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웅

 



[image]
1. 개요
2. 북산 농구부에서는
3. 농구 실력
3.1. 공격루트
3.2. 디펜스
4. 라이벌 기믹
5. 모티브
6. 기타 사항


1. 개요


[image]
이름
루카와 카에데(流川楓)[1]
생일
1월 1일(염소자리)
학교
북산 고등학교 1학년 10반 22번[2]
체격
187 ㎝ / 75 ㎏ / AB형(Rh+)
포지션
스몰 포워드(SF)[3]
등번호
11번[4]
라이벌
윤대협, 정우성
성격
냉정, 과묵
취미
잠자기
특기
농구, 싸움
별명
'''Super Rookie''', 여우
좋아하는 것
잠자기
싫어하는 것
강백호[5], 자신이 잠자는 것을 방해하는 것

'''북산에 폭발력과 승리를 향한 의지를 더해준 선수.'''

안선생님의 평가.

'''뭐 하나 알려줄까? 농구는 산수가 아니야.(1つ教えといてやるぜ。バスケットは算数じゃねぇ.)'''

윤대협과의 대결 중 한 말.

'''나도 미국으로 간다. 오늘 여기서 널 쓰러뜨리고 간다!'''

정우성과의 대결 중 한 말.

슬램덩크의 서브 주인공. 담당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6], 한국에서는 대원비디오판 장세준(1~51화), 김환진(52~101화, 극장판), SBS판과 대원방송 재더빙[7] 극장판에서는 김승준(서로 겹치는 배역 중 하나)[8], 엄상현(모바일 게임판).
포지션은 스몰포워드.[9] 하지만 다른 포지션을 맡지 않아서 그렇지 덩크, 3점슛, 드리블 등을 조합하면 산왕의 정우성처럼 올라운드에 가깝다.[10] 북산 농구부에 가입했을 때도 스스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착용 신발은 나이키 에어 조던 5(Air Jordan V)[11]

2. 북산 농구부에서는


'''엄청나게 건방지고, 주는 것 없이 밉고, 무뚝뚝하고 사교성도 없고, 말도 없는 녀석이지만...하지만 이 녀석 굉장해...!!! 해남을 능히 누를만한 녀석이야!!'''

ㅡ 해남전에서 서태웅이 엄청난 플레이들의 연발로 해남을 따라붙을때 정대만이 한 말.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농구 천재로 유명해서[12] 그러나 농구 명문고인 능남유명호 감독의 강력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북산으로 진학했다. 북산의 에이스 선수로 통하며 작중 불리는 별명은 '''수퍼루키.'''
쿨한 인상의 미남으로 경기 때마다 한 무리의 친위대가 따라다니며 응원할 정도지만[13] 정작 본인은 무관심하다. 이 작품의 히로인 채소연의 동경의 대상이며 때문에 이것이 채소연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강백호의 열폭을 받는 첫 번째 계기가 된다(두 번째는 농구 실력).
일상에서는 잠귀신에 무신경함의 극치. 수업 중 침을 질질 흘리면서 자는 장면도 있고, 심지어 자신의 수업시간에 잔다며 때려서 깨운 교사에게 "그 누구도 내 잠을 깨우는 놈은 용서않는다"는 잠꼬대도 했다.[14][15] 심지어 졸면서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이한나의 언급에 의하면 중학교 시절에는 대회 결승전에서도 늦잠을 자다가 지각할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여자에게도 상당히 무신경하여, 자신에게 반한 채소연이 그의 피를 닦아주려 하자, '''"넌 뭐야? 귀찮게 하지 마"'''라고 툭 던지듯 쏘아붙인 장면이 그 인증샷에 해당한다. 거기다 중학교 선배인 이한나의 증언으로 확인사살. 학교 내에서 서태웅이 아는 여자는 선배인 이한나 한 명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농구에 있어서는 강한 열정과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하며 실제로도 승부욕이 매우 강한 성격이며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항상 연습 시합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뛴다.
쿨하고 과묵한 성격답게 작중 내에서 항상 무표정인 얼굴을 하고 있고[16] 대사도 생각만큼 많지 않다. 강백호에게는 '항상 뭐 씹은 얼굴' 에 취미가 잠에 불과한 녀석이라는 디스를 당한다. 덧붙여 강백호가 붙인 별명은 여우. 인간미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다른 멤버들처럼 농구나 학창시절에 굴곡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백을 통한 심리묘사가 거의 없다.[17] 심지어 '농구를 하는 이유'부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설명이 없다시피 하다. 그놈의 승부근성 때문으로 이해할 수밖에....이런 점들이 모이다보니 같은 농구 엘리트라도 정대만과 비교하면 거의 '''농구하는 기계'''로 보일 정도.
지역 예선전 후 미국 유학을 고려했지만, 조재중의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한 안선생님이 "우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고교 선수가 되도록 하게"라며 확실한 목표를 제시해 주면서 유학의 뜻을 접고 계속 북산의 선수로 활약한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강백호는 소연이의 편지에서 서태웅이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뽑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3. 농구 실력


