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집싸이다
[image]
1. 개요
2015년 12월 1일 발매된 싸이의 7집 정규 앨범이다. 강남스타일 이후 3년 만의 앨범이다.
앨범명은 당연히 칠성사이다의 패러디다. 싸이의 6집 앨범이 '''싸이 6甲 part1'''인데, 원래는 6집을 파트 1, 2로 나눠서 공개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의도치 않은 세계 진출(...)로 part 2가 미뤄지다 보니 이제 와서 part 2를 내기도 그렇고 해서 새 7집앨범으로 가기로 했다고 한다. 반농담으로 '이왕이면 앨범 수가 하나라도 더 많은 게 좋지 않겠나' 싶기도 했다고.
2. 특징
기본적인 골격은 싸이와 유건형이 담당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이전과는 달리 YG의 도움을 받은 흔적이 나타나기도 한다. 테디와 KUSH. 타블로의 참여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해외진출로 인한 외국작곡진과의 협업도 몇몇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전앨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가수들의 피처링을 받았다.
1번트랙의 댄스쟈키는 싸이가 노래방 첫 선곡으로 좋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사가 후렴을 제외한 모든 가사의 마지막 부분이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파하 까지 라임이 이어진다![3] 싸이가 잔망스럽게 노는 영상도 있다 허나 정작 노래방에는 안 실렸다(...)
타이틀곡은 두 곡으로 먼저 '''나팔바지'''는 싸이 본인이 대 학교 축제를 다녀오고 나서 초심을 생각하며 바로 지었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가는 노래인데 예상보다 국내에서의 인기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해외 진출 노래라 불리었고, 오랫동안 엎고 또 엎었던 노래였던 '''DADDY'''가 뮤직비디오 감상횟수나 국내 음원사이트에서의 인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DADDY가 가지고 있는 기본 골격이 강남스타일과 비슷하고 또한 요즘 한국 클럽에서 자주 들려오는 EDM을 전격적으로 차용한 노래이기 때문에 그런 듯 보인다. 가사 또한 DADDY의 가사가 좀 더 재미있다는 반응이 있다. 예를 들면 '''낮에는 잠만 자 밤이 오면 상남자, 오빠가 오방가 깜빡이 안 키고 훅 들어갑니다, Ma papa was a super man(hey) 그대로 받아왔어 그 몸매 (hey) 신사이길 거부하는 신사 이 구역에 미친놈은 바로 나 (hey)''' 같은 부분이 매우 맛깔나게 들린다.
DADDY의 CL을 제외하고 남성가수들로만 피처링을 받은 것이 꽤나 인상적이기도 하다. 애초에 DADDY 노래 자체는 오래 전에 골격이 만들어졌다고 했으니 아무래도 7집 자체는 철저하게 남성가수들로만 피처링 섭외를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색의 가수들 즉 자이언티, 김준수, 전인권, 개코, Will.I.Am, Ed Sheeran가 참여해서 곡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내고 있어서 노래를 듣는 맛도 있는 편에 속한다.
5번트랙의 '''Dream'''의 작사가로 신해철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신해철이 사망 전 싸이와 자주 가진 술자리에서 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로 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신해철에 대한 헌정의 의미도 담았다고 볼 수 있다.[4]
3. 왜 부진했는가?
전작인 6집과 비교해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반응이 처참해서 그런지 국내에서도 성적이 영 신통치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곡의 분위기가 해외 진출을 의식해서 그런지 평소 싸이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 있다.
싸이 6집의 어땠을까와 7집의 I Remember You를 비교하여 들어보자.
또한 비슷한 분위기의 곡도 상당하다는 점이 부진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I Remember You와 Dream, Daddy와 ROCKnROLLbaby, Dance Jockey, 아저씨 SWAG, 나팔바지, 강남스타일(...) 등. 이 정도면 앨범 곡들의 태반의 분위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강남스타일을 의식하여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곡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소 싸이의 스타일을 좋아했다면 좀 아쉬운 앨범이다.
4. 성적
5. 뮤직비디오
DADDY
나팔바지
6. 방송무대
2015 MAMA
2015년 12월 13일 SBS 인기가요
2015년 12월 1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5년 12월 20일 SBS 인기가요 무대 장면이다. 이 무대에서 EXO와 BTS가 함께 춤을 춰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후배를 떠나 순수하게 음악과 춤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 FUTURE BOUNCE, DOMINIQUE REGIACORTE, JEAN-LUC JACQUES AND WILLIAM ADAMS[2] DOMINIQUE REGIACORTE, JEAN-LUC JACQUES AND WILLIAM ADAMS[3] 한국의 유행'''가'''/ 아주 신나게 부르는 '''나'''/ 자 이제부터 우리 모두 '''다'''/ 날라리 삐리리 딴따'''라'''/ hey 엄숙하지 '''마'''/ 나와 춤을 춤을 춤을 춰'''봐(바)'''/ 무대 위의 마술'''사'''/ 댄스쟈키 PSY...이런 식.[4] 노래 전체적인 가사의 느낌은 1절 앞부분과 김준수 파트가 신해철이 쓴 듯한 느낌의 가사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2절과 후반 브릿지 부분은 싸이의 시점에서 가사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