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갤러리
1. 개요
치킨 갤러리
줄여서 '''치갤'''이라고도 한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분류상 '음식' 카테고리의 하위 분류이다. 치킨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되어 있는 갤러리로 2008년 5월 2일에 창설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배달앱으로 치킨을 시켜먹는 이야기를 하더니 2019년 3월 기준, 그냥 배달앱으로 무언가를 싸게 시켜먹는 이야기를 하는 배달앱 갤러리가 되었다.
2. 주 된 떡밥
- 할인 정보: 2020년 들어선 주로 배민오더를 이용해 가격을 50%이상 후려치는 것이 유행해서, 배민오더로 할인받기 같은 정보들이 자주 올라온다. 매 주, 매 월 초엔 요기요의 할인정보가 올라오고, 간혹 위메프오의 할인정보도 올라온다.
- 치킨집의 마진은?: 월200설부터 월500설까지 다양하다. 다만 치갤러 대부분은 닭팔이가 너무 많이 남겨먹고 있고, 월500정도는 간단하게 씹어먹을 정도로 매출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
- 갑질 or 소비자의 권리: 치킨이 딸배가 파먹은것처럼 왔는데 환불해야 하는가, 피자가 한쪽으로 쏠려 왔는데 환불해야 하는가, 맛없으면 별점1점을 주는게 맞는가 등 다양한 사례들이 올라온다.
- 주작글: 개념글이 허구헌날 주작되는 갤러리 중 하나로, 컴퓨터 본체 갤러리의 주작과 유사하다. 주작러만 2명넘게 상주하고 있고, 범프리카 인생치킨글이 허구헌날 주작되어 개념글에 올랐다. 다만 알바가 단 하나도 관리하지 않는다.
3. 사건들
3.1. 2010년
2010년 12월, 통큰치킨이 등장하면서 인구수가 급증하여 실시간 갤러리 순위에 오르내리는 거대 갤러리가 되었으며 갤러들은 통큰치킨파와 BBQ치킨파로 나뉘어 서로 대립했다. 이땐 다른 치킨파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심지어는 그 힘을 통해 거대갤인 '''야구 갤러리'''와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를 터는 데까지 성공한 적이 있었으나 그 이후 다시 잠잠해졌다.
그러나 통큰치킨 판매중단 고시 이후 치킨갤은 불타올랐으며, 결국 12월 14일에 괴청년이라는 치갤러가 판매중단 항의 시위를 계획했는데 이것을 본 여러 치갤러들이 모여들어 당시 꽤 큰 세력을 형성했었다. 명칭은 '''닭불 집회'''. 시위일시는 12월 18일이었다.
하지만 정모 수준으로 단 5명 참가로 막을 내렸다. 더구나 주최자와 다른 2명은 대구에서 일부러 올라왔다.
재밌는점은 당시 막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기였는데 당시에 생소했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갤러리에 생중계하는 방식이 디시에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3.2. 2014년
2014년 후반기 현재는 생물 카테고리의 갤러리들 못지않게 굉장히 훈훈한 갤러리로 정화된 듯이 보인다. 갤러들끼리 사이좋게 치킨 먹은 인증이나 비교짤들을 올리며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
3.3. 2015년
2015년 이후부터 범람하는 배달앱과 할인 행사 등으로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의 대다수가 쿠폰 구걸, 쿠폰이 안써진다며 욕하는 뽐거지스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 쿠폰을 써주는 소비자가 왕이라며 역으로 갑질을 하는 글도 있고, 치킨에 대한 긍정적인 글은 사장님 추합니다. XXX 알바 열심히 하네 라는 식으로 매도하고, 반대로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면 타사 알바가 분탕을 친다며 묻어버리기 일쑤다. 건전한 의견 교환마저 알바로 치부하는 현재 글 리젠은 있으나 영양가 있는 글은 찾아보기 힘든 속 빈 강정같은 갤러리가 되고 말았다.
3.4.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유래없을 정도로 큰 쿠폰 행사가 4월 중에 열렸다. 선착순이지만 16000원 할인이라는 미친 액수도 있었고, 5000/10000 쿠폰 등 다양했기 때문에 치갤을 지통실로 사용하며 쿠폰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단기간에 실북갤 1위를 찍는 위엄(?)을 달성했다.
이때 갤러리 상황은 그야말로 혼파망. 다중이짓을 해서 받아간 사람들은 기본이고, 받아간 쿠폰을 중고나라에 파는 걸 올리는 놈까지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이와중에 자기는 치킨을 먹기 싫다며 치킨집에 콜라 1.5L를 5개가량 시켜놓고 1만 원짜리 쿠폰으로 퉁치는 뽐거지 뺨싸다구 때리는 거지들이 유입되면서 갤러리가 거지판이 된다.
그 이후 상황은 갤이 거지들한테 테라포밍당해서 유튜버가 자기 구독자들에게 뿌린 배민쿠폰코드를 갤에 뿌린다던가, 최소주문금액이 적은 베스킨라빈스 등을 쿠폰으로 80% 이상 할인 받아서 사대는 비상식적인 글들이 개념글에 올라오게 되면서 완벽하게 갤이 거지소굴이 되었다.
대충 이런글들이 자랑스럽게 올라온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최소주문금액이 큰 배민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2019년 7월 26일 어떤 유동이 요기요 서버를 해킹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뿌렸다.
2019년 6월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먹으면 뚜껑에 요기요 쿠폰번호를 달아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쿠폰번호가 5자리밖에 안돼서 거지들이 무작위 대입을 해가며 쿠폰을 채굴해갔다. 이에 요기요는 6월 19일자로 비정상적으로 쿠폰을 사용한 유저들을 정지시키고 심한 경우는 법적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나.. 법적조치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채굴한 사람들만 이득.
3.5. 2020년
거의 배달앱 시장에서 치고 받고 싸우던 배민과 요기요가 뜬금없이 손을 잡는 합병 선언을 해버린 2019년 12월 이후로 배달앱 할인이 대폭 줄어 2019년의 북적이던 치갤의 분위기는 살짝 풀이 죽은 듯한 모습으로 변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엄청난 배달앱 붐이 일었고 시켜먹는 치붕이들의 수가 차츰차츰 늘기 시작하더니 배달앱 할인이 없어도 그럭저럭 붐비게 된다. 작년과는 많이 다른 모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배달 관련 업계가 들썩였고 매출이 2배 3배가 늘었다고 발표되었으나 역시 장사가 잘되니 할인을 줄어버렸다. 하지만 2020년 후반기부터 쿠팡이츠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고 다시 할인 붐이 시작되었고 치갤이 활발해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디시인사이드의 힛갤 다음으로 유명한 이슈줌 갤러리에 배달앱, 배달음식 관련 글이 자주 올라가며 실북갤 20위권도 자주 들락날락하는 상태로 변모했다.
4. 여담
- 치킨을 시켰는데 여고생이 배달이라는 꾸준글로 유명한데, 원래 이 꾸준글은 마비노기 갤러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치킨을 훔쳐 먹다 걸린[1] 경찰서 정모로도 유명하다.
- 2014년경부터 디시인사이드에서 치킨 갤러리 링크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치킨흑형 플짤이 나온다.
[1] 서로 가까운 두 지역에 치킨을 시킨 뒤 한 쪽을 배달하러 올라간 사이에 한 쪽을 훔쳐 먹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