수퍼루키답게 실력이 탁월하다.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중학교 졸업생 서태웅을 두고 '도내에서 1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천재'라고 평했다. [18] 안선생님은 명색이 같은 팀의 코치이면서 거의 대사를 나누는 묘사가 없어서 별말이 없었지만,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이는 강백호와 같이 조재중을 능가하는 뛰어난 인재라고 불렀다. 중학교 MVP면서 공백기 이후에도 엄청난 선수인 정대만도 듣지 못한 칭찬이니, 가히 작중 거의 최고의 천재라고 볼수 있다. 특히 작중 최고라 할 수 있는 드리블 돌파와 그에 이은 풀업 점퍼등 득점 스킬에 있어서는 탈 고교급.
뛰어난 재능에 더해 아침마다 농구장에서 슛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가이기도 하다.[19] 풍전과의 시합에서는 남훈에게 한쪽 눈을 상실한 상태에서도 ''''같은 슛을 몇 백만 개나 쏘았다.''''[20][21]며 점프슛을 성공시키고, 자유투에서는 자신의 슛 감각을 떠올려 일부러 눈을 감고 던졌다. 2구째는 실패하긴 했지만...[22] 천부적인 센스에 꾸준한 노력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수퍼루키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선수. 게다가 천재 캐릭터가 보통 가지지 않은 강한 승부욕을 지니고 있다.

3.1. 공격루트


1학년 새내기임에도 카나가와현 예선 평균득점 2위(평균 30점)를 기록할 정도로 현대회 정도에서는 그를 1:1로 유의미하게 막아볼 만 한 선수가 손에 꼽는다.[23]
주 공격루트는 엘보와 코너의 페이스업에 이은 돌파 & 점퍼, 심지어 작은 상대에게 포스트업 턴어라운드 점퍼까지 꽂는 등 공격에 있어선 전국 클래스. 점프슛이나 레이업 모두 폼이 간결해서 강백호가 내심 교본으로 삼기도 한다. 탄력도 좋아 덩크도 심심치 않게 꽂는다. 특히 지역예선 대 해남전에서 이정환을 더블클러치로 공중에서 제치며 인 유어페이스를 쳐박는 장면에선 이정환을 포함하여 당시 경기를 하던 선수들과 관중이 모두 경악했다. 해남전에서는 전반에 25점을 넣는 대활약을 보였는데, 그 중 13점을 전반 1:56초에서 전반종료까지 몰아쳤다. 36대45에서 49대49 동점을 만들기까지 북산이 13-4 run을 했는데 그 13점을 모두 혼자 넣었다. 1블록과 2스틸[24]은 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북산 vs 능남+상양 연습시합에서는 성현준의 수비를 비웃듯이 성현준의 전매특허인 페이드 어웨이 슛을 날려 득점함으로써 관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 대신 작중 3점슛을 던지는 장면은 매우 적지만, 적어도 작중에서 3점을 던져서 실패한 적은 '''3번'''밖에 없으며 [25] 그것도 한결 같이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3점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다. 즉, 주무기까진 아니더라도 새깅이 들어올 경우 아무렇지 않게 꽂아넣을 수준은 충분히 된다는 소리.

3.2. 디펜스


극강의 공격력에는 좀 미치지 못하긴 해도 1on1 수비능력도 수준급이고[26] 파울 관리도 우수하다.[27] 다만 경기 중에 수비력이 부각되는 장면은 딱히 없고 어째 윤대협이나 정우성을 막지 못하는 장면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28]
아무래도 체력이 부족한지라 수비에 온전히 힘을 못쏟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강백호가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팀 디펜스의 핵심이 되는걸 보면 확실히 서태웅은 그 정도의 공수배분을 생각해야하는 체력상태였다.

3.3. 볼호그


하지만 결정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볼호그라는 점. 상술처럼 기본적인 멘탈은 강하지만 경기 중 득점에 관한 도발을 당할 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원맨쇼를 벌이며 패스의 존재 자채를 잊어버린 듯한 플레이를 보인다.
본문 각주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아직 캐릭터성이 정립 되지 않았던 능남과의 연습경기같은 연재 초반까지만 해도 패스를 안하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29][30], 체육관 싸움 에피소드 이후 전력이 급상승한 북산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볼호그+저질체력 캐릭터가 정립이 되는데 이것이 오히려 이후 연재에 재미를 불어넣어주고 강백호와의 하이파이브등 명장면도 탄생케 하며 의도치 않은 신의 한수가 되어주었다.
이 스코어러 모드가 발동되었을 때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1대1로만 하려드는데, 앞서 서태웅의 스태미너가 약하다는건 이 볼호그 성향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페이스 조절을 하면 40분 풀타임을 소화할 능력이 되는 서태웅이다. 마이클 조던 같은 금강불괴급 선수도 이때문에 드리블 돌파는 최대한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빈도수를 조정하고 체력 분배를 한다.
이는 작품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던 산왕전의 후반 윤대협과 전국대회 직전 했던 1on1[31]에서 윤대협에게 들었던 충고[32][33]를 수용하며 플레이스타일을 바꾼 뒤 극복해내게 된다.
다만 이 캐릭터성은 중간에 새로 부여된 기믹인지라 개연성에서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다. 능남전에서의 패스들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치고, 볼호그 기믹이 처음 언급된 해남전에서 경기 초반에 이정환에게 막히자 정대만에게로 패스하는데 절묘한 패스라고 박하진이 감탄할 정도였고, 팀내 연습경기에서도 강백호에게 패스를 하는 장면이 있다.
위에 거론된 (또한 서태웅의 모티브 선수인) 마이클 조던도 초기 시절이었던 블랙캣 당시에 볼호그로 비난받기도 했는데 포인트가드로 나서서 시즌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한적도 있을 정도다. 그러다가 볼호그 딱지를 뗀 것은 필 잭슨트라이앵글 오펜스가 도입되면서 공 소유를 줄이고 팀플레이를 하는 게 자신의 공격하기 더 쉽고 편하단 걸 깨달은 후였다.
그 외에 르브론도 패스를 굉장히 잘하는 선수이며 웨스트브룩 역시 자신의 돌파로 부터 파생되는 킥아웃 패스등을 기가 막히게 할 줄 안다. 즉 이런 선수들이 간혹 볼호그라고 비판 받는 건 패스를 못해서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여러 이유로 이기적인 플레이 성향을 가진 것 때문일 것이다.[34]
즉,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서태웅의 볼호그 개연성은 어느 정도 수긍 해서 봐줄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위에서도 꾸준히 언급했듯이 어디까지나 '스코어러 모드'가 됐을 때 한정해서 볼호그 성향이 들어난다. 그래서 쌍심지를 킨 스코어러 모드가 아닐 때의 패스했다는 것은 사실 개연성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라이벌 기믹


