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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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이랜드 그룹 원클럽맨'''으로서 첫 프로 감독 경력을 2019년부터 서울 이랜드 FC로 도전한다.
프로 선수 경력이 없는 무명 출신임에도, 20세 이하 대표팀을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은 명지도자로 거듭난 입지전적인 인물.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두며 '''한국 남자 축구 감독 최초의 FIFA 공인 대회 결승전 진출 감독'''이 되었다.[4]
대구 FC에서 한 차례 코치를 맡은 것을 제외하고 거의 유소년 전담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2019년 11월 28일 서울 이랜드 FC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처음으로 프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2.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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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센터백 포지션을 맡았던 그는 상기한 것처럼 프로에 입문하지 못해 유명한 선수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대구 출신으로 신암국민학교[5] 4학년 재학 시절에 축구에 입문한 뒤, 대구 지역의 축구 명문학교인 청구중학교, 청구고등학교[6] 를 거쳐 1988년에 경일대학교[7] 에 입학한다. 대학 졸업 직전인 1992년 12월에 창단된 실업팀 이랜드 푸마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1993년부터 1997년까지 5시즌 동안 활약하였으나 머리 쪽 부상으로 인해 29세의 젊은 나이에 축구화를 벗을 수 밖에 없었다. 부상이 꽤 심각해서 의사가 헤더를 더이상 할 수 없다고 진단했고 센터백이 헤더를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였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그가 은퇴한 직후인 1998년 2월에 이랜드 푸마 역시 해체되었다. 당시 IMF 외환위기로 인해서 여러 스포츠 팀들이 해체되는 운명을 맞았는데, 이랜드 푸마 역시 그 여파를 비껴나가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선수 시절부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이랜드에서 선수로 뛸 당시 구단의 허락을 받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 다녀서 1998년 체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런 학구열은 그가 무명 선수 생활을 딛고 유능한 지도자로 거듭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3. 지도자 경력
3.1.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은퇴 이후 정정용은 유소년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로 축구 유학을 떠나는 등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는 데에 주력했으며,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였다. 이후 U-14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올라갔다.
3.2. 대구 FC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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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자신의 고향 팀 대구 FC의 수석 코치로 부임하여면서 최덕주 감독을 보좌하였으며, 2015년에는 대구의 산하 유스팀인 현풍고등학교의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며 유소년 지도자로 복귀하였다.
3.3.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2기
2016년부터는 다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으로 복귀하였다.
정정용이 국민들에게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첫 계기는 U-20 대표팀의 소방수를 맡았던 시점이다. 전임 안익수 감독이 수비적인 전술의 한계로 실패하면서 잠시 대행을 맡은 정정용 감독은 2016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이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등의 대표팀과 맞붙어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냈고, 해당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우와 백승호의 활용도도 안익수호 시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8] 과연 정식 감독 선임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를 많은 팬들이 주목했고 그의 지도를 받던 선수들도 지지했으나, 결국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여 U-20 월드컵을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축구팬들의 오해와는 달리 실제론 대한축구협회가 정정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정 감독이 고사하면서 신태용 감독이 20세이하 대표팀감독직으로 선임되었다.
U-17 및 U-18 대표팀에서 활동하던 정정용은 신태용 감독의 계약 만료와 이광종 감독의 별세로 인해 공석이 된 U-23 대표팀에 소방수로 채용되어 김봉길 감독 선임 이전인 베트남에서 열린 2018 AFC U-23 선수권 대회의 예선전의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U-20 대표팀으로 승격되면서 전의 홍명보나 이광종 감독처럼 꾸준히 청소년 대표를 맡는 감독으로 육성되고 있다. 이 세대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이와 대조되는 아쉬운 수비 조직력도 나타나기도 했다. 툴롱컵에서는 U-19 대표팀을 이끌고 U-21 대표팀들과 맞붙었는데, 아쉬운 한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나이 차에 비해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이끌었다. 특히 해당 대회에서 U-19의 나이보다도 더 어린 이강인의 활약이 주목 받았다.
