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무라 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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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실사판
緋村 剣心(ひむら けんしん [1]

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재'[2]

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1. 프로필
2. 개요
3. 상세
4. 외모
5. 성격
6. 실력
8. 불살
9. 명대사
9.1. 일어판
9.2. 한국어판
10. 기타


1. 프로필


생년월일
1849년 6월 20일 (쌍둥이자리) [3]
신장
158cm[4]
체중
48kg[5]
혈액형
AB형
출신지
불명[6]
유파
비천어검류
무기
역날검 신우치
특기
말주변이 좋음
싫어하는 것
카오루
분류
무(전투력)
지(지식,지혜)
심(정신력)
덕(카리스마)
오리지널 항목(캐릭터 특성)
암살자일 무렵
5
4
3
3
비정함 5
떠돌이 시절
4
4
4
5
맹함 5
카오루가 죽은 줄 알았던 무렵
1
5
1
4
음침함 5
에니시와 결판을 낼 무렵
5
5
4
5
살고자 하는 의미 5
야히코에게 역날검을 주는 시점
4
4
5
5
가족애 5

2. 개요


만화바람의 검심》의 주인공. 뺨에 난 십자흉터와 붉은 머리가 특징. 통칭 '히무라 발도재(抜刀斎(ばっとうさい.)'.[7] 나이는 '''28세.'''[8]
성우는 오가타 메구미 (드라마 CD), 스즈카제 마요 (청소년기~현재), 스즈키 마사미 (유년기) / 구자형 (청년기~현재), 엄상현 (청소년기), 윤미나 (TV판 유년기), 손정아 (추억편 유년기). 실사 영화에서 배우는 사토 타케루/후쿠자키 나유타(아역).
드라마 CD판에서는 여자 성우인 오가타 메구미를 기용했으며 TV판과 OVA 추억편에선 아예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남역 Top이었던 여배우 스즈카제 마요가 배역을 맡았다. 일본판과는 달리 한국판은 남자 성우가 맡았는데 이 쪽도 평이 좋은 편이다.[9] 실사판의 사토 타케루도 호리호리한 배우의 이미지에 잘 맞는다는 평가.[10]
모티브는 막부 말 4대 검사로도 꼽히는 카와카미 겐사이. 다만 원래 인물과는 차이가 있다. 은혼의 인물 카와카미 반사이 역시 이 인물을 모델로 했다.

3. 상세


작중에서 손꼽히는 유명인사로 발도재라는 말만 들어도 다들 눈이 번쩍 뜨인다. 발도재라는 별명은 유신지사로서의 일종의 코드네임으로, 발도술을 극한까지 연마했다는 뜻에서 붙은 칭호. 참고로 국내에서는 정식번역판 중반부를 넘어서까지도 발도제라고 번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발도제(拔刀帝)로 착각되곤 했다. 일본어를 그냥 '발도제'라고 오역한 번역의 하자와 문화적 차이가 겹쳐서 한국의 독자들은 알기 어려운데, 밧토사이의 사이(斎)라는 글자는 으레 연로하여 은퇴하거나 거기에 더해 출가까지 한 무사들이 법명 스타일의 별호를 지었을 때 이름 뒤에 자주 붙이는 글자다. 작중에서 이름과 활약한 연도만 듣고 켄신을 영감으로 착각하는 인물들이 나오는 건 켄신의 별호가 아무래도 은퇴해서 조용히 사는 영감 같은 냄새를 풍기기 때문.
켄신이 암살자였을 적에는 발도재란 이름을 아는 사람이 극소수였다. 막부 측이나 신선조는 당연히 몰랐고, 유신지사 내부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아는 일급비밀이었다. 신선조 쪽에서는 하도 사람이 죽어나가자 유신지사에 굉장한 칼잡이가 있을 거라는 추측만 했을 뿐, 빨간 머리의 발도재가 있다는 건 몰랐다.
이후 토모에가 죽은 다음, 켄신은 시시오 마코토에게 암살자 역을 넘겨주고 자신은 유격검사가 된다. 그리고 유신지사의 적들을 전면에서 토벌하는 일을 맡는다. 당연히 적들에게 자주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이때 켄신을 목격한 자들이 '빨간 머리, 십자 흉터, 빠른 속도로 칼을 뽑는 칼잡이'란 소문을 퍼뜨리며 칼잡이 발도재의 전설이 시작된다. 실제로 사이토 하지메가 켄신과 싸운 것도 이 시절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암살만 했으니까 중요 인물만 처치했겠지만, 이 시기에는 유격검사였으니까 적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죽였을 듯. 다만 그 이전 암살자 시기에도 세 자리에 육박하는 사람을 죽인 경력이 있다.
그러나 막상 작중에는 유격검사였던 켄신의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추억편>은 어디까지나 암살자 시절의 일이다. <추억편> 끝부분에 유격검사로서 잠깐, 아주 잠깐 나오긴 한다. 이때 나온 대사가 "비켜라. 비키면 생명은 구할 것이다. 아니면..." 하지만 평소 켄신의 칼솜씨나 사이토의 증언을 보면, 유격검사로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추측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켄신 본인이 가끔씩 발도재로 돌아가며 옛날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니.
국내번역판으로는 잘 와닿지 않지만 하오체 캐릭터이다. 1인칭도 셋샤(拙者)[11][12]하오체 말투, 호칭은 발도재로 사실 노친네스러운 요소로 가득 차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실 그 당시에 30살이면 충분히 나이 많은 축에 속하기도 하고...