강백호에게는 넘어서고 싶은 라이벌이다. 농구선수로서든 '''연적으로서든.'''[35]
[image]
[image]
평상시
백호랑 싸울 때(...)
[36]
그런데 서태웅 쪽도 그냥 시원하게 무시하면 그만일 강백호의 질투와 태클, 바보짓 등을 일일이 받아넘기고 '바보', '멍청이'[37], '원숭이' 와 같은 말들로 반격을 날리는 것으로 맞대응한다든가 농구와 관련해서도 경기 내외적으로 강백호와 말다툼이나 몸싸움을 그치지 않는다. 등번호를 택할 때처럼 쿨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태웅도 어른스러운 편은 아니며 강백호만큼이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베이스에 깔려 있기 때문인 듯.[38]
[image]
[image]
[39]
게다가 해당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말 없는 서태웅이 먼저 말을 거는 정말 몇 안되는 대상 중 하나가 강백호이기도 하다.[40] 표정 또한 누구와 대화하든 쿨하거나 무표정을 유지하지만 강백호와 말다툼할 때 만큼은 위처럼 표정이 변한다.[41]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표정. 한창 때인 고1인데 이성에게도 관심 없고 공부나 그 아무 것도 아닌 오직 농구에만 미친 것처럼 보이는 그에게 인간성을 더해준 부분이다.[42] 둘이 싸우다가 열받은 채치수에게 나란히 쥐어박히는 걸로 마무리되는 장면도 많다.
스타팅 멤버 중 유일하게 자신과 함께 1학년이라 말[43]을 트기가 편하고, 자신과 달리 갓 시작한 풋내기에 불과한 강백호의 어마어마한 성장속도와 탁월한 운동재능을 의식하는 영향도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경기 후반부만 가도 계속 농구를 해온 본인보다 강백호가 훨씬 덜 지쳤다는 것에서 지구력 재능은 강백호가 더 높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해온 자신과 달리 강백호는 자신과 같은 나이에 '''시작한지 4개월도 안 되어서''' 스타팅 멤버급 실력을 보여주니 아무리 중학 MVP였다고 해도 성장속도에 자극받는 것도 당연하다.[44] 예를 들면 산왕전 전에 준비운동 마무리에서 백호가 프리스로우 라인에서 점프해서 덩크를 시도했다가 공이 링에만 닿고 추락해 개망신당한 적이 있었는데, 전호장은 그냥 눈물나게 웃기만 하고 말았지만 서태웅은 그 점프력을 말없이 의식하는 장면이 있다.[45]
그래서인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인정해주거나 시합 중엔 강백호를 챙겨주며 고의로 자극시켜 다시 일으켜 세우는 말도 자주 한다. 예를 들어보자면,
  • 채치수와 강백호의 대결 관람 후 "보기보다 다른 놈인데? 백호 녀석!"
  • 능남과의 연습전에서도 안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강백호와 함께 윤대협을 더블마크하자, 강백호에게 상대를 마크하는 요령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강백호의 태클에 "지는 것보다는 낫지!"라고 화답.
  • 상양전에서 퇴장이 두려워 움츠러들어 있는 강백호에게 "뭘 그리 쫄아 있냐? 전혀 너답지 않잖아."[46]
  • 성현준을 쓰러뜨리고 슬램덩크를 작렬시켰지만 결국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강백호에게 "아까웠다, 너로선..."
  • 해남전에서 이정환을 넘어 덩크를 하려는 강백호를 보고 "눌러 버려라!"
  • 해남전 이후 실수를 책망하지 않냐고 강백호에게 "네 실수 따윈 예상범위였다. 널 향한 감독님의 기대는 요만큼도 되지 않았어. 넌 기대한 것 이상으로 훨씬 잘해주었다." 라고 활약상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풋내기라 도발하지만, 오히려 자기 탓이 크다며 자신의 체력을 책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서로 자기가 잘못해서 진 거라며 싸우는 희한한 상황도 벌어졌다.
  • 강백호와의 1 on 1 승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난 뒤, "이게 실력이다"하고 짓뭉개는 듯했으나 산왕전에서 "차라리 나와 1 on 1 했을 때가 더 나았다. 그때는 나도 전력을 다하게 만들었으니까"라며 당시 부상으로 몸을 사리던 강백호를 도발 & 격려한다.
  • 산왕전에서 루즈볼을 걷어내고 처박혀있던 강백호에게 "초보자 주제에 꽤 멋진 걸 해냈구나"라고 한다. 처음으로 강백호를 칭찬하는 장면. 그래서 소연이가 놀랐다.
  • 부상으로 사이드라인에서 머뭇거리던 강백호에게 "야, 너... 그런 곳에 멍청히 서 있으니까 거슬린다. 나올 테면 나와라! 멍청이!"
등등.
실제로도 일종의 애증관계다. 산왕전에서 루즈볼을 잡고 다친 강백호가, 버티지 못하고 코트에서 쓰러지자, 서태웅은 진심으로 걱정하는 표정[47]을 짓는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하이파이브 장면은 애증의 극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자신이 일본 올스타 선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굳이 강백호를 찾아와서 그 번호를 보여주며 자랑해댄다.
어쩌면 이런 서태웅의 츤데레틱한 면면 덕분에 그의 인기가 높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주인공끼리의 유사 라이벌리와는 별개로 서태웅이 가장 의식하는 선수는 역시 윤대협. 그 지나칠 만큼 과도한 프라이드를 갖고도 자신 이상의 실력으로 의식하며 능남에 1대1하려고 방문까지 한다. 안 선생님도 윤대협과 까놓고 비교를 하는 등 서태웅의 프라이드를 작중 가장 자극한 존재가 그였다. 이후 정우성에게 발리면서도 그를 떠올려서 팀플레이를 하는 계기가 되는 것도 있고.
그 밖에도 강백호를 대할 때와 비슷하게 해남의 루키 전호장을 귀찮아하면서도 꽤 신경 쓴다. 일단 같은 1학년이면서 강백호 못지않은 기행과 도발로 자주 서태웅에게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전호장인데, 역시 서태웅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코트에서 전호장이 돌발행동을 하면 그걸 유심히 지켜보고 반응한다거나, 북산 대 해남과의 경기 시작 전 기선제압으로 전호장이 농구실력을 뽐낼때 못 봐주겠다는 듯 거기에 끼어든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면, 서태웅 입장에선 강백호와 비슷한 녀석 정도로 생각하는듯.
여담으로 강백호와 서태웅의 일본어 원명을 보면 캐릭터들의 대립 구도가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 강백호의 원명 사쿠라기 하나미치(桜木花道)는 '벚나무 꽃길'이란 뜻으로 벚꽃이 만개한 봄의 흙길을 연상시키는 데 반해서, 서태웅의 원명 루카와 카에데(流川楓)는 '흐르는 냇물의 단풍잎'이라는 뜻으로 낙엽이 된 단풍잎을 띄운 채 흘러가는 가을의 냇물을 이미지화하는 이름. 한국판의 경우도 백호(虎)와 태웅(熊)으로 범-곰의 대립적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5. 모티브


