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키(철권)
'''좋다. 때가 되면, 그대에게 진 빚을 갚도록 하지.'''
'''나는 권의 극에 달한 자.'''
'''我は拳を極めし者なり。'''
1. 개요
철권 7 FR에서 추가된 신캐릭터이자 철권 7 FR의 최종보스. 한 라운드라도 퍼펙트로 이겼다면 보스로 등장하고 아닌 경우에는 카즈미가 보스로 출현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의 캐릭터 설정 그대로 철권 시리즈에 이식되었다. 성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부터 고우키 성우를 전담해 온 타케토라.[1]
최초 공개는 철권 7 본편 트레일러에서 미시마 카즈미가 자신이 죽으면 자신을 대신해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막아달라는 대화를 나누었던 자의 정체가 공개된 바가 없었는데 철권 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의 트레일러에서 실은 그 그림자의 주인이 고우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2] 신캐릭터로 참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철권 7의 반전 요소 중 하나. 반전도 반전이지만 그 정체가 누구도 아니고 고우키였기 때문에 반응 또한 강렬했다.
추가 트레일러[3] 에서 헤이하치와의 대결이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재미있는 건 싸우기 전에 헤이하치에게 카즈미 '''공'''[4] 과 했던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말한다.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스파 역사상, 아니 고우키가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절대로 남을 인정하지 않는 그 고우키가 남에게 존칭을 붙인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걸 보면 카즈미에게 꽤 호의를 품고 있는 듯하다.[5]
갑자기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는 카즈미를 들먹이며 '빚을 갚는다'고 한 것을 보면 과거 카즈미에게 뭔가 신세진 일이 있어서 그러는 모양인데 정식 발매 된 스토리 모드에서 카즈야와의 대결에서 단지 '카즈미 님이 내 목숨을 살려주었다.'라고 대략적으로만 말해서 자세한 사정은 불명확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수출판에서 '''아쿠마(Akuma)'''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처럼 철권 7 FR에서도 이를 따라서 일본판을 제외한 모든 해외판[6] 에서는 아쿠마라는 이름을 쓴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고우키가 철권의 정사에 편입된 것을 보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계와 철권의 세계는 같은 세계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철권의 고우키는 캐릭터만 빌려온 평행 세계의 고우키인 듯 하다. 두 세계가 동일한 세계였으면, 다음과 같은 상호 작용이 있었을 것이다. 바이슨과 스티브 폭스가 권투 선수로서, 그리고 가일과 드라그노프가 군인으로서, 사가트와 파쿰람의 만남(무에타이), 혼다와 간류의 만남(스모), 춘리와 레이우롱(중화권 경찰), 장기에프와 킹(레슬링) 등이 서로를 언급하는 발언이 있었을 것[7] .
일단 고우키라는 강함을 추구하면서 세상과 담을 쌓은 은둔고수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어떤 게임에서든 캐릭터만 따와서 은근 슬쩍 스토리에 카메오로 출연 시켜 써먹어도 그다지 괴리감이 없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철권의 제작진은, 강자를 좋아하는 고우키를 데빌과 붙어볼 만한 존재로 판단하여 정식 스토리에 편입한 것 같다. 데빌 카즈야의 호적수로 폴 피닉스, 스티브 폭스, 쿠마, 카타리나 등을 붙이면 사람들은 대진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2. 스토리
공개된 대로 미시마 카즈미가 미시마 헤이하치와 미시마 카즈야를 죽이기 위해 고용하였으며 스토리 모드 8장에서 처음 등장하여 헤이하치가 있는 미시마 도장에 들어온다.
그렇게 고우키와 헤이하치가 한창 맞붙던 도중, 갑자기 G사의 잭-6 부대가 도장에 침입한다. 헤이하치는 이때 고우키가 G사의 첩자인줄 알고 있었다.헤이하치 : 네 이놈, 누구냐?
고우키 : 나는 권의 극에 달한 자.
헤이하치 : 호오, 그렇다면 대답은 필요 없겠군.
고우키 : 이것도 숙명.
일단 둘이서 합세해 잭-6 부대를 때려눕히고 헤이하치는 고우키의 강한 힘에 흥미를 느낀다.헤이하치 : 잭-6!? 네 이놈, G사의.....
고우키 : 무슨 소리냐?
그리하여 다시 싸움이 시작되고 헤이하치를 상대로 패하거나 아니면 이기더라도 고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헤이하치를 간단하게 쓰러뜨리고[9] 고우키는 헤이하치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다.[10]헤이하치 : 네놈 꽤 하는군. 이름을 밝혀라!
고우키 : 내 이름은 고우키.[8]
카즈미 공의 부탁으로 네놈과 미시마 카즈야에게 죽음을 가져다 줄 존재. 모든 건 카즈미 공의 부탁이다.헤이하치 : 뭣이!? 카즈미라고!?..... 카즈미가 네놈에게 나와 카즈야를 죽여달라고 의뢰했다......고? 흥, 어이 없군. 그 얘기가 사실이면 왜 이제 와서 나타난 거냐?
고우키 : 네놈들이 나와 맞서 싸울만큼 강해지길 기다렸을 뿐. 지금 여기서 카즈미 공과의 약속을 완수하겠다!
