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color=#000> 바르셀로나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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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국가'''
<colbgcolor=#fff>스페인
'''지역'''
카탈루냐
'''면적'''
101.4㎢
'''인구'''
1,621,000명
'''시간대'''
UTC+1 (서머타임: UTC+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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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Ad1519> '''시장'''
아다 콜라우 (Ada Colau)
'''시의회'''
<colbgcolor=#AD1519><colcolor=#fff> '''여당'''
10석

8석
'''야당'''
10석
8석

4석
2석

2석

바르셀로나 (스페인)

1. 소개
2. 인구
3. 언어
4. 관광 명소
4.1. 오버투어리즘
5. 교통
6. 스포츠
7. 문화
8. 정치
9. 이민
10. 여담
11. 그 외 사진
12. 출신 인물
13.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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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페인도시.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큰 항구 도시기도 하다. 지중해에 접해 있다. 동시에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이름의 유래는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바르카의 그 바르카다.
관광업과 공업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교육, 의료, 상업, 기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비율상 더 많은 도시다. 스페인 최대 항구 도시답게 항구를 통해 여러 지중해 국가와 교역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산업화된 도시였고 좋은 기후와 경관으로 인한 관광업은 부가적인 것이었다. 최근에는 바이오, 나노 등 첨단 산업 육성에도 힘써 유럽판 실리콘밸리라 할 수 있는 일명 유럽의 바나나 벨트 지역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다.

2. 인구


바르셀로나/인구 참조.

3. 언어


스페인어, 정확하게는 표준 카스티야어도 쓰긴 하지만[1] 지금도 바르셀로나에선 카탈루냐어가 제1언어다.[2] 길거리에서도 안내 표지판 같은 것들은 카탈루냐어가 가장 먼저 나오며[3], 그 외 영어나 스페인어가 혼용되는 편.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카탈루냐 사람들은 자기 지역 문화에 자존심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카탈루냐어? 스페인어 사투리 아냐?' 같은 류의 말을 좋아하진 않는다. 극단적일 경우 카스티야어는 스페인어라기보단 그냥 마드리드가 포함된 카스티야 지방 사람들이 쓰는 언어 취급하기도 한다. 이런 연유로 당연히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어를 구사하면 그만큼 더 현지인들의 호감과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카탈루냐어는 실제 스페인어(카스티야어)와 많이 다르다. 언어적으로는 차라리 프랑스 옥시타니 지방의 오크어와 더 유사하며, 실제로 카탈루냐 북부 아란(Aran) 지방에서 사용되는 오크어 방언(아란어)이 카탈루냐어, 스페인어와 함께 카탈루냐의 공식어로 지정되어 있다.
정서법에서 표준 카스티야어와 비교하면 카탈루냐어는 ñ를 안 쓰는 대신 ny로 풀어서 쓰고 표준 카스티야어에 없는 ç를 쓴다. ç는 프랑스어의 그것과 발음이 똑같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동부 카탈루냐 지역의 카탈루냐어는 모음 약화 현상이 많아서 바르셀로나(Barcelona)가 버르설로너(/bərsəˈɫonə/)로 발음되기도 한다.