캐릭터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데뷔 단편 '카에데 퍼플'의 동명의 주인공 '루카와 카에데'를 약간 설정 변경하여 따온 것이다. 이 때문인진 알 수 없지만 작가는 서태웅을 언급할 때 ''''나의 카에데'''' 라는 식으로 애정을 담아 부르는 편이다.[48] 덕분에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가 윤대협인 반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서태웅이라는 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떠돌기도 했다.
농구선수로서의 모티브는 NBA의 전설적인 스타 마이클 조던.[49] 실제로 자체 연습 경기 장면에서 23번이 박힌 연습복을 입고 뛰기도 했다.[50] 해남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턴어라운드 슛이나, 더블 클러치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51] 지역예선의 vs해남전에서 남진모 감독의 부채질을 보고 '''저 부채 거슬리네'''라고 생각한 다음 연속 미친 플레이로 박살내 버린다거나(...) 점수를 카운트해 가면서 신들린 듯 골을 넣어 추격하는 모습 역시 마이클 조던의 일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있다.[52] 플레이스타일만 본다면 산왕전을 기점으로 이전을 원맨팀 시절의 고군분투하던 마이클 조던, 산왕전에서 패스플레이에 눈을 뜬 이후가 조던의 전성기를 연상시킨다는 분석도 있다.
현 시대 시점에서 플레이스타일을 대조해보면 마이클 조던보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더욱 닮았다는 시각도 많다.[53][54]

