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파울루 벤투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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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충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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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National Football Team'''
<colbgcolor=#cd313a> ''' 이름 '''
'''파울루 벤투'''
'''Paulo Bento'''
''' 본명 '''
파울루 조르즈 고메스 벤투
Paulo Jorge Gomes Bento
''' 출생 '''
1969년 6월 20일 (54세) /
포르투갈 제2공화국 리스본
''' 국적 '''
포르투갈
''' 신체 '''
174cm
''' 직업 '''
축구선수(수비형 미드필더/ 은퇴)
축구감독
''' 소속 '''
<colbgcolor=#cd313a> ''' 선수 '''
CF 벤피카[1] (1988~1989)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1989~1991)
비토리아 SC (1991~1994)
SL 벤피카 (1994~1996)
레알 오비에도 (1996~2000)
스포르팅 CP (2000~2004)
''' 감독 '''
스포르팅 CP (2004~2005/ 유스 감독)
'''스포르팅 CP (2005~2009)'''
포르투갈 대표팀 (2010~2014)
크루제이루 EC (2016)
올림피아코스 FC (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 (2018)
대한민국 대표팀 (2018~)
''' 국가대표 '''
35경기(포르투갈 / 1992~2002)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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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17
''' 가족 '''
배우자 테레사 | 장녀 소피아 | 차녀 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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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 특징
4.1. 전술
4.2. 성격
4.3. 한국과의 인연
4.4. 핀투-베투-벤투
4.5. 기타
5. 수상
5.1. 선수
5.2. 감독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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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르투갈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대한민국에 방문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경기를 가졌다. 은퇴 후 스포르팅 CP,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며, 특히 유로 2012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8월 23일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면서 2003년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움베르투 코엘류에 이어 두 번째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 되었다.

2. 선수 경력


''' '''

3. 감독 경력


''' '''

