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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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한국어 비디오판 버전의 이름은 박철. 일본 원작에서의 이름은 테츠오(鉄男). 강백호나 서태웅 등이 원작과 전혀 다른 이름이 된 반면 원작 이름을 잘 살린 작명이라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성이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김준(비디오판 전기), 오세홍(비디오판 후기), 김수중(SBS).
정대만과 함께 농구부 습격 사건을 일으킨 주범으로, 190cm 정도 되는 강백호와 비슷한 키의 건장한 체구와 더불어 불량 동료들 사이에서도 '''싸움의 프로'''라 불릴 정도로 절륜한 싸움 실력을 지녔다.
서태웅을 래리어트 한 방에 실신시키고, 송태섭의 날아차기를 어렵지 않게 막았다. 다만 막다가 엉켜서 넘어지는 바람에 마운트 포지션을 내줬지만 곧바로 박치기로 송태섭의 앞니를 털어버리는 등 위압감을 과시했고 강백호에게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농구부를 위기에 몰아넣는…듯했으나, 전혀 끄떡도 하지 않은 강백호의 반격에 되려 묵사발이 되도록 얻어터지면서 넉다운되었다(…). 사실 이때, 겁에 질려 싸울 기세도 없던 농구부원을 옆에 있다고 무차별로 구타했는데 신오일과 정병욱을 이렇게 구타했다. 그리고 강백호는 이걸 하나도 놓지 않고 제대로 철이에게 되갚아준다. 이것은 XX의 몫이란 대사와 같이.
이후 농구부에 다시 합류한 정대만과는 연락이 끊겼다가, 우연히 재회한 자리[1] 에서 "넌 그쪽이 더 잘 어울려, 스포츠맨"이라는 말로 건투를 빌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또 보자"(じゃな)라며 가볍게 인사를 나누곤 헤어진다.
첫 등장시에는 완전한 악역이었지만 나중에 재회장면에서 뒤끝 없이 정대만을 응원하는 모습이 의외로 인기가 있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선역으로 변신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TV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TVA기준 35화)로 동료였던 용이가 새로운 부하들을 긁어모아[2] 하극상을 벌이는 바람에 다굴로 두들겨맞던 도중에 지나가던 백호군단과 힘을 합쳐 물리친다. 정대만이 그와의 우정을 각별하게 여겼는지, 애니에서 공부 합숙 에피소드를 보면 채치수 집에서 자면서 잠꼬대로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오토바이를 몰 때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헬멧을 쓰지 않는다. 덕분에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가 정대만을 만나기도 했다.
여자인 이한나가 싸움을 말리려 하자마자 내 타입이라면서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건 정대만과 용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학생도 아니고 경찰에게 달아나는 폭력배인 이놈은 진짜 덮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여하튼 작중 행적을 보면 선역이라고 보기 힘든 놈이지만 친구를 잘 만나서 의리남으로 상당히 미화된 감이 있다.
[3]
구판 정발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첫 등장 컷과 담배를 피우는 장면 등에서 "동네 똘마니 아저씨 드디어 등장!", "열심히 개폼 잡는 똘마니 아저씨"라는 코멘트가 붙어 있었다.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이 양반은 정면승부에서 유효타를 먹인 장면이 거의 없이[4] 기습적인 공격으로 대미지를 줬다. 노구식은 아직 싸울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대화 중에 갑자기 다굴로 공격했고[5] , 양호열 역시 다르지 않다.[6] 서태웅을 기절시킨 것도 뜬금없이 난입해서 공격한 것이고[7] , 송태섭을 상대로도 기습을 시전하나 오히려 그의 반격에 제압당하고, 송태섭이 강백호 쪽으로 한 눈 팔 때 박치기로 유효타를 성공시켰다. 피가 흘러서 시선이 흐려진 강백호와의 싸움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심지어 아군이 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도 용이의 패거리가 등짝을 보인 틈을 타, 뒤에서 번쩍 들어 던져버린다(...). 즉 스피드가 꽤나 느려서 기습에 크게 의존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 물론 싸움은 피지컬이 전부는 아니며 조폭들 패싸움이 무술대회도 아닌 만큼 상대의 빈틈을 노려 기습하는 것도 나름 훌륭한 전술(...)이라는 변명도 되고 하기 때문에 노련한 싸움꾼은 맞다. 강백호가 타고난 피지컬과 야성 같은 본능으로 싸우는 정파 주인공에 가까운 모습이라면 이쪽은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뒷세계 주먹질에서 쌓은 경험으로 정확하게 빈틈을 노리고 찌르는 사파에 가까운 포지션인 셈이다.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한국어 비디오판 버전의 이름은 박철. 일본 원작에서의 이름은 테츠오(鉄男). 강백호나 서태웅 등이 원작과 전혀 다른 이름이 된 반면 원작 이름을 잘 살린 작명이라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성이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김준(비디오판 전기), 오세홍(비디오판 후기), 김수중(SBS).
