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와 헨야
1. 개요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오인성
시시오 마코토의 부하이며 십본도의 일원. 이름의 유래는 니가타 현의 카리와 군.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비쩍 마른 몸이며, 날카로운 눈매와 머리카락 + 검은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그리고 검은 망토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이건 일종의 비행슈트로 쫙 펼치면 검은 박쥐 날개 모양이 된다. 주로 발 폭탄을 터트릴때 생기는 후폭풍을 이용해 공중으로 비상, 그대로 망토를 펼쳐 바람을 타서 행글라이더처럼 날아다니는데 한마디로 비행술이 그의 특기.
어떤 검객이라도 머리 위, 그것도 하늘은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유리하게 싸울수 있다고 한다. 공중에서 폭탄을 던져서 지상의 적을 폭격하는 것도 할 수 있는데 기술명은 비공발파(飛空發破). 이외에 급강하해 작은 단검으로 적을 찌르기도 한다.
그 전투 방식이나 외모가 정크랫과 닮았다.
2. 작중 행적
작중에선 묘진 야히코와 대결하는데, 초중반엔 발랐지만 위에서 언급된 후폭풍 비상때 아오이정의 문짝을 연삼아 같이 날아오른 야히코의 흉내내기 용퇴섬을 맞고 기절했다. 스피드는 빠르지만 쉽게 날기 위해 극단적으로 살을 많이 빼서 맷집은 너무 약했던 것.[2]
시시오 일파가 멸망한 후에는 그 비행능력을 높이 산 메이지 정부가 뒷거래를 제안하여 석방, 육군의 공중정찰 척후병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켄신과 공중전을 시킬 예정이었지만, 비기를 익힌 시점에서의 켄신과 비교하면 약하다고 생각해서 야히코의 차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약점을 잡혔다곤 해도 야히코에게 졌다는 것 때문에 십본도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굳이 변호해보자면, 야히코가 문짝을 타고 같이 날 수 있었던 건 어린아이라서 작고 가벼웠던데다 진검을 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중량이 덜 나갔기 때문으로, 일반적인 검객은 헨야가 날아다니는 높이까지 뛰거나, 하물며 같이 날아올라 공중전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즉 평소에는 공격을 받지 않는 곳에서 일방적으로 '사냥'하던 입장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것만 믿고 너무 방심했던 게 패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홋카이도 편에서 재등장한다. 사이토의 소집을 받고 검객병기에 대항하기 위한 맹자 중 한명으로 왔다. 주인공 측 인물이 되면서 눈이 인간다워졌다. 전투에는 직접 참가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공중정찰드론으로 굴리고 있다. 다만 적정이나 상황 파악에 작가가 쓸데 없는 컷 할애나 추가 인물을 넣을 필요가 없는 편리함 때문에 정찰역으로 꽤나 잘 써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