4. 특징



4.1. 전술


후방 빌드업과 수비 전환에는 조직적인 전술을 강조하되, 후방 빌드업이 끝난 후에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수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매니저 육성형 감독에 가깝다. 선수들에게 직접 디테일하게 코칭하면서 그들의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히 뛰어나며,[2] 전술이나 용병술은 보수적이다 보니 경기 흐름을 바꾸는 빈도는 적으나 무난한 편이다. 전술적 운용스타일에서는 포체티노감독과 유사하나 전체적인 운영방식은 매니저 육성형의 대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금 더 보수적인 버전인게 벤투라 생각하면 되겠다.
경기운영은 상대를 분석하여 색깔은 유지하고 세밀한부분에서 대응법이나 전술변화등 미리 계획적으로 해놓고 해서 운영해나간다 쉽게 말하자면 계산적으로 디테일하게 미리준비해서 경기를 이끌어간다. 장점은 상대방의 허를 찔러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경기가 존재하는 반면에 단점은 계획적으로 팀을 이끌면 변수대처 능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변수나 상대가 재빠르게 대응해버리면 고전을 면할수밖에 없게된다.
확고한 점유율 중심을 기본으로 하되 점유율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빠른 템포의 전진패스를 통한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주 전술로 사용하고 있다. 즉, 빌드업을 중심으로 하여 시원한 공격을 하는 토탈 사커를 추구한다 볼 수 있다.[3]
공격 시에는 4-2-3-1이나 4-4-2, 혹은 4-1-3-2이 그의 주요 트레이드 마크이며, 양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라인이 공격진영으로 높게 올라오면서 어그로를 끌어 상대의 수비진을 허물어 버리고, 이 틈을 1선의 스트라이커와 2선의 윙어들이 파고들어 기회를 갖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4] 그리고 수비 시에는 4-4-2 전술을 이용해 공격수 2명부터 차례로 전방압박을 시작해 공을 직접 뺏어내거나 롱볼을 유도해 따내는 전략을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후방 빌드업을 굉장히 중시하는 편인데, 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거의 낙점되어 있었던 조현우에서 김승규로 바꾼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후방 빌드업은 보통 김영권-김민재(혹은 권경원-박지수) 사이에 기성용(현재는 황인범이나 백승호, 주세종)이 들어와 3백을 만든 후 보다 넓은 시야를 지닌채 킥력과 정확도가 좋은 기성용의 시원한 롱패스를 통해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홍철, 김진수, 이용, 김문환 등 공격적인 풀백들과 중앙의 이재성, 남태희 등의 활동성 있는 미드필더들이 상대 수비를 휘저으면 지동원, 황의조, 석현준,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 이승우 등의 공격수들이 침투해 경기를 주도해 나간다. 이러한 전술은 굉장히 빠른 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려 나간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로 볼 수 있다.
다만 안 풀린다면 그야말로 답답한 경기로 갈 수 밖에 없다. 라인을 잘 올리는 강팀 상대로는 잘 통하는 전술이긴 하지만 라인 내린 약팀 상대로는 약할 수 밖에 없는 전술이기도 하다. 또한 중앙에서 풀어주는 선수가 없다면 힘들어지는 전술이기도 하다.[5] 또 플랜 A로의 집중에서 비롯되는, 플랜 B에 대한 소홀함도 단점으로 꼽힌다. 주전 선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자리를 제대로 대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일례로 포르투갈 대표팀 시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관련된 혹사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은 뒤로는 손흥민의 혹사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있다. 또한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가 매우 적은 편이다.[6]
비슷한 스타일의 감독으로는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점유율 중심이고, 후방 빌드업과 빠른 템포를 통한 공격 전개, 그리고 한때 4-2-3-1을 즐겨 사용했다는 점, 플랜 B가 약하고 쓰던 선수 위주로 써서 결국 리그 막판에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보인다는 점, 경기 내에서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가 극단적으로 적다는 점이 매우 유사하다. 차이점은, 포체티노의 경우 빌드업과 함께 전방에서도 강한 압박을 중요시하며, 벤투는 강한 압박보다는 후방 빌드업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전술적 변화를 어느 정도 보여주기도 했다. 3백을 통한 변화를 주기도 했고, 2018-19 시즌에는 다이아몬드 4-4-2를 통해 재미를 많이 본 편에 속한다. 이에 반해 벤투는 실험보다는 확실한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가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이는 클럽팀과 대표팀 감독의 차이점에서 기인된 점이기도 하다.[7]
물론 그가 이때까지 맡아온 팀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근본적인 스타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전까지 그가 보였던 전술상의 특징들이 변화할 여지도 있다.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아시안컵에 나선 감독인만큼 아직은 플랜 B를 완성해 보여주기에는 이른 감이 있기도 했다. 벤투호는 외국인 코치진이라는 한계와 더불어 약 4개월 가량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과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플랜 A를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넉넉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8] 그리고 흔한 지적과 달리 아시안컵 직전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는 기존의 포백을 버리고 변형 스리백을 사용하며 실험하기도 했으며, 전술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벤투 본인이 가장 큰 곤혹을 치렀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가 있기는 하다.
이후에는 다이아몬드 4-4-2 형태의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젊은 신예들을 소집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작 선발 선수는 기본적인 그의 전술 성향대로 거의 고정되었고, 평가전임에도 선 수교체를 극히 적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로 다음 평가전에서 4-1-3-2 포메이션 기동에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고, 예상도 안 했던 이정협이 교체 멤버로 투입되는 등 단 한 경기 만에 또다시 확실하게 전술 변화와 선수 투입을 보여줬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벤투 감독의 전술 성향은 보수적인 플랜 A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포메이션과 선수 선발이 모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냥 플랜 A만을 맹신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틀과 원하는 축구 방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새로운 선수가 투입되어도 팀의 기본 베이스 전술에 녹아들기까지 시간을 두어 적응시키고 준비가 되었을 때 기용하는 철두철미한 지도자라 볼 수 있다.
소속팀 입지가 탄탄하고 선수 기량이 뛰어나도 초반에 써보고 본인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거의 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나[9] 본인 스타일만 맞는다면 자신이 직접 공을 들여 소속팀에서 단점만 부각되거나 감독의 그늘에 가려진 선수들을 발굴해 장점을 살리는 경기 운영을 보여줘 호평이 좀 더 많은 편이다.