3.4. 2018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U-20 월드컵 출전권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U-19 AFC 챔피언십에서도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이강인, 김정민, 정우영 등 핵심 선수들의 차출에 실패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경기력을 조별 예선 내내 보여주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전세진과 조영욱, 엄원상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에 어쨌든 꾸역 꾸역 승리를 거듭해서 4강에 올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4강에서는 환골탈태한 경기력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어 '''결승 진출'''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전 U-20 세대가 근 몇 년 간 아쉬운 성과를 냈기 때문에 경기력은 아쉬웠어도 성과는 인정받았다.
이에 축구팬들은 결승 한일전을 바랐지만 사우디가 일본에 이김으로써 사우디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준결승까지 수비 불안을 많이 드러냈기 때문에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사우디와의 결승전에서 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발을 절뚝거릴 정도로 뛴 데다가, 후반전에는 추격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정정용 감독 역시 울면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축구팬들은 수고했다며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반응으로 돌아섰다.[9] 특히 이 경기에서 한국이 칭찬받아야 할 것은 일본의 경우 사우디에 반코트 경기를 당하며 졌지만, 한국은 사우디에 압박으로 맞서 후반전에 추격골을 넣기도 하는 등 분전했다는 점에 있다.
3.5. 2019년 FIFA U-20 월드컵
그렇게 진출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강호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며 시작 전부터 우려를 샀다. 예선이었던 2018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경기력이 썩 좋았다고 평가하긴 힘든 상황에서 한국 입장에선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평.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 무리하게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가 전반 초반에 역습으로 실점을 당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0 : 1로 패배하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이강인에게 5-3-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과 중앙 후방을 커버하는 역할을 맡기면서 최고 장점인 전진 패스 능력을 살릴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이 경기에서도 후반 엄원상, 오세훈의 교체 투입과 함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동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어찌보면 정정용 감독의 전술 조정 능력의 맛보기를 할 수 있었던 경기였던 셈.
2차전 남아공전에서 전체적으로 한결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 : 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역시 전반전에는 폭우 속에서 남아공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시페시 음키즈의 결정적인 슛을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해 0 : 0으로 마감할 수 있었고, 후반전에서는 개선된 경기력으로 경기를 압도하던 중 센터백 김현우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최종전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많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조 3위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게 될 경우 다소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3차전인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와일드카드 경쟁 따위 다른 팀 주라는 듯이 2 : 1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차전부터 전진배치된 이강인의 경기력이 빛난 경기였는데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오세훈의 선제골을 도와 대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조영욱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에서도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 후반 한 골 실점하긴 했지만 적절한 전술 변화를 통해 리드를 잘 지켜낼 수 있었다. 재밌는 점은 한국의 분전과는 반대로 1차전에서 한국을 이겼던 포르투갈은 아르헨티나에게 0 : 2로 패배했고 남아공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1 : 1로 비기면서 조 3위로 추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되었고, 대회 일정상 한국이 일본보다 이틀을 덜 쉰 상태로 16강을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덜기 위한 선택으로 감독은 전반전에 수비를 하면서 체력을 아끼고 후반전에 급격하게 공격 전술로 바꾸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 전술이 일본의 헛점을 찌르고 잘 맞아떨어졌다. 전반은 일본의 압도적인 점유율 아래 경기가 진행됐지만 한국의 늪축구에 휘말려 오히려 일본이 한국보다 적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0 : 0으로 끝났고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엄원상이 스피드로 일본의 측면을 털어버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갑작스러운 한국의 전술 변화에 일본이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고 결국 후반 39분에 터진 오세훈의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 부분은 일본 감독 역시 전술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실점 직후 카메라가 일본 벤치를 잡았는데 일본 감독이 급히 작전판 위의 말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나왔고 이에 장기두고 있네 또는 부루마블을 하고앉아 있네등 같은 드립들이 터져나왔다. SBS에서는 아예 해설진들이 직접 이런 드립을 치면서 공중파를 탔다.
