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과 다이아몬드

 

<colcolor=#000000> '''성과 이아몬드'''
'''声とイヤモンド'''
''Diamond and The Sound of a Gun shot''
'''제작'''
<colbgcolor=#fcf9d9><colcolor=#000000>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유통'''
SCEK
'''플랫폼'''

'''장르'''
교섭 어드벤처
'''발매'''
2009년 6월 18일
2009년 7월 17일
'''한국어 지원'''
자막 한글화[1]
'''심의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
2. 시스템
3. 등장인물
4. 스토리
5. 체험판
6. 기타


1. 개요


PSP/PSVita로 발매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SCEK에서 한글화를 해 발매했다. SCEK답게 한글화의 퀄리티는 매우 고퀄리티로 어색한 부분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수준. 다만 게임에 종종 등장하는 그래픽적인 부분의 번역이 덜 된 것은 다소 아쉽지만, 그런 것들까지 다 자막이 나오고, 플레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교섭"이라는 요소를 소재로 했으며 주인공 역시 교섭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게임은 평범한 비주얼 노벨의 방식을 따라가며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교섭의 결과에 따라 그 분기가 갈리게 된다.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는 지원되지 않으나, 게임 내의 OST가 교섭 상황에 맞게 변화함으로써 분위기를 살리고 목소리의 역할을 한다. 또한 굉장히 좋은 편이다.

2. 시스템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상대방과 교섭을 하는 모드로 진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 교섭이 게임의 핵심포인트. 역전재판 등의 게임들과 달리 이 교섭은 실시간으로 행해지며 상대의 말을 들으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른 커맨드가 뜬다.
교섭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커맨드가 뜬 상태에서 일정 시간 이상(범인이 대략 2-3문장 정도의 말을 하는 동안의 시간이 주어진다) 흐르게 되면 강제로 커맨드가 골라지거나, 커맨드가 사라지게 되거나, 범인이 흥분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끊어먹거나, 특정 키워드를 통해 불안감을 심어주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도발하는 등의 선택지가 나뉘어지고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보는 것이 이 교섭의 묘미. 커맨드가 나온다고 그걸 다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고 대화를 경청하다 보면 추가 커맨드가 나오는 경우도 잦고, 이지선다 이상의 선택이 나오는 경우도 잦다. 주의할 점으로 커맨드가 나오는대로 함부로 사용하다가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심지어 대답하지 않아야 유리해지는 부분도 존재한다. 주인공은 인질구출이 우선임을 명시하자.
유의해야 할 점으로 거의 모든 교섭상대는 한 방에 감정게이지가 최대까지 차오르는 역린 선택지가 존재한다. 총성과 다이아몬드의 흥분 게이지는 다른 게임과 비슷하게 라이프로 생각하면 편하지만 말 한마디에 절반 가까이 차오르거나, 아예 가득 차올라서 교섭결렬이 되는 경우가 잦다.이 성향도 상대마다 다 틀려서 도발하면 흥분하는 상대도 있는 반면, 침묵하면 흥분하는 상대도 있는 등 다양하므로 게임 집중감을 높임과 동시에 짜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반대급부로 특정 커맨드에서는 상대방의 흥분도를 낮추는 경우도 있지만 그 빈도가 낮다.
그 덕에 초회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차분히 증거와 증언을 돌려볼 수 있는 역전재판 시리즈에 비해 체감상 난이도는 높은 편. 다만 교섭이 파탄날 경우 바로 교섭 시작 직전부터 다시하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교섭의 경우 교섭 직전에 프로파일링을 제공한다. 이 프로파일링은 지금까지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교섭을 진행하면서 얻은 키워드 등을 통해 교섭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핵심적인 키워드를 분석하는데 성공할 경우 교섭에서 유리하게 사용하거나 사용해서 안 될 정보들과 언행들을 추릴 수 있으며, 이는 실시간 교섭중에 선택지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표시된다. 다만 이 프로파일링 단계에서 핵심과 빗겨가는 키워드를 사용할 경우 위의 보너스는 받을 수 없다. 말 그대로 보너스 수준이기에 프로파일링에 실패하더라도 교섭이 실패하는 등의 패널티는 없다.
에피소드는 일반 엔딩일 경우 프롤로그까지 합쳐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섭의 진행과 성과가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 교섭평가는 등급이 없는 - 평가와 A,B 평가로 나뉘는 경우로 2가지가 있는데, A,B의 경우는 사건의 진행에 큰 변화를 주게 된다. 교섭평가에 따라 단순히 범인이 잡히느냐 잡히지 않느냐부터, 맥거핀인줄 알았던 떡밥이 다시 떠오르거나, 숨겨진 사실이 드러나거나, 다 끝났다 생각했던 일들이 재점화되는 등 큰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게임 자체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스토리 진행 와중에 특별한 몇 가지 교섭들을 A랭크로 클리어 해야 한다. [조건] 해당 특정 교섭들을 A랭크로 클리어하면 GOOD 랭크가, B랭크로 클리어하면 NORMAL 랭크가 부여되고 4막까지 진행히 끝난 후 모든 에피소드가 GOOD 랭크일 경우 엔딩 에피소드로 진행이 가능하다. NORMAL 랭크가 존재할 경우는 중간의 연결고리가 비었다면서 진행하지 못하니 주의. 다만 4막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해결된 이후에는 회의실이 생기며, 여기서 이전에 진행했던 교섭이나 시나리오를 다시 진행할 수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1회차에 A등급을 모두 받기는 힘들고 전혀 다른 전개인 B등급을 보는 재미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교섭을 하다가 4막 클리어 후에 부족한 진행 결과를 벌충하는 것을 추천.
단, 에피소드 전개상 진엔딩을 통과했을 경우에만 얻을 수 있을 단서가 클리어엔딩을 통과했어도 게시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흠.
엔딩은 일반 엔딩과 숨겨진 히든 엔딩이 존재한다. 1회차에는 일반 엔딩으로만 진행 가능하며, 일반 엔딩(78번)을 클리어 한 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특수선택지가 추가로 등장하여 다른 엔딩으로 진행할 수 있다.[2]
배드 엔딩은 교섭 파트나 시나리오 진행 중 실수했을 때에 등장하며, 총 79개에다가 배드 엔딩 리스트가 따로 기록된다. 클리어 후의 특전은 정신나간 교섭 파트 하나와 짧은 IF 루트 추가가 끝이다.