4. 관광 명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최대 관광도시로 일반관광뿐만 아니라 컨벤션·비즈니스 관광(MICE) 산업도 발달해있다. 2018년도 연간 방문객은 약 1990만명이었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비롯한 구엘 공원, 가우디가 건축한 각종 건축물들[4], 스페인 광장(Plaça d'Espanya), 몬주익,[5] 카탈루냐 미술관[6], 호안 미로 미술관, 바르셀로나 동물원, 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7] 등이 있다. 뮤지엄 패스를 구입해 돌아볼 수도 있지만 몇군데 빼고는 규모가 작고 대중적인 곳이 아니라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고 정말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추천하지 않는다.
축구 팬이라면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캄프 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는 바르셀로나를 관통하는 주도로 'Avenida Diagonal'(대각선 대로)를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다. 그 외에도 시간이 난다면 매일 보여주는 몬주익 분수쇼[8]같은 각종 쇼를 볼 수 있다. 또한 플라멩코로도 유명하다. 세비야, 마드리드와 함께 플라멩고 3대 도시로 불리고 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멀리 산 위에 건물이 눈에 띄는데 띠비다보 유원지(Parc d'Atraccions Tibidabo)라는 곳으로 일정에 여유가 있고 놀이 기구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가볼 만하다.
소위 '벙커'라고 불리우는 분케르스 델 까르멜(Bunkers del Carmel)은 바르셀로나 야경명소 중 제일으로 꼽히는 장소이다. 또 동시에 바르셀로나 다른 관광지보다 훨씬 더 높은 한국인 비율을 느낄 수 있는데, 거의 절반 정도가 한국인일 때도 있다. 문제는 갈수록 여러 국가에서 관광객이 계속 느는데, 하필이면 야경명소로 유명하다보니 밤마다 소음으로 동네 주민들이 관광객들 보는 눈이 영 좋지 않은 모양.
스페인 어디서나 재래 시장은 인기 관광지인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보께리아 시장이 가장 인기가 많지만 이외의 다른 대형 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보께리아 시장이 관광지화 되면서 가성비가 그닥 좋지도 않고, 신선도도 일반적인 시장에비해 오히려 더 떨어지기도 하니 잘 알아보고 가자. 참고로 화장실이 유료다.
바르셀로네타 해변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 스페인에서 이곳은 그리 좋은 해변이라고 볼 수는 없다.[9] 해변 주변에 클럽들도 있다.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고개 들고 성당 보며 넋이 나간 관광객들은 소매치기의 주요 먹잇감이다. 조심하자. 소매치기가 많긴 하지만 치안 자체는 안전한 편으로 밤 늦게까지 관광객들이 별 걱정없이 돌아다닌다.
로마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유물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특히 이 지방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한 건축물들로 유명하다. 오로지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건축학도들이 매년 성지 순례하듯 몰려온다. 대표적인 것이 무려 100년동안 짓고도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성가족성당)[10]이다. 이외에 바르셀로나 대성당[11] 또한 유명하다.
마드리드, 세비야와 비교할 때 근교 여행은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지로나같은 곳은 구시가지가 굉장히 분위기 있고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가볼만하다. 또한 시체스라는 곳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나 트램 같은 기차만 타면 금방 갈 수 있으며 바다가 아름답기에 시간이 나면 추천한다.

4.1. 오버투어리즘


일부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와 소음 문제 등으로 2010년대 오버투어리즘 몸살을 앓은 도시기도 했다. 오죽하면 '난민은 환영한다. 허나 관광객은 집에 가라.'라는 난민 환영 구호조차 나돌았을 지경.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관광객이 아예 안 오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 증가로 오른 집값을 정부에서 눈치껏 통제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관광업이 활개를 띄면서 지역 경기도 살아났지만 문제는 건물 임대료도 폭발적으로 올라서 건물주만 쾌재를 부르고 일부 서민들은 오히려 근교 지역으로 내몰린다는 것. 2016~2017년 일부 지역의 경우 1년만에 숙박비가 80% 넘게 오르기도 했다는데 이 정도면 도시에 거주하면서 자가주택이 없는 시민들이 느끼는 압박은 엄청난 수준일 것이다.
다만 2017년 하반기에는 카탈루냐 독립 운동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잠잠해진 상황. 하지만 여전히 시한 폭탄 같은 상황이었는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며 관광객이 뚝 끊겨 반강제적으로 소원 성취되었다.(...) 물론 바르셀로나 사람들도 이 정도로 줄어드는걸 원한건 아니었지만.

5. 교통



6. 스포츠


한국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것으로 유명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스페인내 지역 감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회 기간 내내 바르셀로나 주경기장과 공식 시설에는 스페인 국기가 아니라 카탈루냐기가 휘날렸다. 스페인 중앙 정부와 상관없는 카탈루냐의 자체 개최에 가까웠다.[12] 그나마 남아공 월드컵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에서도 스페인 국기가 휘날리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인 프로 축구 클럽인 FC 바르셀로나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마드리드 연고 팀과의 강한 라이벌 의식은 이러한 지역 감정에 편승한 바가 크다. 특히 바르사레알과의 더비 매치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다.[13]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장인 캄프 누는 99,354명 수용으로 (유럽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11번째로 큰 축구장이고 가장 큰 축구전용구장이어서 일종의 관광 명소로 각인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FC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RCD 에스파뇰의 연고지이기도 한데, 에스파뇰의 경우에는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카스티야 출신들을 위한 클럽으로 카탈루냐 민족주의를 대표하기도 하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카탈루냐 더비' 경기 또한 엘 클라시코에 비견될 정도로 뜨겁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주 정부가 투우를 금지했기 때문에 투우는 구경할 수 없고 투우 경기장이 있던 자리에 경기장과 각종 시설들만 남아 있다. 이 점에서도 마드리드와 다르달까..
그리고 스페인야구 리그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의 야구팀을 운영해 참가하고 있다.[14] FC 바르셀로나 산하의 이 야구 팀은 2011년 스페인의 전국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로 해산되고 독자적으로 운영 중에 있지만 재정 사정으로 인해 국제 대회 참가를 할 수 없어 그전보다 못한 실정이다. 아무래도 야구 불모지인 스페인의 상황상 어쩔 수 없는 듯.
포뮬러 1 스페인 그랑프리의 개최 서킷이자 각종 테스트 장소로 유명한 카탈루냐 서킷 또한 바르셀로나 근방에 위치해 있다.

