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clearfix]
1. 개요
요기요(Yogiyo)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름의 모티브는 '여기(here)요'와 음식을 뜻하는 '요기'이다.
2. 상세
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모태인 알지피코리아는 독일의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2] 의 한국법인인데, 이후 배달통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유)로 흡수되었다. 다만, 요기요와 배달통을 합병할 의사는 없이 별도의 플랫폼으로 운영중. 사실상 1인 대표 체제로 두 플랫폼이 운영된다. 요기요와 배달통[3] 전화로 하는 배달이 한물가자 전화를 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결제하고 메시지를 입력해 배달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기업이지만 설립을 주도한 니클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는 스웨덴 출신이다. 원래 컨설턴트 일을 했으나 적성에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onlinepizza.se란 피자 배달 사이트를 개설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2011년 독일로 건너가[4] 그곳의 지인 3명과 함께 설립한 회사가 바로 지금의 딜리버리히어로다.
배달의민족과의 경쟁이 심화되자 독일 본사에서 운영하던 독일 내 배달 서비스를 네덜란드 기업에 매각하고 잉여 자본을 한국 시장에 올인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한국의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내 배달서비스를 매각한것이고, 독일본사는 그대로이다
2012년 6월 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
2016년 3월 1일부터는 11번가에도 입점했다. '메뉴박스' 서비스 제공사인 앤팟을 인수하여 G마켓/옥션에도 서비스 중이다.
3. 기능
주소를 수동 입력하거나[5] 현재 위치를 찍어주는 버튼을 누르면 근처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분식, 한식 등이 검색되어 나온다.[6]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도 할 수 있어 배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위치를 확인함이 없이 생각없이 주문을 받아들이는 점주들이 많아서 주문 후 도착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문 전에 꼭 위치를 확인하자.
전화를 걸지 않아도 주문, 결제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최고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요기서 결제'라고 부르는 기능으로 2013년 4월에 웹에서, 5월에는 모바일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신문 기사
2012년 말부터 '바로결제' 기능을 도입한 배달의민족보다는 조금 늦은 편이다.
4. 할인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3,000원의 할인을 적용하는 쿠폰을 이용한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201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2,000원 할인으로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일별 할인 이벤트도 축소된듯. [7] ....였는데 7~8월쯤 기점으로 배달의민족과 함께 할인액 7천 ~ 최대 1만까지 할인하는 출혈 경쟁을 하고있다.
2017년 1월쯤부터 포인트 적립률을 반으로 너프했다.
[image]
신한카드에서 요기요 체크카드가 출시되었다. 20만원 실적에 요기요 15% 할인이 적용된다. (캐시백 형식)
2019년 2월 점심, 디저트, 저녁 프랜차이즈 반값 할인(일부 프랜차이즈, 선착순 아님) + 신규 고객 최대 2만원 할인이 적용되었다.
2019년 8월 1일부터 정기 결제형 멤버십 서비스인 '슈퍼클럽'을 론칭한다. 월 9,900원을 결제하면 매 배달 결제마다 3,000원씩 추가 할인을 적용해주는 서비스이다. 단, 월 최대 10회이다. 요기요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은 2만원 정도의 혜택을 보며, 요기요는 고객을 계속 붙잡아두고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할인 혜택을 브랜드화 한 '슈퍼레드위크'가 특징이다. 요일마다 특정 브랜드의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는 정기 이벤트성 할인이다. 작게는 2,000원부터 브랜드 피자의 고가 메뉴는 14,000원씩 할인하는 등 폭이 크다. 치킨은 18~19년 이후 치킨 '''배달비'''를 받는 게 관행이 되었으므로, 사실상 할인이란 이름의 배달비 면제이며 액면가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 브랜드 피자는 가격 거품이 워낙 심해서 할인의 할인을 받고 받아도 정가로 먹는 느낌. 치킨이나 피자나 요기요에서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배달비 면제' 정도의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 사용자들은 배달비를 포함한 음식값 자체를 깎아버리는 '진짜' 할인 이벤트에 목메게 된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적절한 가격으로 배달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이고, 나쁘게 말하면 할인이라는 미끼로 과한 소비를 유도하는 장삿속인 셈.
