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
포켓몬스터의 기술. 1세대 기술머신 34번.
카운터, 미러코트와는 달리 물리와 특수를 가리지 않고, 반격이 필중 효과이기 때문에 좋아보인다. 4세대부터는 선공 판정도 생겼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상당히 난감하다.'''
일단 2턴을 참고, 3턴째에 공격하기 때문에 실제론 3턴을 날려먹어 상대방이 대처할 여유가 생긴다. 또한 참는 중에 마비나 수면, 혼란에 걸리면 참기가 풀려버린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격 2번'''을 버텨야 함은 물론, 만약 상대가 더 빠른 선공기를 갖고 있다면 그것도 맞아야 한다. 이걸 전부 다 실행하려면 참으로 대단한 맷집이 필요하다.
게다가 2~3턴간 상대가 친절하게 공격만 해 줄 리가 없다. 상대가 공격을 안 하고 교체를 해서 변화기를 쓰거나, 랭업기를 써버리면 이쪽이 받은 대미지가 없어서 참기의 대미지가 0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쪽이 더 난감해진다. 게다가 이쪽은 다른 행동도 못하고 그것을 바라만 봐야 한다!
그리고 이 기술 역시 노말 타입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카운터류 기술들은 타입 상성을 따지지는 않지만,[1] 무효 상성은 따지기 때문에 상대가 노말을 무효로 받는 고스트 포켓몬을 내보내면 망했어요.
이렇게 약점이 많아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한 유저에겐 이 기술이 전혀 먹히지 않지만, 유저가 아닌 컴퓨터의 경우엔 비교적 잘 먹힌다. 특히 저레벨 포켓몬으로도 체육관 관장이 꺼내는 포켓몬들에게 대박 위력을 노려볼 수 있다. 일단 2턴간 견뎌낼 수만 있다면 반격의 위력은 확실히 보장된다.
1세대 당시 첫 번째 체육관 관장 웅을 깨면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이 바로 이거였다. 바위타입 관장인데 주는 기술머신이 바위타입이 아닌 노말타입이라 바위타입의 안습한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1] 즉, 본래 노말을 반감하는 바위나 강철도 반격 대미지를 그대로 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