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아

 

'''카세아
Casea
'''
[image]
'''학명'''
''' ''Casea'' '''
Williston, 1910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단궁류(Synapsida)
'''미분류'''
†카세아사우리아(Caseasauria)
'''과'''
†카세아과(Caseidae)
'''속'''
†카세아속(''Casea'')
''''''종''''''
†''C. broilii''(모식종)
†''C. halselli''
†''C. nichols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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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의 복원도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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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초식성 단궁류의 일종. 속명은 석탄기~페름기 무렵 북아메리카 일대에 서식한 척추동물 관련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고생물학자 어민 C. 케이스(Ermine C. Case)를 기리는 차원에서 그의 성을 따와 붙여준 것이다.

2. 상세


커다란 외비공과 두정안을 가진 것이 특징인 작은 두개골과 이에 비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육중한 몸통을 가졌다는 공통점으로 묶인 일군의 단궁류들을 지칭하는 카세아사우리아(Caseasauria)의 대표격으로, 가까운 친척들처럼 아랫턱에는 이빨이 없었고 윗턱에만 쐐기 모양의 이빨이 나 있었다. 최초의 육상 초식동물들 중 하나로 아마 칼라미테스 같은 원시적인 속새식물이나 양치식물을 먹고 살았으리라 추정되며, 이 녀석의 흉곽이 이처럼 비정상적이다 싶을 정도로 커진 것도 주요 먹잇감이던 거친 식물들을 소화시키기에 충분할 정도의 긴 내장기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진화한 결과로 여겨진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의 사지는 퍽 짧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 커다란 복부를 바닥에 붙이고 끌다시피 하면서 느릿느릿 기어다녔을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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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의 크기 비교도
미국 텍사스 주의 아로요층(Arroyo Formation)에서 모식종의 두개골 화석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현재 카세아속을 구성하는 3종은 모두 텍사스 일대에서만 화석 발굴 사례가 보고되었다. 몸길이는 1.2m 정도로 비교적 작은 축에 드는데, 이 녀석이 살던 페름기 전기 당시 이 지역은 디메트로돈이나 에리옵스 같은 여러 대형 진반룡류 포식자들과 양서류 포식자들이 활보하고 있었던 터라 아마 이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 취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편.

[1] 1970년대에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레지옹의 아베롱(Aveyron)에서 완전한 두개골을 비롯한 골격 일부가 발견되면서 알려졌으며 다른 종들과는 달리 유럽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인 녀석이었으나, 2011년부로 에우로믹테르(''Euromycter'')라는 별개의 속으로 재분류되었다.[2] 다만 일각에서는 앞선 시기에 등장했던 여러 반수생 생물들과 비슷한 형태의 사지와 골격의 전체적인 골밀도를 근거로 들며 이 녀석이 반수생 생활을 했으리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