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1. 설명
2. 치료
3. 관련 문서


1. 설명


脊椎側彎 / '''Scoliosis'''
척추가 정상인과 비교하여 정상적인 만곡(curve)과는 크게 다르게 기형을 보이는 상태. 흔히 2차원적인 만곡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3차원적인 개념이다.
크게 기능적 원인과 구조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능적 원인으로 자세불량, 척추 내외 장기의 손상이 있고 구조적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골근격 및 신경계 질환이나 태아기의 잘못된 척추생성, 그리고 특발성이 있다. 학계에선 대부분의 척추측만증 원인 중 80~90%를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척추측만증은 구조적 측만증만을 가리키며, 기능적 측만증의 경우 대다수가 10도 미만으로 그 증상이 경미하며 원인이 사라질 경우 곧바로 호전된다. 구조적 측만증 환자들의 90% 정도는 특발(特發)성으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1]
많은 경우 그 정도가 아주 심하게 진행되지 않고 큰 자각증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 왕 리처드 3세는 꼽추왕이라 불릴 정도로 척추측만증이 심했으나 용맹한 기사로 여러 전투에서 싸웠다.
하지만 환자의 병세가 중할 경우(대략 40도 이상의 만곡이 관찰되는 경우) 오랫동안 앉거나 걷기 힘들어한다거나, 폐활량이 감소하여 운동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극단적일 경우 의 기능부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2] 이는 측만증으로 인한 중추 및 척추신경의 압박이 심폐기능 저하 및 여러 장기와 근육 등의 피로감으로 연결되기 때문인데, 몸 전체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만성적으로 심한 피로가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겉으로 봤을 때 심각해 보이지 않더라도 만곡의 정도가 심하다면 일반인에 비해서 평상시에도 만성적인 피로감을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반인들의 인식에 비해서 요통(허리통증)과는 관계가 크지 않다. 측만증이 심하더라도 반드시 허리디스크까지 있을거라는 공식은 성립하지는 않는다. 다만 휘어진 척추 때문에 조금만 불균형한 자세로 있어도 일반인보다 허리에 부담이 몇 배는 더 커 시간이 지난 후에는 디스크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피로감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당장 허리 관련 문제가 없더라도 관리가 필수다.
다만 이 점도 척추측만각에 따라 디스크가 생길 확률도 달라진다. 우선 척추측만증이 있더라도 일반인들 보다 디스크가 생길 확률이 높은 것일뿐
정확한 진단은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영상을 직접 보는 것이다. 머리에서 골반 아래까지 정면으로 한방 찍고, 측면으로 한방 찍는다. 측면의 경우는 두 팔로 상반신을 감싼 상태에서 찍게 되는데, 자신의 척추가 어떻게 휘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X-Ray를 촬영할 때에는 꼭 서서 촬영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누워서 찍으면 척추가 펴져서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역 신체검사에서 15도 이상 25도 미만은 3급, 25도 이상 40도 미만은 4급, 40도 이상은 5급 판정이 나온다.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척추측만증이 유발된다고 한다.
척추측만증 환자 중에 척추가 뒤로 휘는 척추후만증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척추후만증은 kyphosis인데 후만증과 측만증이 같이 있는 경우를 두고 kyphoscoliosis라고 부른다.
척추측만증 걱정하지 마라


2. 치료


'''유감스럽지만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즉, 불치병이다.''' 학회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관찰, 교정기 사용, 수술 이렇게 세 가지인데 세 가지 모두 병의 치료나 증상 호전의 목적이 아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예를 찾아보면 40도, 50도를 뛰어넘어 70~90도, 더 심하면 100도 이상에 170도 가까이 몸이 진짜 S자로 꺾일 정도로 심하게 휘어있는 사람들이 수술을 받는다. 특히 척추가 휘어져서 폐를 압박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방 숨이 차는 경우, 복부의 압력 증가로 소화불량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이 정도로 엄청나게 휘어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더라도 휘어진 각도를 줄여주는 정도로 끝나서 척추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의 척추측만증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운동 사회활동에도 지장이 없다. 그나마 통증 정도이지만 이는 교정 운동과 바른 자세와 통증 완화 치료로 관리하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

3. 관련 문서



[1] 특발성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2] 일반인에 비해 숨쉴 때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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