3. 등장인물




4. 스토리


초중반은 천천히 진행되다가 중반부터 급물살을 타는 스토리가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 몇몇 플롯상 허술한 부분은 있으나 전체적인 스토리의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으로, 하드보일드 소설을 읽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 체험판


공식 홈페이지,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체험판이 플레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한글화는 되지 않아서 일본어로 플레이해야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체험판은 PSP가 있어야만 하지만, 홈페이지의 체험판은 플래시 형태로 되어있어서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된 탓에 지금은 홈페이지 체험판을 즐길 수가 없게 되었다.
체험판은 본편 스토리가 포함된 내용이 아니며 제로과가 결성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체험판인 만큼 내용은 다소 짤막하며 교섭은 3개가 수록되어있다. 제로과에 오기전에 뉴욕에서 글렌과의 첫 만남과 뉴욕 시경의 테스트, 키타키리와 대화, 칸자키와 대화로 이루어져있다. 오니즈카가 칸자키에게 '카키자키'라고 불렀던 상황 등 본편에서 짤막하게 나온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온 경우도 있다.

6. 기타


총성과 다이아몬드 말고도 교섭의 기능을 포함한 게임들은 많지만, '''교섭만을 주제로 한 게임'''은 이 쪽이 처음이다. 또한 휴대용 플랫폼인 PSP로 출시하며, 국내에 한글화되어 발매된 덕분에 접근이 쉬워 한국 내에서 교섭 게임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미려하면서도 교섭의 긴장감을 아주 잘 살린 배경음악 '''저지먼트'''는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택에 교섭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할 때에는 삽입하기만 해도 느낌이 살아나며 동시에 총성의 패러디까지 가능한 만능 BGM이 되기도 한다. 근데 코드 진행과 배경에 깔리는 아코디언 반주[3]는 빼도 박도 못하게 리베르탱고를 똑같이 따왔다. 표절로 걸고 넘어져도 할말이 없는 수준.
'''교섭, 옥수수-다이아몬드, 결렬 시 유혈사태'''라는 키워드와 엮여 옥수수를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간.D.마하트마와 합성하여 패러디되기도 했다.
게임자체는 굉장히 우수하나 텍스트 위주의 게임은 사람마다 약간 호불호를 타는 편이다. 텍스트 위주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하면 이 것!'''이라 할만한 대사가 없다. 굳이 정하자면 교섭인, 오니즈카다. 정도. 역전재판의 '이의있소' 처럼 유저들을 하나로 묶어줄 만한 반복형 대사가 없다는것이 안타까움이라면 안타까움. [4] 이외에도 일본산 PSP 게임치고는 드물게 모에와는 심각하게 거리가 먼 실사지향 캐릭터이다. 러브라인은 커녕 훈훈함도 없다. 작중에 모든 인물들이 성으로만 불릴 정도니.[5]

[1] 음성이 없는 게임이므로 사실상 완전 한글화.[조건] 1막 - 범인과의 최후교섭에서 끝까지 의심을 받지 않고 오니즈카가 직접 돈을 가지고 들어가기로 합의한다. 2막 - 범인과의 최후교섭에서 인질로 보낼 사람을 남자로 지정한다. 3막 - 배후에 숨어있던 보스를 완벽하게 추리해낸다. 4막 - 강도단 보스의 사심이 들어난 문제발언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누구를 사격할지 고르는 장면에서 추가 선택지가 생긴다.[3] 원곡은 반도네온.[4] 그 대신 위에 말한 BGM 저지먼트가 게임의 상징 역할을 하고 있다.[5] 오니즈카와 칸자키 사이에 아예 그런 이벤트가 없는 건 아닌데, 썸타고 있다고 하기도 뭣할 정도인데다 일부는 오니즈카가 사경을 헤매다 본 개꿈인 등(...) 사실상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