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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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청진공항은 함경북도 어랑군 어랑읍에 있는 공항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청진시 서월포동[1] 일원에 청진공항이 있었고, 경성군 주북면 회문리에 일제가 공항을 만들면서 어랑 지역에 있는 공항이라고 어랑비행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간혹 회문비행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국전쟁당시 미군은 본래 청진공항을 K-34, 어랑(회문)비행장을 K-33로 명명하였다. 청진공항이 폭격을 맞으면서 공항 기능이 상실되자 공항이 통째로 어랑비행장으로 옮겨왔고 행정개편으로 이곳이 어랑군의 중심지가 됐고, 기존 청진공항이 있던 청진시 서월포동에는 주택이 들어서 흔적조차 없다.
현재 청진시 관내인 옛 부령군 삼해면 지역에 공항을 짓는다는 말이 있다. 삼해동이 청진시내에서 멀기는 하지만 어랑보다야 청진시내에서 좀더 가깝고 무엇보다 라선특별시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5년 2월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2] 그런데 북한에서 2013년에 발표한 경제개발구 계획을 보면 어랑개발구의 교통인프라로 어랑비행장 현대화 사업을 강조하고 있으니 내부에서도 뭔가 오락가락 하는 모양.
북한에서 유일하게 정기 국내선이 운항하는 공항. 그래봤자 일주일에 2번 (화요일, 금요일) 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