이후 고우키는 카즈야 제거를 목표로 G사 본사 건물에 들어서자 G사 부대원들이 길을 막지만 카즈야는 대원들을 물려[11] 고우키와 옥상에서 서로 대면한다.고우키 : (헤이하치를 쓰러뜨린 후) 이것 밖에 안되는 남자였나......
이후 고우키와 카즈야가 맞붙고, 카즈야가 한 차례 밀린다.고우키(아쿠마) : 죽을 장소를 네놈이 고른 건가? 미시마 카즈야.
카즈야 : 흥, 네놈을 매장할 장소를 골랐을 뿐이다. 죽이기 전에 하나 묻겠다. 네놈은 어째서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지? 하치조 가문의 자손인가?
고우키(아쿠마) : 예전에 카즈미 공께 목숨을 구원받았다. 단지 그것 뿐. 그 빚을 지금 갚겠다.
카즈야 : 훗, 그럼 보여주실까.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
그렇게 2차전이 시작되고 계속 싸우지만 헤이하치가 발사한 위성 병기에 G사 본사가 한줌의 재로 사라지면서 고우키와 카즈야는 결판을 내지 못했다. 데빌 인자를 보유한 카즈야처럼 고우키도 살의의 파동 때문에 쉽게 죽을 인물이 아니라 살아남았다. 이제는 안 죽는다는 게 너무 당연한 일이 되었다.카즈야 : 네 이놈!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데빌화하는 카즈야)
고우키(아쿠마) : 그것이 네놈의 진정한 힘인가? 재밌군! 마음 내킬듯 서로 죽여보자!
이후 헤이하치가 카즈야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죽고 스페셜 챕터에서는 히든 보스로 난입한다.
카즈야 : 역시 살아있었나.
고우키(아쿠마) : 아직 끝날 수 없다. 네놈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카즈야 : 죽는 건 네놈이다!
극에 도달한다는 말과 함께 진 고우키로 각성하여 완전 데빌화한 카즈야와 맞붙는다.고우키(아쿠마) : 나는 여기서 극에 도달하리.
격렬한 싸움 끝에 데빌 카즈야의 레이지 아츠가 작렬하지만 고우키는 쓰러지지 않는다.고우키(아쿠마) : 각오는 되었나!?
카즈야 : 최후의 패는 이쪽에게 있다.
카즈야 : (레이지 아츠 발동 성공 시) 여기가 네놈의 무덤이다! 끝이다. 죽어라!
이후 고우키의 멸살호파동과 데빌 카즈야의 데빌 블래스터가 충돌함과 동시에 주위가 초토화되면서 스페셜 챕터는 종료된다.고우키(아쿠마) : 내가 바라는 것은 수라의 일각! (더욱 힘을 올린다.)
카즈야 : (힘을 더욱 끌어올린다.)
고우키 : 그 목숨, 걸어보아라!
카즈야 : 지옥으로 떨어뜨려 주마!
스토리가 밝혀지기 전에는 미시마 가문 막장 행각을 막으려는 일종에 히든 카드처럼 보였지만 공개 후에는 뭐를 보고 카즈미를 높이 사서 존중해주고 부탁을 들어줬는지 의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일단 본편 스토리에서 카즈야와 맞붙기 전 카즈미에게 목숨을 빚졌다고 스스로 언급하기는 하지만 그것 밖에 밝혀진 게 없어서 자세한 건 불명. 차후에 DLC나 차기작으로 별도로 스토리가 나와야 해결될 것이다.
본인이 얽힌 떡밥과는 별개로 7 스토리 내에서의 비중은 별로인 편. 상술한 대로 첫 등장에서 헤이하치를 털고 그 다음 G사에서 카즈야와 싸웠다가 그 뒤로는 챕터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고 스페셜 챕터까지 넘어가서야 겨우 다시 나와서 데빌 카즈야와 싸운다. 즉 고우키는 스토리 흐름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단지 갑자기 튀어나와 헤이하치와 한 번, 카즈야와 두 번 싸운 게 전부인 셈. 깊게 따져본다면 카즈미를 현재 상황과 연결시킨 매개체 정도로는 볼 수 있겠지만, 미시마 사가의 주역은 어디까지나 카즈야&헤이하치이고 고우키는 거창하게 등장한 것치고는 한 일이 없다. 아마도 철권 세계관이 아닌 다른 회사의 게임에서 온 인물을 게스트로써 참전시킨 셈이니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엮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유저들의 역반응이 상당히 심했던 것을 생각하면 남코 측에서 일부러 스토리 비중을 이렇게 만들고, 카즈야와의 싸움 결말도 알 수 없게 만들어 카즈야가 타 게임 캐릭터에게 패배하는 상황을 피하면서 동시에 스파 세계관의 강자인 고우키의 위상을 유지해준 것으로 보인다.