8강 세네갈전에서는 3 : 3의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둬 36년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에콰도르다.
과감한 용병술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이강인을 살리기 위해 수비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격적인 위치로 올린다든지, 김정민이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공격적인 자리로 올린다든지, 대회 도중에도 과감한 시프트를 통해서 결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토너먼트에서 체력적 열세에 빠지자 주로 전반에는 체력을 아끼면서 내려앉고 후반에 엄원상을 필두로한 공격전환을 통해 실리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정정용 감독이 이 정도 성적을 낸 건 기적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 예선인 2019년 AFC U-19 챔피언쉽은 주축인 김정민, 이강인, 정우영의 차출에 실패한 채 전세진, 조영욱, 엄원상 등의 K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활약으로 어렵게 통과했고,[10] 월드컵 조편성에서도 트린캉, 달롯 등 빅리그 선수들이 주전인 우승 후보 포르투갈, 복병 남아공,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로 편성이 된데다가, 조직력을 다질 전지 훈련 기간에도 전세진, 엄원상, 이강인, 김정민, 조영욱 등의 주축 선수들을 성인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에 내주며 반쪽 짜리로 훈련해야만 했다. 게다가 본선을 앞두고서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반대로 정우영 차출에 실패하는 등[11] 대회 시작 전에는 악재만 계속 겹쳤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이 특유의 유연한 전술과 다양한 선수 사용으로 극복해 아르헨티나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죽음의 조를 뜷었고, 토너먼트에서도 숙적 일본,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의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36년만에 청소년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며 축구팬들에게 찬양 받고 있다.
그리고 4강에서는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를 1 : 0으로 제압하며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피파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대형사고를 쳤다! 특히 1 : 0으로 앞선 후반 막판 결승에 대비하여 이강인을 빼는 강수를 뒀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결승 상대는 역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온 우크라이나이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는 전반 2분 김세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려다 베스코로바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VAR선언 후 PK선언 그 결과 전반 5분, 이강인의 PK로 선득점했다. 그러나 전반 32분 김현우의 태클로 불레차 선수가 넘어지며 파울, 프리킥 선언 오세훈이 헤딩으로 걷어내나 싶었지만 김세윤이 패스를 주려던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참과 동시에 수프리아하가 공을 받는 바람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후 후반 8분 수프리아하에게 한골을 더 내준 뒤 종료 직전 치타이슈빌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1 : 3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선 정정용 감독의 주 전술인 전반전 352를 이용한 수비 이후 후반전에 엄원상 등 공격수들을 투입해서 치고나가는 전술이 완전히 읽혀버렸다. 결과론적이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정호진을 수미로 넣고 4-2-3-1로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12] 전반전부터 우크라이나는 이강인을 거의 봉쇄하고 공격적으로 구성된 한국 중원을 압도했다. 후반에도 엄원상에게 공간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이 내려앉아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2골을 뽑아냈다. 그 외에는 김정민을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기용했는데, 수비적인 롤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김정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폼을 보이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래도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국제대회 준우승 감독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었다, 감독인 제가 부족했다 죄송하다."며 준우승의 아쉬움이 본인에게 있었다고 자책했다.#
AFC U-19 챔피언쉽부터 무전술 감독이라고 비난받았으나 AFC U-19 준우승, U-20 준우승을 이뤄내면서 결과로 증명했다.
3.5.1. 준우승 이후 귀국 후 정정용 감독의 회고
2019년 6월 19일 mbc 뉴스에서 인터뷰를 하며 U-20 대회에 대해 관련 회고를 하였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엠빅뉴스에서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mbc에서 인터뷰한 내용으로 서술한다.
첫번째로는 결승전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 회고하였다.