7. 문화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메이저 모바일 박람회 MWC가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2000년대 중반부터 열리기 시작했고 2023년까지 확정되어 있다. 그야말로 전 세계 모바일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온 도시가 가득 찬다. 2017년에 참가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시기. 항공권 및 호텔 모두 연중 최고로 비싸다.
그리고 세계 영화사에서 비웃음을 받는 일화가 바로 이곳과 관련있다. 바르셀로나 국제 영화제라는 행사인데... 1989년 2회 영화제에서는 자그마치 '''2억 달러'''나 되는 예산[15]을 써가며 개최했다가 욕만 무진장 먹고 결국 흐지부지되면서 세계 영화제 역사상 가장 돈지랄한 경우로 두고두고 까인다. 돈만 많이 들여서 까인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돈만 펑펑 들이고도 정작 미국유럽 영화와 그나마 오스트레일리아 영화가 초청, 상영되면서 국제 영화제라는 이름이 무색했고 초청작들도 워낙에 듣보잡에 수준 이하 영화들이 꽤나 많았다. 거기에 바르셀로나 시에서 영화인들을 무시하면서 정치인들이 무모하게 진행하면서 자국 영화인들이 보이콧해버리는 통에 엄청난 손해만 보았다. 이것을 무리하게 진행한 시 정치인들 상당수는 다음 선거에 낙선된다.
1989년 당시 국내 영화 월간지 로드쇼에서 취재하며 돈지랄하고 수준 미달 국제 영화제로서 어느 것도 볼 것 없다고 악평한 것이 고작이다. 결국 영화계의 반발과 여론의 비난,정치적 공세까지 들어가 영화제는 사라졌다가 2001년에 다시 새롭게 바르셀로나 국제영화제(Barcelona International Auteur Film Festival)로 시작하여 2019년 19회까지 매해 열리고 있다. 80년대 그 영화제랑 상관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그때랑 달리 예산도 엄청 줄이고 영화인들을 초청하고 감수받고 영화인들을 간부직에 앉히면서 그럭저럭 잘 진행하고 있긴 하다. 비록 여전히 국제적 인지도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고 있긴 하지만.
유럽에서 몇 안 되는 아케이드 게임 전문 개발사였던 갤코(Gaelco)라는 게임 회사[16]가 이곳에 소재하고 있다. 지금은 아케이드 게임 사업 일선에서 철수한 지 오래되었고 '래디컬 다트'라는 다트 기계만 개발 관리하고 있는 듯하다.
피라 바르셀로나라는 전시장이 있어서 MICE 산업도 강세이다.
전통 공연 중에 까스떼예르스(castellers)라는게 있는데 '''인간탑쌓기'''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팀별로 약 50~100명 정도가 참여하여 보다 높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팀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가장 아래에는 힘 좋은 사람들이[17], 가장 높은 곳에는 작은 어린이가 올라간다.[18] 도시를 구경하다 보면 이래저래 몇번은 사진 등으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끔씩 광장에서 경연대회를 하니 기회가 되면 꼭 보자.

8. 정치


좌파 성향이 강하다. 오죽하면 스페인 전국구 우파 정당인 인민당이 제대로 된 명함도 못내밀 정도. 다만 좌파 내에서도 성향들은 꽤 다양한 편인데, 카탈루냐 하면 분리주의가 유명하지만[19] 이것과 별개로 전세계 아나키스트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있어왔던 아나키스트 주도 혁명들 중 가장 규모와 파급력도 컸고 조지 오웰카탈로니아 찬가를 통해 국제 자유주의 좌파에서 자주 거론되는 전국 노동 연맹의 스페인 내전 중 사회 혁명이 바로 바르셀로나와 그 일대를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금도 바르셀로나에서는 선거, 정부, 의회 등으로 수면에 드러나는 정치 세력은 카탈루냐 민족주의 세력이나 전통적인 사민주의 세력이 면모를 보이지만, 실제 거리에서는 아나키스트들 또한 만만치 않은 세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도 아나키스트들이 빈 집이나 돈놀이 하려고 내놓은 부동산을 기습 점령해 주민 센터나 자치 회관으로 바꿔 놓은 것을 퇴거시키려고 경찰을 보내 서로 충돌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페미니즘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인물은 현재 여성 시장인 아다 콜라우. 선거철이 되면 도시 곳곳에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포스터, 깃발, 그래피티를 발견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2019년 들어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역에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정당이 쏟아져나왔다.