6. 기타 사항


캐릭터가 과묵해서, 연기자들이 겹쳐서 떠안은 배역에서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 비디오판 전기 성우인 장세준은 권준호, 후기 성우인 김환진은 윤대협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 SBS판 성우인 김승준은 김수겸을 떠안았는데, 하나같이 서태웅보다 말이 많다.
서태웅은 유독 사망 루머가 많이 돌았던 캐릭터다. 체력이 약하다는 게 극중에서 여러 차례 묘사되는 데다 피부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하얀 편이고, 또 키 187cm인데 몸무게는 75kg[55]처럼 상당히 말라 보이는 묘사가 종종 나와서 이런 루머가 떠돌아다녔다.[56] 거기에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다. 졸린 눈을 하고 있는 것이 병의 증거이며, 심지어 일본 연재분에서는 죽는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연재 완결까지 멀쩡히 잘 살아서 그 루머는 결국 루머로 끝났다.
한편 작중에서 졸면서 자전거를 타다가 정지한 차와 충돌하는 장면(비록 작중에서는 개그로 넘어갔지만) 등의 영향 때문인지 서태웅이 작품 후반부 또는 뒷이야기에서 졸면서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루머도 돈 적이 있었으며, 역시 결국 루머로 끝났다.
참고로,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강백호 또는 윤대협과 엮이는 커플링의 인기가 대단했었다. 만화가 네온비도 학창 시절에 서태웅의 팬이었다.
잊기 쉬운 사실이지만, 싸움도 매우 잘한다. 강백호처럼 싸움을 일삼는 불량학생은 아니지만 워낙 피지컬이 우월하기 때문인 듯. 첫 등장에서 영걸을 비롯한 3학년 불량배를 혼자서 쓸어버렸다. 작중 싸움으로 최강캐에 가까운 강백호에게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묘사가 없으며, 심지어 강백호의 박치기를 맞고도 유일하게 이마에 혹이 나지 않은 것도 정말 신기하다.[57] 다만 조금 고통스러워 하면서 붕대는 감았다. 이후 정대만 패거리가 농구부 체육관에 난입했을 때에도, 서태웅을 처음으로 건드린 둘이 일방적으로 졌다. 무엇보다 채치수마저 한 방 맞으면 잠시동안 행동불능이 될 수준인 강백호의 박치기를 연타로 맞고도 오히려 카운터 펀치까지 적중시키는 전무후무한 철강왕 캐릭터. 싸움으로 리타이어한 것은 작중에서 정대만 패거리의 일원 용이가 기습적으로 휘두른 대걸레로 과다출혈을 일으켰을 때 뿐이다.
매사에 무신경하지만 의외로 동료애, 대인배 기질[58]도 있고 농구에서의 열정과 애착만큼은 매우 강했기에 정대만과 패거리의 농구부 습격사건때
정대만이 행패를 부리는 모습에 말없이 분노하여 얼굴에 농구공을 집어 던지면서[59]송태섭이 폭행당하는걸 묵묵히 뜯어말리기도 하며 철이가 담뱃불로 농구공을 지졌을때 정대만에게 농구공을 들고 닦으라고 하고 그 공에 침을 밷자 이성의 끈이 끊어질뻔하기도 하였다.[60]
마지막에 재활치료를 받는 강백호 앞에서 청소년 대표팀 선수로 뽑힌 것을 자랑하며 말없이 유니폼을 짠~하고 보여주고 퇴장하는 모습은 개그.
[image]
[61]
서태웅의 명대사(...) 중 하나인 '''"가까우니까."'''는 나무위키의 스포츠 선수 항목에서 많이 쓰면서 나름의 유행어가 됐다. 이를테면 'A선수가 B구단(학교)에서 영입 오퍼를 받았으나 '''집이 가까워서''' C구단(학교)에 이적했다'는 식의 용례를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랜디 존슨, 하인스 워드, 김광현, 정성룡 등.[62]
만화책 초기의 서태웅은 본디 쌍꺼풀을 가지고 있었으나, 작화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강백호도 마찬가지.
상대를 부를 때 이름을 거의 부르지 않는다. 주로 "헤이" 아니면 "어이" 등을 사용해서 부르는게 대부분. 그것도 거의 패스를 달라고 할때나 그리 부르지 평상시에는 거의 그냥 눈치로 대화를 하는 수준.[63]
서태웅이라는 정발판의 네이밍 센스는 당시만 해도 크게 인기를 모으던 가수 서태지의 예명을 변형한 것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많았다.[64] 하지만 편집자가 밝힌 바로는 졸업앨범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한다. 강백호는 친구 이름이고, 주요 캐릭터 대부분은 졸업앨범 펴서 어울리는 이름을 가져다 썼다고 한다. 애당초 슬램덩크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92년초반 무렵이었고 서태지의 데뷔는 그 뒤였다. 어찌됐든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이름인건 사실인듯. 일부 사람들은 태웅을 '클 태+곰 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름을 지은 사람이 강백호와의 대조를 의식하여 '호랑이와 곰'[65] 식으로 두사람 이름을 지은 것인지도.
한국판 성우 김승준이 일본에 놀러 갔을 때의 일화가 있는데, 길을 물었을 때 자신이 성우라는 것을 소개하면서 서태웅 성우였다고 하니까 그 일본인이 엄청나게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알고 봤더니 그 일본인이 서태웅의 광팬이었다고.
왜인지 검은 고양이와 접점이 있다. 해남vs능남의 시합을 보고 돌아가던 길에 검은 고양이를 보고 이리 오라는 듯이 손짓하지만 거절당하는 장면이 있고, 아트북에 있는 서태웅이 단풍을 보는 일러스트에도 검은 고양이와 함께 있다. 다만 전자의 고양이는 그때 안선생님이 쓰러진 장면 직후 정대만은 신발끈이 끊어졌고, 송태섭은 까마귀를 보는 등 불길한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작가가 마이클 조던의 젊은 시절 별명이었던 '블랙 캣'을 따와 컷을 구성한 것일지도 모른다.
일본판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는 훗날 농구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에서는 엄청 경박한 농구 선수인 내시 골드 주니어를 맡았다.
프린스를 좋아하는듯 하다. 완전판 기준 2권, 7권에서 이어폰을 낀 채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서 노래 가사가 살짝 나오는데, 각각 프린스의 New Power Generation과 Diamonds and Pearls의 가사이다.

