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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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랜트 모리슨이 창조하였으며 엑스맨의 빌런으로 찰스 자비에의 쌍둥이 누이다.
1. 기원
2. 행적


1. 기원


카산드라 노바는 원래 '''뭄무드라이'''라고 하는 기생생명체이다. 뭄무드라이는 육체는 없고 정신만 존재하지만 자신의 육체를 만들어내는 종족인데 찰스 자비에의 DNA를 복제하여 쌍둥이로서 찰스 자비에와 같이 한 자궁에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자비에가 텔레파시로 카산드라 노바의 사악한 정신 상태를 읽게 되자 본능적으로 태아 상태에서 카산드라를 살해했고 카산드라는 사산아가 되었다. 하지만 카산드라는 뭄무드라이의 능력을 이용해 수십년 동안 자신의 육체를 재구성하여 부활하였다. 카산드라 노바는 찰스 자비에를 증오하면서 그가 쌓아올린 모든 꿈 - 엑스맨, 인간과 뮤턴트의 공존 -을 파괴하려 든다.
찰스 자비에의 DNA를 복사하던 도중 뮤턴트의 잠재 능력도 각성한 카산드라 노바는 텔레파시, 염동력, 사이오닉, DNA 조작, 재생능력 등 아주 다양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본인의 육체는 뮤턴트가 아니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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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당시에 볼리바 트라스크의 마지막 혈연인 도날드 트라스크 3세를 이용하여 방치되어 있던 야생 센티넬들을 재가동시켰다. 그리고는 당시 매그니토가 지배하던 뮤턴트들의 국가 제노샤를 순식간에 학살하였다.[1] 이후 울버린을 조종하여 자비에 학교로 들어온 카산드라 노바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엑스맨들을 하나하나 쓰러트리며 전세계의 모든 뮤턴트들과 접속하여 멸종시키기 위해 세레브라를 노린다. 그러나 마지막에 자신의 학생들의 죽음 때문에 카산드라를 증오하고 있던 엠마가 카산드라의 목을 꺾고 찰스가 권총으로 카산드라를 끝장내버렸다.
하지만 카산드라 노바는 살아있었다. 자신의 정신을 찰스 자비에에게 옮긴 카산드라 노바는 육체의 주도권을 빼앗고 찰스의 아내였던 시아 제국의 여황제 릴랜드라를 조종하여 시아 제국이 뮤턴트를 노리게 만들었다. 엑스맨의 노력으로 어떻게든 카산드라 노바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지만 카산드라 노바는 앞을 엑스맨과 시아 제국의 황실 친위대인 임페리얼 가드마저 쓰러트린다. 그렇게 카산드라 노바가 세레브라를 쓰고 뮤턴트를 멸종시키려 하자 세레브라 착용과 동시에 박살났던 찰스의 정신이 복구되고 진 그레이와의 텔레파시 싸움에서 패했다.
엠마 프로스트의 속임수에 넘어 간 카산드라는 자신의 이전 육체로 돌아가지만 엑스맨은 그 육체를 정신과 함께 가둬버렸다. 그 안에 갇힌 카산드라 노바는 찰스 자비에의 텔레파시에 의해 인격 교정을 위한 계속 정신 교육을 받게 된다. 그랜트 모리슨의 엑스맨 마지막 스토리에서 천년 후가 배경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카산드라 노바는 엑스맨의 리더이자 교수로 나온다. 찰스 자비에의 정신 교육이 성공한 듯하다.
그러나 이후 조스 웨던이 쓴 어스토나싱 엑스맨에서 제노샤 대학살 이후 엠마의 정신에 새겨뒀던 암시를 통해 탈출에 성공하였다.
엑스맨: 레드 시리즈에서는 뮤턴트에 대한 전세계의 증오와 공포심을 키우려하며 진 그레이가 이끄는 엑스맨과 대립한다. 그러나 최후의 결전에서 텔레파시 대결을 하던 중 진 그레이를 통해 동정심이라는 개념을 배우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모리슨의 마지막 스토리처럼 갱생한 것으로 보인다.

[1] 이때 천육백만의 뮤턴트들이 희생되었으며 제자들을 잃은 채 간신히 살아남은 엠마 프로스트는 엑스맨에게 거둬들어져 엑스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