결승전이 치뤄졌던 우치 경기장은 태풍이 막 지나가고 난 직후여서 경기 도중 전, 후반각각 5년전 브라질월드컵에서나 봤던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할 정도로 매우 뜨거운 살인 더위 속에서 경기가 진행 되었다, 이로 인해 4강전까지 체력의 안배를 위해 주전 선수를 일찍 교체해주는 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일찍 체력으로 한계에 다다랐다.'''"(결승전 당시) 날씨가 그 날 그렇게도.. (폴란드에서 결승에 가기 까지 많은 경기를 치르는데) 처음으로 더웠어요. (우리 선수들이) 50분 뛰고 난 다음에 이게 다리가 안 나갔다는 거에요. 우리가 일찍 골을 넣었잖아요. 이제 힘드니까 (수비를 하기 위해 라인을) 내려앉은 거죠. 제가 봐도 힘들어 보였던 것 같아요."'''
- 결승 우크라이나전 때의 한국의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하여
결국 이로 인해 선제골을 넣고도 분위기를 타서 제데로 된 공격을 하기는 커녕 수비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후반 10분 부터는 '''아예 다리가 말을 안 들을 정도로 지친 상태에서도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몰아 붙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괴물같은 골키퍼가 이 마저도 다 막아내거나 골대를 빗나가 버렸다.
그리고 결국 우크라이나의 역습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선수의 저돌적인 돌파 속도를 따라붙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비록 경기 당시 볼 때는 아쉬운 경기력이지만 '''체력이 이미 한계를 넘어선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몰아붙이는 플레이'''를 해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두번쨰는 결승전 아쉬운 경기력으로 논란이 중심이 되었던 김정민 선수에 대한 회고이다.
'''"좀 안타까워요. 뭐가 안타깝나면... 당연히 (선수로서) 부족한 부분도 있죠. A대표나 프로 선수 정도 되면 그런 비난과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이고 그거를 발전시키고 받아들여야 되는게 맞는데 아직은 더 성숙해야될 단계이기 때문에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결승 우크라이나전 때의 한국의 아쉬웠던 경기력에서 논란이 중심이 되었던 김정민 선수 대하여
어떻게 보면 김정민 선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의 장현수와 비슷한 비난을 받고 있는 처지라고 말 할수 있다.
팬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릴 정도로 못한다 했더라도 비난의 도가 지나쳐 인신공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축구팬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닐 것이다.
정정용 감독은 팬들에게 김정민 선수에 대해 심한 비난 보다는 격려의 한마디로 다독여줄 것을 부탁하였고 격려해준다면 힘든 시기를 딛고 일어서서 좋은선수로 거듭날 것이다.
정정용 감독의 선수를 챙겨주는 이러한 리더십이 동력이 되어 U-20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준우승까지 하면서 하나의 팀이 될 수 있었다.
세번째는 16강에서 만난 라이벌 일본전에서의 회고이다.
일본측에서는 이광종 감독이 일본에게 패배의 악몽을 선사해준 감독이었고 일본 지도자들이 무서워 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또한 놀랍게도 세상을 떠나신지 몇년 되었다는 것도 몰랐다는 것. 일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사공명주생중달이 연상되는 상황.'''"이(광종) 감독님 계실 때는 (한국이) 일본하고 붙으면 무조건 이겼어요. 일본 지도자들이 저한테 하는 얘기가 그 얘기를 해요. '이광종 감독님 안 오셨냐'고... 겁내요. (그래서 전 이광종 감독님에게 ) 기도 아닌 기도를 했고, 이 (한국의)골대를 지켜 달라는 거죠. (그런제 진짜로) 골대를 맞추더라구요. 상대팀(일본)이."'''
- 운명의 한일전 당시 일본 지도자들이 묻던 이광종 감독에 대하여
정정용 감독은 일본 지도자들이 이광종 감독에 대해 물었을 때 경기전 이광종 감독에게 골대를 지켜 달라는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소름돋게도 이광종 감독이 하늘에서 듣고 지켜줬던건지 한국은 16강에서 만난 일본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정말로 일본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네번째는 이 U-20 대회 최고의 명승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세네갈전에 대한 회고이다.