그래도 가끔 일시적으로 치킨이나 햄버거 등 적당한 가격의 메뉴가 3,000~4,000원씩 할인되는 '진짜' 할인이 발생하는데, 최종 결제 가격이 5,000원~10,000원 대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몰린다. 이런 이벤트가 일어났을 때 주문 폭주로 가게의 재고가 남지 않게 되거나, 아예 요기요 서버가 터지는 해프닝도 종종 일어난다. 고객이 음식을 선택하지 않고, 기업이 고객의 음식을 선택하는 셈이다. 이는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참고로 당연히 할인에 따른 부담금은 요기요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5. CF
2014년에 박신혜를 모델로 채용한 적 있으며, 2015년 초 요기요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악동뮤지션, 차승원, 최지우, 이성경, 강승윤, 유인나 등이 출연한 광고를 방영한 적이 있다. 1화 영상
현재는 방영하지 않으며, 같은 해 10월부터는 '슈퍼레드 위크'라고 해서 매일 특정한 음식을 최대 5천 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8] 이와 관련한 TV 광고를 하고 있다. 11월 '불금' 편, '연쇄할인' 편 참고로 해당 CF들의 배경음 원본은 이것.
2017년 1분기에는 요기요기요기요기요기요기요 라고 하는 광고를 내보낸다. #
2017년 3월부터는 김유정을 기용하여 도치피치피보족(도시락, 치킨, 피자, 치킨, 피자, 보쌈, 족발... 이렇게 매일 먹으면 성인병 걸리기 딱 좋다), 치치피치피보부, 배처고파라는 광고문구(구글검색에서 요기요 극혐광고로 통하고 있다)를 내보내고 있다. 다만 광고에서 광고 문구를 억지 밈으로 밀고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는 중이다.
2017년 6월는 치치폭폭, 풀이하면 치명적 치킨 폭격 폭풍할인(...)이라는 광고문구를 내보낸다.
2017년 11월~12월에는 김생민까지 투입했다.
2018년 1월에는 대한미국놈과 배우 이정현을 섭외하여 영화 마션을 패러디로 부대찌개 배달을 소재로 한 광고를 만들었다.
2019년 5월에는 원더걸스 선미를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2019년 11월부터는 박소담을 광고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2020년 11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 새 모델로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6. 논란
서비스 초기부터 타 배달 프로그램 서비스와 비교해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일보 기사. 건당 12.5%로 이는 지금도 거의 변함이 없다.
배달의민족이 '바로결제 수수료' 폐지를 선언한 직후 요기요도 1개동 월 39,900원의 고정 광고제를 새로 도입했는데 이게 행정동 기준이라 발표 직후 가맹점주들의 많은 반발이 있었다. 아시아경제 기사 왜 문제인지 보기 위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예로 들어보자. 행정동이 7개이니 화곡동 전체에 광고를 집행한다고 하면 39,900 * 7 = 279,3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나온다. 이 때문에 각각의 동마다 수수료 적용을 할 것인지, 광고비 형태로 집행할 것인지 선택권을 주고는 있으나 업주들 사이에서는 조삼모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주)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주)배달통(배달통), (유)알지피코리아(요기요), (주)다우기술(배달365), (주)앤팟(메뉴박스), 씰컴퍼니(주)(배달이오) 등의 업체가 배달 음식 불만족 이용 후기를 비공개 처리하고, 광고 상품을 구입한 음식점을 우수한 가게로 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게 제재를 받았다. 링크1 링크
최근에는 '''왕이되는자, 운명의 사랑:궁, 콰이 그리고 스푼 라디오, TikTok을 이어가는 유튜브의 스팸 광고'''로 새로운 유튜버들의 주적이 되고있다. 거의 대등하다시피 뜨는 배달통과 같이 과도한 5초짜리 스킵 불가능한 광고가 매번 뜨다보니 앱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서버가 터지면 할인을 하는데 그 할인 때문에 서버가 또 터진다. 그 때 억지로 결제하려 하면 돈만 나가고 주문은 들어가지 않는 일이 있을 수 있다.