4.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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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왼쪽 아래), 발도재(왼쪽 위), 나그네(가운데), 본편 마지막 시절(오른쪽). 시대에 맞게 바뀌는 켄신
전설적인 살인검을 휘둘렀던 검객임에도 불구하고 미소년에 가까운 꽤나 여려 보이는 인상에다 체격도 작다.
10대 소녀인 히로인 카미야 카오루와 나이대가 같아 보이는 동안의 소유자. 이런 켄신의 동안은 후에 히코 세이쥬로와 함께 비천어검류가 반노화 검술(!)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해준다. 심지어 주간 소년 점프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2019년 게임 점프 포스에서 시티헌터사에바 료와의 전투 전 상호대사에서도 알 수 있는데, 사에바 료가 '''"어라라.... 꽤 작고 곱상한 사내가 나왔네~"'''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꽤 미청년인 걸 알 수 있다. 물론 이 뒤에 켄신은 겉모습과 검술은 별개라고 되받아친다.
일본인임에도 머리카락이 흔치 않은 붉은색이다. 만화적인 표현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실제로 빨간 머리. 신선조 대원들이 머리색과 흉터로 발도재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암살을 맡은 칼잡이가 붉은 머리이므로 상당히 눈에 띄는 특징이다. 어차피 켄신과 맞붙고 살아남은 자가 극히 드물기에 기억하는 자가 거의 없겠지만. 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붉은색은 점점 옅어진다. 완전판 표지에서 정확히 대조되는데, 발도재 시절의 머리색이 장미와도 같은 짙은 붉은색이었다면 떠돌이 시절은 훨씬 오렌지에 가까운 레드 계열 컬러이다.[13]
신장은 현대 일본 여자 평균 키에 가까운 158cm. 1858년의 일본 20세 남성 평균키가 156.5cm이기에 평균은 넘는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의 키가 상당히 큰 편이라 미소녀 소리를 듣는 카오루보다 3cm 더 큰 정도고, 나이보다 외모를 어리게 잡았다는 미사오보다 10cm도 안 크다. 거기다 8살 더 어린 타카니 메구미보다 작기까지 하다. 반면 사노스케는 179cm, 사부 히코 세이쥬로는 189cm의 장신이며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사이토 하지메나 시노모리 아오시 등도 현대 기준에서도 장신인 180cm를 넘는 키를 가진 탓에 당시 기준으로는 작은 키가 아니었을 켄신이 매우 단신으로 보인다.

5. 성격


기본적으로 언제나 웃음을 띠고 있는 온화한 성격이며, 약간 얼빠져 보이는 구석까지 있다. '''"어라?(おろ?)"'''가 말버릇[14]. 카미야 도장에 정착하게 된 이후로는 평소 가사일에 골몰할 정도로 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급적이면 검을 뽑으려 들지 않고 싸움을 피하려 하지만 누군가를 지켜야 할 때가 오면 망설임이 없다. 메이지 10년인 작중 시점에선 검을 들었을 때도 보통은 진지한 정도의 분위기지만, 예전 발도재의 기질이 떠오르면 살기어린 모습으로 변해 실질적으로 이중인격에 가깝게 묘사된다. 사실상 요즘 말하는 PTSD 증후군의 일종으로 유신지사의 암살자로 수십명을 살해하고 다시 유격검사로서 전쟁에 나서 수많은 자들을 벤 후유증. 적을 사살하고 처음에는 놀라움에 벌벌 떠는 병사가 후에 기계처럼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는 것처럼 발도재의 성격으로 돌아오면 인명을 쉬이 여기고 누구든지 죽이려 한다. 당장 실질적으로 작중에 나오는 위험성은 대단했는데 검은 삿갓 사건때 자신을 말리는 카오루를 알아보지 못하고 죽고 싶으면 기다려라는 식으로 우도 진에를 처치 후에 바로 벨 기세였으며 추억편에서는 단순히 담요를 덮어주려는 도모에의 인기척을 적으로 판단하고 베려고 했다. 단순히 검을 꺼낸 정도라 아니라 칼날을 바로 목 앞까지 들이댄 상태. 당시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검으로 사람이 죽었다는 두려움과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투쟁심이 뒤얽혀 사람이 망가져가는 상태였다. 두 상황을 보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정인을 죽일뻔한 행동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혈기를 이기지 못하는 과감한 성격으로 막부 말기의 혼란기에 비천어검류가 개입하지 않는 것을 참지 못하고 스승을 한 대 패면서까지 충돌을 거듭하다가 뛰쳐나갈 정도였지만, 암살자로서 활동하면서 무적에 가까운 비천어검류의 검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비극을 겪으면서 성격이 점점 우울해지고 말수가 없게 바뀐다.
유키시로 토모에와 함께 하며 사랑을 깨닫고 다시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토모에의 죽음을 겪자 그 충격으로 완전히 침체돼버린다. 이후 유격검사로 활동하면서 잔혹한 살인마에 가까운 '칼잡이 발도재'의 속성이 자리잡게 된다. 발도재로서의 속성은 온화하고 얼빠진 켄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이중인격과 유사한 속성으로서, 스스로도 그리 바라지 않았던 암살과 살인이라는 고뇌를 겪으면서 정착하게 된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무진전쟁 무렵에는 발도재로서의 속성을 억누르면서 불살을 추구할 생각을 하게 된 듯 하다. 쿠지라나미 효고를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할 때는 거의 현재의 켄신과 다르지 않다. 역날검[15]을 차고 다니는 떠돌이가 되면서 평소의 '켄신' 상태가 중심이 되고, '발도재'로서의 상태는 위기 상황에만 일깨우게 된다.
하지만 켄신 자신은 발도재를 제어하기 어려우며, 한 번이라도 더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 인격이 완전히 발도재 쪽으로 기울어버릴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는 켄신이 과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죽어도 상관없다는 자학적인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히코 세이쥬로로부터 수련을 받고 천상용섬을 전수받으면서 자기 자신의 생명도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더 이상 칼잡이 발도재의 힘에 의지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발도재가 되지 않고 끝까지 히무라 켄신으로서 싸우게 된다.
한편 막부 말기를 같이 겪은 사람들하고'''만''' 있을 때면 어릴 적의 다혈질이면서도 냉랭한 성격이 나온다. 스승님이나 사이토 하지메, 나가쿠라 신파치 등. 특히 홋카이도편에서 나가쿠라 신파치, 사이토 하지메 단 셋이서만 있을 때 잘 드러난다. 이 때는 "어라?"나 "고자루" 같은 말투도 안 쓰며 기본적으로 꽤 거칠고 단호한 표현을 쓴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는 새삼 사양하고 배려할 게 없어서 그런 모양. 이를 보면 발도재 시절의 날카롭고 다혈질적인 성격이 원래 본성에 가깝고[16], 현재의 느긋하고 약간 얼빠진 듯한 모습은 방랑 생활 중에 몸에 붙은 성격인 모양이다.

