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욱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최세욱은 1883년 11월 11일 황해도 재령군 북율면 북지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1년 북간도로 이주하여 연길현 국지가에 거주하다가 동년 8월에 다시 돌아와 1913년까지 고향에서 농사를 지었으며, 1913년 8월에 다시 만주 국자가로 건너갔다. 1915년 보명학교 동창인 나석주·최호준(崔晧俊)·김덕영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고자 계획하였다.
1919년에는 유하현에서 이탁·김동삼 등이 조직한 한족회(韓族會)에 가입하였으며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재류 금지 처분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920년에 나석주·김덕영·최호준·박정손·이시태(李蒔泰) 등과 함께 6인 권총단을 조직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1921년 6월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13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28년 5월 감형으로 가출옥한 후 다시 남만주의 빈강성 연수현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나 고문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1929년 11월 2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최세욱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