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

 

1. 소설
1.1. 줄거리
1.2. 1을 원작으로 한 영화
2. SBS의 드라마
4. 철도 동호인 사이의 용어
5. 상무대의 계단을 가리키는 은어
6. 전훈의 유농축 공중히트 콤보를 가리키는 은어


1. 소설


최인호가 쓴 작품. 1950년대부터의 한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유미의 탄생, 성장, 사랑, 연예계에서의 성공, 등으로 이어지는 인생 역정을 담고 있다.
한 여성의 일대기적인 모습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대히트작인 별들의 고향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일대기적인 면과 삶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강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도 있는 소설. 막판 진행이 뜬금없다는 비판도 받고, 그런 비판을 긍정하면서도 감동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1.1. 줄거리


한국전쟁 동안 피난의 난리통 속에 태어난 주인공 유미. 유미는 여고생 시절 대학생인 명길과 연인이 되지만 명길이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이후 전사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하룻밤의 인연으로 생긴 딸을 홀로 키우게 된다. 그후 유미는 모델로서 활동하다 재벌 자제에게 성상납을 하게 되고, 그 후로 영화감독에게도 성상납을 해 배우가 되었지만 출연한 영화는 흥행에 크게 실패하고 그대로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잊혀져가던 찰나 스타 제조기인 마카오 김의 눈에 띄면서 김영균의 술책에 도움도 받으면서 결국 배우로 대성공을 거둔다. 그 와중에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을 연출한 이경식 감독과도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배우로서 성공을 위해 이경식 감독과도 이별하게 되고, 이경식의 아이를 임신하였지만, 결국 낙태를 선택하고 만다.
그 후로도 유미는 배우로서 겉으로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딸을 조카라고 숨겨 가면서 실제 자신의 삶과는 다른 거짓만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심적인 갈등을 겪는다. 거기에 유미의 과거를 추적하는 신문 기자와도 맞닥뜨린다.
그런 와중에도 신작 영화를 촬영하면서 유미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자신이 엄마라는 말 한 번 못 해본 딸이 사고로 죽고 만다. 결국 자신의 거짓된 삶에 지치고 딸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유미는 스스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후 자신의 과거를 모두 언론에 공개한다.
자신의 모든 걸 드러내며 스스로 몰락을 택한 유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미의 신작 영화는 전쟁으로 헤어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고, 사람들이 실제 유미의 삶과 영화의 유사함에 주목하면서 영화는 대성공을 거둔다. 유미에게는 다시 탄탄대로가 열린 것이다.
한데 그런 유미에게 정체불명의 꽃다발이 온다. 꽃다발을 받고 불현듯 예감에 유미는 명길과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로 가고, 그곳에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이용사가 되어 돌아왔던 명길이 있었다.
유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명길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고, 작품 상에서 나레이터 인 마카오 김이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를 떠올리며 소설은 끝난다.

1.2. 1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국의 계단(영화) 문서로.

2. SBS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드라마) 문서로.

3. 레드 제플린의 노래 Stairway to Heaven


그쪽은 해석상으로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맞지만, 뉘앙스상 큰 차이는 없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쓰기도 했다. 물론 거기는 이 곡을 어레인지해서 썼다.

4. 철도 동호인 사이의 용어


천국의 계단(철도) 문서로.

5. 상무대의 계단을 가리키는 은어


고지로 향하는 계단이다. 무척이나 가파르고 긴데, 교관이 수틀리면 교보재를 들고 찍고 땡을 시킨다는 괴담이 기수마다 전해진다.
비단 상무대 만이 아니더라도 GOP나 산악과 인접한 부대에 위치한 가파른 계단길을 통상적으로 천국의 계단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타고 올라가기 힘들어 천국에 갈 것 같아서, 혹은 삐끗하면 천국행이라서(...).

6. 전훈의 유농축 공중히트 콤보를 가리키는 은어



유농축은 춘리의 응조각처럼 공중의 상대를 밟는 기술인데, 상대를 밟는 기술인 주제에 상대를 공중에 띄운다. 그것도 추가타 가능한 상대로 띄우기 때문에 허락하는대로 공중에서 우겨넣는 것이 가능하고, 이것이 마치 계단을 타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서 붙여진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