6. 실력


'''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재' 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

바람의 검심 1권 첫머리에 등장한 나레이션. 이후 바람의 검심 추억편 엔딩에서도 등장한다.

타고난 신체적인 스펙에 한계가 있으나[17] 검술의 재능은 몹시 출중하다.[18] 비천어검류에 6세에 입문해서 14세까지 검을 배우고 유신지사 측에 뛰어들었는데, '''이미 이때 막부 말 최강 클래스의 검술을 지니고 있었다.''' 이후 유신지사 측의 암살자이자 유격검사로 활동하면서 그 기량이 절정에 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필생의 라이벌 사이토 하지메와 여러 차례 겨루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것도 이 시점. 본편과 비교하자면, 카미야 활심류 도장에 들어 아오시, 사이토와 싸우고 교토에서 특훈을 받기 전까지의 켄신은 14세 꼬맹이 당시의 시점보다 '''명백히 약하다.''' 오죽하면 특훈을 시작한 히코 세이쥬로가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팔이 무뎌져 있을 줄은 몰랐다' 운운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발도재 시절에는 막부 말 최강자라는 소리가 뒤따라올 정도의 실력이었으며, 나그네의 길을 걷게 된 이후 힘이 반감된 상태지만 그래도 일개 부대 따위는 죄다 간단히 눕혀버리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19] 그리고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로부터 재수련 및 비기 전승을 받으면서, 불살의 신념을 고수하면서도 발도재 시절에 필적하는 힘을 지니게 되었다.[20] 사가라 사노스케의 표현에 의하면 "발도재가 아니어도 무적인 켄신".
가장 큰 특징은 신속이라 불리는 비천어검류 특유의 재빠른 움직임과 높이 뛰어오르는 도약력. 신속은 움직임이 너무 빨라 그 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질 정도이며 비천어검류의 오의인 천상용섬의 경우 그 신속마저 뛰어넘는 초신속이라고. 도약력의 경우에는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나 유키시로 에니시 외엔 켄신에게 우위를 점하는 상대가 없었다. 단 에니시는 공중에서 몸의 반동을 이용해 다시 뛰어오르는 질공도세라는 기술을 써야 했으므로, 순수하게 도약력만으로 켄신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히코 세이쥬로밖에 없다.
다만 체구가 작다보니 검과 칼집만 없어졌다 하면 제대로 된 공격수단이 없어져서 전투력이 크게 격감한다. 켄신의 라이벌 캐릭터인 사이토나 아오시, 시시오, 에니시가 맨손 상태에서도 충분히 강한 것과는 대조적. 다만 애니판 18회에서 무기가 없어 주먹으로 적의 턱을 올려 쳤을 때 나름 유효타를 날렸었고, 30회에서 정신 차리려고 자기 이마를 쳤을 때 피가 고였었는데, 이런 점을 봤을 땐 주먹의 힘이 약하다고만은 할 순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장면 대부분이 의외의 일격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검을 잡고 휘두를 정도의 완력이면 힘이 약하지만은 않겠지만, 본격적으로 주먹을 이용한 격투에 돌입하면 다른 인물들보다는 부족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체적 피지컬에서는 종종 약점을 보인 장면들이 있다. 광경맥을 발동한 에니시의 경우도, 켄신 스스로 "너의 검의 위력은 내 검을 뛰어넘는다"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광경맥을 발동시키기 전에도 서로가 완전히 마음을 가다듬고 제대로 전력을 다하는 결투에서 켄신은 에니시에게 단 일격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모든 기술을 격파당하면서 속도 외의 나머지로는 다 밀리는 상황이었다. 초인적인 간파력과 검술 센스, 스피드 면에서는 작중 최강자 수준이지만, 그 이외의 피지컬 측면에서는 경쟁자들에게 다소 밀리는 감이 있다.
다만 영화판의 켄신은 맨손으로도 상당한 강함을 자랑한다.[21] 웬만한 잡졸들이 떼로 덤벼도 체술로 제압하는 장면이 제법 나왔을 정도...역날검이 부러진 상태에서 사와게죠 쵸우와 호각으로 싸우다 칼집마저 놓쳐 맨손임에도 손날치기와 엎어치기 등으로 쵸우를 거의 골로 보낸다. 물론 켄신도 너덜너덜해지긴 했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켄신과 단독으로 맞붙는게 가능한 캐릭터를 꼽자면 시시오 마코토유키시로 에니시 같은 보스급 캐릭터들과 라이벌인 사이토 하지메, 그리고 시노모리 아오시세타 소지로 정도 뿐이다. 아오시는 켄신에게 2번이나 도전했지만 결국 2번 다 깨끗이 패함으로서 명백히 한 수 아래임이 증명되었고[22], 세타 소지로의 경우 상성 면에서 유리했기에 우세를 점했다. 그마저도 속도 한정이고 파워 면에서는 켄신보다 떨어진다.[23] 역으로 말하면 이들 외에는 그 누구도 켄신에게 도전할 만한 자는 없다는 소리가 된다.[24] 그리고 이들 모두 켄신과 무력 수치가 똑같은 5다.[25] 물론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는 먼치킨인지라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래도 히코 다음으로 강한 '''세계관 2인자''' 이다. 결국 천상용섬을 가진 켄신을 상대할 수 잇는 자는 히코 세이쥬로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야 한다.
여담으로 켄신의 검은 불살을 선언한 이후 계속 역날검이었다. 그러다 보니 적들이 일격에 사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만약 켄신의 검이 역날이 아니었다면 대부분의 적들은 이미 죽었을 것이므로, 발도재였던 켄신이 최강자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시시오 마코토조차도 역날검에 연타로 두들겨 맞았고, 유키시로 에니시도 구두룡섬을 직격으로 맞았으며, 사이토 하지메 조차도 역날검에 뒷통수를 맞은 적이 있다. 허나 사이토 하지메는 '''켄신의 최고 리즈시절이라고 볼 수 있는 역날검을 사용하지 않던 발도재 시절의 켄신과 몇 년 동안을 살벌하게 싸우고 끝내 승부를 내지 못 한''' 작가공인 라이벌 캐릭터이며 켄신과는 달리 사이토는 10년 전보다 결코 너프되지 않았다. [26] 따라서 발도재 시절의 켄신이 나머지 캐릭터들을 모두 압도할 수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켄신의 역날검에 상대가 공격을 허용하는 것은 실제 실력에 격차가 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만화적 연출이라고 봐야 한다. 진지하게 따지자면 역날검도 무거운 쇳덩어리기 때문에 이것에 두들겨 맞는 것만으로 인간이라면 뼈가 부러지고 행동 불능이 되어야 정상이다. 칼에 베이나 역날검으로 가격당하나 현실이라면 인간은 이미 행동불능이 되어야 정상이라는 말이다.[27] 현실이라면 치명적인 부상임에도 작중에서 행동불능이 되지 않는 이러한 식의 연출은 다른 날붙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심심찮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자면 시시오 마코토는 켄신을 붙잡았을 때 홍련완 따위를 쓰기 보다는 그냥 일격에 찔러죽였으면 끝이다.[28] 따라서 "역날검만 아니었다면" 이라는 가정부터가 바람의 검심의 기획 및 연출 의도와 어긋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지적이라기보다는 유머 소스 정도로 봐야 한다.