공식 설정집을 통한 스토리 전개를 살펴보면 결국 고우키가 데빌 블래스터에 고전하여 물러나고 다른 인물이 데빌 카즈야와 결전을 치른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1. 특징
공식 기술표 번역 공식 기술표 2 기술영상
기본은 스트리트 파이터 4의 고우키로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오메가 모드의 특성을 일부 가져오고 여기에 다량의 오리지널 기술이 추가되었다. 레이지 아츠는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진 순옥살'''. 커맨드는 원작의 오리지널 순옥살 커맨드를 가져와 LPLP6LKRP지만, 기술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파4 시절의 진 순옥살 커맨드인 LPLP4LKRP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동 잡기 + 중단 잡기 판정으로, 원작의 판정이 서있든 앉아있든 무조건 잡히는 기술이라 철권으로 오면서 앉아있는 상대도 잡을 수 있도록 중단 잡기 판정을 준 듯 하다.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상 히트 시와 KO 확정 히트 시 피니시 모션이 다른데, 스파4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철권의 전 캐릭터 중 최고로 간지나는 피니시를 자랑한다!!! 원작과는 달리 레이지 아츠 특성으로 인해 이동 중에 슈퍼아머 및 잡기 무적이 적용되며, 2레벨 이상의 세이빙 어택을 적중시켰을 때에만 콤보로 들어가던 원작과는 달리 잡기 가능한 상황(벽꽝 등)이라면 무조건 잡힌다. 덤으로, 콘솔판에선 타 레이지아츠와 마찬가지로 버튼 설정을 통해 레이지아츠를 버튼 하나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PS4 패드 기준 R1), 순옥살은 단축키로 사용 시 잽을 무조건 쓰고 사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콤보에 넣으려면 정식 커맨드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철권 7 FR의 게임 소개 및 시스템 안내 동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전용 시스템으로 일부 통상기에서 필살기 이상의 기술로 캔슬이 가능하며 슈퍼 콤보 게이지[12] 를 2칸까지 모을 수 있다. 스파의 기본기와 특수기들은 기술 모션에 따라 L/R로 구분되는 반면, 필살기의 경우 4버튼 체계에 맞춰 중이 없고 약과 강으로 나뉘며 약은 LP 또는 LK, 강은 RP 또는 RK로, EX 필살기는 AP 또는 AK로 발동한다.
파워 크래시로 스파4의 세이빙 어택을 탑재했다. 앉아있는 상대에게도 히트했던 원작과는 달리[13] 완전 상단 판정이라 앉아서 피할 수 있다. 원작처럼 차지 가능, 차지 중 또는 히트 후 스텝으로 캔슬 가능, 2단계 이상 히트 시 그로기 상태로 쓰러지며 풀차지시 가드 불능이 된다.
레이지 드라이브가 없는 대신 SC 게이지 1칸을 소모해서 EX 필살기를 사용하거나 EX 세이빙 어택/캔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이지를 전부 소모하여 슈퍼콤보 기술인 멸살호파동을 사용할 수 있다. 멸살호파동이 스파4 시리즈에 없었기에 커맨드는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의 시리즈의 커맨드를 사용하며(236236AP) 멸살호파동 시전시 클로즈업 연출이 발생한다. 천마호참공은 제외되었으며 대신 EX 호승룡권이 카운터 히트시 회피불가의 잡기판정인 멸살호승룡으로 강화된다. EX 용권참공각은 오메가 모드의 EX 용권참공각[14] 을 전방으로 상승하면서 시전하며 EX 공중 용권참공각의 경우 켄 마스터즈의 EX 공중 용권선풍각처럼 변경되었다.[15]
여담으로 '''장풍을 빠따로 횡방향으로 튕겨낼 수 있다.''' 또한, 풍신류의 초풍이나 잭의 피리오드 슈터(6RP) 등 일부 기술들은 타이밍을 맞춰 쓰면 장풍을 그대로 없애버릴 수 있다. 다만, 실용성은 떨어지는지라 보통은 예능 게임에서나 활용된다.
2.2. 진 고우키#s-9
문서 참조
3. 성능
- 기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우키(철권)/기술 문서 참고
3.1. 시즌 1
해당 문단의 서술에서 유의할 점은 대부분의 평가는 캐릭의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지 못한 시점에서 서술된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조금씩 성능이 발굴 및 파해됨에 따라 콤보 데미지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강해졌지만, 이는 시즌 2 이전까지의 얘기다. 그렇기에 너프를 먹었는데도 시즌 1보다 시즌 2나 3 시점을 훨씬 강캐로 평가하는 미묘한 상황이 보일 수 있다. 어디까지나 그 시점에서 연구가 덜 되어서 그 정도가 한계라고 판단했던 것 뿐이란 걸 염두에 두고 읽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 및 일반 유저들이 멘붕하는(...)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3.1.1. 베타
로케테스트 시절 때는 평이 그리 좋지 않았다. 기술 폭이 턱 없이 좁고 기본기도 부실해서 철권식 근접 개싸움에 버티지 못 하고 자멸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캐릭터의 무빙이 어색하고 느리며, 호파동권은 철권의 횡이동으로 너무나 쉽게 피해졌고, 백귀습을 이용한 연계기가 대부분 대공 카운터에 저지당한 후 상대 원콤에 역관광 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봉인되었다. 결국 앉아 강킥, 참공파동권, 세이빙 용권참공각, 호승룡권 정도만 주로 사용되었다.