[1] 여담이지만 남훈은 전국대회 1차전 끝나고 서태웅에게 치료약을 주려고 북산이 숙박중인 여관을 찾았을때 나가레카와 카에데씨 있냐고 찾았다. 나가레카와는 훈독이고 루카와는 음독. 정발판에서는 서태'''욱'''씨 있냐고 초월번역 되었다.[2] 신라중학교(원판 토미가오카 중학교) 출신[3] 중학생 때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았다. 또한, 산왕전 후반전 종료직전에는 송태섭 대신 볼배급을 맡았다.[4] 첫 2, 3학년 대 1학년의 연습시합에서는 조던의 23번을 달았다.[5] 사실 싫어한다기보다는 귀찮아한다. 강백호와 비슷한 캐릭터인 전호장도 마찬가지.[6] 허태환과 중복이다.[7] 오경민이 나오는 농구천재, 코트에서 집념을 불태워라! 편만 재더빙했다.[8] 홍시호의 홍쇼에서 나온 일화가 있는데 녹음할 때 서태웅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대사가 하도 없어서 선배들이 타박을 줬다고 한다.[9] 처음 능남과의 연습시합에서는 채치수 다음의 큰키라 파워포워드였으나, 체격이 더 크고 힘이 좋은 강백호가 주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원 포지션인 스몰 포워드가 된다.[10] 서태웅과 비슷한 실력에 해당하는 김수겸은 작은 키와 신체로 센터와 포워드 포지션은 무리이겠지만, 같은 도내 넘버원인 해남의 이정환과 능남의 윤대협에게는 올라운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11] 에어 조던5는 같은 파이어레드라는 이름을 쓰지만 컬러 조합을 달리해 2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조던 매니아들은 구분을 위해 은색 텅과 검정색 베이스의 미드솔 버전을 서태웅, 검정색 텅과 빨간색 베이스의 미드솔 버전을 파이어레드라고 부른다.[12] 이한나의 언급으로는 중1 때부터 상당한 실력이었다. [13] 일명 서태웅빠 여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조직해서 만든 성격이 강하다.[14] 이 대사가 너무 반항적이라고 생각했는지 구판에서는 "그럼 양호실 가서 30분만 자고 오겠습니다"라고 번역되었다. 나름 상황에 맞는 대사긴 한데 이후 대사가 경악한 학생들이 "야 말려말려!!" "쟤가 잠이 덜 깼어!!"이라서 좀 생뚱맞긴 하다. 사실 그시절 한국이면 더 비꼬는 대사라 식겁했을지도. 다만 SBS 애니에서는 원본 대사 그대로 나왔다.[15] 아예 잔다고 학생 한 명이 고자질을 해도 내버려두라고 한 대인배교사도 있다.[16] 산왕 전에서 정우성과 대결 때 딱 한 번 웃지만, 강한 상대에게 막히다가 어느 순간 그걸 깰 수 있는 깨달음을 얻어(나 혼자는 정우성을 넘을 수 없으나 팀플레이로 인해 넘을 수 있다.) 그것에 의해 웃은 것.[17] 서태웅의 심리는 거의 작가나 관객의 입을 통해 해설된다. 그것도 대부분 추측으로.[18] 이정환은 몰라도 윤대협은 가나가와가 아니라 도쿄 출신이기는 하다.[19] 이런 점에서 툭하면 연습 빼먹는 윤대협과 대비된다.[20] 이게 대단한 것이, 최소 100만 개로 가정하고 서태웅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했다고 한다면, '''하루도 빠짐없이 300개씩''' 슛연습을 했다는 뜻이다. 신준섭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슛연습을 500개씩 했다고 하지만, 서태웅의 300개도 최소 숫자인데다 다른 슛연습은 포함하지 않았으니 실제 연습량은 더 많았을 것이다.[21] 물론 비유적인 표현일 가능성도 있다. 신준섭이나 강백호 같이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한 일일히 매일 카운팅 하면서 슛 연습 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 [22] 이것은 서태웅의 모티브인 마이클 조던이 선수시절 '''실제로 했던 짓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에 빠지지 않는 장면. 이것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디켐베 무톰보 항목 참조. 조던은 이외에도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경우에 이런 짓(?)을 종종 했는데 98년 올스타전 후반에 동부가 크게 앞서나가자 시전한 적도 있다. 이때 싱글벙글하면서 슛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표정이 굳어졌는데, 반장난으로 하는 슛이라도 자신이 노리고 쏜 슛은 놓칠리 없다는 조던의 자존심과 자신감이 엿보이는 장면. 여담으로 아무리 조던이라도 쏘는 족족 넣지는 못했다. [23] 윤대협이정환 정도[24] 작중 묘사된 것만 봤을때[25] 전 버전에서는 없었다고 되어 있었지만 산왕전에서 후반전 북산이 득점을 못하고 있을 때 날린 3점슛 2번의 실패장면과(2구째는 강백호가 리바운드 골) 정우성이 각성했을 때 정우성의 수비에 막혀 골라인 밖에서 슛을 날리고 실패하는 장면이 있다. [26] 정대만과의 원온원에서 잘 드러난다. 정대만 또한 만능형 플레이어이지만 서태웅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능남전에서 윤대협이 기세를 타고 폭발하기 전까지 어느정도 버텨왔다는 것도 그렇고.[27] 북산 멤버들 중 파울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능남과의 결승전에서는 자기 외에 나머지 팀원들이 파울 3개 이상이 되자(송태섭은 4개) 파울 군단이라고 디스할 정도.[28] 원래 농구는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둘 다 최정상급 공격과 수비를 지닌 선수들이라면 경기 중에는 서로 못 막는게 정상이다. 92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이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압도하는 활약을 했지만, 드렉슬러도 평상시와 얼추 비슷한 기록은 남겼다. 