7. 작중 행적



히무라 켄신/작중 행적 문서 참조

8. 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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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방의 게임은 서프라이시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검날이 없는쪽으로 공격할 뿐이지 살인검술인 비천어검류를 써서 쇠막대기로 상대방을 사정없이 때리는 시점에서 '''불살과는 한참 거리가 먼 캐릭터'''.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이런 짤방도 나오곤 한다.애초에 날붙이도 아닌 철퇴곤봉같은 둔기도 작정하면 사람 때려 죽이는 건 간단한 시점에서 날만 안 서있을 뿐이지, 날붙이의 모양을 그대로 베껴 만든 물건으로 사정없이 두들겨 패면 최소 어디 안 부러질 수가 없다.[29]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베는 것보다 뼈를 부수는게 '''살상력''' 부분에선 덜 폭력적이라는 건 맞는 말이다.[30]
눈치채는 사람이 드물겠지만, 바람의 검심 본편에서 켄신은 대부분 베기 위주의 공격만 사용하며 찌르기는 인벌편에서 이완보 3형과 상대 할 때 기능정지를 하기 위해 한 번만 사용했다. 제아무리 날이 서지 않는 역날검이라고 해도 찌르기만큼은 충분히 살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때만큼은 상당히 고전한 셈이다.[31] 그리고 이완보는 '사람'이 아니고, 작중에서 켄신이 사람이 아닌 것은 가차없이 자를 것이라는 언급은 여러 번 나온다.
가령 팔다리의 뼈가 부러지는 것과 팔다리가 '''절단'''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 피해일지는 말할 것도 없으며[32][33] 역날검이나 진검이나 어차피 사람패는 건 똑같지 않느냐고는 하지만 적어도 역날검은 진검과는 다르게 날이 서있지 않은 '''비치사성무기'''이고 이러한 비치사성무기를 든 것 자체가 더는 사람을 베지 않겠다는 본인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거기다가 켄신의 정체성은 어디까지나 검객이며 애당초 무력을 통한 사태 해결 자체를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인물은 결코 아니다. 그것보다 과거에는 '''무수한 인원을 베어 죽인 경험이 있는 베테랑 검객이었다.''' 실전 경험이 있는 군인이 총이나 폭발물 등 각종 무기로 살인을 하는 데 익숙하듯, 검객 출신이 검을 다루면서 어떻게 사람을 베거나 찌르는지 잘 알기에 날이 안 서있는 물건으로 적당히 힘조절 + 비천어검류를 써서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것도 켄신 본인의 출신 배경 및 실전 경험 그리고 불살을 실천할 각오가 있기에 가능한거다. [34]
즉 켄신의 불살은 어디까지나 무력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선'이지 비폭력이나 평화주의하고는 거리가 먼 개념이니 이를 두고 모순이나 위선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켄신 본인이 불살을 고집하게 된것도 살인, 암살을 일삼던 생활에 마음이 지쳐서 그런것이고 시대적으로 윤리적으로 볼때도 '''살인은 안하는것이 맞다.'''[35][36] 무엇보다 켄신이 나그네가 된후 무찌른 악역들은 거의 중범죄자들이니 무슨 꼴을 당하든 자업자득이기도 하고.[37]
번역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한글판은 한자음 그대로 읽어서 '불살(不殺)'이라 불교의 계율처럼도 들리기 때문에 어감상 상당히 비폭력적인 느낌을 주니 실제로 폭력 자체는 거리낌없이 행사하는 켄신을 보면서 깰 수도 있는데, 일본어판에서는 '죽이지 않는(ころさず)'라는 후리가나가 달려 있어서 한글판 같은 오해가 생길 일이 적다.

9. 명대사



9.1. 일어판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그 어떤 "대의명분" 이나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그게 진실이오.[38]

카오루양이 하는 말[39]은 제 손을 한 번도 더럽혀본 적 없는 사람이나 입에 담는, 어눌한 잠꼬대에 불과하오. 하지만 소인은 그딴 진실보다, 카오루양이 말하는 어눌한 잠꼬대가 더 좋다오.''' 바라건대, 앞으로는 그 잠꼬대가 진실이 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소.

발도재란 이름에 미련도, 애착도 없지만, 그래도 너 같은 놈에겐 양보 못해. 자, 이제 남은 놈은 하나. 흑막인 넌 이 정도로 넘어갈 생각 마라. '''이 역날검의 참맛. 시험해볼까?''' 이런 이런. 농간 부리는 놈일수록 본성은 겁쟁이인 법이지.

(야마가타: 드디어 만났군. 10년이나 찾아 헤맸네...) 수염을 기르셨군요, 야마가타 씨... (야마가타: 서장. 사람들 좀 물러주게. 저쪽에 마차를 대놨네. 많은 동료들이 자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자!) 송구하지만, 칼잡이 짓으로 요직에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야마가타: ! 무슨 소린가! 사람을 죽였다 해도 그건 엄연히 유신 대업의 일부! 자넨 아직도 그걸 가지고 속을 끓이고 있나! 물론 자넬 '칼잡이'라고 멸시하는 놈들도 있어. 허나 그런 놈들은 내가...) '''관현의 권력으로 굴복시킨다. 그런 교만이 저런 놈들을 세상에 풀어놓는 겁니다.''' 관헌의 요직이나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검을 들고 싸운 겁니다. 그걸 잊는다면 야마가타 씨. 우린 그냥 벼락 출세자에 지나지 않아요.(야마가타: 허나, 히무라! 시대는 변했네. 지금은 신시대 메이지! 폐도령이 떨어지고 무사는 멸족했어. 검이 모든 걸 장악했던 막무 말기와는 전혀 다르다고! 이 메이지 시대에 권헌의 권력 없이, 달랑 검 한 자루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단 말일세!) '''검 한 자루라도 내 앞에 있는 사람들 정돈, 그럭저럭 지킬 수 있어요.''' 전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칼잡이'가 '떠돌이'가 된 것 외엔 말이죠.