이런 단순한 전투 방식은 당연히 빠르게 간파당했고 결국 당시의 평가로는 역대 최약의 고우키로 평가받게 되었다. 다만 아나킨이나 토키도같은 스파 출신 유저들은 캐릭터를 꽤나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앉은자세 강K와 왼어퍼, 원투, 장풍을 이용한 묵직한 필드 심리전과 SC 게이지 캔슬로 다양한 상황에서 스크류 콤보를 연결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생각보다 빨리 차는 SC 게이지를 이용해 심리전에도 EX 세이빙 캔슬을 적극적으로 써 주는 모습을 보였고, 연구를 통해 콤보 포텐셜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밝혀낸 것 등을 감안하면 연구가 충분히 진행될 시간이 있었다면 평가가 또 어땠을지 알 수 없긴 했다.
3.1.2. 초창기
아케이드 정식 발매 후엔 환골탈태. 로케테스트 시절 때는 없었던 본편 오리지널 기술들이 다수 장착되었으며, 고우키 특유의 운영이 하나둘씩 연구되면서 평가가 급격하게 올랐다. FR의 한국 런칭일인 2016년 7월 5일부터 풍림꼬마가 홍대 아레나와 그린을 배회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보아도 콤보 대미지가 이례적으로 높은데, 세이빙 어택에서 이어지는 세이빙 캔슬을 사용해 상대를 띄우지 않고 세워 둔 상태에서도 콤보를 이을 수 있기 때문. 철권의 시스템상 공중에 뜬 적에게는 데미지가 경감되어 들어가지만 서 있는 적에게는 모든 데미지가 100% 온전히 들어가기 때문에 몇 대 때리지 않아도 다른 캐릭터들은 꿈도 못 꿀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SC 게이지 2개를 통해서 130이 넘는 콤보 대미지를 한 번에 먹이는 영상(레이지 상태)[16] 순옥살까지 포함한 절명 콤보
이렇게 압도적인 콤보 대미지만으로도 상대는 강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더더욱 문제인 것은 보고 막을 수 없는 빠른 하단, 그 중에서도 소위 짠발류 기술인 복사뼈 킥[17] 에서 그 무시무시한 콤보를 우겨넣을 수 있다는 점. 난이도가 높고 SC 게이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있지만 원체 콤보 데미지가 강력하고, SC 게이지가 없더라도 복사뼈 킥 - 약 용권참공각 - 강 호승룡권으로 이어지는 고우키 전통의 연계로 간단한 콤보를 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히 하단을 안 막는 골렘 같은 사람이더라도 고우키에게 접근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강하게 하단을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고우키 입장에서는 붙기만 해도 중단이 열리는 셈이고, 설령 복사뼈 킥이 막히더라도 상단인 약 용권참공각으로 연계하지만 않는다면 기상킥 정도의 간단한 딜캐만 들어오는데다 복사뼈 킥 이후에 중단 판정 장풍인 호파동권이나 특수 점프인 백귀습으로 파생하는 등 가위바위보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한도 끝도 없이 말리게 된다. 전반적으로 기본 시스템 차원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크게 차이가 있는 만큼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이질적이고 기괴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고, 이러한 강력한 콤보 데미지와 변칙적인 움직임을 최대한 살려 상대를 압살하는 공격적인 운영이 주를 이루는 캐릭터가 되었다.
3.1.3. 중반기 - 너프화
아케이드 가동 초기 때는 사기 캐릭터라는 평이 절대 다수였고, 결국 2016년 8월 9일자 패치에서 각종 기술들의 대미지, 판정, 기 회수율이 줄줄이 하향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콤보 대미지는 여전히 독보적이었고, 기본적인 운영에도 큰 차질은 없었기에 여전히 사기 캐릭터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 결과 동년 9월 15일자 패치에서는 주력기들의 횡 캐치 능력이 칼질당했고, 2개월 뒤 11월 15일자 패치에선 점프 기본기와 백귀습 파생기들이 헛쳤을 시의 후딜이 증가하는 너프를 먹었다.
결국, 꾸준히 진행된 고우키 공략법 + 대량 너프의 영향이 겹쳐서인지 무릎은 일전에 아예 고우키를 라스와 함께 최하 등급인 C등급으로 책정한 적도 있는가 하면, 무릎이 아니더라도 확실히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 하는게 눈에 보인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전이 워낙 사기였던 거고 지금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린 것 뿐이라는 견해도 많다. 오히려 아직까지도 여전한 사기 캐릭터라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풍꼬가 스팀판에서도 괴물같은 절명 콤보를 내는 걸 보면 아직도 클래스는 여전한 모양.