9. 이민


바르셀로나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편으로, 인구 20% 이상이 외국인이다.
예전부터 바르셀로나에는 루마니아 출신 이민자들이 무척 많았다. 소매업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하고 친해져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자기 루마니아 출신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꽤 된다.[20] 90년대에 루마니아나 구 유고슬라비아 출신들이 바르셀로나에 굉장히 많이 정착했다.
2010년대 들어선 스페인도 유럽 난민 사태를 겪고 있고 바르셀로나에도 난민들이 상당히 들어온 편인데, 다른 지역 대비 제노포비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난민에 마냥 호의적일 순 없는지라 몇몇 사람들은 아랍의 무슬림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에 대해선 난색을 표하기도 하는 모양.
의외라면 의외로 서남아시아인들도 상당히 볼 수 있다. 람블라스 거리의 소매상 상당수가 제과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파키스탄인, 인도인, 네팔인 판매원들을 두고 있다.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많은 마드리드와 달리 바르셀로나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이 더 눈에 많이 띈다. 이들은 더운 날씨에 에어컨 없는 뜨거운 주방에서도 잘 견디고 글을 읽고 쓰는 것은 서툴지만 말을 빨리 배우기 때문이다.[21] 힌디어를 할 줄 안다면 다른 관광객들 몰래 더 깎아달라고 흥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 사람들이 인도말 하면 신기하다고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0. 여담


마드리드와 라이벌로 유명하다. 심지어 상징색도 서로 반대일 정도. 어지간한 것은 대개 경쟁거리[22]가 되며, 지역팀들이 축구로 붙으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벌어진다. 이 외에도 일마다 경쟁 심리가 장난이 아니다.
15세기에 당시 스페인에서는 최초의 예금 은행인 '바르셀로나 은행'이 세워졌고 다른 도시에 전파되어 16세기에 대부분의 대도시에 예금 은행이 생겼다. 국제적인 이해 관계를 갖는 가항 수로에 관한 조약인 '바르셀로나 조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카탈루냐 자체가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 중 하나이고, 연장선상에서 주도인 바르셀로나 역시 시에 돈이 많아 복지가 빵빵한 편이다. 그 예 중 하나가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데 1년 단위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주로 학생들이나 차가 없거나 이용할 필요없는 시민들이 사용한다. 공공재 보수나 새로 보충하는 것도 그 간격이 짧아서 늘 새 것으로 보일 정도. 다만 개선해야 될 점도 여전히 있는 것이, 실업률도 다른 스페인 지방보단 낫지만 엄청 낮은 편은 아니고 특히 상기했듯 집값이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
부산광역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그러고 보면 부산과 닮은 점이 있다. 그 국가 제2의 도시고 제1의 항구 도시면서 겨울에 따뜻한 편이고[23] 특히 구기 종목에 열광한다는 점.[24]
바르셀로나에 가면 전 수원과 광주 FC 축구선수인 박병주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게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축구리그인 카탈루냐 지역 1부에서 선수이자 구단주로 활동한다고 한다.

11. 그 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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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출신 인물



