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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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의 칠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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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리모델링된 칠골교회의 모습
칠골교회

1. 개요
2. 상세
3. 상세
4. 기타
5. 관련항목


1. 개요


칠골교회는 북한에 있는 개신교 교회이다. 한국전쟁 이후 두 번째로 북한 땅에 설립된 예배당을 가진 교회다. 1989년 착공되어 공사 진행 중 다시 처음부터 짓다시피 해서 1992년에 완공되었다. 1992년 11월 29일에 첫 예배를 드렸다. 북한 공인 개신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소속이다.
평안남도 대동군 용악면에 있던 하리교회[1][2] 터에 예배당이 건립된 것으로 유명하다.

2. 상세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있다.
칠골교회 역시 봉수교회처럼 북한 정부의 지원[3]과 신자들의 모금으로 설립되었다.
2013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다시 짓다시피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거의 전적으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자체 역량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칠골교회 예배당은 1층으로 되어있다. 예배당은 예배실과 화장실, 음향시설과 강대상을 갖추고 있다. 예배당 양옆에는 교육관과 창고 등이 있으며 뒤에는 목사관이 있다. 또한 예배당 건너편에는 최초[4]의 칠골교회 예배당이 남아있다.
칠골교회의 초대 담임목사는 유병철 목사였으며 그 후 박춘근 목사, 황민우 목사를 거쳐 현재 담임목사는 백봉일 목사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주일예배를 드린다. 주일예배에는 북한 교인들 뿐만 아니라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관광객, 사업가, 외교사절 및 외교관, 국제기구 직원 등 외국인들도 참석한다.[5] 교인은 100여 명이다.

3. 상세


  • 1대 유병철 목사: 1992년부터 1996년 지병으로 사임할 때까지 칠골교회 담임목사직을 맡았다. 칠골교회 부임 전에는 조선기독교도연맹 선전부장을 맡고 있었다.
  • 2대 박춘근 목사: 1996년부터 2001년 2월 3일까지 칠골교회 담임목사직을 맡았다. 칠골교회 부임 전에는 봉수교회 부담임목사직을 맡고 있었다.
  • 3대 황민우 목사: 1996년 2월 3일부터# 2014년 7월까지 칠골교회 담임목사직을 맡았다. 본래 이름은 황시천으로, 칠골교회 부임 전에는 조선기독교도연맹 국제부장을 맡고 있었다.
  • 4대 백봉일 목사: 2014년 7월 칠골교회 재건축이 마무리된 때부터 칠골교회 담임목사직을 맡고 있다. 칠골교회 부임 전에는 평양 남산가정예배처소 책임자[6], 평양신학원 교무처장을 맡고 있었다. 2006년 평양신학원 교무처장으로 재직 중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칠골교회 담임목사직을 맡기 전 이미 칠골교회 부담임목사직을 맡고 있었다.

4. 기타


2013년 7월 칠골교회 재건축 현장 영상. 영상에 나오는 북측 목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소속 백봉일 목사.
2014년 9월 14일 칠골교회 주일예배 영상[7]. 백봉일 목사 집례.

5. 관련항목



[1] 1899년 설립되었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다.[2] 김일성의 어머니가 하리교회에 출석했다.[3] 당시 북한 정부가 칠골교회 건립을 지원한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외적인 선전의 필요성이고 두 번째는 대내적인 유화책, 세 번째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요구였다. 대외적인 선전의 필요성 때문에만 교회 건립을 지원한 것은 아니다. 북한도 석방, 사면 등 사회에 대한 나름의 유화조치들을 취한 적이 있다.[4] 1989년에 건축된 건물.[5] 북한이 아무리 폐쇄적인 국가라고 할지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기독교인인 외국인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거의 매주 외국인들이 예배에 참석한다. 따라서 칠골교회가 매주 예배가 드려지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은 아니다.[6] 전도사.[7] 개신교 신자가 아닌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예배 순서 자체는 한국 개신교와 큰 차이가 없다. 시작시 찬송가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르는 것, 대표 기도자가 중보 기도를 드릴 때 죄인 타령을 많이 하는 것, 설교 전까지는 일어서서 예배를 드리다가 중보 기도와 설교 때는 자리에 착석하고 마무리 경에 다시 일어나는 것, 심지어 담임 목사가 설교 중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중년의 여성 신자가 압도적이란 점까지 한국 개신교와 비슷하다. 차이라면 예배가 문화어라는 것, 양복보다는 한복을 입은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것, 그리고 북한 특유의 조국 언급이 조금 많이 보인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