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머신
1. 개요
포켓몬스터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에게 기술을 배우게 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 아이콘은 각 타입의 상징색이 입혀진 CD 같은 생김새를 하였다. 1세대를 바탕으로 했고 SF스러운 디자인이 많은 포켓몬스터 전격피카츄에서는 육면체 모양 캡슐을 사용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
당연하게도 일정 포켓몬에게만 사용 가능하며, 배울 수 없는 포켓몬에게 사용하면 상성이 좋지 않았다면서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 그리고 기술머신을 아예 배울 수 없는 포켓몬도 존재한다.[1] 만약 배울 수 없는 포켓몬 밖에 없다면 오류가 생겨 취소하지 못한다. 거기서 막혀버린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선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기술머신으로만 배우는 기술도 그냥 자력기처럼 배운다..
2. 입수 방식
본가 게임에서 입수하는 방법은 대략 다음의 다섯 가지다.
- 필드나 던전 및 마을의 이곳저곳에서 습득하거나 NPC에게 받는다.
- 체육관 관장과의 승부에서 이겼을 때 하나씩 받는다.
- 백화점 같은 가게에서 구입한다.
- 카지노에서 모은 코인으로 교환한다.(1세대 ~ 4세대)[2]
- 배틀 시설에서 포켓몬 배틀로 모은 BP로 교환한다.
CD/디스크 모양의 아이콘이므로 영상을 보며 가르치는 시청각 교본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3] , 이러한 생김새에도 불과하고 4세대까지는 한 번 사용하면 없어지는 소모성 아이템이었다. 이에 따라 지진과 같이 실전에서 범용성이 높고 중요한 기술인데도, 게임에서 한 번만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이라면 그 기술머신만 얻기 위해 소프트 리셋을 하거나 다른 소프트에서 공수해 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5세대부터는 비전머신과 똑같이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게''' 바뀌었고, 덕분에 스토리에서 특정 상황에 따라서 기술머신으로 특정 기술로 잠깐 체인지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대신 대부분의 유용한 변화기와 고위력 공격기는 스토리 후반부나 클리어 이후에나 얻을 수 있으며, 판매품은 가격이 매우 높아져서, 특별히 자금벌이에 신경 쓰지 않았다면 가지고 있던 돈의 거의 전부가 기술머신 구입에 들어간다.
8세대부터는 무제한인 기술머신은 중하급 기술 위주로 채워지고, 대신 기존 기술머신 위치에 있었던 일부 고급 기술들과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없었던 최상급 기술들이 '기술 레코드'라는 새로운 분류로 넘어가며 다시 1회용이 되었다. 기술머신은 기존처럼 CD 형상을 하고있으며, 기술레코드는 이름처럼 레코드판처럼 생겼다.
이벤트 진행상 반드시 필요한 기술머신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바위깨기나 구멍파기. 4세대 이전까지만 해도 해당 기술머신이 없으면 이벤트를 못 보는 버그도 존재했었다.
[1] 예를 들어 잉어킹.[2] 5세대부터는 해외 심의 문제로 인해 카지노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기술머신이 비전머신처럼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진 것도 이 이유인 듯.[3] 그런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선 가르칠 때 디스크를 포켓몬 머리에 붙여놓고 조금 지나면 기술을 배운다.
3. 전체 기술머신 일람
한국판 명칭으로만 올립니다. 일본판 명칭이나 북미판 명칭은 각 항목을 참고하세요.
