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첫 파이어 엠블렘.
2. 상세
파엠 시리즈의 아버지였던 카가 소죠가 나간 후 처음으로 나온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였기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미형의 일러스트, 깔끔한 인터페이스, 우수한 게임템포 등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내용은 첫 작품인 암흑룡과 빛의 검에 대한 오마쥬격에 가까운 작품으로 강국에 의해 멸망당한(할 뻔한) 자기 나라의 부활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을 비롯, 견실하고 관록있는 패러딘과 적녹기사 콤비는 물론, 착하고 상냥한 청발의 히로인, 주인공을 충실하게 돕는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용병, 여캐의 설득에 적을 배신하고 아군에 붙는 장발의 미남 검사, 적대국 소속이지만 의문을 품고 주인공측으로 붙는 드래곤나이트 여장군, 주인공을 오빠처럼 따르는 어린 신룡 등 비슷한 위치의 캐릭터들이 매우 많다는 게 특징. 물론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타 작품들에서도 이런 일정한 기믹을 가진 캐릭터들은 나오긴하지만, 봉인의 검만큼은 그 포지션들이 거의 암흑룡과 빛의 검과 비슷하다. 뚱땡이 아머나이트나 견습 궁사조차도... 심지어는 NPC격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파이어 엠블렘을 맡기는 공주님까지 똑같이 등장한다. 조금씩 포지션은 다르지만 용과 손을 잡은 대국, 강하고 개념있지만 동료로 삼을 수 없는 안타까운 적장, 최종보스는 암흑룡을 연상시키는 마룡이라는 점 등 적측의 배경도 상당히 비슷하다.
주인공인 로이는 당초 공개된 일러스트가 너무 밝고 초딩스러워 지탄을 많이 받았는지, 이후 발매될 때에는 여느 파이어엠블렘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다소 어두운 구석이 있는 디자인으로 변했다. 하지만 파엠 시리즈의 주인공치고도 너무 처절하게 약해서 묻혔다. 전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파엠 시리즈 최약체로 꼽힐만한 주인공이라고 평가받을 정도. 물론 전직 후 미친듯이 육성해서 만렙을 찍는다면 중상급 전력 정도는 갖출 수 있지만... 그가 전직하는 것은 노멀엔딩 기준 최종장이고 진엔딩 루트여도 네 장 뒤에 엔딩을 보는 극후반. 전직 후에는 투기장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상 육성 불가능.
파엠시리즈의 특징인 중간세이브 불가는 휴대용 기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휴대용기기에 어울리도록 '''매 행동마다 자동세이브'''로 대체되었다. 실수했을 때 껐다 켜더라도 이미 행동은 이루어진 뒤이기에 리셋은 불가능. 하지만 이는 오히려 게임 도중 아무때나 전원을 꺼도 되었기에 오히려 대호평을 받은 시스템이었다.
캐릭터간의 지원회화 역시 매우 호평을 받은 시스템. 주인공 외에는 모든 유닛이 사망해도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한 파엠 시리즈의 특성상 주인공과 일부 NPC 위주로만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가던(특정 인물의 사망여부에 따라 말을 받는 사람이 달라지거나 전개가 약간씩 달라지는 수는 있었지만) 전작들과는 달리, 다른 동료들의 뒷이야기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 내에서 원하는대로 캐릭터들간에 커플링을 맺어줄 수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로이와 플레이어가 선택한 여섯 히로인 중 하나만 커플로 맺어 줄 수 있으므로, 완전히 자유로운 중매를 원했던 팬들은 차기작인 열화의 검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원조는 성전의 계보지만 해당캐릭터간의 이벤트가 빈약했던 그때와 달리, C-B-A순의 지원회화를 거치며 서로 관계가 깊어져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성전의 계보의 연애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지원회화가 완료된 후에는 캐릭터에게 설정된 속성별로 얻을 수 있는 지원효과가 틀리고 소수점 이하는 버림이므로 효과가 일치하지 않는 속성끼리라면 상승폭이 적어서 손해를 본다. 때문에 어떤 캐릭터와 지원을 붙이는게 유리한지 전략적으로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주며, 속성에 따라 캐릭터의 대략적인 성격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걸 참고하는 것도 본작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계산식은 (자기 속성의 지원효과+상대 속성의 지원효과)×지원 레벨(C-1, B-2, A-3).
