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로(13기병방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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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치히로(千尋)는 바닐라웨어에서 제작한 게임 13기병방위권의 등장인물이다.치히로는 미우라의 여동생. 미우라를 "오빠"라고 부르며 따른다. 1945년에서는 쿠라베 타마오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다.
1945년의 주민으로서 미우라 케이타로의 여동생. 미우라가 징집되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웃인 쿠라베 타마오에게 맡겨져있다.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 미우라를 잘 따른다.
==# 정체 #==
모리무라 치히로가 만들어낸 클론. 루프를 거쳐 유니버설 컨트롤이 관리하는 데이터가 된 그녀가 다시 적합자로 돌아가기 위한 실험으로 인해 태어났다. 모리무라는 태어난 아기에게 자신의 기억을 덮어씌웠지만 적합성을 획득하지 못했고 실험은 실패. 아기의 기억을 봉인하고 섹터 5의 미우라 가에 양녀로 보냈다. 그래서 미우라의 여동생이 된 것.
모리무라 치히로가 2188년의 영상 기록들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우토는 그녀의 언동이 이전과는 확연히 변한 것을 느끼고 426에게 모리무라의 정신을 탈취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남겨진 기록을 토대로 그녀를 찾아내어 봉인된 모리무라의 기억을 일깨우고 1985년으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인 쿠라베 타마오에게 빼앗아오지 않으면 안되었기에, 결과적으로 미우라에게는 유괴범으로 인식되었다.
이후로 고우토와 행동을 함께했다.
치히로에게 이식된 기억은 모리무라 치히로의 기억이 아니라 2188년의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의 것이었다. 2188년의 이즈미 주로가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죽은 뒤, 관리자 ID를 이용하여 방주 계획의 최종단계를 일부 수정, 모리무라 치히로의 개체가 포드에서 깨어날 때,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의 기억이 이식되도록 조작했던 것. 때문에 모리무라가 섹터 0에 보존된 자신의 기억을 클론에게 옮겼을 때, 그녀의 기억이 아닌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의 기억이 옮겨진 것이다. 모리무라는 태어난 그녀에게 적합성이 없다는 것 만을 확인했기 때문에 옮겨진 기억이 누구의 것인지까지는 확인하지 않았다.[1]
또한 자신의 사망 이후 이즈미 주로의 기억 백업 조치는 모리무라 본인의 의지로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콜로니 사태의 경험에서 이끌어 줄 리더가 없으면 사람들간의 불화가 생겨 콜로니의 전철을 밟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획된 것과는 다르게 가상세계 안에서 눈을 뜬 그녀는 괴수의 침공으로 방주 계획이 당초 예정에서 크게 어긋나버린 것을 목격하고 계획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하려고 행동한다. 그 과정에서 모든 터미널의 방위 기능을 작동시켜 유니버설 컨트롤과의 연결을 끊는 이지스 작전을 진행하던 모리무라 치히로를 살해한다.
그러나 미우라를 만났을 때의 발언[2] 과, D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상급 관리자 ID를 사용한 점 등으로 인해 고우토 렌야에게 정체를 간파당한다. 고우토는 그녀에게 내기를 하나 제안한다. 그녀의 바람대로 모든 터미널을 닫지 않는 대신 그들이 이 사태를 극복해 낸다면 자신들에게 계획을 이어받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다. 이후 결전이 한참 진행중일 때, 오키노에게 메타 칩 시스템의 해석을 부탁 받았으며 이후 감시 위성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교신이 끊기자 고우토의 부탁으로 중계위성을 강제로 움직여 이나바 미유키와의 재교신을 앞당겨준다.
사실 2188년의 지구가 나노머신 오염으로 멸망한 것은 그녀가 원인이었다. 시키시마가 우주 개발 계획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테러 조직에게까지 나노머신 기술을 유출한 것이 원인이 된 것.[3] 모리무라 치히로가 2188년의 기록을 삭제했던 것은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키시마의 우주 개발 계획은 사실 NEWMEN사가 시키시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규모의 뒷돈을 움직이기 위한 유령사업으로 제시된 것 뿐이었지만 지구가 나노머신 오염으로 괴멸의 위험에 빠지면서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의 조사로 부정부폐가 들어날 것을 우려한 2188년의 고우토 렌야가 계획의 중지를 위해 최고책임자인 그녀의 암살을 세키가하라 에이에게 의뢰하여 그녀를 살해했지만, 방주 계획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15인의 유전자 정보를 담은 탐사기를 멀리 떨어진 행성을 향해 발사하는데 성공한다.
방주 계획에 의해 탐사기에 담을 유전자를 조사하던 중, 2188년의 오키노 츠카사가 자신의 유전적 아들인 것을 알게되고,[4] 비록 자신이 직접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그에게 어머니로서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오키노 츠카사에게만은 사실을 밝혔으나 오히려 세키가하라 에이에게 덜미를 잡히는 원인이 된다. 그녀의 감정은 섹터의 배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섹터당 3명이 배분되는데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와 같은 섹터가 배정된건 연인인 이즈미 주로, 그리고 아들인 오키노 츠카사.
이윽고 결전이 끝난 뒤, 유니버설 컨트롤이 복구 될 때 함께 그녀의 AI도 함께 복구되었으며 이후 섹터4로 놀러온 고우토 렌야와 시노노메 료코 일행이 찾아와 맞이한다. 고우토에게 5년 뒤의 상황을 보고받고, 시노노메는 방주 계획에 참여하기 이전에 했던 연구 기록에서 유전 정보를 조작하는 기술을 발견하였다고 하며 포드로 재현하여 AI들을 제2의 지구로 불러오고 싶다고 하며 그에 대한 자문을 부탁받는다. 이야기를 들은 치히로 박사는 15명의 적합자들이 자신이 이끌지 않아도 잘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내기에서 졌다고 인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고우토 일행과 함께 섹터4에 같이 놀러온 미우라를 찾아가는 것으로 작중 행적을 최종 마무리 한다.
[1] 애초에 갓난아기 상태라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으므로 확인할 방도도 없었다.[2] 미우라를 두고 '''"유능한 설계기사"'''라 발언하는데 당시의 미우라는 그저 전쟁기에 징집된 소년병이었을 뿐이었다. 이는 2188년의 미우라를 알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발언.[3] 상대를 가리지 않고 나노머신 기술을 유출시키면서까지 계획을 추진한 것은 시키시마의 회장 오가타 켄고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리무라는 그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의 사후, 그의 기억을 AI로 되살려냈다.[4] 과거에 모 기관에 난자를 제공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