어떻게 할 것이오? 자비로움을 베풀어서 이 아이를 풀어주지 그러오? '''조직이 망하는 것 보다는 나은 선택일텐데...'''

그대가 말하는 '그때', '지켜주지 않았다'라는 말... 아무리 생각해도 소인은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소... 하지만, 만약 그게 늦은 게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바로잡을 순 없겠소?[40]

소인은 항상 진심이오. 안 그러면 이 입으로 한 말도 상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테니까.[41]

'''한두 번의 싸움만 갖고 진실된 해답이 나온다면, 잘못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오. 진실된 해답은 그대 자신이 이제까지 범한 죄를 뉘우치며, 승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오.'''[42]

웃기지 마! 죽는 게 뭐가 행복이야! 살아있으면... 훨씬... 더 나은...

상처의 고통 따윈 그걸 뛰어넘는 기백과 각오로 견디면 된다... 싸움 속에서 사는 자에겐 그 정돈 당연한 일이오. '''하지만 미약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한테까지 그 고통을 당연한 듯 강요하는 그대의 시대 따윈 소인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결단코 오지 못하게 막겠소!'''

이긴 자가 다 옳다면 그건 시시오 마코토와 똑같은 생각이오. 무엇이 옳은지는 한 시대, 한 시대, 후세의 역사에 기록되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 안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싸우는 것뿐... '''하지만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는 '약육강식'의 시대만은, 분명히 틀린 거요. 분명히...!'''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내 눈에 비친 사람들의 행복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는 것뿐...

지금 제가 검을 버리게 된다면, 여태껏 죽인 목숨들이 모두 무로 돌아가게 됩니다. 토모에가 가르쳐준 백성들의 작은 행복... 그 행복이 더 많은 불을 밝힐 새 시대를 만들 때까지 저는 이 검을 휘두르겠습니다.

출혈이나 통각은 몸의 이변과 위험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 '''그대의 패인은 피의 맛도, 고통도 모르면서 이기려한 점이올시다. 피의 맛과 고통을 한 번 맛보도록 하시오. 그럼 자타 모두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충분히 깨닫게 될것이니.''' 우선은 아까 말한대로 그 거추장스러운 장난감부터 박살내주겠소.

이제는 사람이 '죽는' 것도, '죽이는' 것도 싫소. '''누가 됐건 소인은 이 손이 닿는 한, 어느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소!''' 그만 끝내는것이오, 에니시... 이대로 계속하다간 그대는 결국, 토모에의 미소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이오...

죽은 사람이 원하는 건 복수가 아니라 산 사람의 행복이라오. 시간이 지나면 그대의 작은 손도 커지고 어른이 될것이오. 그땐 힘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사내는 되지마시오. 촌민처럼 폭력에 벌벌 떨며 아무것도 못하는 사내는 되지마시오. 최후의 최후의 순간까지 그대를 걱정했던 그대의 형 같은 사내가 되는 거라오. 꼭 행복해져야 되오.

나는.. 너를.. 지킨다.

잠꼬대 하지 마라. '이제 죽일' 사람은 나야.

(사이토 하지메: 역날검이라...) '''다음은 네놈의 목을 날려주마.'''

야히코는? (카오루: 어...? 아, 으응... 걔는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어. 어린애한테 밤새긴 무리잖아.) 그래? (카오루: 켄신...?) 오쿠보 경이 오늘 아침 살해당했어. (카오루: 응, 호외 봐서 알아..) 진범은 시시오와 그 부하야. 시시오를 이대로 놔둘 수가 없어. 난 쿄토로 가야겠다. (카오루: 시시오 마코토를, '암살'할 거야...?) 아니...그건 아무도 몰라. 내가 지금 이대로일 수만 있다면, 우선 시시오를 만나 얘길 들어보고, 필요하다면 싸워 쓰러뜨리겠지. 하지만, 일전에 사이토와 싸울 때처럼 발도재로 돌아가 버리면은 난... 여기 오고 마음이 편한 나날이 계속되자 난 정말, 이대로 칼잡이에서 일개 검객으로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하지만 사이토와의 싸움으로 확실히 깨달았지. '''내 마음 깊은 곳엔 절대 변치 않은, 광기의 칼잡이가 살고 있음을.''' (카오루: '''하지만 바로 원래대로 돌아왔잖아! 아무리 발도재에 가까워져도 켄신은 어디까지나 켄신이야! 진에 때도, 사이토 때도, 그랬잖아! 괜찮아.''') 그렇지 않아. 진에 땐 카오루를 구해야겠단 일념으로 발도재로 돌아갔고, 카오루의 목소리를 통해 도로 돌아왔지만, 사이토 때는 오로지 싸움만을 위해 돌아갔어... 그리고 카오루의 목소린 전혀 들리지 않았지, 결정적으로 달라. 처음 만났을 때...내가 칼잡이 발도재란 사실을 알고도, 카오루는 날 붙잡았어. '난 남의 과거 따위 인연하지 않아'라고 말하며...정말 기뻤다.(카오루: 어...?) 더 이상 여긴 있다간, 사건이 터질 때마다 카오루와 식구들을 위험에 끌어들이고, 그때마다 난 발도재로 돌아가겠지. 하지만, 정부 요인들이나 시이오 일당, 그리고...칼잡이 발도재에게 원한을 품은 전국의 무수한 자들에게 난 발도재 이외에 그 누구도 아니야. 더 이상 머무르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 '''이제까지 고마웠어. 그리고...잘 있어. 난 떠돌이. 또...바람에 따라 흘러갈 뿐이야.'''[43]