3.1.4. 후반기 - 이해도
이렇게 유저마다 평이 갈리는 이유는 고우키가 특히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캐릭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콤보 데미지를 낼 수 있지만 SC 게이지가 없으면 오히려 공격력이 약한 편이며,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졌다고 서술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철권이라는 궤에서 벗어난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지 다른 패턴성 캐릭터들처럼 다양한 응용 루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프를 위시한 고우키 특유의 움직임에만 익숙해진다면 오히려 맨날 나오는 기술 몇 가지 이외에는 마땅히 내밀 게 없는 캐릭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거기에 각종 기술이나 EX 세이빙으로 캔슬할 수 있다는 데에 대한 패널티인지 기술들이 짧거나, 발동시나 히트 및 가드 후 프레임이 매우 불리한 등 나사가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복사뼈 킥 덕분에 위협적인 하단을 가졌지만 막상 안전하게 쓸만한 중단은 노딜에 카운터 시 콤보가 들어가는 암열참(66RK)이나 왼어퍼, 용인각(6LK) 정도고, 이마저도 횡에 엄청 약해 그나마 딜캐가 강하게 들어오지 않는 작열멸장(66RP LP)을 쓰는 실정이다.
횡치는 상대에 대한 대처법인 호밍기 역시 상단이거나 너무 느리거나 백귀습 파생으로만 나가는 등 썩 좋다고 하긴 힘든 수준. 복사뼈 킥 자체도 깊숙히 클린히트하지 않으면 아무런 후속타도 들어가지 않아 초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하단인 다리후리기(2RK)를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한다. 점프한 고우키를 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덩치 큰 캐릭터들과 상성도 엄청나게 타는 편이다.
이렇듯 강할 땐 한없이 강하지만 약할 땐 끝도 없이 약한 면모를 보이다 보니 유저풀이 기술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처가 가능한 천상계에 가까워질수록 저평가받게 되지만 상대 기술에 대한 대처가 안 될수록 고우키를 높게 평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비단 무릎뿐만 아니라 로하이 등 초고수들은 고우키를 한계가 명확한 캐릭터라고 평하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라이트유저 비중이 높은 철권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지금도 간간히 고우키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올라오기도 하는 것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난다.
물론 고우키 자체가 워낙에 평균에서 동떨어져 있는 만큼 고수들도 고우키를 강하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연구가 되어야 고우키의 입지가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현재 고우키는 2D 격투 게임 방식의 어려운 운영과 힘든 커맨드 때문에 더 이상 FR 아케이드 초기처럼 대충 해도 날먹이 되는 캐릭터로 취급받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다리후리기와 SC 게이지를 활용한 강력한 콤보를 통해서 고우키 유저들이 고계급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기에, 하는 사람만 하는 캐릭터 정도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시즌 2부터 세계대회에 등장한 고우키 유저들로 인해, 이러한 평가는 '''아직도 캐릭터의 성능을 100% 끌어내지 못한 수준에서의 평가'''라는 게 드러난다.
3.2. 시즌 2
시즌 1 시절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소소한 상향을 받았다.
먼저, 약 작열파동권(63214LP)이 발동이 빨라진 대신 히트해도 상대가 쓰러지지 않고, 가드시의 손해가 -9로 늘었으며, 대미지도 살짝 줄었다. 얼핏 보기엔 하향인 것 같지만 빨라진 발동 덕에 육부 부수기(RP) 이후 콤보로 넣을 수 있게 되었고, 세이빙 콤보를 약간 더 강하게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빨라진 발동 덕에 견제용으로 쓰기엔 더 좋아져서 결과적으로는 상향.
돌슬차기(기상LK)의 경우 히트/가드시의 상황이 안 좋아졌지만, 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해지면서 역시 결과적으로는 상향되었고, 백귀호충(백귀습 중 LP)은 헛쳤을 시의 후딜이 크게 줄었고, EX 용권선풍각(214AK)은 히트시의 경직이 줄어들어 콤보를 좀 더 쉽게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작열멸장(66RP LP)이 벽바운드기가 되었고, 단열도(4RP)는 호밍기가 되었다. 팔꿈치 치기(기상LP)의 리치가 길어진 것은 덤.
하향된 기술들도 있다. 백귀호파살(백귀습 중 RP), 백귀호선(백귀습 중 LK)의 대미지가 소폭 줄었고, 백귀호인(백귀습 중 RK) 가드시의 이득이 +6에서 +4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백귀호인 정도를 제외하면 큰 타격이 아닌지라 전체적으로 남는 장사를 했다는 평.
시즌 2 후반부인 2019년부터 '''사기 캐릭터'''로 재평가하는 여론들이 갑작스럽게 일어났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밑강발, 짠발만 조심하면 되는 캐릭터', '여러차례 너프를 받아 한계가 명확한 캐릭터' 정도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해외에서 유일하게 고우키를 사용하는 '슈퍼 아쿠마' 선수가 고우키의 사기적인 콤보 데미지 및 기존의 틀을 깨는 백귀습 활용 등을 선보이며 2019년 첫 월드투어인 프랑스 MIXUP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파키스탄의 어웨이스 허니가 FIV 컵에서 무릎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우승하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애초에 필드에서 대놓고 백귀습 심리나 밑강발만 고집하면 파해당하는 게 당연한데, 이러한 틀을 깬 활용법을 연구한 유저들이 실력을 발휘하자 '''생각보다 심각한''' 고우키의 사기적인 판정, 콤보 데미지가 속속들이 드러난 것.
여전히 캐릭터 자체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하는 사람만 하는 캐릭터로 취급받으나, 고우키에 숙련된 선수들이 보여주는 활약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본기에서도 상향을 받으면서 기 없으면 개싸움 등에서 힘들다는 인식 또한 바뀌게 된다.
