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아게(소녀왕국 표류기)

 

1. 개요
2. 정체


1. 개요


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
유래는 당연히 음식 카라아게. 그래서 한국판에서는 초반에 '켄터키' 라고 번역되기도 했다. 타카타카가 수리수리가 된 것처럼... 풀네임으로 카라아게 켄터키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 동네는 사람한테도 성씨가 없는데[1] 동물한테 성이 있을 리가(...)
애니메이션 성우는 오오타 테츠하루/전태열.
스즈네 옆집[2]에서 가족이랑 살고 있는 둥글둥글 모양새의 수탉. 느긋해 보이고 어른스럽다. 스즈의 어머니 스즈란을 누님이라 부른다. 어떤 의미론 스즈의 의숙부격인 닭(...). 본인도 스즈를 조카처럼 여기고 있으며 타카토라스즈란이 실종된 후에는 스즈를 맡아 키웠다.
하츠라는 이름의 부인과 모모와 사사미라는 두 딸이 있다. 이것도 닭 고기 부위의 이름들이다(...). 하츠씨는 당연히 암탉인데, 스즈네 집에서 하츠네 댁에 선물을 하면 '''갓 낳은 달걀(...)을 답례로 주곤 한다.''' 뭐라고 해야하나?(...)...

2. 정체



사실 정체는 서쪽 숲의 주인이자 최강의 주인.
어렸을 때부터 스즈의 어머니 스즈란에게 단련받고 수많은 결투를 헤치고 나와 그 전투 능력은 발군. 사실 마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토호인 이쿠토에게는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10권에서 정체를 밝힌다.
원래 스즈란이 주워다가 품은 알에서 태어났다. 스즈란에게 단련받은 이유는 '''하늘을 날기 위해'''. 그러나 아무리 단련해도 하늘을 날지 못해 고뇌하다가 닭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스즈란에게 반항심을 품고 가출해버렸다.[3][4] 그리고 스메라기씨수리수리와 함께 열라짱새파를 만들어서 악행을 벌였으나 일주일만에 스즈란에 의해 와해되었다. 정확히는 스즈란 입장에선 사과하러 찾아간 거였으나 그 도중에 카라아게가 무심코 절대 해서는 안 될 발언을[5] 해버리자 분노한 스즈란에 의해 나름 한 주먹 한다던 3마리 새 전원이 아주 처참하게 뭉개졌다.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겐 말 그대로 트라우마급 사건.[6]
그렇지만 성격이 거칠어져서 이후로도 섬의 강자들을 찾아다니며 싸움을 계속했으며 경험치를 쌓아 점점 강해졌다.[7] 덕분에 얻은 별명이 병아리 시절은 '황금의 마탄'. 이때 이미 동서남북의 주인에게 도전했으며[8] 병아리라 몸이 노란색이라서 '''황금'''이다. 어른이 된 후에는 '열화의 하얀 칼날' 이라고 불렸다. 빨간 볕 부분이 '''열화'''에 해당하며 하얀 날개와 발톱을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날려대는 기술이 칼날과도 같아서 '''하얀 칼날'''. 하지만 부인과 아이들을 얻은 뒤에는 성격이 둥글둥글해졌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의 행위를 젊은 날의 치기로 여기며 쑥스러워 하고 있다.
5년 전에 커다란 산불이 났을 때 나무를 쓰러뜨려 불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메이메이와 북쪽 주인 간의 트러블 때문에 북쪽 주인과 이쿠토가 대결하게 되자 조용히 이쿠토 뒤로 가 북쪽 주인의 약점을 알려주는걸 시작으로 이쿠토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고, 제2차 술래잡기 대회에서 정체를 드러낸 이후로 토호인 이쿠토를 직접 단련시켜주고 있다.
'''닭'''이지만 무예에 상당한 재능이 있는 듯 전대 서쪽 주인이었던 월광이 자신만의 유파인 '''비계류'''를 창안한 카라아게를 인정하고 주인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1] 메이지 유신 시기에 표류한 사람들의 후손이라 아직 일본 내에서 성씨가 보편적이지 않다는 설정이다.[2] 스즈네 집에 붙어있는 닭장이지만 엄연히 옆집이다.[3] 근데 야생에서 키운 닭들 중에는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나는 게 가능한 부류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4] 훈련이 얼마나 혹독했는는 하늘을 나는 슬픈 꿈을 아직까지도 꾼다고 푸념했다. 그리고 다른 새들이 날고 있는 것을보고 자신의 날개를 보고서는 "다르지는 않은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한 모양.[5] 아직도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린다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스즈란의 이성의 끈이 그만 '''뚝...'''[6] 과거의 자신과 스즈란에 대해 이쿠토에게 여유로운 분위기로 추억에 담긴듯 이야기를 해주던 카라아게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선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떨며 '다시는 안 그럴께요'라고 계속 중얼거렸다.'''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인 수리수리는 그 뒤로 스즈란한테 아주 깍듯한 태도로 모신다.[7] 이것도 스즈란이 두려워 그녀의 눈을 피해서 저질렀다. 그리고 이후 자신은 그때보다 더 강해졌다며 스즈란에게 도전하지만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박살났다. 본인 왈 주인빼고 자신을 가지고 노는 인물은 누님뿐이라고...[8] 이쿠토가 서쪽 주인을 찾는 에피에선 주민왈 황금마탄 시기 이미 동남북 주인을 꺾었다곤 하는데 작중 보여준 황금마탄 시기엔 동서남북 어느 주인도 이기진 못했다. 그래도 북쪽 주인인 타이가의 얼굴에 큰 흉터를 남긴 성과를 남겼다. 아마도 성장한후 리벤지를 하거나 아니면 서쪽 주인이 된 이후 동남북 주인들과 싸워 이긴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