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혁
1. 개요
북한의 축구선수이다. 이탈리아에 진출한 최초의 북한 선수이다.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
한때 아시아의 WC 진출팀이었으나, 1990년 경제난 이후 막장화된 축구실력을 재건하기 위해 북한은 2010년대에 여러 유망주들을 유럽에 축구유학을 보냈고, 최성혁은 그 중 한명이다. 이렇게 유학보낸 북한 축구 유망주는 30여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의 경제상태를 감안하면 상당한 투자인셈. 최성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푼다시온 마르셋 (Fundacion Marcet) 에 유학했다고 알려져 있다.
최성혁은 2015년 U-17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국대 데뷔전을 치뤘다. 이 대회에서 최성혁은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3골을 넣었다. 북한은 한국, 호주, 시리아와 함께 예선을 통과했고 최성혁도 여기에 참가했고, 북한은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최성혁 및 여러 북한 유망주들은 에이전트의 눈에 띄게 되었다.
이어 북한에 돌아가 북한 리그의 초병팀에 있다가 2016년 3월 세리에 A의 ACF 피오렌티나의 유스팀과 계약하고 합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제재에 부담을 느낀 피오렌티나는 4개월만에 방출했다. 대체로 북한선수의 연봉소득은 70%는 북한당국이 , 30%는 본인이 가져가는데, 이탈리아 의회에서 이런 사실을 문제삼자, 구단측이 부담을 느껴 포기한 것.
하지만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2017년 7월, 1년만에 세리에 B의 AC 페루자 칼초는 이렇게 무소속이 된 최성혁을 3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페루자는 최성혁 뿐만 아니라 다른 유망주인 한광성도 칼리아리 칼초로부터 임대하기도 했다.
현재 최성혁은 이탈리아 세리에 C의 올비아 칼초로 임대 되었다가 2018년 7월 13일 세리에 C SS 아레초로 완전이적하였다.
이후 2020년 1월 31일, SS 아레초과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