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1. 개요
좋은책신사고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인 수학 유형서 문제집이다. 이 문제집을 풀지 않은 중고등학생은 극소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다. 초등학생의 주적이 구몬학습이라면 중고등학생의 주적은 쎈이라고 말할 수 있다.'''수학의 자신감, 쎈!'''
깔끔한 디자인과 '''매우 많은 유형의 문제'''로 호평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지루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쎈만큼 많은 유형을 제공하는 문제집도 거의 없으며, 이 책 한 권으로 하~중 난이도의 유형은 대부분 정복할 수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2. 구성
맨 처음에 간단하게 개념 설명이 나온다.[1] 이후엔 개념 확인 수준의 문제들이 있는 A단계, 다양한 유형을 풀어볼 수 있는 B단계, 마지막으로 심화 문제로 구성된 C단계가 있다.
- A단계: 교과서 수준의 문제. 개념 설명 이후에 바로 나오는데, 1~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난도가 낮아서 옆에 쓰여 있는 개념만 봐도 대부분 풀 수 있을 정도이다. 개념설명 이후 개념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식으로 적용하는지만 익히는 단계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 B단계: 거의 모든 유형이 수록되어 있으며, 해답지에 그 유형의 대처법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2] 정말 많은 유형을 담아 놓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 C단계: 심화 문제를 접할 수 있다. 교육청,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 경시대회 문제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결코 낮은 난이도는 아니다.[3] 그리고 그 문제가 어떤 유형과 관련된 것인지 B단계와 관련지어 쓰여 있다. 고등학교 상에서의 쎈 C단계는 그의 B단계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 할 뿐만 아니라, 문제 자체가 많이 더러운 편이다.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도 C단계는 풀다가 살짝 기분이 더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쎈의 A, B단계를 일차적으로 먼저 끝낸 후, C단계는 일품, 블랙라벨 등과 같거나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집과 같이 푸는 것이 좋다. 참고로 교육청 기출이나 평가원 기출, 수능 기출 딱지가 붙은 문제들은 수학 (상), 수학 (하) 등은 19~21, 29~30번, 수학 II, 미적분 등은 18번 정도이다.
3. 장단점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만 적습니다.
3.1. 장점
-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학 실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다.
- 많은 문제가 유형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공무원 시험에서 수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공무원 시험은 고난도의 문항이 나오지 않는 대신 아무리 늦어도 1분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많은 문제 풀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 문제 수가 많아서 자잘한 실수를 줄일 수 있고[4] , C단계를 풀어봄으로써 기본적인 심화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
- 웬만한 유형은 거의 모두 수록되어 있어 1회독을 마치고 나면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기 쉬우며, 학교 내신 대비에도 매우 효율적이다.[5]
3.2. 단점
- 문제 수는 많지만 블랙라벨이나 일등급 수학 등에 비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적기 때문에 수준이 높은 고등학교의 내신 대비나 모의고사, 수능에서는 한계가 있다.
- 문제 해설이 대충 식만 나열되어 있어서 굉장히 성의가 없다.
- C단계 문제는 난이도가 높다기보다는 노가다 문제마냥 풀이만 쓸데없이 굉장히 길고 더러운 경우가 많다. C단계 문제 중 창의 문제는 대부분이 노가다 문제라고 보면 된다. 사실 모든 수학책이 그렇듯 노가다가 대부분이다.
- 문제 유형이 어떤 유형인지만 제시해 주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는 본책이 아닌 해설지에서 알려준다.
- 군수열 등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내용이 가끔 있다.
4. 다른 시리즈
난이도 순으로 최상위쎈[6] > 쎈 > 라이트쎈 > 베이직쎈 > 개념쎈 > 개념쎈 라이트 > 쎈연산 순이다.
4.1. 개념 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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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 브랜드의 개념서다 . 유형문제집인 기존의 쎈과 달리 기본 개념 학습을 목표로 한다. 신사고가 개념서 시장을 잡기 위해 출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교재에 있어 보수적인 우리나라 교육계의 특성상 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정석 등에 밀려 쎈이 차지하는 위상에 비하면 덜하다.
사전식 개념기본서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개념을 제시하고 자세한 설명 후 실제로 적용해보는 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다만 사전식 나열에 그쳐 개념끼리의 연결이 유기적이지 않고, 공식의 유도 과정이나 개념의 도입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 독학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개념원리처럼 학원용 강의 교재로 적당하다.
4.1.1. 개념 쎈 라이트
개념 쎈보다 더 가벼운 문제집이다. 고등에만 국한되어있다.