4.2. 성격


  • 주제 무리뉴카를로스 케이로스[10] 등 다른 포르투갈 출신 감독들처럼 다혈질이다. 선수 시절엔 유로 2000 프랑스전에서 포르투갈의 아벨 사비에르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연장 골든골 페널티킥을 먹자,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가 몇 달간 징계를 받았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에는 나니가 식사시간 때 핸드폰 소지 금지규정을 어겼다가 벨이 울리는 바람에 발각되자 단박에 휴대폰을 빼앗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기도 했으며,[11] 올림피아코스에서는 1위를 달리고도 3패 후 기자회견에서 특정 선수를 비난했다가 구단 수뇌부의 격노를 사서 잘린 바 있는데, 중국으로 팀을 옮긴 뒤에도 또다시 심판을 모욕했다가 퇴장당하고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장외룡 전임 감독의 전술에 익숙한 팀에 본인이 추구한 전술이 잘 먹혀들어가지 않자 선수들에게 성깔을 부렸다가 팀내 리더쉽이 붕괴, 그 때문에 조기 해임됐다는 소문도 있다. 장리장 구단주는 처음에 "강등만 되지 말라"는 수준이었다가 갑자기 해임을 했기 때문에 이 소문 또한 믿을 만하다. 이런 사람 앞에서 물병 차고도 멀쩡한 이승우는 운이 좋았던거나 아니면 일부러 참은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고 난 직후인 2018년 9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 영상(KBS) 후반 추가시간 3분 경에 장현수의 백패스로 인한 실점 상황을 벗어나고 나서 화내는 장면이 나오자 다수 누리꾼들이 오해하기도 했는데, 사실 그 이전 상황에서 황인범이 칠레 선수의 거친 수비로 인해 넘어지자 한국 출신 대기심인 김희곤에게 "왜 파울을 안 주냐?"라고 얼굴을 붉히며 강하게 항의한 것이었다. 파주 NFC로 돌아가서 장현수에게 수비 실책에 대해 지적함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고, 이때 화를 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 2018년 11월 20일에 열린 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도 4: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석현준[12]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치자 분을 이기지 못한 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무언가 집어던질 걸 찾듯이 극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SBS) 이날 중계를 맡은 배성재는 "아~~ 앗, 벤투 감독이 지금 2회전 돌기를 했는데요"라면서 "저게 바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모습과 똑같았습니다."라고 평했다.
  • 자기 성찰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결과는 바로 넘어가는 듯한 쿨한 성격인듯. 2019년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0:1로 패배하여 기자들과 브리핑을 하다보면 소감 등을 밝혀야 되는데 "결론만 말씀만 드리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기회를 효율적으로 산출해서 살리지 못한 것이 우리의 탈락 원인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 실제로 이 경기를 교훈삼아 2019년 평가전에서는 4-4-2, 혹은 4-1-3-2 등으로 다양한 전술도 사용하고 있다. 이후 2019년 9월 소집 시 김신욱도 선발했는데, 김신욱이 뒤에서 부터 패스를 쌓아가는 빌드업보다는 빠른 속공에서의 철퇴 전술에 유용하다는 점[13]을 본다면 철퇴 전술도 사용할 것으로 보였고, 월드컵 2차예선에서 재미를 봤다.
  • 스포르팅을 정상급으로 이끌었고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벤투의 지도력을 받고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히카르두 카르발류조제 보싱와 등과 갈등을 겪는 등 여러 문제도 있었는데, 유로 2012에서 죽음의 조를 뚫고 4강에 진출하여 두 선수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전임 감독이였던 케이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날라다니던 호날두의 폼을 국대에서 발휘시키지 못했는데 벤투는 그걸 국대에서 처음으로 발휘시키게 만들었다. 포르투갈 기자들이 말하길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서 선수들과 언론들에 존중을 받았다고 한다.
  • 베스트 11을 정해놓으면 다른 선수는 기용해볼 생각도 안한다라던가, 당장 눈앞의 성적만 중요해서 선수들을 혹사시킨다던가, 고집이 심하다거나, 유럽에서 중국으로 추방당한 실패 감독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주장이 있으나 이건 전형적인 FC코리아들의 헛소리다. 이들이 원하는 선수가 이강인, 백승호, 이승우, 조현우 등인데, 우선 이강인과 백승호, 이승우는 벤투가 거의 중용하지 않았고, 그나마 조현우는 골키퍼 로테이션으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경쟁자인 김승규가 조금 더 출전 빈도가 높다 보니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 특히 6월의 친선 2연전에서 교체카드가 분명 남아있음에도 전부 활용하지 않아서 저들의 출전 기회가 무산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사실 찬찬히 살펴보면 당장 그동안 A매치 기록만 봐도 로테이션과 교체카드를 적절하고 꾸준히 활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란전에서는 무려 백승호가 선발로 출전했고[14], 그간 대표팀에서 멀어져있던 이정협이 다시 기회를 받거나, 최대의 유망주인 이강인이 그의 지도하에 A매치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황희찬을 윙백으로 기용하기도 하는 등 전술 변화와 선수 기용에 점점 보수적인 운용이 줄어들고 있다. 물론 FC코리아들은 똥고집이 안 통해서 할 수 없이 기용하는 거라고 끝까지 정신 승리와 함께 헛소리 중. 상당수의 축구팬들은 근거도 없는 헛소리에 질려버린듯 이들의 말을 문자 그대로 개무시하고 있다.
  • 추가로 위의 내용 중 유럽에서 아시아 리그로 밀려난 실패한 감독이라는 대목의 경우, 이 내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준주전급 로테이션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파울리뉴. 도르트문트에서 새로운 주전 미드필더가 된 악셀 비첼 등 중국에서 유럽으로 다시 복귀한 선수들의 사례와, 웨스트햄으로 복귀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마르세유의 새 감독으로 임명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지롱댕 보르도의 감독을 맡게 된 파울루 소자 등 중국에서 유럽으로 다시 복귀하여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여러 감독들의 사례들로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다. 심지어 저기서 파울루 소자는 중국에서 실패했으나 보르도로 복귀해서 팀을 중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애초에 벤투도 충칭 리판 사임 후 유럽의 구단에서 오퍼가 왔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것이다.

