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
1. 개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중'''인 대전액션 신작. 2012년 발매를 예정했으나 실현되지 않았고 2020년 현 시점 기준 개발 보류 상태.
캡콤과 반다이 남코가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게임으로, 양사가 각 회사를 대표하는 대전액션게임을 베이스로 하여 만드는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 개발의 핵심이었던 오노 요시노리와 철권 시리즈 개발의 핵심이었던 하라다 카츠히로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과 달리 반다이 남코의 주도하에 개발되는 게임으로, 베이스가 되는 게임은 철권 시리즈가 된다. 발표 시점에서 현역이었던 버전은 철권 6였지만, 시간이 지나 신작이 나오면서 7 기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중.[1]
2. 상세
2.1. 전야
본래 이 게임은 캡콤이 주도하여 제작한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과 같은 시기에 제작에 대한 언질이 나왔으나 스파 X 철권이 개발 당시에도 스멀스멀 정보를 내보냈던 것과 달리 이 게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당시에는 아무래도 프로젝트 중심이 이 작품보다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 집중되어 그런 듯 하다는 추측이 나왔었다. 실제로 메인 디렉터인 하라다 카츠히로도 파리에서 열린 재팬 엑스포에서 그러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는데 골자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는 거의 개발이 완료되었지만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의 개발 진도는 '''내 머리에서 5%정도 됐는데, 실제로는 0%에 가깝다'''라는 것#으로 2011년만 해도 개발은 거의 손도 안 댔다는 이야기.
하지만 철권 태그2 발매를 염두하더라도 이후에도 별 정보도 없고 계속 개발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슬슬 여러가지 가설이 제시되기 시작. 개중에는 하라다 프로듀서가 마야력을 진심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2012년 지구멸망이니 개발을 해봤자 무슨 의미냐.'고 해서 개발을 안 한다는 개드립까지 있었다. 이런 소리까지 나오게 된 건 물론 2012년 초까지도 그 흔한 기획서 한 장도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어쨌든 지구는 망하지 않았고 유저들의 하라다 프로듀서 닦달은 이후 다시 시작되었다.
2.2. 제작중
이후 2012년 하반기부터 나온 정보에 따르면 철권쪽 출장 캐릭터는 선택이 완료, 이후 데모를 통해 등장이 확인된 노멀-이블 류, 노멀-데빌 진으로 미루어 태그 시리즈처럼 변신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짬짬이 인기 투표 및 여론 수렴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다만 수렴된 바가 어떻게 작품으로 보여질 지는 발매 혹은 최소한 테스터 기간은 되어야 알 수 있을 터라 이것이 직접적인 제작 정보라 하기는 뭣 한 상태.
하도 문의가 많이 들어갔는지 코믹콘에서 걱정하지 말고 그만 물어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2013년에도 발매는 커녕 정보 제공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넘어간 관계로 이제는 차세대 기종(PS4, Xbox One)으로 발매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원래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 이은 다음 프로젝트로 기획되어 있었으나, 2014년 7월 중순 미국에서 개최된 EVO 2014에서 넘버링 최신작인 철권 7의 정보를 미리 공개해버리는 바람에 그 미래를 더 가늠하기 어렵게 되었다. 하라다 프로듀서 말로는 한창 만들고는 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5나 철권 7의 정보가 한창 나오고 있는 도중에 정보를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파5와 철권 7의 흥행 여부가 이 시리즈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듯 싶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었는데 가뜩이나 인기가 떨어진 격투게임 장르라, 이 작품의 시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지지부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격투게임 중 어느정도 매니아층을 가진 스트리트 파이터의 게임성을 베이스로 했음에도 기대에 못미쳤던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논리적 근거가 된다. CAPCOM VS SNK 시리즈는 두 회사 모두 2D 게임 시절부터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게임 시스템의 공통점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때문에 양 사의 인기 캐릭터들을 한 게임에 합쳐놔도 그렇게 큰 이질감은 발생하지 않았던 반면 전혀 다른 기반 위에서 성장해온 철권 시리즈는 3D로 넘어왔어도 아직도 2D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괴리가 커서 절충점을 찾기가 어려웠던 점도 이유였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12월 12일 발표된 철권 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에 뜬금없이 고우키의 참전이 확정되었다. 스파를 대표하는 풍림화산류 캐릭터 중 가장 다채로운 기술을 보유한 고우키로 전체적인 게임양상을 시험해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던 중 2016년 4월 하라다 PD가 게임스팟과의 인터뷰에서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는 현재 개발 보류중임을 밝혔다.
2016년 9월 15일 게임메카와 하라다 카츠히로와의 인터뷰에서 '''35% 개발'''이라는 대답을 들었고, 모두에게 잊혀질 즈음 발매할 생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콘솔 발매 직전에 한국에서 콘솔 발매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철대스 질문이 나오자 답변이 자식 세대 쯤에 낼 생각이라고
2019년 5월 7일 IGN과 한 인터뷰에서 하라다는 이미 철권 7이 DLC 등 으로 잘 나가고 있어서 아마 더욱더 철대스를 뽑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하여 사실 상 개발취소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다.
2019년 12월 13일에 하라다는 트위터에서 철권 X 스트리트파이터를 어느 정도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올리고서 스트리트파이터 5와 철권7의 판매실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 철권 X 스트리트파이터를 발매할 기회가 없다는 얘기를 꺼냈다.
3. 관련 문서
[1] 7 FR의 고우키 참전은 이를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이라는 추측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