13. 창작물에서



[1] 제2언어 개념으로 배우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르셀로나 사람들도 카스티야어를 구사할 줄은 안다.[2] 사실 스페인 자체가 공식 언어가 여러개인 나라로, 크게 '스페인어(카스티야어)', '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를 쓰는 네 지역으로 나뉜다. 사족으로 카탈루냐어는 카탈루냐 지역뿐 아니라 발레아레스 제도, 발렌시아, 안도라 공국, 남부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도 쓰고 있다. 발렌시아에는 발렌시아어(발렌시아노)라는 언어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거의 카탈루냐어와 동일하게 취급한다.[3] FC 바르셀로나 팔뚝에 있는 TV3는 카탈루냐 지역에서 카탈루냐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이다.[4] 대표적인 건축물 까사 밀라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그 주변에 있는 까사 바뜨요 또한 접근성도 좋고 까사 밀라에서 가까워서 많이들 방문하는 편이다.[5] 실제 공성전이 벌어졌던 성으로 탄흔 등도 남아있다. 몬주익 성은 몬주익 언덕 위에 있는데 걸어 올라가면 진이 다 빠지므로 괜히 패기부리지 말고 몬주익 성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체력이 있고 미술을 좋아한다면 몬주익 성까지 버스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길에 걸어서 호안 미로 미술관과 까탈루냐 미술관을 방문하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6] 내부에 소장품이 굉장히 많은데 티켓을 구매하면 다음날까지 재입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전망대도 볼 만하다.[7] 큐비즘에 빠져들기 이전 시기의 그림이 주로 많다. 큐비즘 작품44으로는 Las Meninas 연작이 있다.[8]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몬주익 언덕 시작점에 있다. 1992년 올림픽 때 처음 보인 뒤로 계속되고 있다. 다만 가뭄이 심할 경우 중지하는 경우도 있고 동절기와 하절기마다 시간이 다르니 유의.[9] 기차를 타고 근교 타라고나, 시체스 해변으로 이동하거나 버스를 타고 요렛 델 마르(Lloret Del Mar)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10]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에 방문하려면 예약부터 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블럭을 따라 길게 늘어선 줄을 제치고 예약한 시간에 곧바로 입장할 수 있다. 유명한 건축물인 만큼 대기 줄이 굉장히 길어서 예약없이 방문했다가 대성당 담벼락에서만 하염없이 기다릴 수도 있다.[11] 대성당 앞에는 자그마한 광장이 있어서 매주 토요일마다 카탈루냐 전통 춤 공연을 하고 시장이 열리기도 한다. 독특한 골동품을 좋아한다면 대성당에 방문하는 김에 간단히 둘러봐도 좋다. 그 외의 시간에도 길거리 연주가 등이 많다.[12] 사실 공식적으로도 올림픽은 '국가' 개최가 아니라 '도시'개최이다.[13] 극단적인 사람들의 경우 엘 클라시코는 자국내 리그팀간의 경기라기보단 거의 한일전 수준의 국가간 A매치다. 특히 요한 크루이프는 1970년대 라리가 데뷔전에서 독재자 프랑코가 관전하는 가운데 레알을 5:0으로 쳐바르면서 지금도 신화적 존재로 남아있다. 조국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제의는 매몰차게 거절하면서도 정식 국가 대표팀도 아닌 카탈루냐 대표팀 감독 제의는 냉큼 수용했다.[14] CB 바르셀로나가 에스트로스 발렌시아를 최종스코어 3-1로 꺾고 2012년 디비시온 데 오노르 디펜딩 챔피언에 오른다.[15] 그 시절 한국 돈으로 1800억원이지만 당연히 지금으로 치자면 5천억 이상 값어치다. 칸 영화제조차도 2010년대 와서 1회 개최 예산으로 1000억이 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돈 쓴거다. 더 예시로 들자면 한국 부산국제영화제 예산도 100억이 안 넘는다![16] 각종 독특한 게임을 만들었지만 거의 유럽이나 미국에서만 볼 수 있었다. 동양권에서는 일본에서 '시그마'(너구리 게임 개발한 곳)가 몇개 수입한 것이 전부다. 한국에서도 이 회사의 오락실 게임이 몇몇 가동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썬더 후프 2 스트라이크 백이라는 런앤건 게임.(전작은 덤프되었는데 아직 MAME로 덤프되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같은 회사에서 제작된 비치 발리볼 게임이 소수 가동된 적이 있다.[17] 하중이 더해질 수록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땀을 쥐게 한다.[18] 높이가 상당해서 때때로 무서워서 울기도 한다.[19] 카탈루냐 자체가 스페인에서 완전 독립하고자 하는 열망이 상당히 강한 곳으로, 바르셀로나는 이런 카탈루냐의 사실상 수도로 여겨지고 있다.[20] 루마니아어, 스페인어, 카탈루냐어는 같은 로망스어 계열이라서 루마니아 사람 입장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기 어렵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루마니아 출신 경제 난민들이 스페인으로 많이 이동했다.[21] 기본적으로 영어,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모두 다 해야 한다.[22] 맥주를 예로 들면 바르셀로나의 Estrella Damm vs 마드리드의 Mahou 5 Estrellas[23] 이곳은 '''북위 41도'''로 그 악명 높은 개마고원과 위도가 비슷하다(...). 위도가 비슷한데 겨울 기온이 무려 20도~40도나 차이난다. 1월 평균 기온은 '''북위 26도'''인 푸저우와 비슷하고, 연 평균 기온은 '''북위 31도'''의 상하이보다도 따뜻하다.[24] 부산은 야구(롯데 자이언츠), 바르셀로나는 축구(FC 바르셀로나). 한국에선 반쯤 농담조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 빗댄 엘 꼴라시코라는 것도 있다. 단순 신조어라기엔 이미 언론도 여러 번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