난이도는 시대의 추세에 맞춰서 SFC 시절 작품들보다 약간은 내려간 편이지만 만만하게 볼 정도는 아니다. '''봉인의 검 이후의 신시리즈 계열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으며''' 여전히 순간의 방심이 애지중지 키워오던 캐릭터의 사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 맵 기믹이나 적의 증원 등이 상당히 까다롭게 디자인되어 있어 멋모르고 진행하다가는 리셋을 여러 번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적의 능력치가 환상적으로 인플레되는 하드모드는 문장의 비밀의 2부 못지 않게 어려운 수준. 전력이 약한 초반에 아군 능력치를 훌쩍 뛰어넘는 적군의 미칠듯한 돌격러쉬를 못 이겨내고 GBA를 던져버린 사람이 부지기수.(특히 지옥의 4장, 7장, 11장의 트리플 귀문이 유명) 후반에가면 속도가 꽉 차서 이쪽에서는 절대 추격 불가능에 저쪽은 반드시 추격이 가능한 유목민과 유목기병들이 몰려오는 사카루트, 힘과 수비가 꽉찬 드래곤나이트 군단, 사정거리 30짜리 방해마법을 남발하는 드루이드들로 이루어진 적의 대군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어찌됐든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기념비적인 첫 파엠이기도 하고 상당히 호평받아서 인기 덕분에 주인공 로이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참전하였...다고 알려졌으나 실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가 봉인의 검 보다 오히려 4개월 먼저 출시되었다.[4] 4개월 뒤 출시 될 봉인의 검을 홍보하기 위한 어른의 사정 덕분에 캐릭터 참전이 성사 되었다는 게 중론이다.[5]
하지만 대난투 버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타이밍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 미국 닌텐도의 봉인의 검 번역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때 열화의 검이 출시 되었고, 이에 닌텐도는 열검의 해외 발매를 우선순위에 두게 되면서 봉검의 번역 작업을 중지했다[6] . 열검 해외판 출시 후 봉검 번역 작업을 재개 했으나, 얼마 안 가 성마의 광석의 출시 및 해외출시 계획으로 인해 닌텐도는 아예 봉검 해외 발매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마 해외판 출시 이후 번역이 재개 되었다 하더라도 1년 후에는 창염의 궤적이 출시 될 예정이였기 때문에 어차피 폭망할 운명이였다. 봉인의 검 지못미.
3. 문제점
게임성 자체는 좋지만 이 작품으로 부활한 파이어 엠블렘 신 시리즈계열의 첫 작품인 만큼 밸런스 조정에서 거친 면이 있다. 회피의 효율이 굉장히 좋고 추적도 잘 터지는 지나치게 속도가 중요한 속도게인 데다가, 무기와 직업별 밸런스는 역대 파엠 시리즈 최악. 무기의 경우 가볍고 명중률까지 좋은 검이 너무 강하고 도끼는 그와 정반대로 무겁고 명중률까지 낮아서 전직으로 명중과 회피가 원활한 스탯이 확보되기 전에는 매우 써먹기 힘들다. 기껏 써봐야 대미지도 검에 비해 영 시원찮고... 마도서 역시 가볍고 명중률 좋은 이마법이 검과 같은 위치라면 무겁고 명중도 낮은 암마법이 도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7] 직업 역시 검사/소드마스터, 유목민/유목기병, 마도사/현자, 드래곤나이트/드래곤마스터의 4종이 너무 사기라 이 넷만 잘 키우면 게임 장르가 전략에서 무쌍류로 바뀌는 수준.
- 소드마스터 - 속도한계 30. 필살률 +30이라는 사기보정을 받아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보통 이런 스타일은 반격사망을 당하기도 쉽지만 속도-회피가 전부인 본작 특성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덤으로 하급직 둘은 하드부스트까지 받는다.
다만 힘의 성장은 어느정도 운이 받쳐줘야 한다. 이번작에서는 소드마스터 계열은 힘의 성장률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공격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높은 방어력+창 조합인 제네랄은 천적.
- 유목기병 - 속도한계 30. 궁기병인 만큼 기동력이 우수하며, 기병임에도 기병특효를 받지 않고, 사카 지방의 특성을 살려서인지 일반 기병보다 특수지형 이동력도 높다. 전직 후에는 검도 장비 가능. 본작 후반부의 지옥같은 비병 러쉬를 쉽게 돌파하게 해 준다.