(상당히 끈질기네...차라리 오니와반슈의 종말에 대해 알려줄까? 가만히 있어도 미사오가 계속 찾다보면 언젠가는 알게 될 일... 미사오에겐 괴로운 일이겠지만, 이대로 무조건 찾아 헤매는 것보다 나을지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유일한 단서인 이상 역시 계속 따라다니겠지...? 아무튼 시시오 일당이 언제 공격해올지 모르는 이 여행에, 더 이상 이 소녀를 달고 다닐 순 없다.) 따돌릴까?(포기하지 않는군... 상당히 빨리 뛰고 있는데도 잘 따라오고 있어. 그만큼 아오시 일행을 만나고픈 맘이 간절하단 뜻인가...하지만) 술래잡기는 이제 끝났다. '''그만 포기하고 얌전히 쿄토로 돌아가라.''' 무슨 연유로 아오시가 널 거두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끝없이 싸워야 하는 혼란 속에 오니오반슈가 함께 있게 되면 너도 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아오시도 그걸 알기 때문에 널 쿄토 영감에게 맡긴 걸 거야.(카오루를 회상) '''그리움을 끊어내고 잊는 편이 낫다. 그게 네 행복을 위한 일이야.''' 미안하다.[44]

난 옛날,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인간을 베었다.(사와게죠 쵸우: 뭐야, 자랑하는 거야? 잘~한다. 이 마당에 과거의 영광에나 기대고. 아주 추잡하구만, 추잡해.) 사투와 속죄할 수 없는 유혈 끝에, 일단 새 시대를 맞이한지 어언 10여년...사투도, 유혈도 모르고 따뜻한 가정에서 아이가 씩씩하게 자랄 정도로, 시대는 평화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네놈에게 그깟 아이일지도 몰라도, 내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새로운 시대의 희망. '''네 목숨과 바꾸어서라도, 이오리는 세이쿠 부부 곁에 무사히 돌려보내겠다.'''

쵸우: 뭐 됐어. 네 시대는 끝났어. 앞으로는 내가 시시오님 곁에서 박인내태도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테니 안심하고 죽어라.

켄신: 안타깝지만, 도저히 네 놈에게는 무리다.

쵸우: 뭐라고?

켄신: '''시대를 만드는 것은 검이 아니라 그걸 다루는 사람이다.'''

(카오루: 켄신! 위험을...무릅쓰고 교토에 왔어...역시 화난 거야...?) 절반은...'''다른 절반은 어딘가, 안도하고 있어...'''

오냐. 카오루까지 끌어들인 네놈과, 그걸 저지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45]

수다 떨 시간은 더 이상 없다. 죽여 줄 테니 어서 덤벼라![46]

[47]

상관없다. 어떤 기술이든 마음대로 써라. 허나... 내가 죽이겠다고 선언한 이상, 네 죽음은 절대적이다. 덤벼라. 발도재 지사명의 유래를 똑똑히 보여주마.

비천어검류 발도술, 쌍룡섬. 본래 발도술이 자신에게 일격필살이라는 점도, 역날검이 발도술에 맞지 않단 것도 잘 알고 있다. 발도술의 모든 걸 알고 통달한 사나이. 그게 바로 '발도재'란 지사명의 유래다. 팔꿈치 관절을 부수고 근육을 끊어놓았다. 네 검의 생명은 끝났어. '''그리고 이로써, 인생도 끝이다. 죽어라.'''[48]

(우도 진에: 왜 그러지, 발도재? 뭘 망설이는 거냐? 마음의 이면을 풀려면 날 죽이는 수밖에 없어. 날 죽이지 않으면 저 계집이 죽는다. 날 죽이면 계집은 살고, 너무 간단한 선택이잖아. 망설일 것 없다. 그럴 시간도 없고. 전설의 칼잡이님의 흉검. 저승길 선물로 여기에 일결을 내려다오.) 그래, 네게 선물 따윈 주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카오루를 지키기 위해, 난 다시 한번 칼잡이로 돌아가겠다.'''[49]

(우도 진에: 그러면 된 거야! 네 흉검을 이 진에에게 선사해대오!) '''죽어라.'''

(우도 진에: 어젯밤 그 새대가리라면은 몰라도, 설마 이런 계집까지 마음의 이면을 깨다니. 나 자신도 기가 많이 빠졌나 보다.) 아서라, 진에. 그갓 단검 한 자루, 하물며 왼손 밖에 못 쓰는 네게는 더 이상 승산이 없어. 네가 졌다. 모든 건 이미 긑났어. 순순히 오라를 받아들여라.


9.2. 한국어판


성질이 급하군. 내 얘기 끝날때까지 얌전히 있어! / 자!어때?두목!조직의 두목다운 배포와 넓은 아량으로 카린꼬마를 순순히 풀어주면 안될까?? 조직이 왕창 무너지는 창피를 당하는것 보단 , 그편이 훨씬 나을것 같은데. = 한국어 방영판 2화 中

아유>.<딴짓 하지말고 대답해봐요! / 하지만 너는 내가 반드시 지켜줄께 / 다 큰 어른이 불장난 같은 걸 하면 못쓰지. = 한국어 방영판 8화 中


10. 기타


1,2,3회 인기투표 연속 1위.
바람의 검심 완전판에 실린 검심재필의 설정에선 십자상처의 가로상처가 오른쪽 눈까지 가있고 훨씬 남자답게 그려졌다. 발도재 버전은 흑발(염색이라고 함)에 더러운 눈빛, 무기로 아라이 샤쿠의 초기 살인검 "전인도(全刃刀. 말 그대로 일본도의 도신이 전부 칼날 상태. 심지어 츠바에도 날이 서 있다...)"를 소유했다.[50]
작중의 묘사를 보면 켄신 본인이 역사에 이름이 남기를 원하지 않은 데다 유신 완성 이후 나그네로서 살아갔던 터라 시시오처럼 일본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되지 않았다는 투다. 허나 메이지 유신 10년이 지난 뒤에 이르기까지 야히꼬나 미사오 모두 발도재 하면 바로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 아무 기록도 남지 않는다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완전판 1권에 카오루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남긴 그림을 발견해 돈벌었다며(...) 좋아하는 장면을 잘 보면 켄신이 역날검으로 장작도 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악필이라고 한다.
SNK의 격투게임인 월화의 검사에서 발도재 모습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참전할 예정이였지만, 저작권 문제로 무산되었다고한다.
해외판에선 '''쿠즈류-센!'''[51],'''따로따로 카레셋''', '''후루친!'''[52], '''에로씬!'''등의 명대사를 많이 남겼다. 미국판 기합은 꽤나 멋있지만.
그 외, 2ch(현 5ch)에선 왠지 니트족으로서 캐릭터가 고정되어 버려 '''"일하기 싫소이다! 절대로 일하기 싫소이다!"'''라고 말하는 AA가 돌아다닌다. (...)
점프 포스에서 등장 확정.현실 세계인 일본에서 코즈믹 큐브로 인해 세뇌 당하고, 아스타와 아바타로인해 원래대로 돌아오며 세상을 지키기위해 검을 다시 쓰겠다고 결심한다.