3.3. 시즌 3
순옥살이 스크류 중에도 들어가게 되었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옥살로 마무리할때 피니시 연출이 생성되었다.[18] 번개가 치며 하늘 천자를 한획씩 긋는 것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파워 크래시로 옥문계(3AP)가 생겼다.
파동권의 공격력이 14에서 12로 2감소하는 너프를 받았다.
원잽의 히트백이 미약하게 줄었다.
용인각(6LK) 가드시 손해 프레임이 -9프레임에서 -4프레임으로 줄어들었고, 히트시 +1에서 +7프레임이라는 엄청난 상향을 받았다.
귀수사냥(6RK)의 가드시 손해 프레임이 -9프레임에서 -5프레임으로 줄어되었고, 히트시의 경직이 4프레임 줄고, 카운터시 스크류가 아닌 폴의 와구처럼 스턴을 유발하게 되어 콤보 넣기가 보다 좋아졌다.
두개파살(6AP)과 두개호파살(3LPRP) 히트시 +5프레임에서 +7프레임 이득으로 상향되고 히트백이 줄어들어 상대 입장에선 해당 기술을 맞은 이후 기술을 내미는 선택지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 대미지도 5 늘었다. 대신, 공중 히트시 엎어지지 않고 그냥 쓰러진다.
복첨장저(2LPRP)의 대미지가 5,8 에서 5,6으로 너프되었다.
개괴권(4LP)의 대미지가 17에서 15로 하향되었으나 히트백이 줄어들어 4LP 623RK~LK로 시작하는 콤보의 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 고우키 입문자 입장에서는 큰 패치가 아닐 수도 있지만 기존 유저의 입장에서는 콤보 삑사리가 웬만해서는 나지 않게 될 정도로 콤보 난이도가 쉬워졌다.
작열파동권(약)의 대미지가 15에서 13으로 2하락되었다. 강 작열파동권의 대미지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용권참공각(강)(214RK)의 가드시 손해 프레임이 -14프레임에서 -15로 증가해서 이제 막히면 뜬다.
전체적으로 기본기 프레임의 상향이 있었지만 문제로 지적되었던 극악의 대미지는 줄었기에 전체적으로 보면 전과 비슷한 성능이다.
한참 시즌2가 돌아가던 시절때만 해도 고우키는 강캐라고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천상계에서도 많았고, 기껏해야 게이지 한방 로또캐, 이론상 최강캐라는 평가가 많았다. 일례로 무릎도 밑에 서술한 어웨이스 허니의 등장 이전엔 고우키는 적당히 밑강발(2RK)만 잘 막아도 이기는 캐릭이라 생각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시즌2 말기에 고우키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어웨이스 허니의 등장 이후 세계 각지에서 고우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우키의 잠재력이 재발견된 결정적인 요인은 일명 ''주입''이라 불리는 테크닉의 발견이다. 주입이란 필살기 캔슬 가능한 기본기를 허공에 깔면서 동시에 필살기 커맨드도 같이 입력하는 플레이로, 공캔이 없는 철권의 특성상 해당 기본기가 상대에게 닿으면 그대로 필살기까지 나가고, 닿지 않으면 그냥 기본기만 나가고 끝이다.
이것이 일명 오른짠손, 오짠 등으로 불리는 장저(2RP)와의 시너지가 상당했는데, 특히 고우키가 기가 있을 경우 상대 입장에선 함부로 접근하다가 오짠을 맞을 경우 그대로 세캔파동까지 이어져 콤보를 맞게 되고, 설령 막는다 한들 세캔파동은 고우키에게 우선권이 있다.
더군다나 장저는 기술 특성상 앉은 자세라 상단 기술을 피하고, 헛친 걸 딜캐하려고 해도 후딜이 굉장히 짧아서 쉽지 않았다. 결국 이것 때문에 제대로 된 압박을 넣지 못하면 게임은 점차 고우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게 되었는데, 어웨이스 허니가 이 오짠 주입의 신들린 활용을 선보이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주입 테크닉은 스파, KOF 등 2D 격투게임에선 흔히 활용되는 테크닉이었지만, 철권 시리즈는 3D 격투게임에 기본기 캔슬 개념도 없었으므로 이러한 개념은 상당히 생소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 철권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는 주입 플레이를 선보이는 유저가 대회 어디에도 없었고, 이 때문에 고우키의 잠재력이 뒤늦게 발굴되었다 할 수 있겠다. 시즌 2의 기스가 그렇게 원성을 들었고, 너프되었던 이유도 사실 짠손에 심어두던 천도부수기의 주입 테크닉 때문. 짠손-천도부수기의 커맨드가 워낙 쉽다보니 주입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뿐, 다들 활용하고 있었다. 기스보다 콤보에서는 훨씬 난이도가 높지만 기스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철권 시스템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하라다가 의도했던 2D게임의 테크닉까지 파키스탄 철권 플레이어들의 운용법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된 고우키가 시즌 2의 기스처럼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며 철권 캐릭터들을 압박할 수 있게 된 상황. 더군다나 주입을 자주 시도하다 히트할 시 콤보를 이어가는 게 어려운 거지 주입 테크닉은 손만 따라주면 운영에서 써먹기는 어렵지 않다.