3.1. 1세대 기술머신
아무래도 기술 수가 적은 1세대다 보니, 현세대의 관점에서 볼 때 그야말로 기절초풍할만한 기술머신들이 몇 개 있다. 일격기 기술머신이라든가... 또 순간이동#s-3.2이라든가, 칼바람, 참기 따위의 잉여 기술도 기술머신이 있는 경우가 많다. 1세대에는 기술머신도 가방 하나에 들어가므로 자리가 부족하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술머신은 팔거나 습득하지 않고 놔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1세대에서만 배워올 수 있는 기술머신 목록
[각주]
3.2. 2세대 기술머신
냉동빔, 10만볼트, 스톤샤워가 '''사라졌다.''' 스토리 중에는 냉동펀치나 눈보라, 번개펀치나 번개, 구르기로 대체 하라는 듯 보이지만, 대전에 있어서는 위력과 명중률 양쪽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효과가 '''똑같은''' 방어와 판별이 모두 기술머신에 실린 데다가, 전자포, 진흙뿌리기, 웅크리기, 악몽 등, 요즘에는 거의 안 쓰는 기술머신까지 실려 있다.[4] 크리스탈 버전에 냉동빔, 10만볼트, 화염방사를 NPC 기술로 배울 수 있게 한 것도 같은 세대 내에서 기술머신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인 듯 하다.
그 외 기술머신 09번 자기암시는 유일하게 통신 기능을 써야만 입수 가능한 기술머신이다.
[4] 그나마도 40번 기술머신인 웅크리기는 4번 기술머신인 구르기와 연계'''(웅크리기 사용 시 구르기의 위력이 상승)'''해서 쓰라고 넣은 것 같지만...[5] 45번 도로 입구 근처에 있다[6] 금/은에서는 '용의 이빨'을 찾은 뒤,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용의 사당'에서 장로의 시험을 치룬 뒤[7] 3층에서 구멍으로 떨어져서 갈 수 있는 곳[8] 황토마을의 로켓단아지트 격파 후 참고로 격파 이전에는 로켓단이 1000원을 통행료로 지불하라는 곳[9] 은빛산쪽에서 올 수 있는 곳. '풀베기' 필요[10] 부탁할 때 받은 깨비참 대신 다른 포켓몬에게 그 메일을 건네줘서 전해주어도 된다.
3.3. 3세대 기술머신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경우 1세대 때와 기술머신이 바뀌면서 얻는 위치도 바뀌었다. 1세대 때에는 있다가 사라진 기술머신의 일부는 NPC에게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다.
[11] 도구를 주워올 확률 10%에 그 도구 중에 기술머신이 걸릴 확률은 '''1%.''' 즉, 단순 기대값 계산으로는 1000번 전투를 해야 1번 주워온다...[12] 기술머신 43 비밀의힘을 입수한 이후 구입 가능.[13] 풀 타입 포켓몬을 보여줘야 함. OR/AS에서는 기술머신 대신 도구 '큰뿌리'를 준다.[14] 친밀도가 낮은 포켓몬을 선두에 두어야 한다. 1주일에 1번[15] 친밀도가 높은 포켓몬을 선두에 두어야 한다. 1주일에 1번[16] 등화체육관 관장 종길에게 승리 후[17] 위의 111번 도로 남자에게 얻은 이후에 구입 가능.
3.4. 4세대 기술머신
처음으로 기술머신의 수가 50개가 넘어간 세대다. 기술머신 수가 많아진 것은 3세대와 물리/특수 구분이 달라지면서 각 타입마다 물리/특수 기술 양쪽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3세대에서도 이미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을 늘려 포켓몬들의 기술 폭을 더 늘리려고 한 결과인 듯 하다.
기술머신 번호는 3세대의 01~50번과 동일한데, 팔파크로 기술머신을 포함한 도구도 옮겨 올 수 있기에 동일하게 둔 듯 하다.
3.5. 5세대 기술머신
5세대부터는 비전머신과 똑같이 '''기술머신을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대신 대부분의 유용한 변화기와 고위력 공격기는 스토리 클리어 이후에나 얻을 수 있으며, 판매품은 가격이 매우 높아져서, 특별히 자금벌이에 신경 쓰지 않았다면 가지고 있던 돈의 거의 전부가 기술머신 구입에 들어간다.
[20] 사상 최초의 '''배포 전용''' 기술머신. 하트골드·소울실버의 더미 데이터인, 수수께끼의 중요 도구 "록캡슐"의 정체가 바로 이거다. 하지만 록캡슐은 배포되지도 않았고, B2/W2에선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다.
