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정
1. 소개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소속의 배드민턴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성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에 입단했다. 성일여고 시절 여고부의 최강자로 군림했으며 이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인 19살 때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으로 복식 전문 선수로 육성되기 시작했다. 신백철 선수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으로 고성현-김하나 듀오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혼합복식 라인을 구성했고 최고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으나 아깝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는 실패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7 수디르만 컵에서 중국과 5세트 결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2위 루카이/황야충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압도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기여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드문 왼손잡이라는 신체조건에 더해 앞사각에서의 예리한 네트플레이와 셔틀콕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앞에서 잡아채 공격하는 타법이 최대 강점이다.''' 이를 통해 고교시절 고등부 혼합복식에서는 가장 우승하기 좋은 여자 파트너로 평가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입촌 이후 긴 리치를 바탕으로 월등한 스매싱 타점을 가진 신백철과 짝을 이루고 출전한 많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완벽한 혼합복식 하모니를 이루었다. 여자복식 시 후위에서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는 파워훈련으로 점차 보완해가는 듯 보인다. 신백철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로는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최솔규와 함께 혼합복식 듀오를 이루고 있다가 서승재와 함께 보기 드문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왼손-왼손 듀오를 이루어 활약 중이다.
4. 수상 기록
5. 기타
- 2013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팀의 태릉선수촌 촬영 당시 잠깐 출연했었다. 이종수에게 일일코치로 수비자세를 알려주는 도중 주변 스태프가 장난스럽게 나이를 맞춰보라는 말에 이종수가 22살이라고 답하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1] 웃음을 자아냈다.
[1] 당시 19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