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성전

 



대한민국의 없어진 개신교사이비 종교.
김종규라는 사람이 설립한 기도원인 호생기도원[1] 의 열성신도였던 유재열(일명 어린 종 삼손)[2]이 직통계시를 받아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며 그를 교주로 하여 만들어졌다. 또한 자신 외에도 여호수아, 디라 등등 성경의 인물들에 자신의 측근들을 대입하여 내세워 활동하였다. 직통계시를 받았다는 교리와 성경 인물에 실존 인물을 대입하는 방식은 이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이식된다.
1967년 7월 경 자신의 아버지 유인구를 축출해내고[3] 아버지와 분점하던 교단 내 권력을 모두 장악했다고 알려져 있다. 참조 그 밖에도 언약궤를 새로 만들고, 피를 모아 세례를 줄 때마다 피로 써주는데 피가 다 떨어지자 돼지피를 공수해주다가 들통이 나 다툼이 있었다는 듯 하다.
이들은 5000명쯤 교인을 모은 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현 과천시 막계동)에서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만희가 떠나고, 사기 및 교단 운영 과정에서 탈법적인 일이 문제가 되어 교주 유재열이 1975년에 재판을 받았는데[4], 사기등의 범죄 이외에도 불법 건축이나 예비군 담당 직원에게 훈련을 안 받고 훈련을 받은 것처럼 기입하게 하여 훈련을 빼먹은 것도 문제가 되었다. 관련기사 그 자리에는 이후 서울랜드가 들어선다.[5] 오평호 목사에 따르면 이로 인해 서울랜드 측으로 부터 과천시 문원동에 땅 1500평을 받고 이전했다고 한다.
교주 유재열은 이러한 교단의 붕괴 이후 교회와 남은 교회 이름으로 된 재산을 장로회 소속 목사에게 넘기고 회개한다며 미국 유학을 떠난다. 미국에 갔다 와서는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장막성전은 오평호라는 목사에게 넘어가 개혁 작업이 실행되었다. 하지만 유재열의 귀국 이후 해당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여 새로운 교단을 조직하는 등 장막성전이 부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평호 목사 역시 교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2010년대 들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장막성전의 후신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서는 유재열을 배도자로, 오평호를 멸망의 아들로 규정하고 있다.[6] 오평호 목사는 신천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 했으나 검찰에서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장막성전의 후신 중 남은 것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있다. 장막성전 출신의 김풍일 목사의 새빛등대중앙교회도 장막성전의 후신이라는 설이 있으나 본인들은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김풍일 목사는 이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하는데 이때 문제삼은 대다수의 교단이 한기총을 탈퇴하는 사건이 생겼다.
2020년 4월 12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가 유재열을 찾아 인터뷰 요청하자 유재열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인터뷰에 부담을 느낀다며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였고 방송에서 내용을 공개하였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재열은 과거 자신의 잘못된 성경 해석과 교리로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으며 신천지의 소위 배도, 멸망, 구원의 교리에 자신이 배도자라고 하는데 대해서 자신이 만든 교리를 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무슨 배도인가라고 반문하였다. 그리고 신천지가 자신을 배도자로 말하는 교리가 비성서적이고 근거가 없다고 비판하였고, 이만희와의 관계에 대해 그와 송사를 주고받은 적이 전부라고 밝혔다. 물론 장막성전의 교주 신분으로 당시 교인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그들의 인생을 앗아간 것은 엄연한 잘못이다. 장막성전을 수사한 검사에 따르면 장막성전이 위치한 곳만 사망률이 매우 높았고, 식사 하나 없이 전부 갈취하였다고 하니 유재열이 현재는 사이비 교주로 재림하지 않고 사업가이자 싸이의 장인으로 살고 있더라도 그의 과오가 중하다는 것은 틀림없다.
[1] 김종규가 1964년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세운 기도원으로, 방언·방언통역·신유 등 신비 체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1949년 2월 1일생 , 2006년 그의 딸이 가수 싸이와 결혼했다.[3] 유인구는 유재열의 계시를 해석하는 노릇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4]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의하면 이때 유재열을 검찰에 고발한 사람이 이만희와 함께 신천지를 창립했던 홍모씨였다고 한다.[5] 이 때문에 일견 관련 없어보이는 도시공학 관련 서적인 손정목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 장막성전이 등장한다. 수도권 개발사에서 서울대공원의 개발 역시 중요한 장면이니만큼 장막성전이 엮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6] 신천지의 교리는 성경이 거의 배도.멸망.구원 순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자기네들도 성경대로 배도.멸망.구원 즉, 구원자는 이만희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