4.3. 한국과의 인연



4.4. 핀투-베투-벤투


  •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지 벤투를 2002 한일 월드컵 한국전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당한 선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1#2 특히 아래 사진을 보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
[image]
'''벤투-핀투''' [15]
  • 사실, 당시 경기에서 퇴장당한 2명이 포르투갈 선수들은 주앙 핀투베투이며 벤투가 아니다. 주앙 핀투는 박지성에게 프로레슬링의 드랍 토 홀드를 방불케하는 양발 백태클을 가하는 최악의 반칙으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고,[16] 베투는 이영표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당시 벤투는 등번호 17번을 달았고, 카드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경기 기록 그리고 그 포르투갈전에서 마지막 볼터치를 한 선수이기도 하다.
  • 심지어 흥분하면서 심판에게 달려드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말리기까지 했는데, 저 사진이 바로 앞서 언급한 주앙 핀투의 퇴장 당시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달려갔다가 찍힌 것으로, 각도가 절묘하다보니 심판이 벤투를 향해 레드 카드를 꺼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사실 자세히 보면 그의 오른쪽에 있는 주앙 핀투에게 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선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혹 벤투가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을 맡았었다는 오해도 없지 않은데, 당시의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은 수비수였던 페르난두 코투이다.[17]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 중 비슷한 이름이 많다보니 생긴 오해들로 볼 수 있을 듯.