3.6. 6세대 기술머신
기술머신 100개를 달성했다.
[21] 친밀도가 낮은 포켓몬을 선두에 두어야 한다.[22] 친밀도가 높은 포켓몬을 선두에 두어야 한다[23] 등화체육관 관장 종길에게 승리 후[24] 케르디오나 메로엣타를 보여주면 신비의칼과 옛노래를 익힐 수 있는 곳.[25] 마하, 더트자전거 동시 획득 후 입수 가능.[26] XY에서는 바위깨기다. 하지만 ORAS에서는 바위깨기가 다시 비전머신이 되었고, 또한 비밀의힘으로 이용하는 공간이 부활해서 비밀의힘으로 변경되었다.
3.7. 7세대 기술머신
비전머신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비전머신 기술들이 기술머신으로 대체되었다.
3.8.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기술이 대폭 제거되면서 대격변을 맞이하게 됐다. 100개에 60개로 줄었으며, 전통의 번호를 유지했던 기술머신들은 대부분 번호가 재조정되었고, 새롭게 기술머신이 되거나 1세대, 2세대 이후로 오랜만에 기술머신으로 복귀한 기술도 많아졌다. 레츠고에 등장하는 포켓몬이 1세대 포켓몬으로 제약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3.9. 8세대 기술머신
'''3세대부터 이어져 온 기술머신 목록이 완전히 갈아엎어졌다.''' 무한정 쓸 수 있는 기술머신(TM) 100개, 그리고 1회용 기술레코드(TR) 100개가 있다. 처음으로 '''기술머신 00'''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실제 번호는 00~99의 100개. 이상하게도 이전 세대에서 기술머신 100에 해당하던 비밀이야기는 기술이 삭제된 것도 아니며 인게임 텍스트도 그대로 남아있는데 등장하지 않는다.[27]
문제는 기존에 기술머신이었던 고위력 기술들이 대부분 기술레코드로 넘어가버리고[28] , 스피드스타, 고양이돈받기, 메지컬리프 등 기술머신에 있는 기술들 중 실용성이 떨어지거나 대놓고 육성용인 기술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또한 막이형 포켓몬의 필수 무장인 맹독이 기술머신 목록에서 제거되어 밸런스에 커다란 파장이 일어났다.
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까지는 본가와 다르게 사용하면 '써버린 머신'이라는 쓰레기 도구가 된다. 상점에 팔 수도 없고, 창고에 맡기는 것도 불가능해서, 의외의 골칫거리. 리사이클이 있다면 이 써버린 머신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이를 이용한 무한 재활용을 막기 위해서인지, 리사이클의 써버린 머신은 리사이클을 사용해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으니, 리사이클의 기술머신을 썼다면 던전에 그냥 버리고 와야 한다. 그러므로 마임맨이나 폴리곤계열을 이용해 기술을 습득하여 사용하게 하자.
불가사의 던전 한정으로 나온 기술은 수평베기와 진공베기이다. 수평베기는 칼을 휘두르듯이 주위에 모인 적들을 한번에 공격하는 기술이고, 진공베기는 칼날을 주변으로 날려서(좌우상하, 대각선 모두가능) 공격하는 기술이다. 다만 데미지의 양은 수평베기가 한 수 위이므로 몬스터 하우스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하다.
탐험대 기준 살 때의 가격은 모두 다르나, 팔 때의 가격은 모두 250포켓이다.
마그나 게이트부터는 본가처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초 불가사의 던전부터는 1회용으로 다시 회귀했으며 리사이클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극히 일부 랭크업 보상으로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머신이 있다.
[27] 뮤가 배울 수 있는 기술목록에서 빠져있다. 다만 이는 포켓몬이 적극적으로 더미데이터를 삭제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발생한 문제. 실제로 인게임 데이터에는 '''메가스톤'''과 '''Z크리스탈'''의 텍스트 데이터가 전부 그대로 남아있다.[28] 사실 기술레코드에 신규 추가된 기술들의 위력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합당한 조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