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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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쇠고기의 종류로, 소의 허리 뒷부분에 있는 등심근이다. 영어로는 Rump(영국), 혹은 Sirloin(미국)이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Strip의 일부분도 채끝에 속한다. 정형된 모양이 뉴욕 주를 닮아 뉴욕 스트립이라는 별명도 있다.[1] 소를 몰 때 사용하는 채찍의 끝 부분이 닿는 부위라고 하여 채끝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부드러우며 단백질이 많다. 마블링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육질이 연하고 구울 때 좋은 향기가 나기도 한다.
또한,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스테이크로도 많이 소비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한 마리당 약 8.2kg 정도 나오는 귀한 부위이기 때문에 채끝살이 다른 부위에 비해 언급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체크살'''로 잘못 알고 있거나 오타를 많이 내는 단어다. 네이버 맛집 블로그에서도 뜻밖에 많이 틀리는 부분이다. 종종 체크살로 언급한 부분이 캡처되어 유머 사이트 등에 올리고 비웃음거리가 된다.
GS25에서 냉동제품으로 이 채끝살과 부채살 가격이 9900원이다. 또한 1+1행사를 자주하는편. 맛은 9900원어치구나.. 정도다.
2. 그 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 사장의 가족들이 짜파구리에 넣어 먹는 부위로 등장했다. 쇠고기 중에서도 귀한 부위에 속하는 채끝살을 짜파구리에 넣어 먹을 만큼 박 사장 일가가 부유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소품.
[1] Strip은 한국으로 치면 채끝보다 더 머리쪽에 가까운 등심과 채끝 등심의 앞부분을 아우른다고 보면 된다. Strip에서 꼬리 쪽으로 좀 더 가면 sirloin이 나온다. 나라마다 소 분할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