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잎
1. 개요
네이버 웹툰 나노리스트의 등장인물. 뉴욕 스테이크에 소속된 중개인이자 안드로이드다.
프라이드도 높고 마무리도 철저하며 중립적인 중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차차보다 음흉하고 이기적인 인물이며 궤변가. 3부부터 시작된 안도진의 불행의 행보는 100% 얘가 원인이다.
그야말로 '''실질적인 최종빌런'''이자 '''빌런인데 벌을 안받는 신기한 캐릭터'''로, 위기 상황마다 특유의 아가리 털기로 빠져나가며 독자들에게 발암을 선사하는 캐릭터이다.
결국 산에게 7번이나 목이 꺾이는 참교육을 당하지만 이정도로 끝나면 안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2. 작중 행적
2.1. 3부
중개 안드로이드로써 20년간 잘 장사하다가 MSA의 급부상으로 인한 온갖 갑질과 횡포에 지쳐 MSA와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나노가 고성준에게 빚진 돈을 갚고 차차에게 대항하기 위해 이팝에게 소개를 받음으로써 등장한다. 나노로부터 MSA와 대립되는 의뢰를 찾는다고 말하자 나노와 MSA가 사이가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반길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남아 제도에 있는 MSA의 연구시설 파괴 의뢰를 50억에 거래를 성사시킨다.
나노가 동남아 제도로 떠난 뒤, 8개의 군수업체인 옥타곤의 회장들을 단톡방에 불러모아 나노에 대한 정보를 팔아넘긴다.
이후 동남아 제도에 있는 나노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MSA의 함정이었지만 초록잎은 단지 일거리를 줬고 나노가 그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 이 부분에서 초록잎의 잘못 자체는 사실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옥타곤에 나노의 정보를 팔아넘긴 것은 확실한 초록잎의 잘못.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면 자신의 일거리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이 상황에서 옥타곤과 나노가 손을 잡게해서 옥타곤의 세력을 키우려고 이 일을 꾸민 것이었다.
89화에서 다시 등장. 나노가 무사히 집에 도착했나 확인하려고 왔다가 문전박대 당했다.
90화에서는 나노가 그 동안의 저지른 일의 책임을 물어서 얼굴에 '지갑'이라고 글자를 쓰고 밥값부터 건물 배상까지 금전적으로 탈탈 털어 버린다. 심지어는 보상하고 관계도 없는 최고급 식당의 음식갚까지 짬시키고 상상도 못할 금액을 썼는지 다들 즐거워하는데 초록잎은 지팡이를 짚고 후들거리면서 기동전사 건담 SEED에 출현하는 아스란 자라의 명대사(?)인 '야...야메로,..야메룽다...'를 주절거린다.(...)
2.2. 4부
안도진이 사라진 후, 나노가 통제불능이 되자 3년간 나노를 지원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임 비서를 고용했다.
안도진이 되돌아오자 나노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110화에서 오정규가 거래를 하러 오자 조건이 MSA인 것을 추리하고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나노에게 오정규가 안도진을 찾아왔다고 문자를 보내 나노를 폭주시킨다.
112화에서 안도진과 만나려고 했으나 산이 막자 이팝의 목소리를 위조하여 산을 멀리 보내고 안도진과 만난다. 안도진은 얼마나 자신을 이용해먹으려하냐며 나가라고 하자 나노가 폭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지난 3년간 나노가 폭주해서 사람만 35명 죽고 임야 자원, 지하 자원이 싸그리 날아가버리고 토착민들의 삶이 파괴되고 천문학적인 돈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이런 나노를 안정시킬 것은 안도진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노를 안정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초록잎이 자신을 따돌렸다는 사실을 안 산이 돌아와서 초록잎의 목을 조르고 흔들다가 목이 부러져버린다. 이후 돌아온 자비에게 치료받는다.
115화에서 나노의 위치를 알기 위해 산과 안도진이 초록잎을 만난다. 하지만 정작 초록잎도 나노를 진정시킬 방법은 없었다. 결국 안도진의 요구에 따라 헬기를 타고 나노로부터 300m 앞까지 접근한다. [1]
2.3. 5부
119화에서 중개인 신분으로 안도진과 옥타곤의 계약 체결을 중개했다. 그리고 문자로 나노를 폭주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산에게 7번이나 목이 부러졌다고 한다.