4.2. 라이트 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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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보다 조금 더 가벼워진 문제집이다. 쎈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디자인과 적당한 문제 난이도로 여러모로 호평을 받고 있다.앞장에 유비무완형 대기만성형 오답남발형 작심삼일형 벼락치기형 수학포기형 유형별로 라이트쎈 이용방법과 단점보완방법이 있다
쎈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쉽고, 문제 수가 쎈에 비해 적기 때문에, 방학 때 예습용으로 적당하다는 평이 많다. 쎈과 달리 A, B단계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B단계도 B- ,B0, B+ 로 3단계로 이루어져있고, C단계 대신에 '유형 Review'라는 것이 있다. 개념 쎈과 마찬가지로 중등 과정도 있으며, 수학에 대한 지식이 적은 사람과 개념을 잘 까먹는 사람에게 좋다. [7]
주로 라이트 쎈을 풀고, 상위 레벨의 문제집을 풀면 좋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라이트 쎈의 각 표지를 장식하는 수학 기호는 다음과 같다.(중학생 과정은 표시되지 않는다.)
4.3. 베이직 쎈
라이트쎈보다도 더 쉬운 문제집이다. 정말 기본을 다지기 위한 문제집이다. 쎈의 A 스텝 정도의 문제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예 기본문제만 있는 건 아니고, B스텝 상 수준의 문제도 간간히 나온다.
4.4. 최상위 쎈
쎈보다 좀 더 어려운 문제집이다. 초등 3~6학년에만 국한되어있다.
4.5. 쎈 연산
말 그대로 연산 문제집이다. 개념을 설명해주긴 하나 연산 문제집만의 한계가 있어 연산 문제만 쭈욱 풀어야 한다.
4.6. 쎈기출
기존에 있던 당사의 수능다큐 수학 영역을 개선한 기출문제집이다. 같은 기출문제집인 자이스토리나 마더텅보다는 문제 수가 적다.
5. 기타
- 수학 문제집 중 판매량 1위이다. 개념원리 RPM 등 타 출판사의 문제 기본서들이 견제하고는 있으나, 쎈을 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다못해 같은 회사의 우공비Q 중등 수학 또한 판매량이 쎈에 미치지 못한다.
-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 처음부터 쎈과 같은 유형서로 공부할 경우, 십중팔구 개념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유형 암기에만 치중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학원 강의용이라면 몰라도, 독학이라면 처음에는 교과서나 정석 등의 개념서를 보는 것이 좋다.
- A, B단계를 풀 때 '왜 그렇지?'하는 생각보단 '그런가 보다'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교과과정은 무조건적 엄밀함이 아닌 약간의 직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과정은 A, B단계가 아닌 A, B단계에서 갖추어진 연산력을 밑바탕으로 C단계와 블랙라벨 등의 고난도 내신 문제집, 평가원/수능기출에서 해도 늦지않다.
- 쎈을 풀지 않은 중상위권 고3 수험생이 쎈을 푼다고 모의고사 등급이 갑자기 오르지는 않으며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기초체력용으로 여긴다. 애초에 고1,2학년에 쎈이나 쎈과 같은 포지션의 유형별 내신문제집을 진작 접했어야 하고 고3이 되서야 그 체력을 바탕으로 평가원 기출문제를 풀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가형 기준 낮은 4등급 이하, 나형 기준 2등급 이하는 쎈 '따위'에도 허덕이는 수준의 수험생이다.
- 2009 개정 교육과정 쎈의 각 표지를 장식하는 산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 2019년에 마블과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교재가 출간되었다. https://www.sinsago.co.kr/promote/report_view.aspx?news_idx=1117&idx_no=1&s_field=SUBJECT&s_keyword=%ub9c8%ube14&x=0&y=0
- 2020년부터 유튜브에 광고가 나왔다. 단 그것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 광고에서 나오는 대사는 "수답 쎈"[8] 뿐이지만 짧은 광고들을 여러개 붙여서 유튜브에 너무 많이 뿌려놨기에 민심이 떨어지고 있다.
6. 관련 문서
[1] 물론 개념서가 아닌 문제 기본서라서 정말 특징적인 개념만 쓰여 있다.[2] 대부분의 다른 문제집은 유형과 대처법을 동시에 제시하지만, 쎈은 유형만 제시하고 대처법을 답지에 따로 제시하기 때문에(이건 어디까지나 고등학교 얘기다. 중학교는 대처 방법까지 적어 놔서 학생들이 더 지겨워하는건 덤.) 학생들의 사고력을 기르게 해줄 수 있게 해준다.[3] 하지만 블랙라벨, 최상위 수학 등보다는 쉽다.[4] 계산 실수 등을 줄이는 것은 내신은 물론이고 모의고사와 수능을 준비하는데 필수적인데, 많은 문제를 풀면서 실수를 줄이는 데에는 쎈만큼 좋은 책이 없다.[5]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서인 만큼 고난이도 서술형 문제는 찾아보기 힘들다.[6] 초등 교재 국한. 중학교 이상에서는 일품이 이 책의 역할을 대신한다.[7] 여담이지만 주이용자는 선행하는 중학생으로 주로 쎈보다 라이트쎈을 푸는 비중이 높다.[8] 수, 수, 수답 쎈이다, 수, 수, 수답 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