세네갈과의 경기는 우리가 승부차기로 이겼지만 경기내용에서는 세네갈쪽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더 많이 나왔고 세네갈도 실수를 많이 했지만 우리 또한 실수를 많이해서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간담을 여러차례 서늘하게 했다. 승부차기를 포함 우리가 실수를 할 때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포기하며 TV를 끈 사람이 많을 것이다. 경기의 흐름이 불리해지는 상황속에서도 정정용 감독은 표정의 미동도 없이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을 보였지만 사실 속으로는 경기를 지켜봤던 축구팬들의 마음과 같이 불안했던 것이다.'''"세네갈전... 두 번 했다가는 감독 그냥 쓰러집니다. 뭐 보는 사람들은 아주 명장면으로 좋다고 하지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린 쉽게 지지 않는다.' (라는 것을 배웠죠). "'''
- 8갈 세네갈전에 당시 감독의 입장과 이 경기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에 대하여
그러나 감독의 이 침착함이 곧 선수들에게도 힘이되었고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보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또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었다.
다섯번째는 '감독의 입장에서 본 이강인 선수는 어떤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마지막으로 '명언 제조기' 라는 별명이 붙은 본인에 대한 답변이다.'''"저보다 뛰어나죠. (선수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다르거든요? 강인이 한테는 더 많은 테크닉을 가질 수 있는 부분(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선수죠."'''
- '감독의 입장에서 본 이강인 선수는 어떤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멋지게 놀고 나오라', '아시아의 자존심', '정복자의 마음으로' 등 팀을 하나로 만든 정정용 감독의 명대사는 와이프에게 야단 맞으며 교육받은 성과였다.'''"집사람한테 맨날.. 야단 맞아요. '문맥이 안 맞고' '사투리 여기 쓰면 안 되고'.. 핰...하핰... (집사람에게 표준어) 교육 받고 있습니다."'''
'''"(귀국 후) 보는 분들마다 저한테 감사하다고 얘기를 하세요... 어이고, 제가 감사하죠."'''
"'''지금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 '명언 제조기' 라는 별명이 붙은 본인에 대한 답변
또한 정정용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금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라는 명대사를 하나 더 만들어 냈다.
3.6. 2020 AFC U-19 챔피언십
지도력을 인정 받아 8월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재계약하면서 2019년 11월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19살 이하 챔피언십 예선과 2021 U-20 월드컵을 준비하게 되었다. 여러 클럽과 중국 U-20 감독 오퍼도 있었는데 중국은 일단 한국과 붙어야 하는 상대라 고려도 하지 않았고, 클럽팀으로 떠나자니 챔피언쉽 예선이 2달 밖에 남지 않아 무책임하게 떠나기 싫었다고 이야기했다.
10월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GSB 방콕컵에서 우즈벡을 5:1로 대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10월 13일 결승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싱가포르, 미얀마, 중국을 상대로 3전 전승, 18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특히 뜬금없이 판다컵 복수를 운운하며 나온 중국은 PK 2개를 선언받지 않는 혜택을 얻고도 1-4로 대패하며 축구팬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캄보디아에게 밀리면서 6위까지 내려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각 조 2위들이 2승 1무한 팀만 무려 5팀이나 되는데다가 AFC 챔피언쉽 개최국이 떨어지는 바람에 2위 진출권 하나가 그쪽으로 넘어가, 중국은 탈락이 확정되었다.
사실 중국은 말로는 판다컵의 복수를 하겠다며 큰소리를 떵떵 쳤지만, 실제 전략은 미얀마와 싱가포르는 이기고, 조 최종보스 한국과의 경기는 대량실점을 최대한 막으며 2위들 간의 와일드카드를 노린다는 전략이었을 것이다. 물론 미얀마와 싱가폴을 이기고 한국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순간까지는 예상대로였는데, 후반 막판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3골을 연달아 먹히며 대패하고 골득실에서 밀린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중국을 한국이 직접 떨어뜨린 꼴이었다.
