 3~2급 실력을 가졌고, 고등학교 수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N4정도의 실력이라도 경우의수나 도형파트가 아닌이상 문제를 푸는 데 크게 지장은 없다. 수학 용어들이야 어차피 같은 기능을 하는 단어들은 항상 벗어나지 않고 반복되기에 한자만 띄엄띄엄 읽어도 몇문제 풀다보면 눈에 익을 수 밖에 없다.
[1] 다만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주문하려고 검색한다면 'チャ-ト式數學'으로 입력해야 한다.[2] 한국 수학교과서의 '기초수학' 수준이며, 'Play back 中學'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장점파트에 있는 아랫사진 참조. [3] 하지만 시로차트가 개념 설명이 가장 자세하며 위로 갈수록 점차 간략해진다는 반론도 있다.[4] 이 경우, 의학부 지망생 이거나 나름 편차치가 높은 고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한다던가 아니면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학생인 경우이다.[5] 만일 구매하고 싶다면 일본 교육과정 상 가장 최신판(2017(平成 29)年 3月 1日)과 개정 전(2012(平成 24)년)판이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또 일서(日書)라 정가의 108%X환율 때문에 10원 단위까지 나오니 이점 또한 참고하자. 참고로 몇 종은 없으니 되도록 빨리 사는 것을 추천한다.[6] 참고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결과만 보고 '''낚이지 마라'''. 광화문 본점 가면 상술한 대로 종류별로 어느 정도 있다.[7] 센터시험에서 출제되지 않는 수학III의 내용은 당연히 없다.[8] 쎈이 답지의 비율이 그보다 훠얼씬 높기 때문에 별로 대단한건 아니라는 반론도있으나 차트식수학은 일단 기본적으로 개념서이기 때문에 Exercise나 종합문제나를 제외하고 사실상 한페이지에 평균 한 문제씩 있다. 이 점을 고려해보면 엄청난 수치이긴하다.[9] 다만, 2001년 이전에는 정석도 차트수학 만큼이나 해설이 두꺼웠고, 유제풀이에 한해 정답및해설을 분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