4.5. 기타


  • 워낙 표정들이 다양한 사진들이 많이 찍혀 해축갤이나 펨코등 각 사이트 발언용으로 쓰일 만한 짤방 제공에 도움이 되고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감독으로 부임했기에 한국 언론 등에 그의 모습이 많이 등장할 것인지라 합필갤러들도 대놓고 짤방 제작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첫 경기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모두에게 아쉬움을 줬다. 이후에는 칠레와의 경기 때 심판에게 성질내는 장면을 필두로 주로 아쉬운 장면에 나오는 리액션, 표정 캡쳐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 역대 외국인 감독 중 가장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다. 여태까지 부임한 외국인 감독 중 손에 꼽을 만큼 젊다는 점도 한 몫 하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에 부임한 베어백탈모때문에 외모 평가를 어느정도 깎아먹은 반면 벤투의 머리는 정상이다. 또한 일반적인 중년 아저씨들의 듬직한 풍채와 달리 벤투는 날렵하고 다부진 몸이라 더욱 젊어 보인다.[18] 아쉽게도 특유의 표정 변화 덕에 이마에 주름이 많은 편. 주름이 없다가도 눈썹을 치켜올리면 주름이 몇 줄씩 생겨난다. 프랑크 리베리(...)를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
  • 그리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대식가라고 한다. 측근의 말에 의하면 평소 스테이크파스타를 놀랄만큼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그 외에도 '딱히 가리는 음식이 없다'라는 파주 NFC 직원들의 증언도 있었다.
  • 코엘류와 비슷하게 포르투갈어 이외의 언어는 구사하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 영어는 안부 묻기로 끝내는 게 낫다고 벤투 감독과 친분이 있는 한 부산 아이파크 소속 선수가 말한 적이 있다.[19] 여태까지 부임한 외국인 감독들 대부분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통역 섭외, 편의성 등의 문제로 영어를 사용했지만[20] 벤투는 초지일관 포르투갈어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그렇다고 정작 영어를 아주 못하는 건 아니다. 링크1, 링크2 하지만 특유의 억양이 다소 심한 편. 이러한 점 때문에 미리 자막이 달린 인터뷰 영상이 아닌 이상 알아듣기 힘들다. 더구나 통역사의 자질 문제가 있는 편이라 불편함이 더욱 크다. 다만, 유튜브 등에 올라온 인터뷰 동영상을 보면 비교적 달변이고 발성도 좋은 편이다. 표정 변화가 다채롭다.
    • 그나마 비슷한 문화권이기도 하고 언어적으로도 비슷한 면이 많은 스페인어는 어느 정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스페인에서 무려 4년이나 선수 생활을 했으니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가족 관계로는 부인 테레사 벤투와 두 딸(장녀 소피아, 차녀 마르타)이 있다. 비교적 언론 노출이 적지만 벤투가 선수나 코치로 경기에 나설 때 가끔 관중석에서 보인다. #
  • 팬들의 사진이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팬 서비스가 좋다.
  • 인터뷰 영상을 보면 말을 천천히, 그리고 길게 하는데 통역된 내용은 비교적 짧다. 일단 벤투 감독의 말투가 현지에서도 로 꼽히는 걸 보면 말솜씨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통역가가 핵심적인 내용으로만 요약을 하는 편으로 보이는데 입국과 취임식 당시에 함께 했던 통역관이 축약해서 의역하고 심지어 오역까지 한 반면, 그 후 슈틸리케의 통역관으로 유명했던 이윤규가 다시 통역을 맡았을 때는 벤투가 한 말 그대로 길게 전달되었다.
  • 그의 성 벤투(Bento)가 일본어로 도시락을 뜻하는 벤또(弁当、べんと)의 영어 음차 표기와 일치하여 몇몇 커뮤니티에선 벤또 감독, 도시락 감독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 롤렉스의 데이토나 스틸 화이트판 모델을 착용하고 있다.
  • 2020년 코로나 유행을 겪으며 어렵사리 K리그가 개막한 이후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벤투가 직관하는 경기마다 오기 전까진 재밌었는데 오고 나서는 졸전에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노잼 판독기, 무승부 토템 취급을 받고 있다. 예시
  • 2020년 9월 8일자 기사를 통해 크루제이루로부터 3개월치 봉급을 4년이 넘도록 못받았으나,[21] 이를 피파에 제소하지도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 기사 그리고 10월 21일 기사를 통해 체불 임금을 모두 받았다고 발표됐다.