3.7. 서울 이랜드 FC
축구협회로부터 U-20 대표팀 전속 감독 계약을 맺는 등 다음 U-20 월드컵 때까지 쭉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2019년 11월 28일 돌연 서울 이랜드의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미 U-20 월드컵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다양한 구애를 받았지만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수행코자 하는 의지와 AFC U-19 챔피언쉽 예선이 얼마남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사해왔으나 계속된 서울 이랜드FC의 지속적인 요청에 KFA는 대승적 차원의 축구발전을 위해, 그리고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발전 기회 모색을 위해 제안을 승낙했다고 한다.#
한편 이랜드 감독 부임 직후 2018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팬들은 주로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나 지도 역량에 대한 의심은 아니고, 굳이 다른 클럽을 놔두고 하필이면 '이랜드'로 간다는 점을 문제로 여기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보여준 그간의 행적들이 기행적이기도 하고 조급함에 감독을 믿고 기다려 주기 보다는 단기간의 성적에 매몰되어 쉽게 경질하던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13] 더군다나 정정용 감독이 이랜드의 2차 구애를 받았던 10월을 떠올려 보면 의외로 갈 구단이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무산되기는 했으나 K리그2 구단 창단의 의사를 보인 청주도 가능했었고, 하나은행 인수 과정에서 이흥실-황선홍 감독 교체 문제로 혼란이 일어난 대전이나 김대의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던 수원 FC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강등 위기에 몰려있던 '인경제'(인천, 경남, 제주) 세 팀을 지켜보다가 강등되는 팀을 고를 수도 있었다. 이런 반응을 정리한 서호정 기자의 칼럼.
정정용 감독과 이랜드 구단도 이런 시선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정정용 감독의 취임식에서 같이 나왔던 장동우 이랜드 대표이사는 "총괄을 하며 1년 동안 대표 생활을 하면서 축구단을 이해하기 위해 굉장히 관계자 많은 분들을 만나봤다. 이구동성으로 우리 문제점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다.‘기업이 일하는 것처럼 단기성과에 급급해 매년 감독을 바꾸더라’,‘1년 만에 되는 게 아닌데 기다려주지 않더라’라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정용 감독을 모시는 데 이런 시선을 가진 상태에서 감독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감독을 모시기 위해 목포 축구센터,포항,경주, 파주, 심지어 대구 자택까지 찾아다니며 설득을 했고, 모기업으로부터 지원과 시간을 기다려주겠다는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정용 감독에게 최대한 시간을 보장하겠노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랜드의 그전 행보들을 보면 이 말을 마냥 신뢰할 수는 없어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정정용 감독도 이런 시선에 대해 "여론이 안 좋은 걸 잘 안다. 우리 아들도 '괜찮겠냐'고 걱정했다."라며, 간절한 구단이기에 선택했고, 3년 보장을 믿고 계획을 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령대별 대표팀은 전임지도자들이 잘하고 있어 이제 내가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면서 목표를 '젊은 선수 육성'을 통한 1년의 리빌딩 후, 3년 내 승격으로 잡았다.
기사
시즌 초반이 지난 지금,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최하위를 전전했던 서울 E랜드를 승격권 바로 아래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보여줬다. 실제로 경기력이나 그외 경기장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있다.
3.7.1. 2020 시즌
2020년 5월 9일 K리그2 개막전에서 남기일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다.[14] 경기 내용도 좋았고 막판 var로 골취만 없었으면 이길 뻔한 경기였다. 2차전 경남전에서는 2대2 무승부, 3차전 전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4차전 안양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그리고 5차전 아산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드디어 프로팀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6월 6일 FA컵에서 승리했다.
6월 13일, 홈에서 황선홍 감독의 대전과 6차전을 가졌는데 상대팀 에이스 안드레를 철저히 틀어막으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홈에서의 첫 승을 달성했다.
7차전은 하위권 안산이라 여기서 이겼으면 상위권이었는데, 수비 실수, 부상 등이 겹치며 0대 2로 패했다.
