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창(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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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축구선수. 피지컬과 지능적인 면을 두루 갖춘 중앙 수비수이다.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대동초등학교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최원창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인천의 유스로 들어왔고, 이후 주목받는 수비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건고에서는 선배 황정욱, 하정우 등과 경쟁하면서 일찌감치 출전 시간을 늘렸고, 3학년이 된 뒤에는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3학년 시기에는 김정우가 구사하는 쓰리백의 중심으로 자주 기용됐고, 신치호, 김재영 등의 후배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았다. 청소년 대표팀 차출이 잦아 모든 대회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대건고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대건고가 거둔 호성적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최원창의 활약을 지켜보던 인천은 2019 시즌 종료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최원창을 프로로 콜업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시즌 내내 강등권에 처져 있다가 간신히 잔류한 팀 사정 상 1군 무대는 밟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병역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김천 상무에 지원해 서류 전형까지 합격했다. # 함께 입단한 대건고 동기들 중 제일 먼저 상무에 지원했으나[1]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3. 국가대표 경력
대건고 시절 최세윤, 강지훈[2] 과 함께 자주 청소년 대표팀에 승선했었다. 정정용호에서 나름 신뢰를 받으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중. 인천에 합류한 후에도 U-19 대표팀에 계속 차출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훌륭한 피지컬을 이용해 상당한 제공권을 보여주며, 롱패스 시도도 자주 하고 지능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센터백이다. 세트피스에서의 위력도 상당하여 대건고 시절에는 하나의 공격 루트로 활약했을 정도.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편으로, 이 역시도 공을 전개하는 면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장점이다. 센터백이지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경기 전반에 관여하는 편이며, 뒷공간을 정조준해서 찔러주는 패스의 질이 위협적이다. 거기에 공을 다루는 기술 자체가 상당히 좋아서 볼 경합 과정에서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플레이도 종종 볼 수 있다.
5. 여담
-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발야구를 하다가 킥력이 예사롭지 않아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1] 김유성은 상무에 지원하지 않았고, 정성원과 최세윤은 각각 포르투갈과 체코에서 임대로 뛰고 있었다.[2] 강지훈은 최세윤, 최원창과 동기였지만 2명과 달리 프로 직행 대신 대학 진학을 택하면서 중앙대학교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