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아르무아

 


[image]
'''톈진 터다 피지컬 코치 '''
카를로스 아르무아
(Carlos Armua)

출생
1949년 11월 22일 (74세)
국적
[image] 아르헨티나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지도자 경력[1]
FC 시옹 피지컬 코치 (2006~2008)
알 아라비 SC 피지컬 코치 (2008~2010)
알 사일리야 SC 피지컬 코치 (2010~2012)
알 아라비 SC 피지컬 코치 (2013~201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 (2014~2017)
톈진 터다 피지컬 코치 (2018~ )
1. 개요
2. 초기이력
3. 축구인 생활
4. 능력


1. 개요


아르헨티나축구선수 출신 코치. 2018년부터 톈진 터다에서도 슈틸리케의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다.

2. 초기이력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부친이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의 유스팀 감독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도 축구선수의 길로 접어들었고 10대 때 라싱 클럽과 CA 로스 안데스에서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해서 전업 선수의 꿈은 접고 스태프로 눈을 돌렸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프로 경력이 없으면 감독이 불가능한지라 일찌감치 피지컬 코치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시오날 에두카시온 피시카(Nacional Educacion Fisica:국립 체육교육원) 라는 곳에서 공부하고, 피지컬 코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의 여러 나라(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의 축구팀에서 일하면서 축구선수의 딸과 결혼하여 3녀를 두었다고 한다. 손자도 있다고.
본인의 트위터를 보면, 모교인 국립체육교육원에서 교수생활도 한 것으로 보인다. #

3. 축구인 생활


조금이라도 알려진 축구인이었다면, 웹에서도 바로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 아르무아는 2016년 당시 웹진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밝힌 것이 이력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소스이다. #
2006년 당시 볼리비아의 "클럽 더 스트롱게스트" (Club The Strongest) [2] 클럽에서 같이 일한 적 있던 네스토르 클라우센 (Nestor Clausen) [3] 감독이 스위스의 FC 시옹으로 전직하게 되자 클라우센은 아르무아에게 같이가자고 제의했고, 아르무아는 이를 받아들여 유럽으로 진출한다.
몇달만에 클라우센이 잘렸는데 (2006년 7월부임 10월 해임), 아르무아는 성실한 근무로 구단주의 눈에 들었는지 계속 일하게 되었고 [4], 2년후 슈틸리케가 부임하자 (2008년 7월) 얼마 지나지 않아 "영혼의 단짝"이 되었다. (아르무아는 슈틸보다 만으로 4살 위이다) 부인들끼리도 서로 친구라고 한다.
아르무아는 슈틸리케와 공식적으로는 프랑스어로 대화했다고 하는데, 슈틸리케는 아르무아의 모어인 스페인어에 능하지만, 시옹은 스위스의 프랑스어권이기 때문에 선수단과의 소통을 위해 프랑스어로 대화한 듯. 어쨌든 FC시옹에서 여러 감독을 거치며 남아 있던 아르무아는 이후에는 슈틸의 개인 사단의 일원으로서 카타르의 알아라비, 알샤일리아로 갔고, 한국을 거쳐 중국까지 따라 간다. 노년에 친구가 되어 가까워지기가 매우 힘든데 (그것도 외국인끼리), 이분들은 참으로 그런 면에서 기묘하게 돈독한 사이라고 할 수 있을 듯.[5]
한국에서는 수석코치로 알려져 있었는데, 본인의 인터뷰를 보면 수석코치가 아니라 피지컬 코치라고 못박았다. 슈틸은 항상 작전이 단조롭다는 비난을 받았는데 한국 축협이 허용한 단 한명의 스탭을 작전이 아닌 피지컬 전문코치인 아르무아를 데려온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한국 축협 관계자도 "아르무아는 슈틸리케의 말동무 맞다"고 확인해주기도 했다.
어쨌든, 경력은 그렇다고 쳐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사람을 데려온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와 친구를 거액을 받는 자리에 데려온 것은 슈틸리케 본인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르무아의 선임은 사실 슈틸리케의 평판을 떨어뜨리는데 큰 일조를 했으며, 슈틸에 대해 여론이 상당히 우호적이었던 2016년 당시에도 논란[6]이 되었다. 피지컬 코치에 10억이나 연봉을 준 축협도 문제지만.. 같은 아르헨티나인인 알레한드로 사베야가 2014년 월드컵 준우승할 때의 아르헨 축협에서 받은 연봉이 78만달러였다. 그당시 약 10억원... 아르무아를 데려올 돈이었으면, 축구강국 아르헨티나 리그의 명장을 데려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사베야가 몸값이 오르기 전이어서 지금 사베야를 데려오려면 수십억을 줘야겠지만.) 어쨌든 자기 친구를 데려온 슈틸이나, 그런 인물을 고연봉에 고용한 축협이나 대단히 부적절한 인선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이 양반은 역시 슈틸리케가 톈진 테다 감독으로 부임하자 귀신같이 따라갔다(...) 그런데 톈진 터다 구단이 아르무아와의 정식 계약은 거부한 듯, 2018년에도 아르무아는 톈진 터다 홈페이지에서 자취를 찾을 수 없다가 시즌 시작 2주일후부터 공식 스탭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도 쉽게 계약하지 못한 이유는 아르무아의 희미한 경력[7] 때문인 듯. 톈진 구단은 스펙-커리어 모두 무명인 아르무아에게 한국에서처럼 많이 주는 것을 거부했다가 슈틸리케가 강권하자 받아들인다.

4. 능력


축구강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체계적인 피지컬 교육을 받았다지만 실제 능력은 미지수이다. 슈틸리케호의 체력문제는 항상 지적되었고 특히 중동원정에서 두드러졌다. 슈틸리케가 잘리는 계기가 된 2017년 6월 14일 카타르 참사의 체력조절 실패를 보면 아르무아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중동원정전이 원래 체력소모가 심하긴 하지만, 아르무아는 중동에서 슈틸리케와 일한 적이 있는데도 대표팀의 체력관리에 문제를 보인 것이다.

[1] FC시옹 이전 경력들은 본인 주장일뿐. 실제 1군 코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2] 이름이 웃기지만 진짜 저 이름이다. 위키백과 [3]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멕시코 월드컵에 선발돼 한국과의 경기에서 수비수로 출전했다. [4] FC 시옹이라는 클럽이 막장인지 슈틸리케가 오기 전까지 아르무아가 같이 일한 감독이 2년간 6명이 넘는다[5] 보통 모국이 아닌 외국에서 감독 생활을 하는 지도자의 경우, 언어가 통하는 코치 몇 명과 같이 움직이는건 흔한 경우이다. 당장 현 국대감독 파울루 벤투만 해도 본인 국적의 코치 4명과 함께 움직인다. [6] 사실 최전성기이던 2015년에는 조명받지 못하다가 2016년에 슈틸리케가 흔들리자 폭로되었다.[7] 참고로 슈틸리케 감독의 경우 한국 국대 감독을 맡았던 시절 아시안컵 준우승과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있고 추가로 선수시절의 명성도 어느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