정대만과 함께 농구부 습격 사건을 일으킨 주범으로, 190cm 정도 되는 강백호와 비슷한 키의 건장한 체구와 더불어 불량 동료들 사이에서도 '''싸움의 프로'''라 불릴 정도로 절륜한 싸움 실력을 지녔다.
서태웅을 래리어트 한 방에 실신시키고, 송태섭의 날아차기를 어렵지 않게 막았다. 다만 막다가 엉켜서 넘어지는 바람에 마운트 포지션을 내줬지만 곧바로 박치기로 송태섭의 앞니를 털어버리는 등 위압감을 과시했고 강백호에게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농구부를 위기에 몰아넣는…듯했으나, 전혀 끄떡도 하지 않은 강백호의 반격에 되려 묵사발이 되도록 얻어터지면서 넉다운되었다(…). 사실 이때, 겁에 질려 싸울 기세도 없던 농구부원을 옆에 있다고 무차별로 구타했는데 신오일과 정병욱을 이렇게 구타했다. 그리고 강백호는 이걸 하나도 놓지 않고 제대로 철이에게 되갚아준다. 이것은 XX의 몫이란 대사와 같이.
이후 농구부에 다시 합류한 정대만과는 연락이 끊겼다가, 우연히 재회한 자리[1] 에서 "넌 그쪽이 더 잘 어울려, 스포츠맨"이라는 말로 건투를 빌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또 보자"(じゃな)라며 가볍게 인사를 나누곤 헤어진다.
첫 등장시에는 완전한 악역이었지만 나중에 재회장면에서 뒤끝 없이 정대만을 응원하는 모습이 의외로 인기가 있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선역으로 변신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TV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TVA기준 35화)로 동료였던 용이가 새로운 부하들을 긁어모아[2] 하극상을 벌이는 바람에 다굴로 두들겨맞던 도중에 지나가던 백호군단과 힘을 합쳐 물리친다. 정대만이 그와의 우정을 각별하게 여겼는지, 애니에서 공부 합숙 에피소드를 보면 채치수 집에서 자면서 잠꼬대로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오토바이를 몰 때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헬멧을 쓰지 않는다. 덕분에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가 정대만을 만나기도 했다.
여자인 이한나가 싸움을 말리려 하자마자 내 타입이라면서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건 정대만과 용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학생도 아니고 경찰에게 달아나는 폭력배인 이놈은 진짜 덮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여하튼 작중 행적을 보면 선역이라고 보기 힘든 놈이지만 친구를 잘 만나서 의리남으로 상당히 미화된 감이 있다.
[3]
구판 정발판에서는 어째서인지 첫 등장 컷과 담배를 피우는 장면 등에서 "동네 똘마니 아저씨 드디어 등장!", "열심히 개폼 잡는 똘마니 아저씨"라는 코멘트가 붙어 있었다.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이 양반은 정면승부에서 유효타를 먹인 장면이 거의 없이[4] 기습적인 공격으로 대미지를 줬다. 노구식은 아직 싸울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대화 중에 갑자기 다굴로 공격했고[5] , 양호열 역시 다르지 않다.[6] 서태웅을 기절시킨 것도 뜬금없이 난입해서 공격한 것이고[7] , 송태섭을 상대로도 기습을 시전하나 오히려 그의 반격에 제압당하고, 송태섭이 강백호 쪽으로 한 눈 팔 때 박치기로 유효타를 성공시켰다. 피가 흘러서 시선이 흐려진 강백호와의 싸움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심지어 아군이 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도 용이의 패거리가 등짝을 보인 틈을 타, 뒤에서 번쩍 들어 던져버린다(...). 즉 스피드가 꽤나 느려서 기습에 크게 의존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 물론 싸움은 피지컬이 전부는 아니며 조폭들 패싸움이 무술대회도 아닌 만큼 상대의 빈틈을 노려 기습하는 것도 나름 훌륭한 전술(...)이라는 변명도 되고 하기 때문에 노련한 싸움꾼은 맞다. 강백호가 타고난 피지컬과 야성 같은 본능으로 싸우는 정파 주인공에 가까운 모습이라면 이쪽은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뒷세계 주먹질에서 쌓은 경험으로 정확하게 빈틈을 노리고 찌르는 사파에 가까운 포지션인 셈이다.
[1] 헬멧을 안 쓰고 오토바이를 타서 경찰에게 쫒기는 중이었다.[2] 심지어 개중엔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전과자'''도 있었다.[3] 아닌 게 아니라 가끔씩 이걸로 패러디 만들어주면 의외로 빵 터진다.[4] 신오일 등 싸울 의지가 없는 농구부 부원들을 구타할 때에만 기습이 아니었다.[5] 과정이 나오진 않았는데, 직후의 모습을 보면 얼굴에 상처 비스무리한 게 보인다. 기습+다굴인데도 상대의 반격에 맞았다는 것이다.[6] 그나마도 1, 2타만 먹히고 그 이후는 막혔다. 그나마 명중시켰을때조차 쓰러뜨리거나 최소한 균형을 잃게 만들지도 못했다.[7] 그리고 이때의 서태웅은 딱 봐도 피를 심하게 흘려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