[1] 국내 더빙판에서는 비촌 켄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 되는데 비천어검류의 영향 때문인지 이를 비천 켄신으로 오역하는 사례가 많으나, 히무라의 무라(むら)를 한자로 쓰면 마을 촌(村) 자가 되기 때문에 비촌 켄신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2] 원문은 '人斬り抜刀斎'. 칼잡이라기보단 '살인마', '살인귀'라는 의미가 강하다. 인간을 잔뜩 베어죽인 인물에게 붙는 단어. '칼로 베어' 죽인다는 의미까지 더하여 번역하면 '살인검' 혹은 '암살검' 등의 호칭이 적절.[3] 음력 카에이 2년(1849년) 5월 1일. 작중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켄신의 생일이 양력으로 표기되는 것 자체가 시대상의 급변을 의미한다.[4] 발도재 시절: 155cm, 신타 시절: 125cm.[5] 발도재 시절: 42kg, 신타 시절 : 19kg.[6] 칸사이 지방의 한촌.[7] 일본어 발음으로는 밧토사이.[8] 작중 29세가 된다. 카오루는 1862년 생으로 17세인데 켄신은 1849년생. 그렇다면... 카오루와 연도 대비 나이가 안 맞는 이유는 카오루를 비롯한 타 캐릭터들은 카조에도시(세는나이)로 표기되었으나 켄신만 만 나이로 표기되었기 때문.[9] 그중에서도 엄상현의 추억편 켄신의 연기가 호평이어서 본편의 켄신으로 캐스팅 안 되었던 걸 아쉬워한 팬들도 많았다. 엄상현의 경우 청소년이나 청년 남성 캐릭터를 잘 소화하며, 켄신의 겉모습과 연령대에 모두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반면 구자형의 경우 엄상현에 비하면 목소리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보니, 엄상현이 추억편 켄신을 연기한 이후로는 엄상현의 연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다소 저평가당하는 경향이 있다. 본편 켄신이 28세임을 감안하면 본편의 성인 켄신은 구자형이, 추억편의 청소년 켄신은 엄상현이 각각 잘 어울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10] 배우 본인이 대표작으로 켄신을 꼽을 정도로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11] 우리말로 치면 소생, 소인 정도 된다[12] 나그네 시절 한정. 발도재였던 시절엔 평범한 일본어로 말한다.[13] 참고로 머리를 묶는 리본은 과거 자신이 구해준 여성에게 받은 여성형 리본이다.[14] 한국어 방영판에서는 "오잉??"으로 대신하게 된다.[15] 불살이라며 여전히 날 있는 칼. 물론 역동성이나 내구도의 문제겠지만, 불살을 관철하겠다는 의지인지는 의문.[16] 단 암살자 시절의 잔인하고 음울한 성격은 당시의 환경으로 인한 후천적인 것이다[17] 비천어검류는 본디 히코와 같이 선택 받은 근육질의 체구가 구사할 수 있는 초인의 검술이며, 체구가 작달막하고 근력이 그저 그런 켄신은 비천어검류의 진정한 위력을 다 쓰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다(...). 설령 단련으로 근육을 키우더라도, 타고난 체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히코처럼 거한이 될 수 없는 처지니 페널티를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카니 메구미는 켄신을 보며 평가하기를 재능으로 무장되어 있지만 신체적인 한계 때문에 쓰면 쓸수록 몸에 무리를 줘 몸에 계속 손상을 입게된다고 말해준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만약에 켄신이 뛰쳐나가지 않고 히코에게 검술을 끝까지 배워 단련된 몸을 얻었다면 몸에 손상이 가지도 않았을것이고 무리를 입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불안한 몸의 상태와 더불어 역날검이라는 페널티를 가진 상태로 비천어검류를 계속 써왔으니 몸이 망가질 수밖에 없었던것.[18] 시시오유미는 켄신을 소지로와 같은 천검(天劍)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시시오의 경우 켄신과 맞붙기전의 소지로를 보며 발도재조차 능가하는 천검이라며 이 발언을 정정하기도했다.[19] 켄신보다 아래라 평을 받는 사가라 사노스케조차 깡패 200명을 몽땅 뻗어버리게 만드는 힘을 지녔으니 뭐...[20] 구두룡섬, 천상용섬을 터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발도재 시절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소지로와의 2차전에서보다 발도술을 비롯한 검술이 한 층 발전했다는 언급을 보면 살상력은 떨어질전정 검술 숙련도는 비천어검류를 완전히 터득하고 나서 더욱 높아진 듯 하다. 이전엔 발도술로는 소지로와 호각이었지만 살생을 금하려는 마음에 의해 패배했지만 수련 후엔 소지로의 검에 오히려 금이 갔다.[21] 배우가 보통 체격이라 피지컬로 밀리는 장면을 넣는 게 더 어색했을 것이다. 사토 타케루는 170cm로 켄신의 설정키 158cm보다 12cm나 크다.[22] 단, 1차전에서 패한 이유는 최강이라는 이름에 대한 집착 때문에 이미 비틀거리는 켄신에게 회천검무를 두번씩이나 썼기 때문이고 (장기전으로 갔으면 부상이 적었던 아오시가 유리했다), 2차전에서는 왠만한 비기의 발동 속도보다 빠른 천상용섬의 특수성 때문에 상성에 밀려 패배했다. 켄신의 실력이 압도적이라서 이긴 게 아니다.[23] 어디까지나 불살을 고수하기로 한 상태에서이고 만약 켄신이 상대의 목숨을 끝내기로 마음 먹고 아주 작정을 할 경우 켄신을 능가하는 인물은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외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할 수 있다. [24] 이마저도 켄신이 불살을 고집해서 그렇지 아예 진검들고 죽기살기로 공격하면 히코 제외하면 그 누구도 켄신을 막을자가 없다.