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전도회

 

1. 개요
2. 상세
3. 현황


1. 개요


1970년대 초중반에 성행했던 사이비 종교.

2. 상세


[image]
교주 구인회(1941년 6월 3일[1]~1976년 2월 28일)의 사진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부활이니라.'''

-천국복음전도회의 표어

교주 구인회( )가 전도관장막성전의 신도로 있다가 1971년에 자신을 자칭 재림예수라고 하면서 전도관과 통일교, 장막성전 이탈자를 모아 1972년도에 창시한 종파로 창설 당시의 이름은 '새마을 전도회'로, 새마을 운동을 의식해서 이름을 지은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여느 사이비 종교와 다를 바 없는 '''교주가 곧 신'''이라는 논리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서 "십자가는 재수 없다"(...)라며 십자가 대신 태극기를 상징으로 내걸고 '태극기는 곧 하나님의 본체 형상'이라는 괴랄한 주장을 펼쳤다.
구인회는 성경을 인용하여 자신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나타난 재림예수라고 공공연하게 공언했고 이른바 천국행 차표를 만들어 신도들을 상대로 팔아치웠다. 1973년 음력 11월 10일에 장막성전은 불지옥이 되고 그곳에 지상천국이 된다고 예언(?)했으나 그 예언이 당연히 빗나가자 천국복음전도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후로도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대구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1976년 정부 당국의 대대적인 사이비 종교 일제단속에 걸려들어 서대문 교도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이후 20일 정도 심문을 받았다가 옥중에서 향년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2] 사후에 경기도 모란공원묘지에 묻혔으며 그의 묘비명에는 대놓고 ''''재림예수님의 묘''''라고 적어놓았다(...)
한창 교세를 떨쳤던 당시 이 종파에서는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워 신도 2천여명을 상대로 무려 억대[3]의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 '천국에는 먹을 것, 입을 것이 다 있다. 그러니 돈을 한푼이라도 가져가면 안된다'라는 말로 헌금을 유도했다고 한다.
구인회가 사망한 이후 와해된 듯 보였으나 최총일이 이끄는 '재림예수교회 천국복음전도회'와 박인수의 '한국예수교 천국복음전도회'의 두 분파로 나뉘어 활동중이다. 그러나 이미 교주가 사망한 지도 제법 오래 되었고, 두 분파 모두 큰 세를 떨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존재감은 미미하다. 서울 양재동에 초막절 회관(교회)이 있어 예배를 보러 다니는 신도들을 간혹 볼 수 있다. 양재도서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누가 봐도 특이하게 생긴 "초막절"이라는 큰 간판이 붙은 교회이다.

3. 현황


재림예수교 구인회 측과 신천지 측의 맞짱 코미디 신천지 측에 교리배틀을 신청하기도 했다.
교세가 꺾이는 듯 하였으나, 2018년 10월 14일 오전 소망교회, 오륜교회, 영락교회 앞에서 "여러분은 속고 있습니다!"라며 대형 구인회 사진과 '지상천국이 가까왔다! 재림예수를 믿으라!'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전도활동(?)에 나섰다. 주일 예배 시간 전후로 벌어진 이 활동은 교인들과 언쟁이 벌어지기는 등 갖가지 소란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타 이단에 비해 규모가 작은 단체가 공격적인 행보를 벌인 것에 놀라는 분위기다.
간혹 아파트 단지에도 들어와 전단지를 놓고 가는 경우도 있다.

[1] 음력 1941년 5월 9일[2] 당시 감옥에서의 환경이 열악한데다가, 심문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워진 경우도 허다했고 또한 심문을 한답시고 고문을 하는경우도 빈번했으니 구인회도 이런식으로 세상을 떴다고 할수있다. 다만 이 사람은 민주화운동가들이나 사회운동가들, 간첩조작이나 무리한 수사로 억울하게 내몰린 사람들과는 달리 순전히 자업자득이었을 뿐.[3] 2020년 기준으로 환산시 수십억대에 달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