정우성처럼 모든 면에서 몇수 위인 선수가 아니라 윤대협처럼 원온원 실력이 서태웅과 비슷한 선수라면, 수비력과 상관없이 저렇게 서로 못 막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아마추어와 프로의 대결을 보면 아마추어가 쳐발리지만 무득점에 묶이는 경우는 (웬만큼 수준 차이가 엄청나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29] 의외로 데뷔전에서 서태웅의 첫 활약이 채치수에게 어시스트를 찔러 준 것이었다. 그때만 해도 볼호그 캐릭터가 확립되기 전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만화를 2번 이상 정독하면서 보면 뜻밖이라고 느껴지는 장면.[30] 그리고 볼호그 캐릭터성이 정립된 이후인 도내 예선 능남전에서도 의외로 멋지게 패스를 찌른 일이 있다. 이때 서태웅이 체력비축을 위해 전반전을 아껴둔 원인도 있겠지만, 이 패스로 채치수가 득점하면서 부상 걱정으로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기도 한다.[31] 더이상 일본에는 윤대협 정도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다고 멋대로 판단하여 미국유학을 고민하며 윤대협과의 1on1승리에 집착을 하던 시기[32] 1on1과 팀플레이시 플레이가 같다. 즉 팀플레이를 하지 않는다[33] 윤대협의 지지 않아라는 대사에서 유추해보면 또다시 윤대협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34] 뛰어난 선수 중 일부는 자기가 50~60% 확률로 공격을 성공시키는데 굳이 40~50% 성공시키는 팀원에게 패스해야 된다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35] 다만 서태웅 본인은 채소연에게 전혀 관심이 없기에 일반적인 연적관계와는 좀 다르다.[36] 묘하게도 이 둘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이런 연출이 흔하게 나온다. 언제나 말 없고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서태웅이 강백호와 엮이기만 하면 코믹한 말과 행동들을 보여준다.[37] 원판에서는 'どあほ', 번역하면 바보 또는 왕바보라는 뜻이다.[38] 실제로도 서태웅은 승부욕이 둘째가라면 섭섭하다고 할 정도로 강하다. 연습경기였던 능남전(정대만과 송태섭이 합류하기 전 경시)에서 패한 후 윤대협의 악수를 거부할 정도. [39] 능남과의 도내예선에서 북산이 득점한 후, 강백호가 자신의 리바운드 덕이라 자화자찬하자 채치수가 다가와 백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응! 그래 맞다. 나이스 리바운드다!"라고 칭찬받은 후(처음에는 개소리했다고 쥐어박으려 오는 줄 알고 쫄았다) 서태웅이 다가와 "너 임마, 지금 활약으로 네 삽질이 다 잊혀졌다고 생각하지마라."라고 말하자, "뭐가 어째? 전반전에 2득점으로 묶였던 주제에!"라고 응수한 뒤 서로 노려보는 장면.[40] 심지어 팀 동료들과도 같이 대화하는 일이 별로 없고(주장인 채치수와도 대화가 없다) 윤대협과의 대결 중에서도 말없이 분해하는 표정 아니면 필요한 말(물론 짧은 마디이지만)만 하는 진지캐의 모습만이 전부다. 하지만 강백호와의 대화는 많지는 않아도 거의 만담급이다.[41] 작중에서 보면 서태웅은 그야말로 꽃미남 그 자체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독 강백호와 티격대격하는 중에서만 이렇게 변하는 것.[42] 사실 친화력만 놓고 본다면 강백호가 더 높다. 물론 팀원들에게는 허풍쟁이 풋내기로 여겨지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대화는 자주하는 편이고 안 선생님과 이한나와도 상당히 말을 자주 주고 받지만 서태웅은 농구 이 외의 것에는 거의 아웃 오브 안중 식으로 나오는 것이 다반사다. 그렇다고 안 선생님하고도 말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아니고.[43] 서태웅은 강백호에 비해 무신경하고 말수와 친화력이 없지만 그와 별개로 선후배 관계는 챙기고 예의를 갖추기는 한다. 같은 중학 출신인 이한나를 나름 선배 대접을 하며 정대만에게 1 on 1 신청을 할 때에도 정대만을 선배라 부르고 존댓말을 쓰는 걸 볼 수 있다.[44] 훗날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우치하 사스케의 관계가 이 둘의 관계를 모티브로 했다. 나루토는 닌자학교 꼴등이었지만 급성장했고, 사스케는 닌자학교 수석이었지만 성장하는 나루토를 보고 자극받은 것이 비슷하며 나루토의 스태미너(차크라)가 사기급인 것은 강백호와 비슷하다.[45] 189인 선수가 자유투라인에서 점프하는 건 NBA에서도 없다. 198에 윙스팬이 211cm에 달하는 데다 역대급으로 점프력이 뛰어난 조던도 자유투라인에서 뛰려면 반대코트에서부터 달려와야했다. 강백호와 맨발키가 비슷한 스티브 프랜시스만 해도 110cm를 상회하는 점프력이지만 키 때문에 장거리 덩크는 잘 못한다. 저 키에 저기서 뛴다는 건 점프력 외에도 스피드가 말도 안되게 빠르다는 의미기도 하다.[46] 이에 강백호는 코트에 박치기를 하고 "누가 쫄고 있다고?"라고 화답.[47] [image][48] 실제로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총 4개의 작품에서 서태웅을 우려먹었다. '''카에데 퍼플'''의 농구부 주장 루카와 카에데, '''華SHONEN'''에서 꽃꽃이 종가의 아들로 등장하는 루카와 카에데, '''JORDAN 처럼'''의 농구선수 아리스에 카즈야 (얼굴은 비슷한데 이름이 유일하게 다름.), 그리고 슬램덩크. 슬램덩크 외 작품들은 카멜레온 자일이라는 만화책에서 단편으로 모두 볼 수 있다.