2019년 6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의 콜라보로 뿌려진 할인 쿠폰 번호가 DC 치킨 갤러리의 몇몇 유저들에 의해 브루트 포스 공격으로 뚫리면서 무단으로 뿌려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쿠폰번호가 겨우 영문 숫자조합 5자리밖에 안된다는 취약점을 활용한 것. 암호화폐의 채굴 알고리즘과 거의 동일한 방식이어서 쿠폰채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손으로 무작위로 번호를 대입하는 손채굴부터, 매크로를 이용해 앱에서 자동으로 번호를 대입하거나, 패킷을 뜯어서 서버와 직접 통신을 해 초고속으로 대입을 해서 초당 수천장의 쿠폰 번호를 뜯어내는 방식까지 사용되었다. 사태 이후 기술적 조치가 취해졌으나 할인폭이 5천원~3만원대인데다, 이미 채굴한 쿠폰은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수십 ~ 수백만원어치의 쿠폰을 사용하거나 수천장의 쿠폰을 쟁여놓고 대리 주문을 해서 돈벌이를 하는 인간들 때문에 요기요측도 큰 피해를 봤다. 10월 말 불법으로 쿠폰을 사용한 유저들에게 자동 탈퇴 조치가 이루어진 이후로는 특별한 반응이 없어서 결국 채굴을 하지 않은 정직한 사람만 바보가 된 사건으로 남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7. 배달의 민족 인수와 요기요 매각
2019년 12월 13일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마침내 최대 경쟁자인 배달의민족 운영 업체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합병하는데 성공하였다. # 이제 공정위의 심사만 통과되면 배달 사업의 90%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된다.
공정위에서 배달의 민족의 인수합병에 허가한 대신, 요기요를 매각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요기요의 점유율이 약 33.5%로 55.7% 가량의 배민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었던 기존에 비해 약 22.2%의 이득만을 취할 수 있어 이러한 결정이 성사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이득을 얻지 못할 수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 측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지만 불허가 아닌 조건부 허용이기 때문에 합의의 여지는 있다면서 희망적인 관측도 내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12월 9일에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2020년 12월 28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조건 결정을 수락하면서 우아한형제들 기업결합 및 요기요 지분 100% 매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배달중계업이 주목받는 상황에 업계 2인자인 요기요가 매물로 나오자 여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기업 가치가 2조에 육박하는 만큼 대기업이나 사모펀드가 인수할 것이 유력하다.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 쿠팡과 네이버, 카카오의 경우 직접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1] 우아한형제들과 기업결합 조건으로 지분 100% 매각 예정.[2] 로켓인터넷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러시아 FOODKI, 영국의 HUNGRYHOUSE, 맥시코의 SUPERANTOJO, 독일의 LIEFERHELD등 12개국에 배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배달음식 오픈마켓 세계 1위 기업이다. 내일은 슈퍼리치!⑪요기요, 배달통까지 먹어치운 '딜리버리 히어로'.[3]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G마켓과의 관계와 비슷하다.[4] 독일이 스웨덴에 비하면 세금 부담도 덜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5] 이를 이용해 남에게 치킨을 사주거나 할 때 위치 기반으로 배달을 시켜줄 수 있다.[6] 별 5개 리뷰를 통해 유명한 맛집을 찾을 수도 있다.[7] 물론 이는 배달의민족도 마찬가지로 T멤버십 할인과 컬쳐랜드 사용이 폐지되었는데 배달앱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8] 10월 행사, 11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