- 현자 - 전반적으로 적의 마방이 낮게 책정되어 있기에 화력이 압도적. 이마법의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속도 페널티도 거의 받지 않으며, 가입자들의 능력치도 우수하다. 특히 가벼운 무게+필살보정+비병특효라는 문장의 엑스칼리버에 해당하는 최강급 무기인 에일칼리버가 상점판매라는 점이 사기. 중반부의 까다로운 적인 맘쿠트를 아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고 후반의 드래곤마스터 부대 상대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전직 후 지팡이를 쓸 수 있어서 깡딜 말고도 할 수 있는게 많다. 기본적인 맷집이 부실해 잘못 몰리면 반격사망의 위험이 크긴 하지만 지원효과를 잘 챙기거나 아군 배치를 잘 해두면 무서울 게 없다.
- 드래곤 마스터 - 날아다니는 제너럴. 손창과 비행특효를 무시하게 해주는 델피의 수호만 장비하면 적진 한가운데에 막 던져놔도 압도적인 맷집으로 반격사망 걱정 없이 적들을 학살한다. 가입하는 둘 모두 능력치, 성장률이 우수한 데다가 하드부스트까지 받는다. 화력은 위의 셋보다는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매우 좋다. 비병인 만큼 존재 자체가 전술적으로 유리.
반대로 완전히 망한 직업으로는 유목민에게 완전히 잡아먹혀버린 궁수, 안 그래도 초반에 키우기 힘든 도끼캐인데 능력치도 미묘하고 필살률+30의 라이벌 버서커가 너무 강한 전사, 이동력도 낮고 속도도 낮고 초반에 도끼가 너무 많아서 키우기 힘든 아머나이트, 전직도 불가능한데 상한치도 하급직인 채라 중반 이후에는 전투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도적 등이 꼽힌다.
적군은 사용하는데 유저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점도 아쉬운 요소. 이마법의 핀볼은 본작에서 딱 '''두 번''', 전부 적이 사용하는 무기로 등장하며, 암마법의 노스페라도도 유저는 입수가 불가능해 아군의 샤먼 계열은 밀이나 리자이어만 주구장창 써야 한다.[8] 이외에 슬랜드 스피어, 룬 소드 등의 무기도 적군에게만 주어지고 유저는 사용할 기회가 없다.
난이도는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다. 원래 SRPG는 아군 육성에 실패하지 않는 한 후반이 초반보다 쉬운 게 보통이긴 하나, 봉인의 검 하드 모드의 경우 난이도 상승을 적 스펙 뻥튀기에 너무 의존한 영향으로 초반이 지나치게 어렵다. 게다가 게임에 등장하는 NPC,설득대상들의 등장위치는 하나같이 적들의 집중포화를 맞는 절묘한 위치에 등장하고 적들의 배치도 그에 맞게 세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적당히 상황을 보면서 대처하는 방식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적증원은 등장하자마자 바로 행동하는데, 이게 다른 요소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높은 난이도를 조장한다. 무난히 맵을 클리어하는가 싶다가도 아무 예고도 없이 튀어나온 증원에 잘된 판이 망해버리는 일이 굉장히 자주 일어난다.
후속작인 열화의 검은 이러한 반성점을 살려서 만들었기에 완성도 면에서 훨씬 높다. 다만, 정보를 파악하고 리셋을 병용하면(...) 공략은 충분히 가능한 난이도라는 면에서 오히려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키며, 초반 난이도가 빡빡한 만큼 아군을 잘 키워서 후반의 난이도가 확 떨어지는 것과 잘 키운 유닛이 무쌍하는 것에 대한 쾌감 역시 높기에 이 작품의 난이도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편. 하드 후반이 쉽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초반에 비해 쉬울 뿐 상기했던 대로 지옥의 유목기병과 드래곤마스터 군단,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적의 즉시행동 증원, 사정거리 30짜리 방해마법을 남발하는 드루이드 등의 탓에 결코 만만한 난이도는 아니다. 잘 키운 상급직 유닛은 하드모드에서도 무쌍을 찍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라고 보면 될 듯.
4. 등장인물
-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등장인물 문서 참조.
5. 공략
-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공략 문서 참조.
6. 후속작 열화의 검과의 관계
봉인의 검은 공식적으로 열화의 검 시점에서의 약 2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열화의 검에도 몇 가지 분기가 있는 고로 어느 쪽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지 다소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팬덤에서는 아래와 같을 것으로 추측한다.
- 엘리우드×니니안 커플링은 사실상 공식. 로이가 봉인의 검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간단히 설명된다(→용혈).