[49] 지금도 그렇지만 90년대 당시 조던의 인기와 위상은 절대적이었다. 동네마다 농구 좀 한다고 하는 아이들은 마이클 조던을 자처했으며 농구잘하는 사람의 대명사로 쓰였다. ("쟤 완전 마이클 조던이야" 식) 그런 선수가 모티브란 점에서 작가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서태웅을 성장형 캐릭터로 그려야했기 때문에 약점이 거의 없는 선수였던 조던과는 사뭇 다르다. 역대급 강철체력이었던 조던과 달리 저질체력, 수비력의 격차, 팀플레이 부재 등...사실 작중 보여준 플레이만 따지면 오히려 정우성에 가깝다. 조던의 주무기 중 하나인 포스트업이 없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정우성과 서태웅을 포함해 슬램덩크에서 3번 이하의 선수들은 누구도 포스트업을 하지 않는다.[50] 이 장면에서 채치수는 자신의 모델이 패트릭 유잉임을 입증하기라도 하는 듯이 33번을 달았다.[51] 덩크도 수준급인데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인점에서 빼박이다. 심지어 잘생긴 것도 일치.[52] 다만 조던의 경우 절대적인 1인자였기 때문에 그날 목표로 삼은 개인득점에서 카운트다운한 것이고, 원하는 만큼 득점을 한 것. 물론 조던도 대역전극이 여러 번 있지만, 역전하면서 점수차를 카운트다운했다는 일화는 없다.[53] 물론 코비는 연재가 끝난 이후에야 스타가 됐기 때문에 이정환=르브론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우연에 불과하지만 코비는 조던에 비해 1.더 심한 온볼플레이어며 2. 팀플레이 능력이 떨어지며 3. 기복이 심하다. 또한 조던은 완벽한 공수겸비인데 서태웅의 수비는 좋은 편이지만 공격처럼 뛰어나다는 묘사는 없다. 사실 공수겸비는 코비도 마찬가지지만.[54] 단 코비도 수비는 조던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비는 NBA입성 직후에는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수비력을 엄청난 연습으로 끌어올려 나중에는 디펜시브-퍼스트팀에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수비력을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조던은 역대 가드 중 최초로 DPOY를 받았던 선수이고, 디펜시브-퍼스트팀 선정 횟수도 코비보다 우위에 있는, 수비에 있어서도 가드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인 선수이다.[55]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꽤 마른 몸이다.[56] 그런데 이 작품 안엔 의외로 상당히 마른 사람들이 넘쳐난다. 서태웅 팀메이트 정대만도 184cm-70kg으로 서태웅만큼 말랐다. 해남 소속인 신준섭은 키 189cm인데 몸무게는 71kg이라서, 서태웅보다도 말랐다. 더구나 홍익현은 키 160cm에 몸무게 42kg이다. 저거는 어지간한 여자보다 마른 몸이다. 심지어 능남의 변덕규는 202cm에 근육질의 떡대를 갖고도 체중은 197cm의 채치수와 똑같이 90kg이다. 그 밖에도 운동선수치고는 호리호리하다 싶은 인물들이 많은 게 사실.[57] 양호열이 강백호에게 박치기 맞고도 끄덕없는 녀석이 서태웅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놀랄 정도[58] 서태웅이 대인배가 아니었더라면 정대만의 과거사를 알고 난 후라고 하여도 다시 농구부에 들어왔을때 껄끄러움이 있었을법도 하지만 싫은 내색,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전혀 없을뿐 아니라 초반에 살벌하게 대치했던 정대만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는 모습에서 서태웅이 대인배인점을 알수있다.[59] 정대만은 공을 피했고 영걸이 그 공에 대신 맞는다.[60] 결국 정대만에게 달재가 폭행을 당하자 "용서 못해" 라는 말과 동시에 정대만과 대치한다.[61] 유명호 본인도 이걸 어처구니없게 여기며 깊게 마음에 남았는지 나중에 지역예선 북산전에서 서태웅에게 고전 중이던 윤대협을 보며 바로 이 '가까우니까'를 생각한다. 그리고 불같이 화내면서 '''"뭐하는 거야! 겨우 1학년에게 당하고 있어!?! 윤대협!"'''이라고 고레고레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보통 때에는 차분하고 선수들에게 큰 소리치지 않던 유명호가 아주 폭발하던 첫 장면인 셈이라 관중들이나 능남 선수들도 깜짝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윤대협도 깨갱...[62] 심지어는 군경팀 지원 때도 이를 시전한 선수가 있었다.[63] 의외로 가끔 부를때는 제대로 호칭을 하는 편이다. 정대만이나 송태섭에겐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극존칭을, 채치수에겐 주장, 한나에겐 한나 선배라고 꼬박꼬박 부른다. 또한 안 선생님의 뼈를 때리는 팩폭 충고를 듣고 허리를 깊숙히 숙이며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이라고 하는 걸 보면 사교성이 심히 부족해서 그렇지 예의는 제대로 차리는 편.[64]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개명 센스로는 왕종훈이 좋은 예. 이쪽은 당시 실제 프로야구 리그의 홈런왕 장종훈을 의식한 네이밍이다.[65] 실제로 번역판에서 초반에 강백호랑 시비붙어서 강백호에게 머리로 박치기를 당하고 싸우다가 상황이 종료되자 자기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며 혼잣말로 '백호인지 호랑이인지 하는 놈 때문에..'라고 하는 대사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