8차전 부천전에서 전반, 후반 초반까지 고전했고 Pk로만 2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으나 적절한 교체 이후 맹공을 퍼부어 3대 2로 역전승을 한다.
2020년 7월 1일 FA컵 제주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9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7월 11일, 원정에서 설기현의 경남과 10라운드를 가졌는데 전반 43분 경남의 이광선한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김태현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43분 수쿠타 파수가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이기며 경남을 2연패의 수렁으로 빠뜨렸다.
10월로 진입하면서 진짜로 이번 시즌 목표였던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는 확률이 커졌다! 경남을 다시 1-0으로 이기면서 4위로 상승하였고, 작년만 해도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이랜드를 돌풍의 팀으로 만들고 있다.[15]
10월 11일 부천 FC 1995와의 홈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0 완승을 거두었다. 순위도 많은 투자를 한 대전같은 팀을 제끼고 단독 3위로 상승하였다. 최근 몇년간 최하위권을 전전한 팀이 맞는지 신기할 정도다!
안양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잠시 4위로 내려갔다가 안산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다시 3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인 27라운드에서 승점 상황은 대전 39, 이랜드 38, 전남 37, 경남 36. 이랜드는 전남과 붙게 되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설사 비기더라도 대전이 이기면 이랜드의 진출이었다. 허나 대전이 초반에 실점하고 결국 경남에게 졌고, 이랜드는 전남과 비기면서 경남, 대전, 이랜드 모두 승점 39가 되었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이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다. 최종 순위는 5위.
그렇지만 최근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이랜드를 좋은 경기력으로 플옵 경쟁권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적절한 투자가 있으면 승격도 기대해봄직 한 시즌이었다. 괜히 U-20 월드컵을 준우승시킨 감독이 아니라는 평.
3.7.2. 2021 시즌
황태현,김선민 등을 영입하고 이상민과 문정인을 완전영입에 성공하면서 보강에 점점 힘쓰고있다.
4. 기타
- 2019 U-20 월드컵 직후 추석을 맞아 이낙연 총리와 화상 전화를 하기도 했다.
- 이승우와는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 이승우도 제일 존경하는 감독을 뽑을 때 1순위로 정정용 감독을 말한다.
- 선수들에게는 감독님이라는 호칭 대신 선생님이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불린다.
- 부인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무명 지도자 시절에는 국제대회 출전으로 인해 첫 아이의 출산조차 곁에서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기사
- 친형은 정두용 대구광역시 분권선도팀장이다.기사
- 초등학생 아들이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한 골 넣으면 만 원, 두 골 넣으면 2만 원 줄 테니 꼭 이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애한테 용돈 받게 생겼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019년 6월 22일 대구 FC와 FC 서울의 K리그 1 17라운드 경기에서 시축을 했다. 정정용 감독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FC 수석 코치와 U-18 감독을 역임했기 때문에 대구 팬들에게는 각별한 존재로, 대구 유니폼을 입고 이 날 경기를 끝까지 직관했다. 이후에도 경기장에 종종 나타났고 K리그 2019시즌 최종라운드에도 직관했다.
- 오랜 시간을 한국 유소년 축구 감독으로 있어온 감독으로써 현 세대에서 유망한 축구 선수들을 모두 지도해본 경험이 있다. 전임지도자로 U-14, U-16레벨의 소집 훈련도 자주 진행했기 때문에 사실상 95년생부터 01년생까지 연령별 대표급 유망주들 중에는 정정용 감독의 손을 거치지 않은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 김정민 등 해외파 유망주들 외에도 한국 유망주들에 관해서 장기적인 육성과 단기적인 코치에 관한 지식이 해박하다고. 실제로 2019년 U-20은 그의 유소년 축구 경험의 산물로써 엄원상, 이광연 등 대회 전에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던 선수들이나 정정용 감독이 소집하여 이강인 못지 않은 활약으로 극찬을 받았다.
- 팬들에게 싸인을 해줄때 십자가를 표시할 만큼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