- 헥토르×린의 지지자가 많은데, 이쪽은 어긋난 것으로 추정. 리리나와 린 사이에는 조금의 공통점도 없다. 설정집 등에 의하면 플로리나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 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라스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 이 외에 떡밥이 많은 커플링이 쟈팔×니노인데, 역시 확률이 높다고 보여진다.
- 당연히 엘리우드편 기준. 고로, 열화의 검의 등장인물 중 파리나와 카아라는 정사에서 엘리우드 일행을 만나 동행한 적이 없다. 바아톨이 카아라와 만나 결혼하게 된 건 열화의 검 종결 몇 년 후의 이야기(바아톨 개인후일담에 의거).
- 중간에 분기에 의해 카렐/하켄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되는데, 하켄 쪽이 공식. 다시말해 카렐도 엘리우드 일행과 만난 적이 없다. 봉인의 검에서 바아톨과 카렐의 대화를 보면 사실상 초면이나 다름없는 모습인데 이에서 유추할 수 있다.
- 판트는 열화의 검 엔딩에서 장군직을 사임, 연구직에 몰두하게 된다. 20세밖에 안 된 클레인이 사실상 당주 역할을 하고 있는 건 그 때문.
7. 클리어 특전
1.하드 모드 추가
4화, 7화, 11화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나 이 고비만 넘기면 투기장의 등장으로 노멀과 비슷해진다.
게다가 적이었던 유닛을 동료로 맞이하면 하드에선 오히려 노멀보다 강한능력 수치로 영입되는 하드 부스트 버그가 있어 오히려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2.사운드룸 추가
GBA의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클리어만 하면 100% 개방된다.
3.트라이얼모드 추가
5개의 전용맵이 있으며 하드모드로 클리어하면 전부 개방된다. 기한한정으로 배포한 맵이 4개 있으나 현재로선 구할 수 없다.
4.트라이얼모드 전용 동료 추가
본편 9주차까지 클리어해야 모든 동료를 모을 수 있다.
5.그 외
유닛 추가 컬러 선택 가능
적 유닛 이동 중 A버튼 누르고 있으면 고속으로 이동.
아쉽게도 열화의 검, 성마의 광석에 있는 지원회화 다시보기는 없다.
8. 한글 패치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다. 다만 수송대를 쓰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있다. 에뮬레이터 저장을 이용해 게임 내의 자체 세이브 기능을 이용하지만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는 하다. 대신 이렇게 되면 종장 클리어 이후에도 저장을 못해서 하드 난이도만 해금되고 클리어 특전인 트라이얼 맵을 이용할 수 없다.[9]
9. 스핀오프작
코믹스판인 파이어 엠블렘 패자의 검이 나왔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그 이외에도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봉인의 검 에레브 동란'''이라는 소설도 2004년 상, 중, 하권을 나누어서 발매되었다. 상, 중권에서는 열화의 검의 이야기를, 하권에서는 봉인의 검의 스토리를 다룬다.
[1] 후속작인 열화의 검은 剣을 평범하게 음독해서 'けん(켄)'이라고 발음하지만 봉인의 검의 剣은 훈독해서 'つるぎ(츠루기)'라고 읽는다. 참고로 'つるぎ'에는 양날검이라는 뜻도 있는데, 주인공 로이가 쓰는 봉인의 검이 양날검인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작명. 또한 초대작인 암흑룡과 빛의 검 역시 剣을 훈독한 것을 보면 암흑룡의 오마주 격에 가까운 봉검의 내용 상 제목 역시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2] Sword of Seals로도 불렸지만, 각성에서 Binding Blade라는 부제를 공식화 하였다.[3] 버추얼 콘솔 버전 기준[4] 따지고 보면 로이의 데뷔는 파엠 시리즈가 아니라 대난투 시리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5] 개발 초반에는 트라키아776의 주인공인 리프를 참전시키려 했다고 한다. 대난투 덕분에 참전 캐릭터가 주인공인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한 점을 보면 성전의 계보와 트라키아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배가 아플 노릇. [6] 덕분에 열화의 검이 시리즈 첫 해외 발매작이 되었다.[7] 리자이어의 존재와 암마법 사용자들의 성능이 좋은지라 도끼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8] 다만 리자이어가 흡혈 효과가 달린 사기급 무기라 유저 입장에선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9]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고 대신 과정이 좀 필요하다. 종장을 깨기 전에 미리 한글 패치 파일을 다른 곳에 옮겨놓고 클리어에 세이브까지 한 후에 다시 패치 파일을 원위치로 옮겨놓으면 이후에도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