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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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며, 상근예비역으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어릴 때는 수원의 유스이기도 했으며, 중학교 시기에는 대구에 위치한 김세인 FC[1] 로 옮겨갔다. 중학교 시절 축구를 그만 둘 생각도 했었지만 인천에서 제의를 하면서 대건고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대건고 진학 이후에는 하정우, 박형준, 안해성과 함께 인천의 주축 센터백으로 기용되었다. 임중용 수석코치가 대건고 감독 시절 공격수로 뽑았다가 수비수로 전향시킨 케이스. 수비수 출신인 본인이 봤을 때 향후 국가대표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성장세도 좋지만 기본적인 인성이 좋다고 한다. 실제로 1학년 시기부터 황정욱은 꾸준히 주전급 수비수로 나오면서 포텐을 증명했다. 황정욱은 주로 자신의 대건고 동기인 하정우와 함께 포백에서 주전 수비수 자리를 맡았고, 종종 후배 최원창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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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고를 졸업한 이후 이준석, 김채운과 함께 곧바로 프로팀에 콜업되면서 프로에 입성했다.
2019년 4월 17일에 FA컵 32강 청주 FC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프로로 데뷔했다. 제공권과 커버 능력은 괜찮았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잔실수도 종종 보여주었는데, 나름 포텐셜은 증명했다는 평. 전반에는 김대중을 연상하게 만드는 커버형 센터백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정작 후반에는 고르단 부노자, 김정호처럼 파이터형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데뷔전은 나쁘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계속 R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아직은 어린 선수라 경기력에 부족함이 있다는 평이 중론. R리그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3.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
2020년 10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27일부로 상근예비역 입대를 하게 되어 K4리그 참가팀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한다는 것을 밝혔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 그리고 10월 27일 구단의 발표를 통해 입대 및 군임대가 확정되었다. #
3. 플레이 스타일
제공권이 좋으면서도 발도 느리지 않은 장점이 많은 센터백. 세트피스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파울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편이라는 점이 특이한 점인데, 수비를 영리하게 할 줄 아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을 몰고 개인 돌파를 한 뒤 패스를 뿌리는 모습까지 보여줬을 정도로 기술적인 능력도 있다. 아직 프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힘을 기르고 수싸움에서 이길만한 경험이 쌓여야 하지만, 기본적인 재목은 확실히 우수하다.
4. 여담
-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진야가 인천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로 고르기도 했다. 이 영어 실력을 기반으로 고참 선수들보다도 먼저 질로안 하마드와 인스타그램에서 맞팔을 하는 사이가 되었다.
[1] 과거 포항에서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심각한 부상을 당해 젊은 나이에 은퇴한 김세인 선수가 만든 유소년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