하라다는 인터뷰를 통해 고우키의 개발 의도 및 사용법을 다들 이해하지 못해서 너프를 크게 먹일 이유가 없었지만, 고우키의 100% 활용법을 다들 인지한 지금 고우키를 어느정도 손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시즌3가 발매된 후 주된 평가는 사기 캐릭터. 하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리하여 19년 11월 패치에서 기 수급률이 25% 감소하였고, 1달 뒤 12월 패치에선 장저(2RP)가 헛칠시의 후딜이 5프레임 증가하고 히트시 +7 → +2, 가드시 -4 → -9로 하향되어 밸런스 문제로 자주 지적되던 오짠 주입 플레이에 어느 정도 제제를 걸었다. 여기에 파동권 가드시의 후딜이 -14로 늘고, 히트시 -5 → -6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하향 이후로도 여전히 사기적으로 강한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으며, 리로이 스미스가 한때 고우키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리로이 하향 이후로는 프로나 일반 유저 가릴 것 없이 시즌3 밸런스의 최정상에 있는 캐릭터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그러다 3월 23일 패치에서 암열참(66RK) 카운터시 콤보 불가, 다리후리기(2RK)의 대미지 감소와 약 작열파동권의 히트/가드시 후딜 증가(-4/-12)라는 너프를 받았다. 기 게이지를 사용해 뽑는 높은 화력과 EX 기술들을 이용한 독자적인 심리전은 건재하지만, 기본적인 필드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기에 추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암열참과 다리후리기의 하향으로 인해 중거리에서 화력을 뽑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약 작열파동권이 딜캐가 들어오게 변경됨으로서 노딜임을 믿고 사용하던 각종 깔아두기 플레이에도 지장이 생겨서 큰 하향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실제로 이제 더 이상 사기 캐릭터까진 아니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2020년 중순에 들어서 고우키는 정말 하는 사람만 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이론상의 성능은 좋지만 손을 엄청나게 탄다는 문제로 대회에서도 극소수의 장인들만이 꺼내고 있다. 기 수급량 하향도 이런 현상에 한몫하였는데, 같은 기 캐릭터이면서 기 수급량이 함께 너프된 기스는 우월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어 차이가 조금 더 뚜렷하다. 또한 시즌3 신캐들의 엄청난 성능 때문에 굳이 픽할 메리트가 사라진 것도 크다.[19]
그러나 기를 채워놓았고 유저가 금손이라는 전제하에 여전히 철권7 최고의 폭발력을 자랑하는 캐릭임은 여전하며 아슬란 애쉬는 최근 티어표에서 고우키를 파쿰람, 리로이 등 1티어 캐릭을 넘는 유일한 S+급 캐릭으로 평가했다. 다만, 무릎은 1티어 캐릭터를 언급할때 고우키를 언급한 적이 없고, 파키스탄에서도 고우키에 대한 평가는 갈리는 것을 감안하면[20] 고우키가 여전히 강캐임은 확실하다 인식되지만, 어느 정도의 강캐인지는 평가가 갈린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일본 외 국가 출신 유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어 한일 외 국가에서 정상급 유저가 많이 나오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가 되었다.
3.4. 시즌 4
시즌4 고우키 패치내역
1. 백귀호선(623LK or RK → LK) 데미지 감소: 21→17.
2. 백귀습의 신규 파생기 EX 참공파동권(623lk or rk → 236AP) 추가.
3. EX 호승룡권(623AP)을 맞췄을시 무조건 카운터 히트 시 모션(멸살호승룡)으로 변경.
4. EX 용권참공각(214AK) 데미지 증가: 6-6-6-20 → 10-10-10-20. 4타 가드 시 프레임 변경: -12 → -8. 히트 시 회복시간 4프레임 감소.
5. EX 공중용권참공각(점프 중 214AK) 데미지 10 →20.
6. 비선각 후 EX 공중용권참공각(6AK 214AK)의 데미지 변경은 4번과 동일. 3타 가드 시 프레임 변경: -15 → -8. 히트 시 회복시간 7프레임 감소.
7. 옥문장(3LP), 일명 왼어퍼 히트 시 상대와의 거리 감소.
8. 옥문계(3AP) 데미지 감소: 23 →20.
9. 복사뼈 킥(2LK(앉은자세 LK)), 일명 짠발 가드시 프레임 변경: -11 → -13. 히트 시 프레임 변경: -2 → -4(손해 프레임 증가).
10. 발목 차기(2RK(앉은자세 RK)), 일명 밑깡발 공격거리 증가.
11. 개파권(4LP) 데미지 감소: 15 → 12.
12. 단열도(4RP) 데미지 감소: 21 → 18.
13. 작열멸장(66RP 히트시LP)이 노멀진 패링에도 발동되던 것을 수정.
14. 순인괴타(666LP), 일명 공참손 가드 시 프레임 변경: +1 → +6(이득 프레임 증가).
15. 돌슬차기(기상LK) 데미지 감소: 17 → 12.