5. 수상



5.1. 선수


  •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 포르투갈 컵: 1989-90
  • SL 벤피카
    • 포르투갈 컵: 1995-96
  • 스포르팅 CP
    • 프리메이라리가: 2000-01, 2001-02
    • 포르투갈 컵: 2001-02
    • 포르투갈 슈퍼컵: 2001, 2002, 2003

5.2. 감독


  • 스포르팅 CP
    • 프리메이라리가: 2005~2009년 리그 준우승 4회
    • 포르투갈 컵: 2006-07, 2007-08 우승
    • 포르투갈 슈퍼컵: 2007, 2008 우승
    • 포르투갈 리그컵: 2007-08, 2008-09 준우승
    • 챔피언스 리그 16강 (vs 바이에른 뮌헨), 유로파 8강 (vs 레인저스)

  • 올림피아코스 FC
    • 수페르리가 엘라다: 2016-17 우승 (막판 경질되었으나 커리어로 인정)
    • 유로파 16강 (vs 베식타쉬 JK)
  • 개인
    • CNID 신인 감독상: 2006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 감독상)
    • 포르투갈 최우수 국내 감독상: 2013-2014 (당시 최고의 포르투갈 감독으로 인정 받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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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인 벤피카와는 전혀 다른 팀이다. 그쪽은 SL 벤피카. 참조바람.[2] 대표적인 예시가 백승호로, 소속팀에서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해 써먹기 난감했던 반면, 벤투는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상당히 잘 써먹었다.[3] 이는 전임인 신태용 감독이 국대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전술과도 비슷하다 볼 수 있으며, 김학범 現 U-23 대표팀 감독과도 전술이 유사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 했던 방식이기도 하다.[4] 가끔씩 윙어와 풀백을 스위칭하여 풀백의 뒷공간 노출을 윙어가 커버하기도 한다.[5] 당장에 중앙에서 휘저어주는 남태희가 부상당하자, 아시안컵 내내 대표팀의 공격진이 제대로 침투할 공간이 나오지 않았으며, 기성용의 은퇴와 그나마 빌드업이 되던 장현수의 영구제명 이후로는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한국 국대가 정확한 롱패스를 이용한 빠른 공수 전환까지 어려움을 겪으며 예전만큼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벤투는 기성용의 은퇴를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한다.[6] 사실 한 경기에서 전술 변화를 크게 주는 경우가 별로 없는 걸 생각하면 전술 변화가 잦다는 건 오히려 좋게 보기 힘들다. 벤투 감독의 정확한 단점은 경기 중 변수 대처나 분위기 전환을 위한 변화를 잘 주지 못한다고 보는 게 옳다.[7] 시즌 휴식 기간에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을 맞추고, 1년 내내 시즌을 소화하면서 많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연습할 수 있는 클럽팀과 달리,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일년에 몇 번 없기도 하지만 1-2주에 불과한 A매치 기간과 메이저 대회 직전 한두달 정도만 주어지는 국가대표팀은 어쩔 수 없이 플랜 A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한 두명의 투입만으로 전술의 대폭 변화가 가능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은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과 달리, 나머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선수의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다양한 전술보다는 플랜 A를 갈고 닦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표적으로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구사하는 케이로스의 이란, 에릭센과 살라 같은 슈퍼스타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맞춤형 전술을 구사하는 덴마크나 이집트 같은 나라가 있다.