[25] 다만 무력 수치가 같다고 해서 동급의 실력이라고 볼 수 없는 요소도 있긴하다. 대표적으로 우도 진에는 작품 초기의 켄신과 같은 4의 무력 수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상태의 켄신 정도는 담배 1~3개피 피울 시간에 죽일 수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때의 켄신도 지금으로서는 우도 진에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했다. 단, 이 경우 켄신은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걸 노리는만큼 동등한 조건에서 비교한 것은 아니다. 실력이 비등할 때 제압을 노리는 쪽이 훨씬 불리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26] 히코 세이쥬로에게 비기를 배우기 전까지의 리즈 시절이다. 발도재 시절의 켄신은 비천어검류의 비기를 아직 전부 습득하지 못한 상태[27] 구두룡섬이고 자시고 현실이면 용퇴섬을 한방 맞은 시점에서 아무리 역날검이어도 두개골이 파괴되고 끝이다. 구두룡섬같은 기술부터 시작해 그러한 기술들을 맞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만화적 연출이란 의미.[28] 홍련완 자체가 사무라이 스피리츠에서 가져온 기술임을 작가 본인이 인정했다. 이 모든 것들은 바람의 검심은 만화적 연출이 들어간 소년 만화지, 기술 하나하나에 현실적 고증이 들어간 검술 고찰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다.[29] 작중에서도 골절,뇌진탕 묘사는 자주나왔고 영화판에선 아예 악인들의 '''뼈를 부수는 골절장면'''이 수두룩하다.[30] 어디까지나 살상력 측면이다. 괜히 서브컬쳐에서 '''단숨에 죽기보다 오랫동안 고통받으며 죽으라고''' 검대신 둔기로 때려죽이는 장면이 나오는게 아니다.[31] 구두룡섬의 마지막 일격조차 손잡이 끝으로 치는 것으로 바꿀 정도로 찌르기만큼은 사용하지 않았다.[32] 뼈가 부서지는 거야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 한두 달 정도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부목으로 지지하고 붕대를 감고 푹 쉬면 부러진 부분의 뼈가 재생되면서 붙게 되면서 완치할 수 있지만, 팔다리가 절단된다는 것은 해당 부위의 뼈가 잘린다는 의미다! 게다가 생체조직은 완전히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팔다리 없이 살아가야 한다. 당시보다 의학이 더욱 발달한 지금도 온전한 팔다리의 완벽한 재생은 불가능하며 기껏해야 절단된 팔다리를 2차 감염되지 않게 최대한 빨리 시설이 갖춰진 병원으로 가져가 접합수술을 받는 것이 온전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33] 단, 뼈가 단순히 '''부러지는 것'''과, 둔기로 쳐서 '''으깨는건''' 엄연히 다르다. 특히 역날검처럼 타격부위가 좁은 경우 충격이 좁은 영역에 집중되며 뼈가 '''깨진다'''. 게다가 뼈 외에도 인대가 끊어지거나 하는 부상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결국 '''형체는 남긴채''' 불구로 만드느냐 그냥 잘라서 불구로 만드느냐의 차이. 실제로 작중에서 켄신이 역날검으로 인대를 끊어버리는 장면도 적지않게 나온다.[34] 무엇보다 간단하게 '''실력'''이 되니까 한거다. 자신보다 약한상대를 죽이지않고 제압하는 행위는 보통 쉬운게 아니다. [35] '유신회천'전쟁은 끝났고 '폐도령'이 내려진 시기에 지극히 당연히도 살인은 법으로 금지되어있다. [36] 평화가 찾아온 새로운 시대이기도 하고 불살은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이지만 하필 켄신이 발도재의 과거를 가지고있고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 검에살고 검에죽는 인물들이라 안좋게 받아들이는 인원이 대다수.[37] 오히려 작중 상황을 보면 켄신이 죽이지 않은것이 되려 자비를 베푼 형태로 보일정도. [38] 사실 이 대사는 히코 세이쥬로가 먼저 말했던 대사다.[39] 검이 인간을 살린다는 카미야 활심류를 칭하는 것[40] 세타 소지로와의 결투 도중 혼란을 일으켜 허점을 보인 소지로에게 일격을 먹일 찬스에서 일부러 검을 멈추고 한 대사[41] 세타 소지로와 마지막으로 격돌하기 직전의 대사[42] 세타 소지로를 쓰러뜨린 뒤의 대사[43] 시시오 마코토를 막기 위해 카오루에게 한 대사이자 '''당시로써는 일종의 작별인사.'''[44] 아오시의 단서를 쫓기 위해 자신을 끝까지 따라오는 마키마치 미사오에게 한 대사.[45] 우도 진에가 "우후.. 멋진 눈초리야. 독이 오르셨구만."이라는 말에 대한 대답.[46] 우도 진에가 카오루에게 마음의 이면을 걸자 우도 진에를 치면서 한 대사.[47] 실사판에서는 마치 손가락을 좀비처럼 꺾으며 반 미치광이마냥 중얼대듯 말하는 것이 거의 공포영화 수준이다.[48] 우도 진에의 한쪽 팔꿈치의 관절을 부수고 근육을 쌍룡섬으로 끊어놓은 후에 한 대사.[49] 굵은 표시로 친 부분에서의 켄신의 표정은 평소의 켄신의 이미지를 생각을 해보면 진짜로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나왔다.[50]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 만들면 칼이 마구 부러진다(...). 불살의 신념을 역날검이 상징하는 것처럼 '''다 죽여버린다'''는 비정한 심상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인 듯. [51] 오토리요세(お取り寄せ, 배달, 택배라는 뜻이 있다...)로도 들린다. 일본판은 쿠즈류센을 쓰고 미국판은 오토리요세를 미는 중이다[52] 남자가 하반신을 가리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