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과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등장인물. 클래스는 소드마스터.
2. 검마 시절(열화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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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지방의 검사일족으로(부족명 불명)당대 최강을 자랑하는 검의 달인. 『검마』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자신의 힘을 높이기 위해 강한 자의 존재를 들으면 닥치고 썰어버리러 다니는 황업을 반복하는 희대의 살인광. 강한 자를 찾기 위해 검은 어금니의 아지트에 쳐들어온 뒤 엘리우드 일행과 만나[1] 그들이 언젠간 자신과 싸우기 딱 좋을 정도로 강해질것을 예감해 동료로 들어온다(...)
그의 일족의 검술은 일자상전의 검술이라 전승받기 위해 아버지를 포함한 일족 전부를 살해한 과거를 갖고있으며, 여동생 카아라의 경우 "벨 가치도 없다" 면서 죽이지 않았다(…)
다른 대륙에서 건너온 검의 달인이라는 설정과 카렐과 카아라의 그 모습에서 그의 일족은 성전의 계보의 이자크 왕가를 떠올리...게 하며 이 때의 그의 언동을 보면 사기안에 해당하는 행동 투성이. 지원회화를 보면 그 점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다츠와 가이츠와의 회화에서는 묘하게 개그가 되며, 루세아의 경우 A레벨에 도달하면 무릎베개를 해달라고 하지 않나(!!!) 기이의 경우 자신을 두려워하면서도 검을 배울려고 하는 모습에 마음이 이끌려 언젠가 한번 대련하자고 한다.[2] 그리고 카아라의 경우는 과거사인데 유일하게 시리어스함.
유닛으로서의 성능은 검사계 캐릭터들 중에서는 체격이 제일 높아서 공속페널티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성장률도 상급직 치고는 양호한 편이지만… HP가 꽤 낮은 편이라 이에 관해서는 좀 신경을 써줘야 할 부분. 검사계의 하향이라는 디메리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성이 화속성 다음으로 공격면에서의 혜택이 엄청난 빛속성인지라 결코 약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카렐과 양자택일로 나오는 하켄이 워낙 강력한 축에 속해서 보통은 잘 안 쓰인다. …하켄이 적출신 보정을 받는 헥토르편 하드라면 말할것도 없다.
그리고 20년후 봉인의 검에서의 그가 뭔 바람이 들었냐면… …
3. 20년후(봉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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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의 이명으로 검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는 그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로 반은 전설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있다. 게다가 검의 성향도 활인검으로 변화했으며 싸움을 거부해 베른 깊은곳에서 은거생활을 하고있었다.
그러다가 조카인 필과 죽은 여동생의 남편인 바아톨에게 설득되어 로이가 이끄는 에트루리아 군에 가입하는 이른바 후반 도우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20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늙었다는데도 불구하고 검마 시절이 무색해질 정도의 엄청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레벨업 기회가 딱 한번임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말도 안되게 높다.[3] 이 성장률은 파이어 엠블렘의 어떤 캐릭터도 따라갈 수 없는 명실공히 최고의 수치. 저 성장률에 딱 한번밖에 레벨업할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등장시점부터 검 S라서 모든 종류의 검을 사용할수 있는데다 소드마스터의 사기적인 전투력 덕분에 즉시전력으로서 기능한다.
게다가 봉인의 검에서의 지원회화에서의 언동을 보면 20년전에 검마였었을 때의 광기는 전혀 남아있지 않는 온화한 성격이 되어있는데 조국 베른과 형제뻘되는 상관인 게일과 싸웠던것으로 망설였던걸 회고하는 차이스를 격려해줬으며, 루트거는 그의 검에 대해 "당신의 검은 바람을 휘두르고 주변의 기운을 온화하게 한다" 라고 하며, 노아의 경우 카렐 본인이''' "뭔가를 잃어서 깨닫는것도 있다는것이다. 내가 어리석었던건... 그게 너무 늦었다는것, 이겠지" '''라고 발언하는데 어느 쪽도 무엇이 그를 그렇게까지 바꾸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4. 누구냐 넌..