[8] 일반적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이 플랜 A를 완성하는 데에만 약 1년에서 1년 반 가량이 소요되는 경우가 보통이다.[9] 대표적인 예가 문선민과 김신욱. 둘 다 멀티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어서 대표팀 합류가 적은 편이다. 다만 김신욱은 아시아 예선을 위해서 써먹을 명분이 있는지라 벤투호의 예비명단에는 항상 들어가 있었고, 실제로 발탁하기도 했다.[10] 무슨 연유에서인지 FM에서는 벤투랑 케이로스랑 사이가 안 좋은 걸로 나온다. 다만, 케이로스가 맨유 수석 코치를 떠나며 퍼거슨한테 벤투를 추천해 준 일화를 보면 이는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 9월 출국해 피파 세미나에 참석한 벤투가 페르난두 산투스, 움베르투 코엘류 등, 다른 포르투갈 감독이랑 나란이 앉은 사진이 나왔는데, 벤투는 바로 케이로스와 옆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 상식적으로 사이가 나쁘다면 굳이 옆에 앉을 리가 없다. 그리고 케이로스는 벤투가 포함된 포르투갈 골든 제네레이션이 청소년 대표일때 키워낸 장본인이기 때문에, 대체로 그 때 선수들과 사이가 좋다. 루이스 피구와는 모터팀(자동차 경주팀)을 동업하기도 했다. 게다가 케이로스가 콜롬비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지 얼마 안됐을때 가진 A매치에서는 두사람이 별다른 문제없이 대화한 것을 보면 거짓 뉴스로 추측된다.[11]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식사시간 휴대폰 사용 금지, 사복 금지, 지각 금지를 선수들에게 강조했다.[12] 대한민국의 4번째 골을 기록했었기에, 만일 이 기회까지 살렸으면 대한민국의 5:0 승리 뿐만 아니라 석현준의 멀티 골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13] 사실 김신욱은 키가 2미터 가까운 최장신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아쉬운 편이라 안정적 빌드업을 돕거나 마무리하기에는 좀 어려운 면이 있다.[14] 그것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후 백승호의 인터뷰에 의하면 소집 후 이틀 뒤부터 벤투가 백승호에게 그 포지션에서 뛸 것이니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게다가 본인이 선수 시절 바로 이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보니 경기 당일에 직접 1대1 과외로 백승호를 가르쳐주기도. 즉, 그동안 FC코리아들이 주장해온 누구나 엔트리를 예상 가능할 정도로 보수적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감독이란 것이다. 오히려 그동안 단 한번도 볼란치로 뛴 적이 없는 백승호를 원볼란치로 점찍어 놓았고, 백승호가 실제로 그 롤을 잘 수행했다는 점에서 유추해봤을 때 선수를 보는 안목도 괜찮은 감독이다.[15] 왼쪽부터 루이스 피구, 프티, 벤투, 주앙 핀투. 심판의 팔에 얼굴이 가려진 한국 선수는 유상철. 참고로 이 사진에 있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모두 180cm 이하다.[16] 게다가 주앙 핀투는 퇴장 판정에 분을 못참고 심판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항의하는 바람에 이후 피파로부터 6개월 출장 정지의 징계까지 받는다.[17] 다만 코투와 베투는 1969년생 동갑내기로, 두 선수 모두 대표팀 고참급의 베테랑 선수였던 것은 맞기 때문에 착각하기 쉬울 수는 있다.[18] 측근에 의하면 UFC 선수급의 근육질 몸매라고 한다.[19] 아직 유스라고 하는데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외에도 많은 외국어 능력자라 실제로도 벤투하고 말할 때 거의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20] 쿠엘류도 영어 실력이 부족해 포르투갈어 통역사를 구하려 했으나, 결국 포르투갈어 통역사의 함량 미달 등의 이유로 프랑스어로 소통했다.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한국에서 포르투갈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비단 쿠엘류 말고도 슈틸리케가 영어를 쓰지 않았는데, 황당스럽게 이쪽은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영어와 독일어를 못 하는 친구 때문에 스페인어로 소통했다. [21] 원금 9만 5천 유로와 이자 등을 합친 추가 금액 1만 5천 유로, 총 11만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