시즌 4에서는 기술들의 대미지가 감소하고, 국콤 대미지가 40대로 떨어지는[21] 상당한 하향을 받았다. 신기술은 백귀습 파생 EX 참공파동권인데, 울스파4에 있던게 시즌 4로 오면서 생긴거다.
특유의 SC 게이지를 사용한 콤보 대미지는 여전히 파괴적이지만 반대급부로 기가 없을 때 화력을 꽤나 잃었기에[22] 고인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어도 애정러가 아닌 이상 픽할 메리트는 많이 사라졌다는 평. 하지만 2D 캐릭 특유의 EX 심리전과 특유의 점프 및 백귀습 파생기 패턴, 기를 활용한 콤보 유동성 등 결정적인 순간에 변수를 만드는 기술들도 여전하기에 고우키의 고유한 매력을 즐기는 사람은 꾸준히 잡는 편. 기존의 정신나간 성능 및 시즌 4 최상위권 성능의 캐릭들에 비해서야 안 좋아진 거지, 특유의 시스템적 특혜는 여전하기에 고인은 커녕 중위권으로도 떨어질 일은 없다.
4. 여담
'''고'''엘기녹'''의 시초이자 철권판 퍼스트 임팩트로''', 고우키의 참전은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 스파 팬들 입장에서는 고우키의 뻣뻣한 움직임에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때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끼는 편.[23] 또한 철권에 없는 SC 게이지 등 스파 조작 체계를 가져와 이질감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첫 등장시에 반응은 나오라는 기존 캐릭터는 안 나오는데다가 세계관도 다른데 족보에도 없는 놈이 와서 깽판친다고 할 정도로 평이 안 좋았다.
철권 팬들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캐릭 릴리즈 소식을 기다렸는데 정작 스파 캐릭터가 등장한 것에 대한 허탈감에 고우키의 참전을 못마땅해하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으며[24] , 한편 타 게임의 캐릭터임에도 단순히 외전작이나 크로스오버작, 아니면 하다못해 단순 게스트 참전도 아닌 '''한 시리즈의 공식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포지션'''이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25] 사람에 따라서는 7의 신캐릭터중 럭키 클로에와 더불어 하라다의 무리수로 보는 견해도 있다.[26]
스파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시리즈 굴지의 캐릭터가 괜히 다른 게임에 나와서 욕을 먹는 것부터가 기분 나쁜데다가 캐릭터 해석도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원작의 고우키는 강자에게만 목숨을 건 싸움을 걸고 약자들은 철저히 무시하면서 자신이 강해지는 것과 싸움만을 추구하는 인물인데 철권에서는 비록 생명의 은인이 부탁한 거고 강자와 싸울 좋은 기회라 판단한 것도 있지만 어쨌든 그 고우키가 남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이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다. 스트리트 파이터 본가에서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논란은 있었어도 받아들여졌겠지만 원작자도 아닌 반남의 작품인 철권에서 이렇게 나오니 논란이 더욱 커진다.
가동 초기에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대회에서 영 힘을 쓰지 못했다. 이는 고우키 원탑 유저라 불리우는 크레이지동팔이 참가를 하지 않았던 것도 있으나, 고수들이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여 고우키의 약점 등을 집요하게 노리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허나 최근에는 고우키 청룡을 찍은 고래밥 선수가 VSL The Fist와 TEKKEN STRIKE 본선에 진출, 8강에 진출하며 대회에서도 승승장구 중.
유명 유저로는 현재 대회 8강 진출을 달성한 고래밥, 고우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크레이지동팔, 최근 고우키를 활발히 하며 리비어드 룰러까지 찍은 샤넬, 스파 프로 출신 으로써 EVO 2016을 철권 부문 으로 출전해서 3위란 기록을 남긴 풍림꼬마, 부산의 은자, 고우키로 최고계급 테켄 갓 프라임을 달성한 고우키 최고수 중 한 명인 아빠킹. 2016년 10월 16일 일본에서 열린 투신제 철권 대회에서 고래밥이 또 다시 고우키로 참전, 한국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27] 프리미어 시즌 1 때 부산에서 올라온 은자가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며, 말그대로 은자[28] 임을 나타냈다.
조작이 이질적이여서일까, 강력한 성능을 빼면 나온 것에 크게 매력을 못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지 생각 외로 선택 순위는 어중간하거나 낮다.
여담이지만 해외 철권 팬덤에서는 고우키의 참전이 향후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를 위한 떡밥을 뿌려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정용이 출시되기 전, 방한한 하라다 PD가 해당 작품의 개발 중단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그리고 2017년 겨울에 두 번째 게스트 캐릭터로 기스 하워드가 참전하는 것이 밝혀졌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도 처음 참전한 시즌 2부터 지금까지 계속 강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쪽도 강력한 성능으로 악명이 매우 높다. 그런데, 철권 7 FR에서의 등장이 스파5에 비해 빨랐고 또한 스파5에서는 DLC로 구매해야 하는 캐릭터[29] 라, 철권 팬덤 쪽에서 ''''너희 게임 캐릭터 좀 치워 달라''''는 아우성에 스파 팬덤이 ''''스파에 철권 캐릭터가 웬 말이냐, 너희가 먼저 치워 달라''''고 반격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폴과 함께 무한맵 절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