132화에서 나노와 VR게임을 하면서 등장. 보스전 도중에 안도진의 일관련 연락에 그만두고 나와버린다.
다음 화, 133화에서 안도진과 거래를 하는데 중간에 도진이의 계정을 해킹하질 않나(...) 도진이한테 오정규의 비자금이 몇 개월 단위로 쪼개서 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눈 돌아간다(...). 그래서 거래 체결 후 나노한테 이 이야기를 해주니 나노가 자기를 보내달라 하지만 초록잎이 거절한다. 옥타곤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계약 조건에 위배된다면서. [2] 나노를 주눅 들게 해놓고 그걸 보면서 좋아 죽던 도중, 이수선한테 전화가 온다. '''여기서 초록잎이 수선이한테 얼마나 신나게 탈탈 털리는지는 직접 133화를 보도록 하자.'''
결국 뾰루퉁해져 나노에게 이수선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의뢰가 왔는데 할 건지 안 할 건지 묻는다. 나노는 당연히 받아들인다.
그 후 오정규 비자금을 왜 네가 먹냐고 나노에게 처맞고 일을 시작한다. 오정규는 현재 비행기를 환승하기 위해 폐쇄된 공군기지에 가고 있는 중이고 나노를 데리고 자기 전용 제트기를 타고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착륙한다. 이유는 상대는 사격 준비하고 있는데 제트기에 총알 맞거나 상처 나면 안 된다고. 하지만 빡친 나노가 제트기 문을 부숴버리며 나가버린다.
그후에도 나노와 함께 지내는 중. 나노가 우산을 들고오고, 쓸일없는 태블릿을 가져오고, 안도진의 생일선물을 한달 전부터 고민하는 걸보고 스토커냐. 무슨 전해주지도 못할 선물을 한달전부터 고민하냐. 라며 한마디 했다가 나노한테 핵터파스칼킥을 맞는다.
그후 나노를 안도진과 이수선이 있는 곳을 데려오지민 나노는 도망쳐버린다. 초록잎은 그걸 예측하고 돈내기를 해 산과 이수선에게 돈을 받는다. 그후 산과 이수선과 고스톱을 치며 나노와 통화한다.
3. 평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이용해 먹거나 뒤통수를 치는 식으로 안도진과 산, 나노를 불행하게 한 궤변가다.
차차는 오정규에게 벗어 날 수 없는 안드로이드의 숙명 때문에 악행을 저지른다면 초록잎은 순전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 그 대가로 산에게 7번이나 목이 부러지는 참교육을 당했고 나노는 얘를 죽이고 싶어 한다. 따라서 초록잎 미래도 그다지 밝지는 않다. 안도진이라면 모를까. 산과 나노 입장에서는 안도진과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망가뜨린 장본인일 뿐이다. 그저 개그성이 강해서 심각해 보이지 않을 뿐이다.
4. 기타
옷의 초록색 부분이 나뭇잎을 연상시킨다.
캐릭터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때 만들어 졌다. 캐릭터 모델은 작가가 엄청 좋아하는 아이노 미나코로 금발과 왕 리본 설정을 보유했으나[3] 욕만 먹고 있다고 한다.
많은 팬들이 초록잎 목이 산에게 부러질때마다 환호성을 지른다고 한다.
[1] 이때 초록잎의 속셈이 드러나는데, 오정규와 이팝이 거래를 한 것을 눈치채고 오정규와 손잡고 MSA를 친 다음 나노를 다시 병기로 이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다.[2] 도진이는 옥타곤이 아니니까.[3] 사실 눈색, 그리고 뒷머리 길이 묘사 정도를 빼면 문자 그대로 미나코 판박이 수준이다. 뒷머리 길이 묘사의 경우 초록잎은 약간 어깨 부근에 층이 있는듯한 장발인데, 미나코는 층 없이 그냥 스트레이트 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