양 작품에 걸쳐서 등장한 몇 안되는 인물이지만 캐릭터의 성격은 완전 딴판이다. 비슷하게 열화와 봉인때의 성격이 정반대인 제필은 최소한 변모의 동기라도 극중에서 확실히 드러나지만, 이 자는 어째서 20년만에 성격이 딴판이 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아 리메이크라도 되지 않는 한 영원히 수수께끼라 추측에 의존해야하는 면이 크다. 그나마 검마때와 검성때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면 세상물정에 조금 어둡다는것.[4]
요약하면 사카초원에 사는 검사 일족 출신이지만 강함을 추구하여 각지를 떠돌며 사람을 베는거라면 뭐라도 좋다고 할정도로[5] 가혹한 길을 걸으며(그 과정에서 카아라를 제외한 일족 전원을 살해)여동생인 카아라조차 때가 오면 베어버리겠다고 선언할 정도였던 사람이 20년의 세월을 거쳐 온화한 성격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검마시절을 보내다가 진정한 강함이란 그저 상대를 베는건 아니라는것을 깨달아서 베른의 구석진곳에 은거하여 봉인의 검 시대에 이르렀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속 편할 듯.
노아 A에서의 대사인 "뭔가를 잃어서 깨닫는 것도 있다" 라는 발언으로 유추하면 기이와의 대결의 결과에서 그를 죽였을때서야 깨달았다던지, 루세아의 자비로운 마음에 의해서 변했다던지 카아라의 죽음을 알고나서 깨달았다 등의 설이 있으나 어느쪽도 추측의 영역을 떠나지 않는다. 다만 봉인 시절의 바아톨과의 지원대화로 유추해보면 여동생 카아라가 병으로 쓰러졌을때에서야 처음으로 바아톨을 만났고, 그때 남매가 재회는 했는데 제대로 된 말도 못하고 떠났다가 그후에 카아라가 사망했었단걸 바아톨을 통해 알았단것으로 보면, 카아라의 죽음에 의해 심경의 변화를 느꼈다라 보기는 힘들며, 최소한 열화 시절에서는 카렐이 가입하지 않은 쪽이 정사 루트로 예상.
[1] 그가 등장할 경우 피냄새를 맡고 달려온듯한 언동을 보이는걸로 봐서, 양자택일의 조건으로 나오는 하켄을 썰어버렸을것이라 추측된다. 참고로 카렐을 등장시키는 조건은 케네스가 보스인 맵에서는 10턴까지 적 상급직 2명 이상 살해, 슈르메가 보스인 맵에서는 10턴까지 문 4개이상 열기. 그리고 슈르메가 보스인 맵의 경우 등장 위치가 하켄이 나오는 곳과 정 반대의 위치이며 빨간색이 아닌 녹색 NPC라서 헥토르 하드 특유의 특수보정은 안 걸린다.[2] 기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대련을 했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어떤 매체에서도 불명.[3] HP 210% 힘 130% 기술 140% 속도 140% 행운 120% 수비 110% 마방 100%. 반드시 능력치가 1 올라가는데다가 100%를 뺀 확률로 2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고, HP는 반드시 2가 올라가는데다가 10%의 확률로 3 올라간다.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사족으로 초기 능력치는 열화의 검 시절의 성장 기대치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4] 검마라 불렸을때는 다츠와의 회화에서 자신이 검마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소문은 쓸모없는것이다'''라는 발언을 했고 검성때는 자신의 호칭인 검성은 그냥 '''사람들이 멋대로 갖다붙인거다'''라고 한것으로 추정 가능.[5] 열화 본편에서 종장 출격시에 대놓고 "아무래도 좋다, 벨 수만 있다면…" 이라고 말했고, 아푸아의 물방울을 먹인뒤의 데이터에서 총합평가 A~S랭일 경우 "훗, 다음 상대는 너다" 라고 말한다. 봉인의 검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언급이 있는데, 노아와의 지원회화를 보면 B랭때 카렐이 이리아지방에 들렀던 시절 산적들을 참살한덕에 당시 아기였던 노아는 목숨을 건져서 이를 계기로 그를 경배했었다고 하나, A랭에서는 그때당시엔 "벨수 있다면 설령 당시의 아기였던 노아라도 상관없는 마물같은 놈이었다" 라고 회고하여 봉인시절때부터 검마 시절에 대한 복선을 깔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